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석 300석 가운데 집권여당 108석. 집권 2년차 총선 가운데 사상 최대의 여당 참패. 한 달 전 4.10 총선 결과다. 충격에 빠진 여권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국민의 뜻을 받들려면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제정책부터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하지만 한 달여가 지난 8일 현재 경제정책 기조변화는 눈을 씻어도 찾기 힘들다. 오히려 기존
04.22
2024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멜리사 오우(사진 왼쪽)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지난 18일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의 고객 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관광청에도 한국인
이륜차는 사고가 나면 자동차에 비해 탑승자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륜차는 고위험 계약으로 간주돼 비싼 보험료가 책정되고 이는 보험 가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보험연구원이 낸 kiri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개인용·업무용 의무보험) 가입률이 96.6%인 데 반해 이륜차보험 가입률은 5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 가입률은 6.6%, 자기차량손해 가입률은 0.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이륜차 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이륜차 운행자의 보험 가입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이륜차 사고의 도로 교통사고 건수 비중은 8.8%이지만 사망자 비중은 16.7%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21만5354건(2013년)에서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사태 확산 여부와 지난 금요일 미국 인공지능(AI)주 급락 여진에 주목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진 가운데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와 테슬라, 메타, MS, 알파벳 등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AI주들의 이익 성장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분기 실적시즌 의존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란의 ‘전략적 인내’ 언제까지 갈까 =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피습 6일 만에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을 감행했지만 이란은 피해 정도를 축소 평가하고 이스라엘은 함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란이 추가 반격을 자제하는 입장이나 이란 국내의 정
“인도 경제는 향후 30년 소득확대에 따른 강한 개인소비가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다.”(인도 ICICI푸르덴셜자산운용 산카란 나렌 최고투자책임자) “사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인도인민당(BJP)이 정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인도 싱크탱크 ‘정책연구센터’ 라훌 베르마 연구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기 집권여부를 결정하는 총선거가 19일부터 인도 전역에서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만 약 9억7000만명에 이르는 지구상 최대의 자유선거로 불리는 이번 총선에서 모디 현 총리가 속한 집권 BJP가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도 경제 모디 총리가 집권한 2014년 이후 인도는 매년 평균 7% 수준의 실질GDP 성장으로 10년 만에 명목GDP가 두배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 명목GDP는 2014년 2조400억달러에서 올해 3조94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경제규모가 93.1% 증가했다. 모디 총리는
04.19
오는 2027년부터 손익계산서 표시와 주석 공시 기준 등을 대폭 개정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 18이 적용될 예정이다. IFRS 18에서는 영업이익을 투자·재무 범주 이외의 잔여 이익으로 정의했다. 현행 IFRS에서 상장사들이 구성항목을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영업이익과는 크게 달라진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현재 일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분류하는 지분법 손익, 금융자산투자 손익 등이 영업이익에서 제외된다. 이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를 차감하는 현행 K-IFRS 영업이익과 금액 및 속성이 달라 상장기업들과 투자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20년 만에 가장 중요한 변화 맞는 회계기준 = 19일 금융투자업계와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 9일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에 관한 새로운 기준인 IFRS 18 최종안을 발표했다. IASB는 “새로운 표준인 IFRS 18 재무제표 발표 및 공시는 투자자에게 기업의 재무성과에 대한 보다 투명
오는 2027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 18이 적용되면서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있는 영업이익에 대한 개념이 확 바뀐다. IFRS 18은 영업이익을 투자·재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잔여 항목 일체라고 정의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매출에서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을 별도의 영업이익(K-IFRS 영업이익)으로 정의해 적용해 왔다. 기업이 일정 기간 본업을 얼마나 잘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장 익숙한 지표의 개념이 달라지면서 상장기업들과 투자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 9일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에 관한 새로운 기준인 IFRS 18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 기준은 2027년 1월 1일부터 IFRS를 적용하는 180여개국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IASB는 IFRS 18을 제정하려는 주된 목적으로 “기업의 성과를 보다 투명하고, 비교 가능한 방식으로 보고해 투자자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대일본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아마존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기업이 올해 들어서만 일본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이 35조원을 넘어선다. 일본 언론은 미국과 중국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미국 클라우드 업체들이 생성AI 확산에 맞춰 일본에 4조엔 규모를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대립 등으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데이터 주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새프라 캣츠 오라클 CEO는 18일 도쿄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향후 10년간 일본에서 80억달러(약 1조2000억엔)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새프라 캣츠 CEO는 이날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은 최근 경제가 다시 살아나
