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
2024
전체 지역으로 확대 전남 곡성군이 치매 환자 이동 지원을 위해 도입한 ‘치매기억택시‘를 확대한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치매기억택시는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와 석곡택시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했다. 이어 지난 13일 목사동면 겸면 오산면 오곡면 등에 있는 택시업체들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넓혔다. 치매기억택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이동 지원 서비스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거동 불편 주민들의 집 앞에서부터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는 기존 곡성읍과 옥과 지역에서 관내 전역으로 확대돼 치매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 쉼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본인 부담금이 따로 없으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제공된다.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들은 치매 도우미 교육을 이수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췄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기억 택시 서비
03.15
4.10 총선을 앞두고 호남 국회의원 28석 중 여야 공천에서 14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했거나 지역구를 (15일 기준) 떠났다. 광주광역시에선 8명 가운데 7명이 교체된다. 이중 6명이 초선 의원이다. 수도권의 민주당 현역 교체율 30%를 한참 넘는 결과다. 8년 전 20대 총선 당시 호남 지역구를 싹쓸이 했던 국민의당 돌풍과 유사하다. 민주당 심장부라 불리는 곳에서 정치세력 교체 수준에 버금가는 신호를 보냈다는 이야기다. 1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역 물갈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쇄신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유권자의 열망에 부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결이 다르다. 광주 민주당 관계자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하고도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경고”라며 “당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대 공진성 교수는 “윤석열정권에 더 강하게 투쟁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심판”이라고 풀이했다. 정권에 대한 확실한 견제를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4월 예비 지정에 이어 7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15일 광주·전남 대학에 따르면 조선대가 14일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합대학을 만들어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한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도 연합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기구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운영 △지역 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외국인 정주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원 △지산학협력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면서 “연합대학만의 혁신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출마로 전국적 관심지역이 됐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대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 대표적 친이재명계인 민 의원은 광주 현역 8명 중 당내 경선을 통과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광주는 이번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현역 교체 바람 거셌다. 판이 커진 만큼 이번 선거는 두 후보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민 의원이 승리하면 전국적 지명도와 함께 중량감을 얻게 된다. 높은 지명도에 대선후보를 이긴 중량감이 더해지면서 ‘차기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나왔다. 반면 이 대표가 승리하면 민주당 텃밭에서 ‘탈당의 족쇄’를 벗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광주를 거점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크게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국적 관심지역이라는 정치권의 호들갑과 달리 지역 분위기는 되레 차분했다. 광산을 선거구 중 유권자들이
03.14
‘대박’을 예상했던 광주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지구 아파트 분양률이 경기침체로 인해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이 광주 부동산시장을 좋지 않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률을 비롯해 하도급 업체 실태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분양률이 10% 미만으로 파악됐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모두 1466가구(2블록 785가구·3블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4~157㎡ 중대형이며, 분양가는 3.3㎡당 1875만원이다. 이 중 2블록 평균 분양률(13일 기준)이 11%, 3블록이 4% 수준이다. 특히 112㎡ 이상은 거의 분양되지 않았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률(13일 기준)’은 21% 수준이다. 이곳 평균 청약률이 2.96대 1이었지만 실제 분양률은 저조한 상태다. 이곳은 84㎡와 138㎡ 모두 100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
최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상에 신상정보까지 공개된 공무원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악성민원’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민원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열린공간’을 지향했던 민원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악성민원을 겪으면서 차단막이 설치되고 안전요원이 배치되는 등 ‘안전한 민원실’로 변모하고 있다. 13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악성민원에서 직원을 보호하는 일터 존중 캠페인을 벌인다. 상호존중 안내문을 제작해 구청 행복민원실 등 민원 관련부서 및 17개 동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배포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전체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캠’(목걸이형 캠코더)를 지급했다. 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민원 유형별 응대방법 강의도 준비한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8일 공무원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해 경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각 부서별 출입
03.13
