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임시정부 105주년이 되는 해다. 6월에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그린 연극 ‘쉬이즈(She is)'(시즌 5)가 극장 씨어터쿰에서 막이 오른다.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는 1998년 연극 ‘아! 정정화’를 무대에 올린 이후 꾸준히 정정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동시에 그는 매 시즌마다 정정화 역을 맡는 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다.
04.29
2024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의 결의로 주요 대학병원들이 이번 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을 ‘다시’ 논의하겠다며 사실상 ‘셧다운’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특히 5월부터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의정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 하루 셧다운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속 교수 일정에 맞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다. 이른바 ‘빅5’ 외에도 고려대 의대 30일, 건양대·계명대 의대는 다음 달 3일 하루 쉬기로 결의했다. ◆“휴진 기간 재논의할 것” =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의사들의 자체 휴진일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특히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는 건설근로자의 전자카드 사용 의무를 알리고 자발적인 카드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전자카드 사용 우수 건설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건설근로자는 공제회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 신청을 하고, 5월에서 7월 총 석달 동안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건설현장에서 출퇴근을 기록하면 된다. 공제회는 총 1500명의 건설근로자에게 2가지 분야(전자카드 사용 우수, 모바일 GPS 사용 우수)로 나눠 각각 5만원, 3만원씩 전자카드에 연결된 계좌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소지에 따라 권역별(수도권 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권)로 선정한다. 이재금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전자카드 사용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우리 공제회는 관계기관 협업, 대상자별 홍보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전자카드제 이행 활성화 및 제도 안착에 노력하겠
부산 온종합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배영태·정영래 교수팀 종양 절제·유방 복원 수술을 동시에 시행 ‘삶의 질’ 고려 올해 67세 A씨(여)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고지혈증 등을 치료받던 지난 2월 하순 부산시내 한 병원의 검진에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유방에 결절이 있음을 알고 관찰해오다, 결절이 점점 커지면서 유즙분비물의 색이 검붉게 나타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맘모톰과 초음파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A씨는 곧바로 부산 온종합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배영태 교수(전 부산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찾아갔고, 최종 침윤성 유관암종 확진을 받고는 3월 21일 왼쪽 유방 부분절제술 및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받았다. A씨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삶의 질을 고려하여 종양절제와 유방 복원을 동시에 시행하는 ‘원스톱 종양성형술’을 원했고, 이 병원 배영태교수·정영래 교수팀의 집도로 성공적으로 수술 받았다. 최근 유방암의 10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A씨처럼 60대 이
드림갤러리서 ‘내 마음속의 풍경’ 전시회 우리행성,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 전시 사회복지법인 성민 후원으로 일자리 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드림갤러리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내 마음 속의 풍경’(THE SCENERY IN MY EYE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행성이 2022년부터 시작된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전시회다.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는 2023년 중견기업인 삼구아이앤씨 10명 취업을 시작으로 아워홈 파킹클라우드 AJ렌탈 엘리스 등에 발달장애 작가 24명을 취업시켰다. 올해 발달장애 작가의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와 폭넓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아트플랫폼 무빙모먼츠의 전문 큐레이팅을 통해 내 마음속에 풍경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감정과 개성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전문 작가로 성장 뿐 아니라 작품 안에 디자인 요소를 찾고 제품과 연결되는
홍보 활성화, 기관 인지도 제고 노사발전재단(재단)은 신규 사업과 변화하는 재단의 성장 활력을 국민과 함께 찾고자 ‘홍보 슬로건 공모’‘을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단의 비전과 목적을 국민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슬로건을 재단 누리집과 별도의 플랫폼으로 1인당 최대 2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별도의 디자인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선정은 내부 및 국민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5월 31일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발표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참가상 25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더욱이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챗봇을 통해 공모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공모전을 통해 재단과 국민이 더욱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선정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재단에 대한