정부 정책 완화에도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3월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더 떨어졌고 매매량도 감소했다. 구매 제한을 풀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완화했지만 여전히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17일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기존주택 가격은 0.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선 도시의 기존주택 가격 하락률은 0.7%로, 2선 및 3선 도시의 평균 하락률인 0.5%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4개 대도시 중 광저우와 선전의 기존주택 가격은 지난달 1% 하락했고, 두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각각 0.7%, 0.4% 하락했다.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는 70개 도시 중 유일하게 기존주택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1%에 그쳤다. 11개 도시에서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하이의 경우 0.5%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 타이위안, 충칭, 시안, 지린,
지난해 4월 약 60명의 유럽연합(EU) 관리들이 실사단을 꾸려 스웨덴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스톡홀름(Nasdaq Stockholm)’을 방문했다. 나스닥 스톡홀름 경영진은 ‘자본시장 생태계’에 관한 2시간 동안의 설명회에서 수많은 국내외 중소기업들이 스웨덴 증시에 상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많은 유럽 국가들이 기업공개(IPO)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주식거래량 감소로 고민하고 있다. 반면 스웨덴은 증시 규모에 비해 거대한 투자자 군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번성하는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도 스웨덴 증시에 상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자본시장 싱크탱크인 ‘뉴파이낸셜(New Financial)’의 공동설립자 윌리엄 라이트는 “스웨덴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깊은 규모의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웨덴은 자본시장 생태게가 필요하며, 이를 언제나 장려해야 한다는 점을 미리 깨달은 나라”라고 말했다. 유럽 각국의 금융시
국내 거주 외국인 236만명 시대, BC카드가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체 결제 서비스 중심으로 고객을 묶어두고 싶은 해외송금 스타트업의 수요를 BC카드 결제 인프라가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핀테크사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리더기 등 별도의 단말기가 구비된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모집 및 관리해야 했다. 신용 및 체크카드와 같이 보편적인 결제수단이 되려면 카드사에 준하는 규모의 가맹점을 모집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 이에 BC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지머니트랜스, 한패스, GME 등 국내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페이,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핀테크사도 BC카드와 손잡고 실물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는 연간 3000만장 이상 발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카드 발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공정 및 재고관리시스템으로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ACIS)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ACIS 도입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가 자동화됐다. 신보는 “업무자동화로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돼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 평가가 이뤄지면서 부실징후가 보다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융 방지를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 장관들이 ‘FATF 기준 신속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FATF는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주간인 18일 미국 워싱턴DC IMF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참석한 38개국 장관들에게 지난 2년간 FATF의 업무성과를 보고했다. 회의에서 장관들은 향후 2년간 우선순위 업무를 승인하고 향후 FATF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고위급 약속 등이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지난 2년간 FATF가 중점 추진한 범죄수익 환수, 법인·신탁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및 가상자산 규제 기준 이행 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각 국간 FATF 기준 이행 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각 국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각 국은 FATF 회원국으로서
“미국 S&P 500, 유럽 Eurostoxx50, 일본 Nikkei225 기초 ELS 등 파생결합증권 투자시 유의하세요” 홍콩H지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겪은 금융당국이 해외 증시의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19일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운영 현황’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LS·ELB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증권이다. 금감원은 “2024년 들어 주요국 증시의 역사적 고점 도달을 고려해 S&P500, Nikkei225 등 주요 주가지수 기초 ELS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ELS 발행 동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점 찍은 해외 주요지수들 하락 = S&P500 지수는 지난달 28일 5254를 찍으면서 연초 대비 11% 이상 상승했다. 이달 18일 기준 지수는 5011로 하락한 상태
