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4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5월부터 SM상선의 2개 북미 노선에 대해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M상선 CPX 노선에는 65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청도~상해~닝보~부산~롱비치~포틀랜드~부산~광양~청도 순이다. 또 다른 노선 PNS는 43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옌텐~닝보~상해~부산~벤쿠버~시애틀~부산~옌텐을 운항한다. 두 서비스 모두 SM상선 선박으로만 운영되는 단독노선이다. 한진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부산과 인천 평택 베트남의 국내외 4개 터미널과 의왕 중부 등 7개 내륙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대형화 추세에 맞춰 2만TEU급 이상 초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장비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터미널운영 사업은 2021년 2489억원, 2022년 2699억원, 2023년 279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JNC는 68만㎡ 부지에 2만TEU급
앞으로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취사 행위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고, 주자빌딩의 주차장 용도 외 사용 면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공영 주차장 내 취사 행위 등을 금지한 개정 주차장법이 9월 10일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야영·취사 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위반 시 4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 3차 이상 위반 시에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공영 주차장의 범위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 등으로 정했다. 개정안은 주차전용건축물(주차빌딩)을 건설하는 경우 연면적 중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 비율을 기존 ‘30% 미만’에서 ‘40% 미만’까지 완화했다. 다만 주차전용건축물 규정 완화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지정하는 ‘주차환경개선지구’ 내로 한정했다. 노후 도심을 중
올 들어 청약당첨자 가운데 5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 당첨자 연령대별 데이터(3월 25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이 23.0%로 나타났다. 50~60대 이상 당첨자 비율은 2021년(19.65%), 2022년(19.77%), 2023년(20.46%) 등 최근 3년에 걸쳐 증가 추세를 나타냈으며 올해는 특히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연령대 별로 세분화하면 50대 당첨자 비율은 지난해 13.69%에서 올해 15.28%로 1.59%p 상승했고, 60대 이상은 지난해 6.77%에서 올해 7.72%로 1%p 가까이 증가했다. 반대로 30대 이하와 40대 당첨자 비율은 2021년 80.35%, 2022년 80.23%, 2023년 79.54%에 이어 올해는 77.00%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30대 이하와 40대의 당첨 비율은 각각 49.69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7월 21일까지 ‘미래세대가 그리는 고도도로’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또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www.ex.co.kr)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고속도로 미래 발전방향에 맞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주행차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따른 고속도로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작성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우수상(100만원) 각각 1건, 장려상(50만원) 2건 등 4건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수상 논문은 도로분야 국내·외 기술정보와 동향 등을 소개하는 도로협회 주관 ‘도로교통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4.22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한국경영인증원(KMR)가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서 6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은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친환경 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해 한국경영인증원이 공증하는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 구축은 물론, 환경보전을 위해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철 기자
정부가 18개 개별 부동산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은 온라인으로 토지대장, 지적도 등 부동산정보를 관리하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지적 건축물 용도 가격 등기 등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18개 개별 부동산 정보를 2012년부터 하나로 통합해 부동산종합증명서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신기술 적용 등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기초지자체별로 분산된 행정 시스템을 단일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토지대장 등 부동산 증명서를 재설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토지(임야)대장을 기존 ‘가로’에서 ‘세로’ 양식으로 변경하고, QR코드를 추가해 노약자나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한고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록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예약·발권 서비스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4년2개월 만에 재개한 인천-상하이 노선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이스타항공이 준비한 중화식 쿠키가 제공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주3회(수금일) 운항하고, 7월 1일부터 증편해 주7회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정부는 다음달까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달 건설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45개사에서 285건의 각종 불법행위가 접수됐다. 초과근무비나 월례비를 강요한 사례가 250건, 채용강요 관련 집중 민원이나 집회가 3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가 3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현장 점검한 결과, 월례비 강요 및 불법채용 관행 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비 월례비 수수자는 1215명에서 72명으로 급감했고 지급액도 710만원에서 381만원으로 줄었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 및 작업 고의 지연, 불법 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 사업장을 별도 선정해 채용강요 및 임금체불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한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개발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내 현장 사전인정 완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 중인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이 대상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신청 받는다. 심사를 거쳐 5월 중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은 ‘LH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장 사전인정 제도를 지원받게 되면 공인시험기관 시험시설 활용을 위해 장기간 대기할 필요 없이 LH가 제공하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기술 실험이 가능해 성능인정 및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LH는 층간소음 문제가 없는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개발 완료된 고성능 기술은 층간소음 기술공유 플랫폼인 LH기술혁신파트너몰(http://partner.lh.or.kr) 층간소음 우수기술전시관을
