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4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11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정관천(사진) 신임 회장의 첫 일성은 ‘글로벌’이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고창신은 옛것이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것을 만들어 나가는 바탕이 된다는 의미다. 즉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국내기업의 해외거점과 해외 한인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5개 국가 정도를 선정해 시범 추진하고 내년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기존에 교류가 있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이 우선 거론된다. 이를위해 아세안국가의 혁신형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아세안 이노비즈기업’ 교류의 장도 마련할
02.21
중견기업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가 상표권 침해에 이어 소송전으로 중소기업을 위기로 내몰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중소기업은 소송에서 이기고도 폐업위기에 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식품업체 아이밀(대표 김해용)이 6년간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일동후디스가 소송에서 패하면서도 소송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용 대표는 “일동후디스는 법원의 화해권고와 손해배상(5억원) 결정조차 무시하면서 중소기업을 고사시키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밀은 6년간 소송으로 생산라인은 멈춰섰다. 15명이던 직원은 4명밖에 남지 않았다. 일동후디스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법원의 판결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일동후디스와 아이밀의 갈등은 2018년 시작됐다. 일동후디스가 브랜드 ‘아이밀’을 출시한 게 발단이 됐다. 정부가 아기 등 유아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자 기존 50여년간 사용해온 이유식브랜드 ‘아기밀’을 ‘아이밀’로 바꾼
공영홈쇼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제품 △지역관광상품 △지역홍보 무료광고 지원사업을 펼친다. 2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역특화제품 판로지원사업’은 지역별 대표 육성산업, 지역고유 특산품, 지역대표 식품 등 해당 지역특화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지원 사업이다. 올해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총 30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1:1 상품코칭 등 상품개발 초기단계부터 TV홈쇼핑 판매방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제품별 최대 350만원의 영상 제작비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3월 8일까지 각 지역별 경제진흥원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공영홈쇼핑 홈페이지(www.gongyoung.kr), 판판대로(https://fanfandaero.kr)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특화 관광상품 판로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와 지역 관광재단, 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한다. 체류형(1박 이상)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올해는 총 30개 관광상품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협업활성화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 공동사업지원’ 사업은 △사업개발지원 △인력지원 △자금지원으로 구분된다. 협동조합이나 조합원사(중소기업)가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게 각 사업별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개발지원’은 신규 공동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상시 지원하는 △공동사업 SOS지원단(컨설턴트 배정과 지원), 공동사업 사업화계획을 컨설팅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최대 1500만원 지원), 협업모델 구축과 사업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형 공동사업 지원사업(직접사업비 조합당 최대 1억원)이 있다. 신청기간은 혁신형 공동사업지원은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문 컨설팅지원사업 3월 26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또한 △공동사업 전담주치의를 통해 신규 또는 기존 공동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맞춤형 진단과 자문을 상시 지원한다. ‘인력지원’은 공동사업에 필요한
업무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포스코DX를 위한 맞춤형 AI업무비서 ‘보이스프로’(voice PRO)를 출시했다. 21일 다큐브에 따르면 보이스프로는 음성(voice)으로 회사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업무용 AI서비스다. 전문컨설팅기업 ISTN과 협업해 구축했다. △경영정보 실시간 답변 △권한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음성과 텍스트 지원 △PC 모바일 태블릿 지원 △자연어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경영데이터, ERP(전사적자원관리), PMS(프로젝트관리시스템) 등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 보이스 프로는 기업내부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동일한 질문을 하더라도 사용자 권한에 따라 다른 답변을 내놓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의 업무 질의만을 학습해 기업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수집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를 예방했다. 포스코DX는 국내 최초로 보이스프로를 도입했다. 방대한 경영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최근 제4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 회장은 국내 최대 액설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터들의 가치를 증명받아야 한다”며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C협회 3대 중점과제로 △글로벌 입지 강화 △국내 창업보육시장 육성과 AC 모태펀드 확대 △초기투자기관협회와의 통합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들 해외진출 통합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기관투자자(LP)에 대한 액셀러레이터협회 차원의 홍보를 강화해야 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스타트업 보육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해 해외창업보육시장 입찰기회를 확대한다. 전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별 스타트업 보육 지원사업에 더 많은 액셀러레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투자기관
휴넷(대표 조영탁)이 중소기업 직원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휴넷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원교육 구독서비스 ‘HRD FLEX’(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운영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1일 휴넷에 따르면 ‘HRD FLEX’는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교육기관이 구독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직원들이 영상교육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한 국비지원 교육제도다. 기업은 규모별 인원에 한해 수강시간 충족 시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휴넷은 ‘HRD FLEX’ 운영기업들 중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가장 많은 수강인원을 배출했다. 이어 올해도 운영사로 선정됐다. 올해 휴넷은 ‘HRD FLEX’ 상품에 1만7000여개(숏폼 기준) 교육콘텐츠를 탑재했다. 직무교육 업무역량 인문·교양 어학 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기업전용 챌린지솔루션인 ‘그로우포웍스’를 통해 동료들과 함