총선이 끝나자마자 추경 편성과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놓고 야당과 기획재정부가 맞섰다. 대통령실과 여당도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제안에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은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민주당의 추경 편성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전날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며 “올해 예산을 잡을 때 어느 때보다 복지, 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기금을 변경한다든지 전용을 해서라도 올해 좀 더 확대할 건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추경 편성에는 선을 그었다. ◆민주 “추경 편성 필요한 시기” =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적어도 15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민
04.18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6월19일)가 후보등록 한 달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년 중 회계사들이 가장 바쁜 감사시즌이 끝나면서 출마자들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선 출마자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나다순)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내달 20일로 예정된 후보등록 시점에 새로운 출마자가 나올 수 있지만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이정희 회장은 최근 지방을 다녀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회계사들을 만났으며 중소형 회계법인 회계사, 여성·청년 회계사 등과도 소규모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최운열 전 의원은 대형 회계법인인 빅4 대표들을 모두 만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청년회계사회 대표를 만났고 다음 주에는 여성회계사회 대표와 면담 일정을 잡았다. 최 전 의원은 지방회계사회 방문과 해당 지역 회계사들과 만나는 일정을 짜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2024년 4월 기준)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면서 “재택근무를 하며 전
연령대별로 건강에 대한 염려 정도와 대비방법의 우선순위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보험연구원 ‘2023 보험소비자 행태조사: 연령대별 위험관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는 40대(4.28)가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4.00)의 염려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69세를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는 신체적 건강에 대한 염려정도를 6점 척도로 응답받았는데 전체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4.20이었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 대비수준에 대한 정도 조사에서 평균 대비정도의 점수는 6점 척도에 3.68이었다. 조사 결과 30대(3.75)의 대비정도가 가장 높았으나, 40대(3.71) 및 60대(3.72)의 대비정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대 이하(3.59)의 대비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비하고 있는 응답자에게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위험에 대한 대비방법으로 △보험가입 △규칙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전 분기대비 74%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 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직전 분기 대비 73.9% 각각 감소했다. 발행 종목 수는 2830종목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3%, 28.9% 줄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의 86.5%를, 사모가 13.5%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76.9% 감소했다.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60.4% 늘었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4%, 51% 감소했다. HSCEI와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 발행도
은행권 무수익여신이 급증해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와 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연체를 하거나 이자를 계상하지 못한 여신으로 은행의 건전성 관리가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다. 특히 가계보다 기업대출에서 발생한 무수익여신의 비중이 커 최근 기업경기 침체를 반영한다는 해석이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국내 은행의 무수익여신 규모는 8조1952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6조3720억원에 비해 28.6% 늘어난 규모다. 개별 은행으로는 IBK기업은행이 1조8516억원으로 전년(1조3173억원) 대비 40.6% 증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대출 규모 등에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작지만 무수익여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20억원 이상 대출해준 거액 무수익여신 업체만 150개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원리금 또는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부진한 실적 쇼크에 글로벌 주요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4% 떨어지고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12% 폭락했다. 미국 최대 D램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7%, 대만 TSMC는 0.55% 각각 하락했다. 실적 불안이 커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25%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SML의 주가는 전일대비 7.09% 급락했다. ASML 1분기 매출은 52억9000만유로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약 27% 감소했고, 순이익은 12억2000만유로로 40% 급감했다. 문제는 1분기 신규 수주액 또한 시장 예상치를 22%나 하회한 36억1000만유로에 그쳤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을 뿐만 아니라 전망치 평균인 46억유로보다 낮다.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고, 수주에서 대만의 TSMC가 지난 분기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