2024년은 임시정부 105주년이 되는 해다. 6월에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그린 연극 ‘쉬이즈(She is)'(시즌 5)가 극장 씨어터쿰에서 막이 오른다.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는 1998년 연극 ‘아! 정정화’를 무대에 올린 이후 꾸준히 정정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동시에 그는 매 시즌마다 정정화 역을 맡는 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다.
04.23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23일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문화적 수용성을 높이고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한류 콘텐츠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중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문화권이나 국가에 대한 왜곡된 묘사,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겉으로만 차용한 해당 문화 표현 등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류 콘텐츠 제작자들은 더욱 깊이 있는 전세계적 문화 감수성을 요구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해외 팬들이 한류 콘텐츠를 어떻게 올바르게 접근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문체부는 한류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탐색하고 한류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논의하고자 정부와 학계, 업계, 유관 기관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한류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대체 군 복무를 하는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들이 현행 병역법이 정치운동과 정치행위를 금지한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위원장 하은성)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법이 보조적·단순 업무만을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사회복무요원의 정치단체 가입을 금지한 병역법 조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6 대 3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정당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합헌으로 보았으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은 위헌으로 판단했다. 이후 병역법을 개정해 제32조의3(사회복무요원의 정치 운동 금지)에서 금지되는 정치 관련 행위를 구체화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23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을 연다. 푸른 하늘과 건강한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그린 푸른 하늘,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이다. 세부 주제는 △푸른 하늘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친환경 기술로 지키는 푸른 하늘 등이다. 공모전에는 대기환경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www.me.go.kr/mamo)이나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누리집(blueskylove.modoo.a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 뒷면에 부착해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건강한 공기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기념품업계를 만나 ‘관광기념품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유통과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관광기념품을 육성, 지원하고 있는 정책을 설명한다. 1998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박람회’ 추진 성과를 알리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한다. 제주도청은 제주 관광기념품 정책 추진체계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탐나오’을 통한 사후 지원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어 기념품 제작업체와 유통업체, 유관 공공기관이 각각 제작 유통 기획 사례를 공유한다. 2022년과 2023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한 설지희 프롬히어 대표는 ‘무형유산의 품격’을 주제로 한국
5년 미만 근무한 뒤 전역을 앞둔 장교 부사관 등 군간부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노동부 소관인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년간 300만원의 훈련비 지원을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다. 그간 5년 이상 근무한 후 전역 예정인 중·장기복무 군간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중기복무는 5년 이상~10년 미만이고 장기복무는 10년 이상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전역 예정인 모든 군간부가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으로 2022년 기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이 되는 단기복무 군간부는 1만4000여명이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등 기능대학이 교육·훈련과정의 학생 및 훈련생 선발 등에 관한 사무를 수행하는 경우 직업능력개발과 관련성이 낮은 정보인 범죄경력자료는 활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9일부터 액상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2026년 12월까지 시행되며 허리디스크 등을 포함 6개 질환에 적용된다.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보건복지부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실시를 앞두고 관련 준비가 충실히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는 처방범위 및 참여기관이 확대된다. 대상 질환의 경우 기존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3개 질환에서 환자 수요가 높은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이 추가됐다. 뇌혈관질환 후유증은 65세 이상 환자 대상에서 전연령으로 확대 적용된다. 또한 연간 1가지 질환에 한해 시범사업을 적용받았던 종래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2가지 질환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환자들은 한방 의료기관에서 외래로 첩약을 처방 받을 경우 1회 최대 처방량인 10일분 기준 약 3만~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본인부담률은 최대 30%(한의원 30
