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
2024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알리는 아트페어를 열고 도심 속 갤러리로 변신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7번째인 ‘블라섬 아트페어’는 백화점 고객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갤러리가 엄선한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는 행사다.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고 구매까지 돕는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2024 신세계의 봄’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 작가 50명의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봄날 생명력을 담은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3.06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찐생홍삼구미가 출시 80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찐생홍삼구미는 홍삼을 구미(젤리)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정관장에 따르면 ‘찐생홍삼구미’는 지난해 11월 24일 출시 이후 2월 14일까지 102만개 팔렸다.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자 사이에서 ‘맛있는 홍삼’으로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폭증했다는 게 정관장 측 분석이다. 이 기간 구매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30이 19.1%를 차지했다. 40대 31.5%, 50대 26.9%, 60대 이상 22.5%였다. ‘맛있는 홍삼’ 으로 통하는 찐생홍삼구미가 MZ세대 입맛은 물론 모든 연령대 입맛도 잡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번가가 쇼핑과 게임을 접목한 앱테크형 게임 ‘11클로버’ 누적 접속횟수가 1억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1클로버’는 11번가 내 다양한 미션(임무)을 통해 얻은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우면 고객이 선택한 보상을 주는 게임같은 행사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물가 속 생필품(6년근홍삼정 명란김 타올 등)을 얻는 재미와 실용성을 부각했다. 현재까지 7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11클로버’에 참여했다. 11번가 측은 “11클로버 방문 고객이 바로 떠나지 않고 11번가에 머물며 주요 전문관과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서비스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 메커니즘, 사고방식과 같은 게임요소를 접목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이 통했다는 얘기다. 실제 3개월(2023년 11월 1일~2024년 1월 31일)간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직전 달(10월) 대비 5배(412%) 이상 급증했다. 11번가 명품
03.05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과 효성첨단소재㈜(대표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상용화 단계 이전 컨셉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친 협력을 통해 이 타이어를 공동개발했다. 이번 타이어 개발은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화학업체와 이를 가공한 섬유 등 소재 기업, 완제품을 생
식음료업계에 때아닌 ‘합종연횡’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권이나 기업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것처럼 헬시플레저(즐거운 다이어트)소비시대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아는 맛끼리 협업은 물론 전혀 다른 맛끼리 뭉쳐 새로운 맛을 창출할 정도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업계는 동종업계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면서 “특히 즐겁게 다이어트 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맞춰 맛은 물론 당과 칼로리를 낮춰 심리적 만족도를 높인 가심비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1세대 그릭요거트(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든 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오리온 장수 브랜드 다이제와 손잡고 ‘그릭 오트다이제 샌드’ 조리법(레시피)을 최근 공개했다. 꾸덕한 그릭요거트 대중화를 이끈 그릭데이와 오리온 스테디셀러 다이제의 만남으로 그릭요거트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자는 취지에서 기
컬리가 테크(기술)분야 직군 경력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컬리 테크부분 대규모 채용은 2022년 세자릿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 기술을 동력 삼아 제2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6개 분야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자릿수다. 초개인화와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모집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컬리 측은 “이번 채용 목적은 제품경험 진화와 확장”이라며 “컬리서비스 본질은 좋은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를 벌인다. 영업일 기준 1주 내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고병수 기자 by
CJ대한통운이 “태림포장과 물류 효율화와 포장 원자재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물류업계 1위와 포장재업계 1위 업체가 손을 맞잡은 셈이다.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태림포장 물류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 택배용 골판지 상자 공급을 확대한다. 택배물량이 증가할수록 두 회사 모두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윈-윈’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물류 생산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태림포장 자체 운영 물류시스템에 대한 효율화를 벌인다. 태림포장 공장에서 사용하는 골판지 원재료 수송과 공장 내 물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태림포장과 협력으로 CJ대한통운은 제지물류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에 택배상자 공급을 확대하는 태림포장은 택배상자와 원지매출 증가뿐 아니라 물류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비용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고병수 기자 byng8
