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2024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 한복판에서 4선 중진의원의 ‘사당화’ 탈당선언이 나왔다. 4.10 총선 지역구에 나설 후보자의 1/3 정도를 발표한 시점이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다수 포함설이 돌던 가운데 대표적 비명계인 재선의 박용진 의원은 경선에서 30% 감점을 받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과 호남 등 일부 지역구에선 현역의원과 유력후보를 제외한 민주당발 여론조사가 돌아 ‘비명계 찍어내기’ 의혹이 불거졌다. 집단반발로 이어질 경우 수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잠복됐던 이재명 대표 리더십 위기가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서울 강북구을) 의원은 20일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당민주주의의 위기와 사당화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구당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민주당을 다시 복원하겠다는 정풍운동의 각오로 치욕을 견디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 지역구에는 친명계인 정
국민권익위원회가 광주시립발레단 회계부정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로 회계부정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근 발레단 감독을 재위촉한 광주시 인사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내일신문 1월 17일자 4면 참조>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6일 광주시 감사위원회를 통해 시립발레단이 지난 2022년 공연한 돈키호테 보상금 초과 지급 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날 감사위는 곧바로 발레단이 속한 광주예술의전당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고, 지난 19일 권익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권익위에서 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권익위 조사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공익 제보로 시작됐다. 권익위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실 확인을 거쳐 조사가 필요한 경우 직접 조사하거나 수사기관 등에 이첩하고 조사 결과를 신고자에게 전달한다. 또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직접 조사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정부가 통제하던 대학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겠다는 ‘라이즈(RISE) 시범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정부예산이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아 해당 지자체에서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점이 없다고 한숨을 쉬고 있다. 20일 라이즈 시범사업을 수행 중인 7개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역별 사업수행의 구심점인 라이즈센터를 지정하고 5개년 기본계획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 지역들은 지난해 3월 시범지역 선정 이후부터 행정기구 내 전담조직 구축과 라이즈센터를 만들고 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을 육성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왔다. 문제는 시범지역인데도 진행할 시범사업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가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시범지역들은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 라이즈센터를 만들어야 하고 인력도 새로 뽑아야 한다. 운영비가 드는 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현재는 이 조차도 시범지역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
02.19
전남도 감사관실이 설 명절 공직자 복무감찰을 하면서 감사대상이 아닌 지방의원을 감찰해 말썽이다. 게다가 ‘지방의원도 감사할 법적 근거가 있다’고 거짓 해명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와 강진군의회 등에 따르면 전남도 감사관실은 지난 7일 이뤄진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관용차량에 대한 감찰이 논란을 빚자 ‘지방의원도 감사대상’이라고 해명했다. 전남도 감사규칙 제2조에 따르면 전남지사가 할 수 있는 감사 대상은 ‘전남 시·군의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으로 제한됐다. 김 의장 등은 이를 근거로 불법 감찰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맞서 전남도는 지방자치법 13조와 37조, 행정안전부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감사대상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전남도가 제시한 법적 근거들은 지방의원 감사와 무관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제13조는 지방자치단체 사무범위를, 제37조는 의회 설치 규정을 각각 담고 있어 지방의원 감사와 관련이 없었다. 행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 전남 강진군이 최근 강진군 청소년 문화의집 3층에 아동 및 여성친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키움놀이 카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역 내 많은 놀이시설 있지만 이용이 어렵거나 다양하지 않아 만족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나마 이용률이 높은 육아지원센터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청소년 문화의집 및 수련관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해 저학년은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었다. 이에 강진군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놀이공간과 함께 영·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키움놀이 카페’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키움놀이 카페’는 연령별로 다른 놀이문화를 반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유아방과 아동방을 분리했다. 5세 미만인 영·유아방은 부모 동반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부모들의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육아카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모가 일을 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컴퓨터 등을 갖추고 수유 의자‧아기
투자유치 활성화 기대 전남 곡성군은 지역 입주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물류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제품 수출과 다른 지역으로 판매, 출하하는 물류비에 대해 기업 당 50%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비는 물가 상승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필요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100만원 증액됐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이전에 관내에 입주하고 공장 등록을 마친 제조업 기업으로 휴·폐업 기업,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기업, 세금 체납 기업, 다른 기관으로부터 물류비 지원을 이미 받은 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공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면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다. 지난해 전남도 평가에서 투자 유치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곡성군은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
