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4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을 작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뜨린 현직 군의관 2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중보건의 명단을 유출한 혐의로 현직 의사 외에 의대 휴학생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SNS상에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을 작성한 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특정했고, 모두 군의관 신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의 ‘전공의 행동지침’ 글을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린 현직 의사와 다른 인물이다. 현직 의사인 메디스태프 글 작성자는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으며 혐의를 인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2곳에 파견 공보의들의 성명은 가린 채 근무기관과 파견병원 등을 명시한 내부 문건이 게시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중보건의 명단이 유출된 건과 관련
04.01
서울 중부경찰서는 20~30대 남성 3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달난 27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꼭대기 층에서 파쿠르를 한 혐의를 받는다. 파쿠르는 맨몸으로 다양한 지형과 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을 이동하는 행위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1.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해 전국을 돌며 허위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50여명 규모의 보험사기단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8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손해보험사 10여 곳으로부터 약 6억3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일명 ‘BS보험파’로 불린 총책 A씨와 일당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일당 30만~50만원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가담자들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가담자 대다수는 2030 취업준비생이었다. 이들은 한 차량에 3~4명씩 탑승한 뒤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보험금을 청구했다. 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대여한 렌터카를 이용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손해보험사 직원과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 대전경찰청은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하며 상습적으로 교통
경찰청은 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1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를 제출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 기간 내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기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seonung623@police.go.kr)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불법무기류를 기간 내에 자진신고 하면 원칙적으로 처벌과 행정처분을 면제한다. 본인이 소지를 희망할 때는 결격사유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한 사실이 적발되
03.30
대교는 자사 대표 브랜드 눈높이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초등교육서비스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눈높이는 초등교육서비스 부문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서비스 부문에서도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국내 대표 교육서비스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충성도 등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눈높이는 눈높이스쿨원, 눈높이수학, 눈높이국어 등 주요 눈높이 제품과 눈높이놀이수학똑똑, 눈높이한글똑똑 등 유아 전문 학습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잠재력을 넘어 성장을 실현시키는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선보인 디지털 교과 학습 ‘눈높이스쿨원’은 전 과목 AI 맞춤 학습에 눈높이 선생님의 1:1 방문 밀착 관리가 더해져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내신 완성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글로벌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박정경)는 지난 22일 한국고용복지센터(경기 용인)와 공동으로 지역 청년 대상 직무별 채용공고 분석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청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마련했고, 강의 이후 현장에서 1:1 상담도 진행했다. 또 별도 가입 없이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경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지역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지역 내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특강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함으로써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및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대교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는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와 정답 △학습자의 손글씨 풀이 과정 이미지 등 약 30만건에 달한다. 대교는 지난 7월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수학 과목 자동 풀이 데이터, 수학 과목 문제 생성 데이터 등을 구축했다. 나아가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총 6종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품질 검증을 거쳐 데이터 품질 관리와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디피니션, 드위치, 유니바, 크라우드웍스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 획득∙수집,
도로교통공단이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도미노피자와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배달종사자의 이륜차 교통사고는 2022년 대비 2023년 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해 한국도미노피자 임원, 지역관리자, 점장, 가맹점 대표를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 및 사례,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등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배달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공단은 올해 한국도미노피자 임직원 대상 배달종사자 교육을 분기 1회로 확대 실시하고, 교육 자료를 매월 배포하는 등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도미노피자 관계자는 “E-러닝 교육, SNS를 활용한 주간, 월간 교통안전교육, 직원의 이륜차 실습 교육 등등 배달종사자들의 이륜차 사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지난 27일 ‘제4기 진로취업지원센터 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임명식을 개최헸다. 4기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는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 인지도 확산 및 프로그램 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발족했다. 총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4기는 2024년 8월까지 총 5개월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진로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노은주 학생(페르시아어·이란 23)은 “센터 상담을 이용하며 받았던 도움을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다. 취업시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블로그를 통해 다양하게 포스팅하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는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과 진로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03.29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이 잇달아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이에 따른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대생들도 집단으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정간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원고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집단 소송할 경우 다른 전공의들이 노출될 수 있어 박 비대위원장이 별도로 소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희망 학생 모두가 원고로 참가하는 소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표들도 정부를 상대로