‘전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남도가 관광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축제와 둘레길, 남도미식 등 5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동남아 등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멸위기에 직면한 강진 해남 영암군(강해영)은 지역의 벽을 허물고 공동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세계로 비상하는 전남관광 기틀 마련을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케이-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13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7~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외 축제와 교류를 통해 전남 축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오는 7월 열리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4월)’, 4월에 열리는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
최대 2000만원 한도 보장 전남 신안군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주민이면 누구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 안전보험’ 보장 내용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 안전보험’은 신안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신안군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보험 혜택을 주는 제도다. 별도 가입 신청 절차 없이 신안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실손 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각종 자연재해·사회 재난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 장해로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특히 상해의료비 보장 항목을 전남에서 처음 신설해 최대 50만원(자부담 3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일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청구 사유가 발생했을 때 피보험자 등이 청구서 및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보험사로 청구하면 피해 내용을 조사한 후 산정 금액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민안전
오는 16~17일 함평문화체육센터 전국 최고 난 축제인 ‘202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한국춘란 최대 자생지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다. 함평군은 오는 16~17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3월 함평에서 열린다. ‘한국춘란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화예품과 엽예품 등 한국 춘란 4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 150여 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며, 오는 15일 오전 11부터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난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최대 월 20만원 지급 전남 곡성군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 부담 경감과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월 20만원 12개월 동안 주거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곡성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이다. 청년들은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며, 최근 6개월 내에 최소 3개월 이상 근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곡성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청년들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준비해 곡성군 인구정책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근로 청년 대다수가 주거비로 월 40만원 이상을 지출할 정도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곡성군청 관계자는 “곡성군에 정착해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3.12
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남도종 마늘을 사용한 풀무원 다진마늘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100% 해남산 마늘을 사용한 다진마늘 제품이 출시 두달여 만에 30만개 판매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14억여원이다. 주요 판매처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매장이다. 남도종 마늘은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김장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함유량이 많아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작용을 비롯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 마늘 재배면적은 635㏊이며, 이 중 31㏊에서 생산된 남도종 마늘을 풀무원에 납품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해남산 남도종 마늘을 사용한 후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계획한 물량이
대통령실과 광주광역시가 민생토론회 개최방식을 놓고 불협화음을 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라남도와의 공동토론회 가능성을 언급, 반발하자 대통령실은 지역이 아닌 내용의 문제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쪽 모두 총선을 앞두고 예민한 시기에 ‘호남 홀대론’ 논란으로 흐를까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강 시장은 11일 “광주·전남 공동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독자개최를 주장했다. 그는 “두 지역(시도)이 공동 개최 형식으로 민생토론회를 연 사례는 없다”며 “시기적으로 많이 늦었을 뿐 아니라 광주·전남만 공동 개최한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고, 광주시민이 원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차례의 토론회 동안 호남(광주)을 비중있게 챙기지 않았다는 우회적 불만이다. 대통령실이 안건 사전조율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시각도 읽힌다. 광주의 단독안건을 미리 처리한 후 토론회 공동개최를 통해 전남과의 공동안건을 풀어나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
03.11
현대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선점 경쟁을 벌이는 3곳이 잇따라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복합쇼핑몰 불모지 광주에서 ‘유통 대전’을 펼칠 전망이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지법인 ‘더현대 광주’가 최근 옛 일신·전남방직공장 부지(임동 31만㎡)를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와 복합쇼핑몰 부지 매매계약(3만3000㎡)을 체결했다. 더현대 광주는 이곳에 연면적 약 29만7000㎡(9만평) 규모 복합쇼핑몰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는 ‘더현대 서울’보다 1.5배 더 큰 규모다.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과 최첨단기술, 예술과 오락, 현지 등 5가지 주제가 어우러진 복합쇼핑몰을 만들 예정이다.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부지 매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다음 단계인 건축설계가 본격 진행된다. 더현대 광주는 올해 하반기 건축인허가를 받아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에 이어 2028년 초 개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까지 부지 매입 대금을 모두 완납하고
