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4
금호타이어가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 지프와 푸조 서비스센터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21년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FCA)와 PSA그룹 등 자동차 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현재 지프 푸조 마세라티 등 14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지프 푸조 서비스센터는 전국 33개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브랜드 차량 소유자에게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지프와 푸조 서비스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PCR(승용차), SUV(스포츠 실용차) 프리미엄 전 제품”이라며 “고객들은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 때 편리하게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제품의 경우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높였다
바디프랜드가 실적개선 일등 공신으로 ‘헬스케어로봇’을 꼽아 주목된다. 바디프랜드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정도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반등 일등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 같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마사지체어가 출시 후 시장에 자리잡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올 1분기부터 헬스케어 로봇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1000억원이란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면서 “안마의자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올터레인(ALL-TERRAIN) 트레일 러닝화 ‘사패’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제품은 스니커즈, 운동화, 러닝화, 골프화에 이어 네번째다. 한국타이어 혁신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한국타이어측 설명이다. 트레일 러닝화 ‘사패’는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아웃솔(신발 바닥 밑에 붙어 있는 창) 내측 중심부 소재로 한국타이어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한국타이어 스포츠실용차(SUV)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트레드 패턴에서 착안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번가가 “3월 오픈마켓사업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흑자)을 냈다고”고 8일 밝혔다. 또 1분기 오픈마켓상각전영업이익 (EBITDA) 흑자도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1년새 6번((2023년 5~7월, 12월, 2024년 1월, 3월) 월간 EBITDA 흑자를 냈다. 두 분기 EBITDA 흑자(2023년 2분기, 2024년 1분기)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수익성 개선성과가 가시화하며 연간흑자 목표를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11번가는 지난해초 오픈마켓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선언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전문몰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였다. 신선식품 전문몰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개장 초기 대비 각각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상품 특
04.05
지난해 국내 외식업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식 거래량은 3% 느는데 그쳤지만 가격인상 효과로 금액으론 9%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사상 첫 100조원 돌파라는 신기록에도 빛이 나지 않는 이유다. 4일 글로벌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 ‘2023년 소비자외식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외식업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1.4% 늘어난 3조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년대비 7.8% 늘었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외식업 소비지출이 증가해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이 기간 한국 외식업 매출도 전년대비 9% 증가한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코로나 대유행전 시장규모 99조원을 뛰어 넘었다. 유로모니터 측은 그러나 “한국 외식업이 성장했다고 말하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한국 외식업의 거래량은 지난해 3.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세계 외식업 거래량 성장률의 절반 (7.8%)에도 못 미친다. 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수도권 7만2000대를 포함 전국 9만1000대 엘리베이터TV 일일 시청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시청자 1000만명은 국내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중 최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측은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와 매달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시청률을 집계하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입주민 반응을 지표화해 분석하는 등 신뢰도 높은 효과 측정 시스템 기반에서 이룬 양적·질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오피스빌딩 지식산업센터 공유오피스 부산지하철 대학 쇼핑몰 등 전국 6600곳에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했다. 시청자 1000만명을 확보했고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공동주택 에티켓, 관리소 공지사항 등 입주민 초밀착 콘텐츠를 내보내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 98%가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
04.04
금호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가 실시한 SUV 여름용 타이어 부문 검사에서 국내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아우토빌트의 SUV 전문 자매지로 4륜 구동 차량에 특화한 잡지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 중인 주요 SUV 여름용 11개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접지력 제동거리·주행 안정성 등 15개 항목 성능을 시험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PS71 suv’의 경우 노면을 가리지 않는 안전한 핸들링, 짧은 제동거리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물가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웃렛 같은 상시할인 매장만 북적인다. 카카오스타일 커머스플랫폼 지그재그는 “최대 80% 상시 할인판매하는 ‘직진 아웃렛’ 3월 거래액이 지난해 9월 개장당시 때보다 300% 넘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직진 아웃렛은 철 지난 재고 의류 등 줄잡아 1000개 이상 패션상품을 판매한다. 상시 할인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빠른 배송까지 가능하다. 고물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개장 6개월 만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그재그 측은 “직진 아웃렛은 패션 의류·잡화, 뷰티, 생활상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는데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3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면서 “직진배송 이용할 경우 상품 주문 때 다음 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후 2시 전까지 주문 땐 당일 도착,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퀵 배
현대그린푸드가 프로농구단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돌봄음식)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운동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애슬릿을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 등 5명에게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전문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한다.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선수 컨디션이나 보유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때 권장할 메뉴 등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팅 애슬릿은 현대모비스
04.03
위탁 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한화이글스에 이어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와 선수단 급식계약을 새로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급식의 재발견이자 프로 스포츠으로 외연확장인 셈이다. 푸디스트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친 뒤 이들 프로 축구단 급식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푸디스트 측은 “스포츠구단 급식 서비스는 일반 급식 서비스와 달리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어 다양한 조립법과 운영 경험치가 필요하다”면서 “종목별로 경기 전후 식사와 선수 포지션에 따른 식단 구성 등 까다로운 수주 역량을 요구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프로 축구단 급식 수주는 먹는 사람 편의성 제고에 성패가 달렸다. 푸디스트는 앞서 한화그룹 스포츠단, 경남FC, 대한항공 배구단, 경희대·인하대 운동부 등에 급식 서비스 제공했다. 운동선수에 적합한 2만개 이상 메뉴와 조리법(레시피)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인하대 운동부와는 10년 이상 위탁급식 관