경희대학교가 지난 27일 교내 평화의 전당서 17대 총장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앞서 1월 8일 김진상 총장을 선임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각급 기관장과 보직자,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명식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과 경희국제재단 이사진들을 위해 웹캐스트로 중계됐다. 조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학문적 배경과 함께, 대학 보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의 꿈인 대학다운 미래 대학의 길, 경이로운 경희의 미래를 향한 열정과 실천을 함께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식에서는 설립자 조영식 박사의 저서 ‘문화세계의 창조’ 초판본(1951년 발행)을 영구 보존한 ‘The Relic of Kyung Hee Spirit’이 임명장과 함께 전달됐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2
경찰이 인천 지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검거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인 인천시 남동구와 계양구 사전투표소 총 5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 카메라는 모두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경남 양산 등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도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남 양산 사전투표소 4곳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경찰에서 “사전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03.28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성대의 ‘2024 HSU 퍼스트 무버 아카데미(First Mover Academy)’의 일환이다. 특강에는 이창원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청년 행복 프로젝트 등의 서울시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오 시장은 청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미래를 설계하는데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 트랜드를 늘 예의주시한다면 준비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실패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하는 한성대’를 표방하며 대학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은 대학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오늘 특강이 서울의 다
지난해 3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됐다는 설명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한 딥페이크 이미지란 사실이 확인되면서 헤프닝으로 끝났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을 하는 가짜 영상이 유포돼 화제가 됐다. 이처럼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을 깎아내리기 위해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가 사용한 사례는 흔한 일이 됐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단어인 페이크(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기존 영상을 다른 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기술을 말한다. ◆세계 곳곳서 선거판 흔들어 = 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과 총선 등이 잇달아 치러지고 있어 각국 정부와 산업계가 허위정보와 가짜뉴스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선거에
03.27
‘의대 2000명 증원’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정부와 의료계가 각기 다른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책임 전가를 위한 ‘명분 쌓기용’이란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부는 의료계가 대화 조건으로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자 증원 관련한 모든 후속조치를 5월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대교육 지원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논의했다. 또 교육부 현장점검팀은 각 의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박 차관은 “의료계에서는 가슴 졸이며 애태울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 입장에 힘을 싣기 위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
03.26
코스닥 상장사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직 증권사 임원과 회사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2018년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실제 2018년 초 에스에프씨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대였던 주가는 두 달 새 4배가량 폭등했다. 그러나 투자한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에스에프씨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A씨와 공모한 일당은 최소 5명 이상이다. 이들이 보유하던 주식을 팔아 챙긴 부당이득은 총 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대화 가능성’이 나오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갈등 해법’ 사이에 간극이 커 양측이 실제 논의 테이블에 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계속되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전날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했다. 실제로 이미 400명 넘은 교수들이 함께 사직서를 제출한 대학도 있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 나머지 대학 의대 교수들도 조만간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사직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2025학년도 입학생들이 본과 과정을 시작하는 2027년까지는 3년이라는 준비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별로 배분된 내년도 의대 정원을 바탕으로 증원을 지속하되 의료계의 우려 해소를 위한 대화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의대 증원에 멈추지 않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에 대한 사법리스크 합리화,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조속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집단행동 대응과 경험을 토대로 평상시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 전반을 혁신하겠다”며 “증원된 의사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생 선발부터 전공의 수련, 지역병원 근무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 체
경찰청이 2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미래치안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청과 전국 시도경찰청의 미래치안 정책 기능에 근무하는 과·계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순찰차, 경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순찰 로봇 등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과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과 데이터 안보’를 주제로 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의 특강이 실시됐다. 장 부사장은 특강에서 자율주행 순찰차, 경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순찰 로봇 등 치안 분야 연구개발 방향과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주제로 경찰업무 전반에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는 과학치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청은 2022년 9월 발표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기초로 과학기술 발전을 악용한 범죄의 지능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기밀누설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평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지난해 경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각자 지인 2명에게 모두 9차례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