600여명 혜택 예상 전남 영암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 농업인 건강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특수 건강검진사업은 여성농업인 건강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1954~1973년 기간 중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 6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나 공동경영주, 농업종사자로 등록돼 있는 여성이다. 지원 내용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영암군은 건강검진과 함께 농업 질환 조기 진단을 비롯해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방비 5320만원을 확보해 1인당 최대 22만원까지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여성농업인 510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면서
02.16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전 후보지가 없어 답보상태에 빠진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자 회담과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은 지난해 4월 국가 지원 등을 담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탄력을 받았으나 이전 후보지가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유력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을 설득할 ‘회의 3종 세트’ 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4월 24일 전남도 등과 협의해 ‘소음 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소음 피해는 무안 주민들이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다. 광주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안 주민 66%가 군 공항 이전 반대 이유로 ‘소음 피해’를 꼽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토론회를 통해 ‘소음 피해 정도와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
무안군, 더자람 건강교실 운영 전남 무안군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오는 28일까지 지역아동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올바른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신나는 겨울방학 더자람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치과의사와 운동지도사 영양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무안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면역력 증진을 위한 편식교정 영양교육, 성장판 자극 운동을 실시한다. 또 흡연 진입 조기 차단을 위한 흡연예방 교육, 충치로부터 치아를 지키기 위한 1:1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구강보건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14일 현경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교실을 처음 운영해 아동 및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임만규 부군수 강소기업 방문 마늘껍질 사료첨가제 개발해 전남 함평군이 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 농업생산 부산물을 다시 활용하는 ‘경축 순환농업’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지난 14일 천연발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농산물을 활용하여 발효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내 강소기업으로 ㈜유일식품을 방문했다. 임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경축 순환농업을 위한 농업부산물 발효특허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환경친화적인 축산환경 조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일식품은 함평군 및 함평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함평의 고급축산물 생산과 친환경적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마늘껍질 및 황칠을 발효한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돼지농가에 급여했다. 그 결과 출하체중 5.7kg, 1등급 출현율 34% 증가와 함께 악취농도 40% 감소 등의 탁월한 효과를 증명했다. 임 부군수는 “앞으로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의 육성이 중
할인 및 적립금 행사 진행 전남 곡성군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선 찹쌀 잡곡 땅콩 건나물 떡 등 정월대보름에 필수적인 상품들을 24%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정월대보름에 꼭 필요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는 기회다.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곡성몰에선 ‘2월이니까 적립금이 따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존 1% 적립금보다 두 배 많은 2% 적립금을 제공한다. 신규 회원들에게는 가입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지급하며, 이번 달에만 한정된 세 가지 특별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곡성몰을 통해 보름달 같이 풍성한 정월대보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02.15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지역관련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대선 때 내놓은 공약과 큰 차이가 없거나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제시하지 못해 ‘재탕’ ‘포퓰리즘’ 공약이란 지적이 나온다. 십수년 전부터 공약해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철도지하화 등이 대표적이다. GTX의 경우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에서도 이슈로 부상하며 공약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GTX 지역균형발전 역행” = 1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 총선 예비주자들이 GTX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에서 정부가 GTX 연장·신설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GTX-D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약속했고 최춘식(경기 연천·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GTX-B 가평연장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광주지검, 전·현직 검찰 수사관·경찰 18명 기소 사건브로커 관급자재 납품 의혹 수사도 본격화 전·현직 검찰 수사관과 경찰 간부들이 사건 브로커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거나 경찰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인 현직 치안감과 검찰 수사관 등 18명(구속기소 10명)이 뇌물 수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사건 브로커가 전남 7개 지자체에서 발주한 관급자재 납품에도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경 사건 브로커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14일 사건브로커 성 모(62·구속)씨의 수사 무마 및 경찰 인사 개입 의혹에 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성씨 청탁을 받고 수사 무마를 위해 수사 정보 등을 빼낸 혐의로 전직 경찰 경무관과 현직 검찰 수사관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수사 기밀 등을 유출한 현직 검찰 수사관 3명을
