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
2024
서울 양천구가 주최하는 마라톤대회에 달리기 영웅 이봉주 선수가 함께한다. 19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봉주 선수가 오는 4월 예정된 ‘2024 양천마라톤 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이봉주 선수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과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다. 2001년 보스턴 마라톤과 2007년 서울 국제마라톤 등 이름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양천구는 오랜 기간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온 이봉주 선수를 지난 16일 ‘2024 양천마라톤 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천마라톤 위상을 전국단위 대회로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봉주 선수는 4월 27일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완주를 격려할 예정이다. 구는 이 선수가 출연하는 대회 홍보영상을 제작,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양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면 4월 2일까지 전용 누리집에 접수해야
02.16
서울 양천구가 목동 오목공원 내 ‘오목한미술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청년작가 초대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나무를 섬기는 마음’을 주제로 주민들 소망을 담은 목조각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료와 자립수당을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광진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한다. 대다수 청년들이 이 시기에 집을 구하는 일부터 생활비 학비 조달과 구직까지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광진구는 청년들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정부·서울시 지원에 더해 자체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립정착금 1000만원을 비롯해 월 임대료 최대 20만원, 자립수당 월 20만원이다. 구는 “자립정착금과 임대료를 지난해부터 지원했는데 사회안전망 밖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립정착금은 1회에 한해 지급한다. 2년 이상 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았고 광진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 대상이다. 임대료는 1년간, 자립수당은 최대 5년간 지원한다. 보호 종료 5년 이내이
서울 강남구가 주민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4대 습관 개선에 나선다. 강남구는 삼성동과 개포동에서 운영 중인 강남힐링센터에서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정규강좌를 80여개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2021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힐링센터를 개설했고 지난해부터는 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여타 문화센터와 달리 운동부터 마음 관계 음식까지 4대 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 강좌를 60여개 진행, 9만1745명이 이용했다. 올해는 강좌를 80여개로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잘못된 몸의 움직임을 바꿔 건강을 회복하는 운동습관 강좌로는 요가 필라테스 바른자세운동 등이 있다. 걷기 호흡 등을 통한 명상 강좌를 수강하면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을 다스리는 마음습관을 들일 수 있다. 글쓰기 정리 등을 통해서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힐링 다이어트 등 식습관 개선 강좌도 준비했다.
서울 강동구가 주민 공인중개사에 더해 주택을 임대해주는 집주인과 손을 잡고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강동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인(人)플러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해 8월 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내동 천호동 길동 3곳에서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이 함께하는 인적 안전망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임대차 계약을 할 때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임차인이 입주하면 함께 위기징후가 없는지 살피는 방식이다. 우편물이 방치돼 있거나 월세가 밀리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 연계한다. 올해는 전 지역에 있는 1257개 공인중개사가 사업에 동참한다. 이를 위한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동네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가 참여하면 위기가구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앞서 지난 14일 ‘우리동네 시니어 발굴단·돌봄단’ 52명을 선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울 중구 주민들이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면서도 공원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도입, 15일 동화동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노레일이 오가는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7만5570㎡ 배수지 위에 운동시설과 녹지가 펼쳐져 있다. 잔디광장과 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육상 경주로와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다양한 운동을 위한 공간이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하지만 정작 공원을 이용하려면 110m에 이르는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눈비가 내릴 때면 미끄러지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고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가 빈번했다. 지난 2020년 서울시에서 진행한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 주민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 불편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모노레일은 공원부터 아래쪽 아파트단지까지를 110m 선로로 연결한다. 매일
서울시 주요 사업·정책들이 부침을 겪고 있다. 16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산 곤돌라 사업은 참가자가 없어 두번째 입찰도 유찰됐다. 당초 내년 11월 준공이 목표였지만 원안대로 추진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재비·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에 따른 사업성 부족과 건설경기 악화로 인한 위기발생 우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재공고를 한 뒤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끝내고 전체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건설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비 규모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가 추산한 남산 곤돌라 총 공사비는 417억2700만원이다. 곤돌라 사업이 극복해야할 장애물은 ‘돈’ 뿐이 아니다. 인접한 교육 시설을 둘러싼 ‘학습권 침해’가 또다른 문제로 부상했다. 곤돌라 예정노선 75m 거리엔 리라초등학교가, 79m 거리엔 리라아트고등학교와 숭의초등학교가 있다. 시는 해당 학교들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출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일부