암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흡연이나 대기오염 물질 등을 피하는 게 주요하다.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일어나면 검진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다. 하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23일 박샘이나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폐암은 병기와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침이 달라진다.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심장혈관흉부외과 뿐 아니라 호흡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의료진이 협력하고 있다. 폐암에 관해 고민되거나 궁금한 부분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올바른 정보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 이사장은 22일 태국 노동부 송출담당 기관을 방문해 송차이 머라곳시완(Somchai Morakotsriwan) 고용국장 등에게 고용허가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는 고용허가제 발전에 이바지해 우수인력 송출에 기여한 유공직원 3명에게 전달됐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E-9(비전문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근로자는 역대 최대규모인 10만148명으로 이 가운데 태국 근로자는 7280명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확대된 외국인력 도입 쿼터에 대응하고자 16개국 국가와의 협력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은 2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에서 16개국 고용허가제 송출국 기관장과 EPS센터 주재원 등을 초청해 ‘EPS센터-송출기관 미래지식포럼·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등과 협약 확대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3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전문 인력 양성,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를 기반으로 학교 밖·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교육 분야 프로그램 제공과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 밖 청년, 이주배경 청년 등 교육소외계층의 경우 정규 교육으로부터 소외 및 격리, 입직을 위한 기초 소양 부족, 일률적인 수업체제에 대한 부적응,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롯해 일반대학 진학의 어려움과 부적응 등 학업 단절로 인해 또래에 비해 교육 격차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사이버대는 이에 따라 꿈드림 장학 프로젝트를 신설, 교육소외계층의 교육 지원 활성화에 적국 나서고 있다. 꿈드림 장학이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등록 청소년들이 서울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사업 협력 대교뉴이프가 시니어 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와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확보한 사업 영역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비즈니스의 고도화 및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가요양, 복지용구 서비스를 필두로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전반에 대한 사업을 협력할 방침이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복지용구 구매시장 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복지용구 사업소와 공급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B2B 플랫폼 ‘이로움’ △통합 재가요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니어톡톡’ △장기요양보험제도 혜택을 안내하고 관련 복지 정보와 유용한 제품을 제공하는 B2C 플랫폼 ‘이로움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교뉴이프는 티에이치케이컴퍼니와 △재가요양 전용 상담 서비스 운영 △인지∙신체케어 콘텐츠 및 서비스 확대 △통합 재가요양 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경허록’ ‘만공법어’ 편찬 사업에 1억원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와 석굴암(주지 종상 스님)이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 스님)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총장실에서 22일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 윤재웅 총장,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주경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 기금은 불교학술원 산하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경허록’과 ‘만공법어’의 편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허록은 근현대 한국불교의 중흥자인 경허 선사가 남긴 여러 자료 가운데 선과 관련된 법어, 시게, 영찬, 서문 등을 뽑아 그의 선사상을 집중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책이다. 고려의 ‘진각국사어록’의 체제를 모범으로 삼고 있다. 만공법어는 1981년 출판된 이래 40년이 넘도록 개정·증보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원문 교감 작업과 더불어 한글 번역을 전면적으로 교정한 뒤 만공 선사와 관련된 새로운 자료들을 증보하여 편찬할
UOS청렴캠퍼스를 위한 청렴추진단 구성 서울시립대학교는 총장, 부총장, 처장으로 구성된 고위직 청렴 회의체인 ‘청렴동행시대 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22일 ‘청렴동행시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학내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 및 교육, 실천 과제들을 논의햇고, 격월 정례 회의를 통해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청렴동행시대 10대 사업으로 청렴 표어 공모전, 청렴스티커 제작, 청렴 한 컷 공모전, 청렴서약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추진단을 통해 대학교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UOS청렴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청렴 한 끼’ 학식 행사를 열고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식사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04.22
“물 확보가 경쟁력인 시대다. 2030년까지 수자원 절감량 누적 6억톤을 달성하기 위해 폐수 재이용시설 구축이나 외부 하수 재이용수 공급 등 다양한 용수 절감 활동을 하고 있다.” 16일 SK하이닉스 측은 물 확보 절박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반도체 제조업이나 빅데이터 등 각종 첨단산업 기업들에게 물은 필수 요소다. 하지만 한정된 물을 마구잡이로 쓸 수는 없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내일신문은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워터 포지티브’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취수)량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개념이다. 15일 이상호 한국수자원학회 회장(부경대학교 교수)은 “정부가 첨단반도체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당장 수도권에서 추가적으로 물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돼 있고 산업 발달에 따라 더 많은 물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22일 지구의 날이다. 온난화 억제 등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선 정부는 물론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당장의 이익이 더 매력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에 나설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신뢰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기준도 만들어야 한다. 다행인 건 기업들도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친환경경영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산업 등 다량의 물이 필수이지만 물 확보가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먼저 물 재이용 등에 투자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들은 분명 반가운 변화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제대로 된 탈탄소사회 구현을 위해선 시민들의 날카로운 감시는 필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는 물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소송들이 벌어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아프리카 케냐는 유선전화 확대 단계를 뛰어넘어 빠르게 모바일 시대에
