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4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IPTV와 영화관을 연계한 결합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와 미디어 콘텐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와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가 직접 참석해 양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Btv와 모바일 Btv,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성화 △국내 영화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유기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 고객들은 Btv와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망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화와 기획행사(프로모션)를 경험할 수 있다. 양사는 Btv를 시청하거나 롯데시네마 방문시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V와 극장에서 함께 서비스를 이
03.26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4월 BSI 전망치가 98.6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미치지 못했지만 2022년 5월(97.2)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4)과 비제조업(98.9) 모두 기준선 아래로 집계됐다. 우선 제조업 BSI는 지난 3월 100.5를 기록하며 24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비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0) △석유정제 및 화학(109.4) 등이, 비제조업에선 △여가
LS일렉트릭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시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모두 360㎡(40개 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찾다’를 전시 주제로 삼아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LS일렉트릭의 기존 주력 제품인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AC Drive, HMI 등 단품 기기는 물론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미래공장을 구축하는 데 있어 불규칙적인 생산량과 불량률을 고민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디지털 트윈과 같은 최첨단 공장을 계획하는 기업들도 있다”
LG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디지털혁신(DX)사업을 추진한다. LGCNS는 서울 마곡 LG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과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양사는
기업들 경기심리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8.6을 기록해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는 2022년 4월 기준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2년째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90.1)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다. 최근 3개월 상승세가 두드러지다. 2월 92.3에서 3월 97로 크게 상승했고 4월 98.6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경협 관계자는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BSI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4) 비제조업(98.9)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제조업 업종 중에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0), 석유정제 및 화학(109.4), 식음료 및
03.25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화합물 생성과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카이스트(KAIST)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사진) 교수 연구팀이 분자 구조와 그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생성하고 예측이 가능해 다양한 화학적 과제에 광범위하게 활용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심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AI를 활용해 분자와 그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또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AI 연구들이 제시됐으나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하면서도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유용한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
LG유플러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파리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와 해저케이블,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한다. 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초고화질(UHD) 고화질(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이다. LG유플러스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방송 송출에 조금의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안정적인 중계로 호평을 받았던 ‘초저지연’ 기술과 ‘히트리스 프로텍션’ 방식을 적용했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각 나라와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의 경로를 4원화해 지진 등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장소(쇼핑몰 관광지 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에이닷에서 혼잡도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으며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25일부터 벚꽃 명소 37곳 혼잡도를 추가했다. 인기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SKT는 2022년과 2023년의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찾았던 전체 방문객 수 톱(Top) 10과 연령대별 인기 장소 톱 5를 공개했다. 서울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로 집계되었으며, 2023년에는 잠원한
03.21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1953년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상이다.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SKT는 T-B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T-B 브랜드 리뉴얼은 전통적인 무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롭고 미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각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T(SKT)와 B(SKB)를 재탄생 시킨 것이다. 리뉴얼 된 T-B 브랜드는 ‘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SKT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 ∙ 새로운 비즈니스 ∙ 새로운 생활을 열
03.20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SD는 전력을 차단해도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는 비휘발성메모리를 이용한 저장장치다. 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AI PC에 탑재되는 5세대 SSD로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기가바이트(GB),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로딩하는 수준이다. PC 제조업체는 온디
대한민국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핵융합발전 성공을 향한 도전에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썼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2023년 KSTAR 플라즈마 실험을 통해 핵융합 핵심 조건인 이온온도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48초 운전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핵융합발전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핵융합 과정에서는 가벼운 원자핵들이 충돌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면서 줄어든 질량이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 같은 현상을 지구에서 실현하려면 핵융합 반응이 활발히 일어나는 초고온·고밀도 플라즈마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핵융합장치인 KSTAR는 지난 2018년 최초로 이온온도 1억도 플라즈마 달성 이후 2021년 1억도 플라즈마를 30초 유지하며 세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KSTAR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한국형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내벽 부품을 교체한 후 실시한 첫번째 실험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연구본부는 지난 2월 진행한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핵융합 핵심 조건인 이온온도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48초 운전과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모드(H-mode) 102초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스타는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다. 핵융합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인 플라즈마 상태를 구현하고 연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플라즈마는 원자핵과 전자가 떨어져 자유롭게 움직이는 물질의 4번째 상태로 우주의 99.9%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원자핵이 반발력을 이기고 융합하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다. 케이스타는 주요 선진국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기업용(B2B)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AI사업 성과 창출에 나섰다. SKT는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 AI CCaaS’는 콜 인프라부터 상담앱 AI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음성인식 기술, 고객의 간단한 요청을 자동 응답하는 AI챗봇 · 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고객의 상담 시간을 줄여주고,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으로 다수 기업이 AICC를 도입하고 있다. AI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03.19
국민 4명중 1명 이상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신체 착용형(웨어러블) IT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웨어러블 기기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2023년 기준 25.9%를 기록했다. 특히 조사에 응한 9757명 가운데 3.9%는 2대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보유자의 15%에 해당한다. KISDI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조사 결과를 활용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웨어러블 기기 종류를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무선이어폰 △스마트의류로 분류했다. 2023년 기준 이용률이 가장 높은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워치가 보유율 55.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무선이어폰이 40.1%로 2위, 스마트밴드가 3.8%로 3위, 스마트 의류는 0.1%로 4위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무선이어폰이 점유율 51%로 1위를 차지한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연방 정보처리 표준’(FIPS)에서 선정한
03.18
국내 연구진이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성과를 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와 성정환 연구원이 공정 과정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결과물 품질은 2배 이상 높인 ‘고체전해질 입도 제어 및 습식 합성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고체전해질은 전고체전지에 활용되려면 입자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매우 작아야 한다. KERI의 성과는 단순한 공정만으로 미세하고 이온 전도도까지 높은 고체전해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했던 고체전해질은 입자가 커서 기계적인 분쇄 등 별도의 공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적·물리적 비용 소모가 드는 것은 물론 분쇄로 인한 고체전해
LG전자는 크기는 소형이지만 고화질(4K)을 구현한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사진)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모델명: HU710PB)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 8cm∙13.5cm∙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4K(3840×2160) 초고화질(UHD) 해상도와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면으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빛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진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4개 대학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 및 직무상담회를 진행하고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채용 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사운드바 ‘HW-Q990D’와 2024년형 Neo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03.15
올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서 2024년 경제성장률이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연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쌓이고 있는 민간부채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처여부가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되어 국내기업의 수출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 경우에는 2.0%의 낮은 성장률마저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