03.04
‘더현대 서울’이 휴식과 쇼핑을 동시 즐기는 공간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에 730㎡(220평) 규모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결합한 ‘에픽 서울’(EPIC SEOUL)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에픽 서울’은 고객 휴식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을 각각 절반씩 구성했다.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한 실내공원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을 새단장해 ‘에픽 서울’을 선보이게 됐다“며 ” 편하게 휴식하면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별도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픽 서울’ 명칭도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 등 공간을 통해 전달하려는 가치를 표현한 에픽(EPIC)에 ‘서울’을 덧붙였다. 한국 대
GS샵이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품질 불만족 땐 100% 환불’에 나선다. 오로지 품질로 신선식품시장 경쟁우위에 서겠다는 계산이다. 당장 제철식품으로 승부를 본다. GS샵은 4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한 ‘제철상품 사전예약’ 서비스에 나섰다. 첫 상품으로 ‘대저토마토’를 내놨다. ‘대저토마토’는 가을에 파종해 겨울 동안 키운 뒤 3월 전후로 수확하는 대표적인 봄 제철 야채다. 겨울철에 생장해 과육이 단단하고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지녀 야채지만 과일처럼 즐기는 식품이다. GS샵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보이는 대저토마토는 대저 농협 ‘짭짤이’ 인증을 통과한 과실 중 상품성이 가장 뛰어난 48~62mm 크기로만 선별한 상품”이라며 “당일 수확한 상품을 1차로 당도, 크기 등을 기계 선별 후 산지 전문가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담는 포장 방식을 택해 맛과 신선도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11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200박스 한정 예약을 받고 11일부터 예약 접수 순서대로 순차
던힐 글로 뷰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기업 BAT로스만스가 내달 7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은 마케팅 재무 인사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신입 채용 합격자는 BAT그룹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GGP’에 참여하게 된다. ‘GGP’는 BAT그룹에서 실시하는 ‘패스트 트랙’ 채용 과정이다. 차세대 리더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사 제도다. GGP 로 선발된 인원은 1년 6개월간 집중적으로 리더십과 직무훈련을 거친 뒤 관리자급 직무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심층역량면접 최종임원면접 등 4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7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직무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는 예비 구직자와 소통을 위해 채용 기간 동안 캠퍼스 리크루팅(채용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금호타이어가 “중동 최대 자동차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블랏코’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계약식엔 금호타이어 용인중앙연구소에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주한 대사 사미 알 사드한을 비롯 압둘라 알와히비 블랏코 회장 압둘아지즈 알 오리니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 중동 지역에 판매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블랏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제조기업이다.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타이어 금호타이어, 공장완공과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랏코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타이어 생산 및 판매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4년 2만3000명 스타벅스 코리아 바리스타를 대표할 커피전문가로 해운대점 점장 고은하(사진) 바리스타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해마다 나라별로 커피 대회를 열어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 1인을 선발해 최고 커피전문가인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한국에선 2005년부터 커피대사를 선발했다. 올해 20대 커피대사가 탄생했다. 커피대사 선발은 2만3000명 스타벅스 파트너 중 커피 지식이 뛰어난 전국 권역 커피 전문가들인 RCM(Regional Coffee Master) 11명을 선정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 예선을 실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온이 일부 셀러(판매자)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판매 수수료를 9%에서 5%로 일괄 인하한다.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롯데온 측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수수료 인하 혜택을 기획했다”면서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받고 나머지는 셀러가 상품 인지도 제고 나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수수료율 인하로 입점부담을 줄여 우수 셀러 신규 입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디지털가전 셀러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단기간 판촉으로 수수료 0% 혹은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장기간 프로젝트로 운영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29
대림바스가 욕실위생도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특급 호텔·리조트 욕실 공급망까지 ‘독식’할 태세다. 욕실 기업 대림바스는 “5성급 이상 호텔·리조트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림바스에 따르면 최근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에 프리미엄 일체형비데 1298개를 공급했다.이로써 국내 5성급 호텔·리조트 35곳에 프리미엄 일체형비데를 공급한 셈이다. 특급 호텔·리조트 등에 납품한 제품은 퓔렌(FULEN-8000) DST-830/831, DST-800/801 등으로 도기와 비데를 하나로 연결한 고급 일체형비데다. 대림바스 측은 “이 제품은 특허받은 기술의 수세력과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하는 첨단 인체감지센서 기술로 자동 시트 개폐와 물 내림, 살균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물이 쌓일 수 있는 양변기 턱 테두리를 제거한 오픈 림리스 디자인과 특수 코팅 기술을 더해 도기 오염과 착색을 방지한다”고