04.19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이 18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 현장에서 열렸다. 2026년 2월 조성이 마무리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세계적인 항공 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정비산업(MRO) 업체들이 입주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는 국내 MRO 산업은 물론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인 정비 수요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외주 정비물량이 국내로 전환되면서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조성 이후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복합항공단지가 들어설 자리에는 이미 국내 MRO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IAI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의 화물기 개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첨단복합항공단지의 첫
전월세신고제 계도기간이 1년 더 연장되고 최대 100만원인 과태료는 20만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장결정으로 전월세신고제 계도기간은 총 4년으로 늘었다. 전월세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원이 넘거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신고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면서 계도기간을 2년으로 정해 신고의무만 부여하고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았다. 지난해 계도기간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전세사기, 역전세 문제가 잇따르자 정부는 주택임대차 신고제에 행정력을 쏟기보다는 임대차시장 전반의 문제점을 손보겠다며 계도기간을 1년 연장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장은 과태료 부
제주항공이 2017년 4월 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 1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이다.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하면서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3조의 제도다. 모두락 장애인직원 수는 초기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48명으로 늘었다. 사무직(1명) 바리스타(25명) 네일아티스트(9명) 헬스키퍼(4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37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7%를 차지한다. 근속연수는 평균 4년9개월이다. 설립 당시 입사 인원 19명 중 12명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 및 만 60세 이상 촉탁직을 제외한 35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하루 평균 1300여명의
04.18
국토교통부는 18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총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그랜저와 그랜저하이브리드 총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18일부터 시정조치 한다.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자동차 본체와 앞바퀴를 연결해 노면 충격과 진동을 줄여 주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19일부터 리콜한다. 벤츠 S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이 발견돼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창립 37년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관련 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한다. 분야별로는 △건축 38만235명 △토목 32만9073명 △기계 10만3364명 △안전관리 4만8163명 △조경 4만6643명 △환경 2만8320명 △전기·전자 1만9125명 △도시·교통 1만2643명 등 총 100만97명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건설기술인 복리증진과 건설기술 진흥을 위해 1987년 10월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시작을 알렸다. 1992년 건설기술관리법(현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라 ‘건설기술자 등록제도’ 시행으로 건설기술인 경력신고 업무가 도입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100만 회원 달성을 계기로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건설기술인이 중심이 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Breakthrough WITH Engineers’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량직 신입사원 정비실무 교육과 사고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훈련장은 경기 시흥에 있는 시흥차량사업소에 마련됐다.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전문교육 훈련장이다. 코레일은 전동차량 종합훈련장 마련을 위해 기대수명 25년이 도래한 폐전동열차 4칸을 교육실 공구실습실 부품전시실 복구훈련 전용공간으로 각각 개조했다. 특히 실제 전동열차 주요 부품과 정비 공구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차량 시스템과 부품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열차 궤도이탈 등 다양한 사고복구 훈련으로 대처능력도 키울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주택관리기업 우리관리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이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을 비롯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해 지난해 8월 출시했다. 양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아파트 단지에 홈닉을 확대 제공할 계획인 만큼 우리관리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입주민 편의 증진 서비스는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관리업체와 건설
전세사기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432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이로써 전세사기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0개월 반 동안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5433명으로 늘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846건 가운데 1432건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39건은 피해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23건은 부결됐다. 다만 앞선 심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냈던 114명 중 62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지금까지 전체 심의 신청 가운데 80.1%는 가결됐고 9.9%(1899건)는 부결됐다. 6.9%(1344건)는 적용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모두 807건 이뤄졌다.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경
대한항공은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로마자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제 항공업계 표준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 형식으로 혼용해왔다.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앞으로는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생성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변경에 맞춰 미리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형식의 예약번호를 받았던 고객들에게는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4.17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보증사고는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보증사고액은 4조3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였던 점을 고려하면 사고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사고 건수 6593건)으로 집계됐다.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사고액 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더 늘어난 규모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1만9350건)이었다. 세입자 2만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해 HUG에게 대신 돌려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HUG가 지난해에만 세입자에게 대신 내어준 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