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2023
고물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정부가 곤혹스럽다. 물가 자체가 시장에서 확정되는 것이어서 제재수단이 마땅치 않아서다. 업계 간담회 등으로 우회 압박하고 있지만 큰 실효성이 없다. 특히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11.13
올해 들어 분유·기저귀 등 육아용품 물가 상승세가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상품·서비스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재다. 육아가구의 양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MG
여권이 다시 '부자감세'를 거론하고 나섰다. 13일 현재 5개월이 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포의 서울 편입, 공매도 금지 조처에 이은 '총선의제 3탄'으로 불릴만하다. 이번
11.09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7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1조원 덜 걷히면서 정부가 전망한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12조원 넘게 초과했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정부가 최근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가 7월 수준으로 떨어지고 농산물 가격도 안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할 때까지 관련 대책을 꾸준히 내놓을
정부가 다국적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합의한 글로벌 최저한세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특정 국가에서 다국적기업의 소득에 대해 최저한세율 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이 적용될 경우, 다른 국가에 추가
11.08
대통령 한마디에 시장은 멘붕(멘탈 붕괴)이다. 금융권은 금리와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앞 다퉈 발표했다. 통신사들은 소비자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체계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부도덕
한국이 처음으로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외환 정책의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기획재정부는 풀이했다. 하지만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진 직접적 이유는 수출 불황에 따른
정부가 투자 파급효과가 큰 대형 프로젝트 18건, 46조원 규모의 투자 물꼬를 터준다고 밝혔다.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는 방안을 통해서다.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과 하남시 최첨
11.07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동안 안정세를 찾던 물가가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먹거리와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세다. 먹거리 물가는 저소득층 생계와 직결된다. 저소득층 지출 가운데
최근 10년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20대 청년이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전체 인구는 27만9000명이었다. 청년층을 제외한 연령층으로만 따지면 오히려 '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한국의 물가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외국계 투자은행(IB)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주요 투자은행이 10월 말 기준 보고서에서 언급한 내년 한국
11.06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갑질 등 부당행위에 대한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의 사업 실태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정위가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출까. 하향조정한다면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4%보다 더 낮출 수 있을까. 오는 9일 KDI가 발표할 '하반기 경제전망'을 놓고 관측이
11.01
오는 2일 통계청이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바닥 흐름은 심상찮다. 일각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3.7%)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9월 물가는 5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우려를 낳았다. 고물
10.31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었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던 내수도 증가했다. 정부의 상저하고(하반기 경기반등) 전망에 힘이 실리게 됐다. 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9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3000억원 넘게 줄어든 25조원에 그쳤다. 9월 누계로는 지난해보다 50조원 넘게 줄었다. 특히 기업 실적부진과 법인세 인하 등의 여파로 법인세만 23조8000억원 감소했다.
▶1면 생산에서 이어짐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8.7% 늘면서 지난해 8월(8.9%) 이후 1년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3%)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2.6%)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10.30
연금을 받는 고령층(55∼79세) 가운데 3명 중 1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금을 받는 고령층의 절반이 취업자였다. 연금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 취업 비율은 더 올라갔다.
10.27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매년 증가하면서 2021년 처음으로 60만원대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장년층 10명 중 8명은 1개 이상의 연금에 가입했지만 무주택자 4명 중 1명은 단 한 개의 연금에도 가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