02.19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 출신인 오 장관이 일부 제기되는 전문성 부족 시각을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15일 서울시 문래동 소공인집적지를 방문했다. 정부의 소공인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래동 소공인집적지구는 소공인 1230여개사가 위치해 있는 국내 최대 소공인집적지다. 기계·금속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등 국내 뿌리산업의 근간을 유지해왔다. 오 장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반이 되고 있는 소공인의 소중한 의견과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중장기적 소공인육성계획인 ’3차 도시형소공인 지원 종합계획(2025~2027년)‘을 올해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에서 해외진출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비수도권 중 가장 활발한 중소기업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지역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수출중소기업들은 다
지난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가 10만건을 처음 넘었다. 공제금 지급액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였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전년대비 20.7% 증가한 11만15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가 10만건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 지급 건수는 2017년 5만2000건에서 2018년 7만2000건, 2019년 7만5000건, 2020년 8만2000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1년 9만5000건으로 늘었다가 2022년 9만1000건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2만건 가까이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액도 2017년 3700억원에서 2018년 5500억원, 2019년 6100억원, 2020년 7300억원, 2021년 9000억원, 202
02.14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전기요금 특별지원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15일 공고하고 2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코로나 대유행과 3고 위기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누적돼 왔다. 여기에 전기요금 현실화 조치에 따라 전기요금도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결정했다. 예산은 252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사업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라도 1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식은 직접계약자와 비계약 사용자로 나눠 진행한다. 직접 계약자(한국전력과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기존 보일러 교체 없이도 더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사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내장형 온수플러스시스템을 외장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유량감지기능이 있는 보일러 제품이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일러 하부 직수배관에 외장형 온수플러스시스템 본체를 설치하고 수전 아래에 온수순환을 위한 컴포트 밸브를 연결하는 구조로 시공도 간편하다. 외장형온수플러스시스템은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온수를 제공한다. 터보기능을 기본 적용해 온수량도 대폭 증가시켰다. 10분 동안 샤워 시 최대 10ℓ 더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물 낭비도 줄여준다. 그동안 온수가 나오기까지 배수관으로 버려지던 찬물 약 11.8ℓ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7.5톤이나 아낄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공공판로 개척을 위해 ‘성능인증서’ 발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확보를 증명해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R&D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다. 2005년 7월에 도입됐다. 신청 대상제품은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술개발제품으로 특허사업화제품 등 성능인증 대상제품(13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성능인증서를 발급받으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우선구매지원 대상에 포함돼 공공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4일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 로컬라이즈카페와 영화타운을 찾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구감소 지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으로 해결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지속가능한 지역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군산지역의 유망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국민의힘에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정책과제에는 △전용 전기요금 신설 △외국인 비전문취업비자 취업허용업종 확대 △최저임금제도 개선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 등과 함께 업종별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왼쪽 세번째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02.07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이웃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화재점검을 하며 내수침체로 침울한 상인들을 격려했다. 소외계층을 위문하고 기부금도 전달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대전 문창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대목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창전통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임팩트 협업사업인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해 단골을 1000명 이상 확보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6일 남한산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안전지킴경기협의체’와 함께 화재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해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전통
국내 비대면진료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설 연휴 비대면진료와 실시간 의료상담 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 기간 의료공백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용자는 닥터나우 앱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받은 후 서비스안내에 따라 처방의약품의 방문수령이 가능한 약국을 찾아 선택 후 병원에서 직접 처방전을 팩스로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의료상담은 진료가 아닌 의료안내에 한해 이루어진다. 비대면진료 이외에도 필요 시 근처 병원과 약국방문이 가능하도록 약국찾기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면진료가 가능한 병원찾기서비스도 운영한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비대면진료 요청은 80% 이상이 감기 몸살 발열 등이다. 하지만 일선 약국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참여율이 저조하고 조제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부터 실시간 의료상담, 증상 검색, 맞춤영양제, 병원 찾기와 예약까지 이용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형
02.01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1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국민·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개 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은행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해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로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