샘표가 충청북도 제천에 미생물발효기술을 연구하고 제품까지 만들어 낼 공장을 세운다. 샘표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제천시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김창규 제천시장과 제2산업단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샘표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8만1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제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생물 발효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소재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샘표는 앞서 2013년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했다. 해마다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20% 이상이 연구 인력이다. 국내 최초로 전통 한식간장을 복원해 ‘맑은조선간장’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콩발효에센스 ‘연두’로 해외 권위있는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통의 우리맛을 외국인도 즐기도록 세계화했다는 평가다. 국내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샘표 제품 수요가
04.02
동원그룹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하고 업무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원GP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GPT 4.0’을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이다. 문서작성 데이터 분석은 물론 인사 총무 등 사내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AI가 회의록도 쓰고 메일도 보낸다는 얘기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내 인트라넷에 설치해 내부정보 유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사업별 업무 자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임직원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동원GPT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생산관리시스템) 등 그룹 시스템과 연계도 추진한다. 그룹이 보유한 고객·판매 정보를 기반으로 신제품 전략 등을 도출하고 최고 경영진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경영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편 동원그룹은 동원GPT 도입에 앞서 임직원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교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는 할인혜택과 배송비 절감으로 ‘알뜰 소비’를 가능케 한다. 기업 입장에선 장기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다. 고물가가 정기구독서비스를 일깨웠다는 얘기다. 구독제품도 가전, OTT(동영상서비스)를 넘어 생리대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반려견전용우유 등 일상적인 품목으로 확산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으로 60% 급증했다. 2025년엔 10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독형 상품을 새로 선보이거나 기존 구독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정기구독상품을 강화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아마존 1위 생리대’ 브랜드로 유명한 라엘은 최근 ‘라엘 페미닌 케어’ 제품과 ‘라엘 밸런스’ 여성 건강기능식품을 희망하는 날짜에 받아
04.01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지난해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977억원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8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금호리조트 측은 “1년만의 최대기록 재경신 외에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처음 기록했다”면서 “3년 연속 금호석유화학그룹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호리조트는 2021년 금호석유화학에 인수된 뒤 흑자 전환을 이뤘고 2022년엔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또 다시 최대실적을 경신한 셈이다. 때문에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과 고가 인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게 금호리조트 측 주장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금호리조트 인수 당시 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과거 모기업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CJ제일제당이 주한미군기지 내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만두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이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만 판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슈완스에서 생산한 제품을 항공·해상으로 운송·수입해 운영중이다. 식물성 왕교자 제품 입점을 계기로 재고 수급 문제 없이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과 함께 동일한 맛품질의 만두를 납품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미군과 가족을 대상으로 비비고 식물성 왕교자 3종을 시식하는 행사를 벌였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식물성 제품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
콜마그룹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1일부터 적용한다. 영문은 ‘KOLMAR HOLDINGS CO.,LTD’로 표기한다. 콜마홀딩스 측은 “콜마홀딩스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 진격을 진두지휘하는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2022년 콜마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 한국콜마가 전세계 콜마 중심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면서 글로벌시장에서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콜마홀딩스는 또 콜마(KOLMAR)라는 통합 브랜드로
03.29
김남정(사진)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 회장승진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을 거치며 경영역량을 쌓았다.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4대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중고차시장에도 빌려타기(렌트카) 바람이 불고 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 구매때 보다 저렴한데다 유지비용도 덜 들고 출고대기 없이 바로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중고차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신차 가격상승 부담과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긴 출고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 사이에 중고차 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차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 장점과 낮은 초기비용·차량 유지비의 렌터카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취득세나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추가 유지 비용이 없고 실제 차량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 신차 렌트와 비교해도 장점이 많다. 차량 가격 자체가 신차보다 낮아 월 납입료가 적다. 신차 장기렌트가 48개월로 대부분 고정된 것과 달리 이용 기간을 12개월 등으로 짧게 설정할 수 있다. 중고차플랫폼들은 중고차렌트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카 렌트’를 운영 중인 케이카는 주행거리가 10km부터 2만km 내외 신차급 중고차는 물론 비교적 낮
03.28
‘샛별배송’ 컬리가 ‘로켓배송’ 쿠팡을 닮아 가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황 둔화에도 외형·내실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눈앞 구조조정 대신 멀리 보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점도 비슷하다. 컬리가 13년이란 ‘인고의 시간’을 버티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쿠팡의 길’을 좇고 있다는 얘기다. 28일 유통가와 증권가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서비스를 선보인 컬리가 대규모 투자로 해마다 영업적자폭을 늘려왔지만 지난해 처음 연간 영업손실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컬리 매출은 2조7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늘었고 영업적자는 1436억원으로 1년새 38.4%나 감소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고수익성 화장품 매출 비중 확대와 업계 경쟁 완화로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됐고 물류센터 신규 개장에 따른 물류 효율화와 인건비 광고판촉비 포장비 등 비용절감에 따른 판매관리비율 하락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03.26
CJ온스타일이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라방) 확장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 개편부터 라이브 편성 확대, 조직 확충까지 전방위적 탈바꿈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이다. 유튜브부터 숏츠(짧은동영상)까지 모바일 라이브 전략을 강화한다.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 측은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라이브커머스 편성을 지난해보다 70%이상 늘리며 볼거리가 풍성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관련 조직 규모도 대폭 확대하는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시장 선도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당장 내달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면 최상단에 숏폼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TV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