‘워터 포지티브’가 국내 시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수자원 복원량 산출 기준’부터 표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터 포지티브는 사업장이 외부에서 수급하는 물의 양보다 방류량과 외부 환원량이 더 크다는 걸 의미한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18일 삼성전자는 “워터 포지티브 자체가 이미 정량적인 개념을 내포한다”며 “기업공시에 들어갈 부분은 외부 환원량을 지표화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지표화하기 위해선 복원량을 산출하는 논리나 기준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민간이 함께 협력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 협력 업체에 물 소비 자료 요구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국제 IT 기업들은 워터 포지티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 사용량 절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서다. 애플은 기업 운영과 공급망
19일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폭을 최대 50%까지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게 허용했지만 의사단체는 해결책이 아니라며 증원 정책 원점재검토를 되풀이 주장했다. 관련해서 환자단체와 보건의료노조 등은 정당·국회에도 진료정상화와 의료개혁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22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내년도 의대증원을 기존 발표에서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허용한데 이어 의료개혁과 관련한 쟁점을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회의를 25일 연다. 의사단체는 거부 입장이다. 의협 비대위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원점 재논의’를 재차 요구했다. 특위에 대해서도 “특위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하다.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의사 수 추계위원회 등은 의료계와 1대1로 따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
기후소송 공개변론이 23일 최초로 열린다.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비롯한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부실해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기후소송이 잇달았다. 지난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23일 오후 2시 공개변론을 연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19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및 시행령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1년 10월에는 시민(시민사회단체와 정당) 123명이 탄소중립기본법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2022년 6월에는 영유아 62명이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감축목표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23년 7월에는 시민 51명이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
“탈플라스틱을 위해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대체재 전환보다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연합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탈플라스틱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 5.2)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 추진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후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은 2022~2024년 총 5차례 협상 회의를 통해 협약 문안 타결을 목표로 한다.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회의(INC-4)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 회의 개최국이자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HAC) 가입국이다.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오염문제는 단순히 다른 재질로 바꾸는 게 아니라 사용량 자체를 줄여야 해결할 수 있다”며 “생산 감축을 전제로 플라스틱 전주기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2일부터 2주간 에콰도르의 유전자원 관리 연구자들을 초청해 인천 서구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최신 유전정보 분석 및 관리 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사업(2022~2028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INABIO) 및 7개 바이오센터 소속 연구자들을 초청해 향후 에콰도르의 자립적인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운영에 필요한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전자원관리 시설과 기술 △우리나라 자생생물 관리 시스템 △디엔에이(DNA) 바코드 생성 염기서열분석 △생물정보학 등을 선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관리전략 수립 △생물다양성 연구 환경 개선 △유전자원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원하는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이 22일 김해시 문화의 전당(마루홀)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다. 개막식에서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전통그림자 인형극과 일본의 전통춤, 금난새 뉴월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해시립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댄스팀 원밀리언, 가수 백지영 은가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김해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한・중・일 도자교류전, 아시아의 탈(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