고용정보원, 진로·취업 상담도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경기 고양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가상현실(VR) 직업체험과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150여곳의 구인기업 및 관계기관 가운데 고용정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고용정보원은 직업체험관을 마련해 미래직업 VR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로 실제 발굴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실감 나게 경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통청년’(https://www.youthcenter.go.kr)을 소개하며 진로·취업 고민을 전문상담사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심층상담도 제공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이전부터 워크넷에서는 전역장병 우대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 제2대 원장에 최현호(사진·66) 박사가 29일 취임했다. 최 신임 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교육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 원장은 1958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2021년까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2022년 8월까지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을 맡아 같은해 청주시장 후보 당내 경선을 치르기도 했다. 그해 9월부터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가운데 노사가 상생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교육원이 명실상부한 노사관계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허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4.26
“우리 노동시장은 유례없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곧 마주하게 될 경제활동인구 감소, 산업구조 전환 등 모든 분야가 변화와 혁신의 격랑에 마주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대한 진단이다. 이같은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입법정책 환경에서 전환기에 맞는 노동정책에 대한 숙의가 절실하다. 한국노동법학회·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한국노동경제학회 등 노동3대 학회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환기 노동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상희 한국노동법학회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복잡한 임금체계 관행에 따른 임금분쟁은 물론 체불임금 사정까지 포함하는 임금보호법제 관련 과제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도 시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화를 겪고 있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본격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
정부가 의료개혁특위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1년 안에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 의사단체 등이 불참해도 개혁 논의와 추진은 진행되겠지만 진료 정상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25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의대 증원 문제 대신 의료개혁 과제 중 우선순위가 높다고 본 4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이다. 특위는 내부에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공정보상 전문위원회 등을 꾸려서 운영한다.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1차 의료 강화 대책 마련, 20년 이상 지속된 낡은 지불보상체계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기획재정부 등 참석한 정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방문위)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Korea Welcome Week)’ 행사를 운영한다. 방문위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 2번의 환영주간을 개최, 국제공항과 서울 주요 관광지역에서 방한 분위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운영한다. 환영주간 개막행사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프로미스나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부스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올해 환영주간에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만날 수 있다. 쇼핑 숙박 교통 편의서비스 분야 관광업계 31개사와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등 노동단체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캠페인단)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지난해 5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진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공동 2위엔 각각 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진 한화와 현대건설이, 각각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중흥토건 현대삼호중공업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선정된 6개 기업에서 숨진 22명은 전부 하청노동자였다.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는 ‘우아한청년들’이 꼽혔다. 음식배달 1위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배달업무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 산재승인 건수 1837건, 지난해 1~8월까지 1273건으로 산재발생 1위였다. 검찰에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캠페인단은 “검찰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 시행에도 부실한 수사와 기소로 기업 봐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6일 충남 천안시에서 운영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24개 ‘근로자건강센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1부) △2023년 우수사례 및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2부)해 근로자건강센터 상호 간 자신이 위치한 지역과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한 직업병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사례발표도 있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유해 화학물질을 경고 표지 없이 페트병 마개에 구멍을 뚫어 세척제를 담아 사용하는 사업장에 경고 표지가 부착된 원터치 개폐마개 소분용기를 보급했다. 또 인천근로자건강센터는 직무스트레스 노출 강도가 높은 근로자 389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256명(65.8%)을 개선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인천 남동공단에 처음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24개 센터가 설치됐으며 ●직업환경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최영섭)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상반기 과정 선정심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드잇 평생교육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등 민간 우수훈련기관을 포함해 20개 기관, 54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됐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 또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수준의 훈련과정을 민간 우수훈련기관 중심으로 제공한다.