02.14
지원자에 맞춤형 일자리 연결 전남 영암군이 3월 말까지 지역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 어르신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 ‘2023년 폐지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수집 어르신 규모는 4만2000명에 달한다. 하루 5시간 40분씩, 1주일 평균 6일을 일하고 월수입은 15만9000원으로 집계돼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27개 고물상과 읍·면 마을이장에게 폐지수집 어르신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지원자를 선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영암군 읍·면은 지원 어르신을 찾아가 세부 복지 욕구 조사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 어르신을 위기가구로 분류해 따로 관리 및 지원한다. 영암군은 지난해 27개 고물상을 중심으로 폐지수집 어르신을 전수 조사해 13명을 찾았다. 이 중 1명에게 일자리사업을 연결했고, 또 다른 1
22일 오후 3시·7시 상영 12세 이상 선착순 입장 전남 강진군은 강진아트홀이 이순신 영화 3부작 대미를 장식하는 ‘노량-죽음의 바다’를 오는 22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을 배경으로 했다. 왜군 수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황급히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고자 하는 이순신(김윤석)과 왜군을 도우려는 세력 간의 전략 대결이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인기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김한민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대작’이라고 할 만한 규모와 품격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캐릭터들의 감정도 잘 담겨있다”고 극찬했다. 강진아트홀 최신 영화 상영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영 30분 전부터 12세 이상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3월 25일까지 접수 전남 무안군은 다음 달 25일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다.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에 참여 중인 임산부와 동일 자녀로 2024년 이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제외된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에코이몰(https://www.ecoemall.com)에서 받고 있으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도 지원 신청서와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온라인 추첨으로 이루진다. 선정되면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직접 품목을 선택해 주문하거나 이미 구성된 꾸러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미래 세대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 홍보 전남 곡성군이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를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들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의사 가운을 입고 자체 제작한 처방약 스티커를 사과즙에 부착해 나눠줬다.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료 시설 확충을 통해 곡성 내 방문 진료와 인근 도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사전 예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값 진료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을 이용해 곡성군에 기부하면 된다. 기부를 마친 후에는 답례품몰에서 ‘소아과 지정기부 전용’을 선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곡성군은 ‘곡성사랑 친구 추천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기부가 이뤄질 경우 추천인에게 기부금의 최대 10%에 상응하는 상품권이나
광주광역시가 정부기관 등과 맺은 사업협약까지 어기고 100억원에 가까운 분담금 지급을 장기간 미루면서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시는 연구 성과 미흡 등 부실 운영을 바로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참여기관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방적 조치라며 반발했다. 지역혁신플랫폼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형 교육연구 사업으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전남 15개 대학 등이 참여해 2020년부터 시작했다. 14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대학교육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미래형 운송기기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플랫폼 4차 년도(2023년 3월~2024년 2월) 분담금 97억원을 아직까지 납부하지 않았다. 플랫폼 예산은 국비(70%)를 비롯해 광주시와 전남도 지방비(30%)로 충당된다. 한 해 사업비는 500억~600억원 정도며, 지금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사업비는 주로 인력 양성과 미래 신산업 기술개발
통합운영해온 광주전남연구원이 지난해 7월 광주와 전남연구원으로 분리되면서 연구인력 부족 등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현재 두 조직 연구인력은 정원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전남연구원은 조직을 이끄는 원장 공백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하면 광주·전남연구원의 왕성한 연구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우선 광주·전남은 산업구조 재편시기를 맞고 있다. 광주는 그동안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타이어와 공작기계, 광산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게 절실했다. 이에 따라 최근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모빌리티,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 전남 역시 기존에 있는 조선과 철강 화학 농업 수산업에 이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우주발사체산업 등을 보강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응도 중요해졌다. 미국과 중국 등이 자국 중심으로 세계
02.13
전남도가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정하고 인구 늘리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도시민 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68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금을 활용해 청년마을 만들기와 청년 창업지원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산 기피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건립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과 더불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결혼 축하금(200만원)과 문화복지카드 (25만원)를 비롯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예비창업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