02.15
서울시가 성평등 용어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관리하는 공공시설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모차 보관소 명칭을 모두 유아차 보관소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성평등한 용어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여성가족정책실이 앞장섰다. 시에 속한 20개 주요시설에는 118곳 유모차 보관소가 있다. 여성가족정책실은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에 걸쳐 명칭 변경 사업을 실시했고 현재 모든 유모차 보관소 명칭을 유아차 보관소로 바꿨다. 이는 시의회 지적을 수용, 빠르게 사업 집행에 나선 결과다.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시의회에선 “공공에서 제공하는 유아차 보관소가 아직도 유모차 보관소로 기재되어 있다”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시정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관련 문제를 지적했던 이소라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조치에 대해 “이미 유아차는 성별과 무관하게 양육자들이 사용 중이며 양육에서도 남녀의 기대역할이
“한달에 한번 홍대 학생들 작품을 전시해요. 팔기도 하니 천천히 둘러보세요. 가게 분위기가 달라지니 우리도 좋아요.” 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7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마포구 합정동 골목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카페. 의자 숫자를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작은 규모인데 벽면에는 일러스트 작품이 빼곡히 내걸려 있다. 주인장은 “작품들이 꽤 좋고 이 골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15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성장 가능성이 눈에 보이는 합정동 상권에 지속가능성을 더하기 위해 상인들과 힘을 모은다. 합정역 7번 출구부터 국내 첫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를 지하화하면서 조성한 마포새빛문화숲까지 이어지는 골목을 ‘하늘길’이라 명명하고 특화거리로 키우기로 했다. 서교동 홍대 ‘레드로드’ 성공에 힘입어 두번째 추진하는 특화거리다. 190여개 점포가 몰린 합정동 일대는 서울시내 여느 상권과 달리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높다란 빌딩 속 분지처럼 저층 주택이
서울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지원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중심에 두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주민 안전 확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현대화,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78개 단지에서 구 도움으로 118개 사업을 진행했는데 무엇보다 경로당 환경개선에 대한 호응이 컸다.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대표 여가복지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낡은 주방·화장실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수준을 높였다. 한 경로당 관계자는 “창문이 홑창이라 겨울이면 너무 추웠는데 구에서 지원해줘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안식처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안전과 주거복지를 챙길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소화설
서울 금천구가 예산안을 확정하기 전에 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주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심사를 위해 구의회에 제출할 예산안을 전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정하기 전까지 예산안을 공개하지 않는다. 공정한 심사를 저해한다는 등 이유 때문이다. 금천구 역시 의회에 제출할 때는 개요만 공개해 왔다. 올해부터는 의회에서 안건을 공고할 때 전체 예산안을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예산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누리집에 공개했다. ‘고시·공고’란에서 구에서 짠 예산안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특정인에게 이익이나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 등 문제가 발생될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부분 비공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비공개로 할 경우 업무수행의 공정성 등 이익보다 예산 편성과정에 대한 주민 알권리 보
서울 관악구 주민들이 이웃의 일상 안녕을 챙긴다. 관악구는 이웃간 따뜻함을 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녕살피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독사로 분류되는 사망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8% 증가하고 있다. 관악구는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 1인가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돌봄 인력이 없는데다 건강이 악화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안녕살피미는 고독사 위험 가구 안부를 확인하는 인적 복지 자원망이다. 중장년 1인가구처럼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계층을 발굴한 뒤 지속적으로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고 복지 상담·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지난해 고독사 고위험 가구와 안녕살피미, 담당 공무원 대상 만족도를 실시했는데 90.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혀
20대 지원 기준 완화 서울시가 20~49세 여성에 최대 200만원을 주는 난자동결시술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사업은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난자동결시술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난소기능수치(AMH)가 상대적으로 높아 비용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20대에 대한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 20대는 고액의 난자동결시술비용을 감당하기 부담스럽다. 이들을 보다 더 많이 지원해 20대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AMH 기준 수치가 1.5ng/㎖ 이하일 때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5ng/㎖ 이하 기준만 충족해도 지원을 받게 된다. 20대 중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수치와 상관없이 난자동결 지원을 받도록 대상을 넓힌다. 30~40대는 AMH 수치와 상관없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