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코드 리뷰,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3·4학년, 구직자, 재직자(일부 대기업 근로자 제외) 등 취업 또는 직업능력을 높이려는 국민 누구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훈련 시 훈련비의 10%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진행하는 이번 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걸 돕기 위해 시행한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인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다른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중성지방 피부병 등이 추가돼 26개로 확대된다. 지난달 학교밖청소년법이 개정되면서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검진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온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시군구청을 찾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를 받을 수 있다. 검진받고 싶은 청소년은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부와 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대국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 추진 △카카오 직원(건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 △탄소중립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연계 △자전거 관련 국민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국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 1월 시작했다. 텀블러 이용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민 필수 앱인 ‘카카오’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필수 제도인 ‘탄소중립 포인트제’의 협력을 통해 국민실천 운동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 편의성을
종합교육협의체 회의 폴리텍대는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역 회의실에서 ‘바이오산업 종합교육협의체’ 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종합교육협의체는 지자체·산업·연구·교육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거버넌스(협력 체계)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회의에는 폴리텍대와 전문대학의 바이오 학과 교수진,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문대학 졸업자의 폴리텍대 하이테크과정 연계 및 취업 △폴리텍대가 보유한 실습훈련 인프라 공유·개방 확대 등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폴리텍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하이테크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신산업 분야 고급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고수준 직업훈련과정이다. 이 과정은 지난해 수료생 기준 취업률 80.1%, 6개월 고용유지율 92.3%를 기록해 높은 수준의 훈련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올해 성남·춘천·대구캠퍼스에 각각 AI의약바이오·바이오의약공정·바이오의
1988년에 상계동 아파트 신축현장 안전점검을 다녀왔다. 안전모를 쓰지 않고 일하는 근로자가 눈에 띄어 동행하던 현장 직원에게 지급했는지 물었다. 현장 직원이 그 근로자를 불러 안전모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다. 근로자는 못을 담아두었던 안전모를 들고 와서 우리가 보는 앞에서 바닥에 내던졌다. “여기 밖에 먹고 살 데가 없는 줄 아냐”며 연장을 챙겨서 현장에서 나갔다. 당시 200만호 주택건설 정책 초기의 기능공 부족 때문에 임금이 폭등하면서 망치질을 할 줄 알면 목공으로 일할 수 있었던 시기의 건설현장 풍경이었다. 당시 근로자들에게 보호구는 어색하고 초보자 티를 내는 물품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안전보건규칙)은 1990년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전면 개정 시에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의 강제성과 구체성을 확대할 의도로 시행규칙에서 분리 제정됐다. 이후 47차에 걸친 개정을 통해 현재 673개 조, 수천개 호에 이르는 방대하고 구체적인 기준이 설정돼있다.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앞으로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의대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한 25일 현장에선 큰 혼란이 감지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병원을 떠나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의비 관계자는 “26일 총회는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진하기로 결정된다면 휴진일은 각 병원의 사정에 따라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의비에는 20개 의대와 소속 수련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어진(御眞·왕의 초상화)을 이봉할 날이 가까워져 왔으니 슬픈 감회와 기쁜 생각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고종실록 1897년 6월 19일 기사) 1897년 고종(재위 1863~1907)은 지금의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긴다.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 즉위를 준비하던 그는 선원전을 지을 것을 명한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어진을 모시던 신성한 공간이었다. 과거 ‘영성문 대궐’로 불리며 덕수궁 안에서도 중요한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1920년대 일제에 의해 사라졌다. 그 선원전 터 일부가 26일부터 시민들에게 열린다. 개방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찾아간 선원전 권역은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기존에는 선원전 터 주변으로 높은 가림막이 있었으나, 이날은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건너편 입구로 들어서자 너른 공간이 보였다. 입구도 훨씬 넓어졌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건너편과 옛 러시아공사관이 있는 정동공원을 잇는 좁은 길을 가리키며 “‘고종의 길’ 바
04.25
우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뿐 아니라 지역의 이웃들을 만나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나아가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지역의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을 함께할 수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의 ‘원북성북’ ‘도서관 네트워크(:)온’ ‘마을인(in)수다’ 등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연결을 보여주는 사례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원북성북’ ‘도서관 네트워크(:)온’(네온) ‘마을인(in)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연결을 지원한다. 원북성북은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한책추진단’ 및 ‘한책추진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심 역할을 한다. 네온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정보를 나누고 협력하는 장이며 마을인수다는 의제를 정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공론장이다. 19일 서울 성북구 아리랑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만난 김주영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