02.28
컬리가 영남권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이커머스업체 중 경주와 포항 지역 새벽배송서비스는 컬리가 처음이다. 컬리 측은 “경주와 포항 지역은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오후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29일부터 컬리 ‘풀콜드체인’으로 배송하는 신석식품 등을 새벽에 받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컬리는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를 도입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제품은 11시간 동안 영하18℃의 상태로 보관된다. 47ℓ용량을 담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지만 무게는 135g에 불과하다. 경주와 포항이 샛별배송 지역에 추가되면서 컬리는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와 포항은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다
이마트24 틈새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학교 안에 3년새 ‘협업’ 편의점 100개를 열었을 정도다. 이마트24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학생협)와 손잡고 만든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 ‘쿱스켓’이 국민대학교생활협동조합 예술대점 개점으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 대학생협 자체브랜드인 ‘쿱스켓’은 대학생협을 뜻하는 쿱(COOP)과 대학생협 나눔사업 콩세알의 콩바구니(Basket)를 결합한 영어 합성어다. 이마트24와 대학생협은 2020년 12월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학생에게 익숙한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인 쿱스켓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마케팅·시스템을 적용한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마트24는 낮에는 유인, 심야시간대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마트2
스케쳐스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266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케쳐스코리아는 2021년부터 한국시장에서 연 30% 이상 매출 성장률을 올리고 있다. 스케쳐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늘었다. 스케쳐스는 지난해 매출증가세를 이끈 제품으로는 워킹화 고워크 시리즈와 러닝화 맥스쿠셔닝을 꼽았다. 새로운 ‘슬립인스’ 기능을 적용한 23SS 시즌과 23FW시즌 출시 후 4개월 내 각각 70% 이상 판매 증가율을 달성했다. 스케쳐스는 워킹화뿐만 아니라 러닝화, 일상복과도 잘 어울리는 ‘USA 캐주얼’까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KGC 여자배구단과 우리은행 농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올핸 남성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장도 20개 정도 추가로 낼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내달부터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2개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안심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안심플러스’는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제품 4개를 구매한 고객에게 파손된 타이어를 최대 2개까지 동일한 제품의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 ‘티스테이션’이나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에서 구매할 경우다.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6000km 이내 발생한 타이어 파손 건에 적용 가능하다. 1회 당 타이어 1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최대 2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 과실로 파손된 타이어도 보상 대상에 포함한다. 단 수리 가능한 단순 펑크, 편마모·단차마모 등 이상 마모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27
대형마트들이 가성비뿐 아니라 소비자 입맛 잡기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잡아야 식료품(그로서리)시장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시장을 넓여야 불황에도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작은 밀키트나 삼겹살로 소비자를 끌어 모으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불황의 골이 깊어갈수록 대형마트 영업 전략은 치밀해지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피코크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일품요리’를 실속 있는 가격에 신제품으로 내놓고 기존상품은 소비자관점에서 새단장해 재출시 하는 방식이다. 가성비와 맛,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우선 맛집과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피코크는 이미 2013년부터 순희네 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맛집 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연희동 ‘카덴’과 손을 잡았다. 지난 17일 출시한 ‘나가사키 짬뽕
오프런 대신 ‘마감런’이 뜨고 있다. 명품 등 고가품을 먼저 사기 위해 달려드는 소비자보다 소비기한 임박으로 가격이 싼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훨씬 많아졌다는 얘기다. 11번가는 “슈팅배송에서 소비기한 임박‘ 상품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모아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 구매고객수는 상반기(1~6월) 대비 하반기(7~12월)에 2배(95%) 가까이 증가했다. 물가 부담으로 지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비, 생활비를 아끼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는 방증이다. 이 기간 슈팅배송에서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냉동 간편식'(치킨너겟 돈가스 만두) △가성비가 강점인 '대용량 음료'(24개입, 48개입 우유, 주스) △끼니마다 바로 소진할 수 있는 '식료품'(찌개양념 파스타소스) 등 식품류였다.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