종로구 무료 검진 서비스 서울 종로구가 동주민센터에서 무료 치매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운영하고 무료 치매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조기 발견을 도우려는 취지다. 해당 기간 매주 1회씩 동주민센터로 찾아가면 인지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 웰니스센터, 명륜 건강증진센터, 동부진료소를 포함한 권역별 지정 검진센터에서도 월 1회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과 1대 1 문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며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 후 치매가 의심되면 정밀검진에서부터 약제비, 치료관리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종로구는 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치매 진행 단계별 통합관리도 실시한다. 환
02.14
서울시가 청렴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직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14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흐트러진 공직 기강 바로잡기를 올해 내부 목표로 삼고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시는 최근 그동안 사문화됐던 ‘가 평정’ 제도를 부활시켰다. 규정에는 있지만 실제로 활용하지 않았던 최하 근무성적평정 제도를 되살린 것이다. 그간 시의 근무성적평정은 수(20%) 우(40%) 양(30%) 가(10%) 비율로 이뤄지는데 그동안 가 평정은 매긴 적이 없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말 근무평가에서 가 평정을 받은 직원 가운데 1명을 직위해제했다. 직위해제도 이례적이지만 시는 한발 더 나간 조치도 검토 중이다. 직위해제, 후속 교육 조치에도 근무 태도가 바뀌지 않는 직원은 직권면직까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공무원 철밥통을 깨겠다는 얘기다. 산하기관의 근태 문제에도 칼을 댔다. 시는 최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빌미로 상습 무단결근을 일
서울 동작구가 2024년을 전세사기 피해 없는 한해로 만든다. 동작구는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사기 제로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참조>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1월까지 동작구에 접수된 피해는 280여건에 달한다. 구는 피해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크게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 두 분야로 나눠 접근한다. 예방 분야에서는 민·관 협력체인 ‘전세사기 지킴이’를 구성하는 게 우선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동별 한곳씩 지정·운영해 해당 동네 전·월세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부동산 목록을 작성하고 관리하도록 한다. 지킴이 중개업소는 주변에 관련 사업을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구는 “구 누리집에 명단을 공개해 주민 누구나 임대차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기피해를 막기 위해 전
서울 동대문구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동대문구 건물 분야 탄소중립 실현 정책의 추진 방향을 담은 것이다. 지역 현실에 맞는 제로(ZERO) 에너지 건물 추진 계획을 세웠다. 구는 지난해 2월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기점으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지자체 최초로 신축 건축물 ZEB(제로에너지빌딩) 촉진을 위한 제도와 기존 건축물의 저탄소 전환 정책을 수립했다. 공공부문 건물 조성 시 국가 ZEB 로드맵보다 단계를 상향하고 민간 건축물 조성 시에도 ZEB 인증 유도를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또 목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시범 조성해 탄소를 저감한다. 홍릉숲 안에 있는 ‘천장산 숲길 목공예 체험장’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시립도서관과 연계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 인허가 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옥외 주차장에 열선저감 재료를 시공, 열에너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던 청와대와 뒷산 백악(북악)산 탐방이 보다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관개선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청와대와 백악산 일대를 도보로 이동·관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궁정동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을 지나 청와대 춘추관과 삼청동 입구에 이르는 약 1.7㎞ 구간이 대상지다. 총 10억원을 투입하는 데 이 중 절반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했다. 나머지 5억원은 자체 예산이다. 공사는 ‘전망공간 조성’ ‘휴게공간 조성·정비’ ‘통합 디자인 적용’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소형 전망대를 설치하고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북악산과 인근 인왕산까지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탐방로 중 급경사 구간에는 작은 쉼터를 짓고 낡고 오래된 계단 등을 보수한다. 안내물 표지판을
서울 구로구가 지역 사정에 해박한 주민들과 함께 고독사 위험가구를 돌본다. 구로구는 안부 확인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해 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일상적으로 돌봄 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고독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에 전화를 하거나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일상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피는 상시 돌봄체계다. 기존 돌봄단은 40세 이상 67세 주민으로 구성했는데 올해는 나이 제한을 없앴다. 주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주거 취약지역 등 고독사가 발생했던 지역에 돌봄단을 배치해 위험가구를 집중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서대문구 동화책 발간 서울 서대문구 어린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자원인 안산(鞍山)과 홍제천을 통해 환경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서대문구는 안산과 홍제천을 배경으로 하는 환경동화책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 나옹이 친구, 푸릉이’는 고양이를 의인화한 나옹이 가족이 미세먼지와 친환경 차량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속에 서대문구 홍보 캐릭터인 ‘서치’ 그림 11개가 숨어 있어 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 2022년 10월 ‘홍제천 도롱이 가족을 부탁해’라는 환경동화책을 펴냈다. 이번 책 역시 당시처럼 민·관·학 5인 협의체에서 제작했다. 협의체에는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소장, 서대문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서울홍제초등학교 교사, 서대문구 기후환경과 주무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동화책 420권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작은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한다. 교사와 학부모 등이 환경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