딸기·토마토 30% 이상 감소 전남 담양군은 최근 일조량 부족으로 원예작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자 정부에 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11일 담양군에 최근 딸기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2월 출하율이 36.8%나 감소했다. 토마토 역시 38.2% 감소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산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장애 및 착과불량, 병해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 농가는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과 기형과, 잿빛 곰팡이병 확산 등 삼중고에 시달렸다. 기상청 2월 일조량 자료에 따르면 담양군 일조시간이 115시간으로 최근 10년 평균 일조시간(177시간)보다 35% 감소했다. 또 담양군 강수량은 111mm로 전국 평균보다 74mm나 많았다. 담양군은 이에 따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농업재해보험을 통한 보상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유례없는 농작물 피해를
찰기, 경도 및 윤기 우수 전남 강진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재배 농업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품종 ‘새청무’ 뒤를 이을 기능성 특수미 ‘미호벼’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호벼 품종을 육종한 조준현 농촌진흥청 박사를 초청해 미호벼 재배 기술을 들었다. 강진군은 민선 8기부터 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미호벼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수확기에 미호벼 식미 평가에 이어 2023년 실증 재배 등을 통해 미호벼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조준현 박사는 강의에서 “미호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전략사업화한 강진군 의지가 대단하다”면서 “건전종자 확보, 친환경농법 및 일반 재배 때 철저한 소독, 과학적 시비 관리, 병해충방제 신속 대응 등 철저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호벼는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랫동안 밥알의 찰기, 경도 및 윤기 등이 그대로 유지되는 우수한 품종이다. 지난 2016
결혼이주여성도 가능 전남 신안군은 취약계층 및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취·창업 자격증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신안군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쳤다. 지난 9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커피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컴퓨터 정보기술자격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생 28명을 모집했다. 최근 3년간 취·창업 교육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3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중 일부는 신안군 자활 카페, 요양보호사, 조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장 모씨는 “신안군 지원으로 직업을 갖게 됐다”면서 “교육을 통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경제적인 자립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3.08
국내 최대 규모 중화학 공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31㎢) 환경오염 조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관련 업체 버티기와 주민 반발 등이 겹치면서 발암물질 발생원인 등을 규명하는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8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여수산단 대체녹지 1구간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토양정밀조사가 7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 이에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토양정밀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여수산단 대체녹지 심토층에서 발암물질인 비소와 불소 등이 기준치보다 3~4배 이상 검출되자 대체녹지를 조성한 GS칼텍스 등 6개 기업에 원인 분석과 함께 토양정밀조사 등을 실시하라고 통보했다. 대체녹지는 2019년 이들 기업이 산업단지 녹지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조성됐고, 2022년 여수시에 기부채납했다. 대체녹지 조성에 들어간 흙 28만8000㎥는 공장 증설 부지에서 반입했다. 여수시는 당시 토양환경보전법(10조의4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앞두고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말 설립근거를 담은 법이 통과되면서다. 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뛰어든 지자체는 부산 대구 광주 충남 등이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입지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양보 없는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치의학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내세우며 2016년 지자체 최초로 행정기구인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했다. 2017년 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유치전략수립 용역도 완료했다. 2018년에는 치의학 산업육성조례 역시 지자체 처음으로 제정했다. 치의학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국산 임플란트가 처음 시작된 도시이며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등 치의학 관련제조업체가 집적해 있다. 2018년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을 설립했고 치의학 기술연구센터와 치의학산업연구지원센터도 설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치의학 산업 발전 기반이 어느 지역보다 탄탄하다”며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부산에 유치되도
관광 불편 해소 기대 전남 담양군이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어린이 프로방스 노후시설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전남도가 공모한 ‘2024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담양 어린이 프로방스는 넓은 잔디밭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조형물, 다양한 놀이기구와 생태환경 등을 갖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3대 명품 숲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태공원과 에코교육관 등을 연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자리한 메타세쿼이아랜드는 연간 관광객 51만명이 방문한 명소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남 곡성군은 오는 9일 뚝방마켓을 개장한다. 8일 곡성군에 따르면 뚝방마켓은 지난 2016년 주민들을 주축으로 시작한 벼룩시장으로 매주 토요일 개장해 올해 160회를 맞이한다. 오는 9일 개장 행사로 마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곡성천 둑길(뚝방)을 따라 벚나무를 그늘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농수산 가공품 등을 만날 수 있다. 300m 남짓한 뚝방마켓은 매회 평균 60팀 이상 판매자가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뚝방마켓 날개를 달다’이다. 주제에 맞게 ‘새봄이다’, ‘사랑하기 좋은 달’,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등을 소재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뚝방마켓은 오는 3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곡성군 곡성읍 천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뚝방마켓 협동조합(061-362-2753)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새순이 돋아나는 새봄을 곡성천에서 느낄 수 있다”면서 “건강한 지역농산물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