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4
노사협의 소속기관까지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기정통부 노조가 진행한 단체협약이 6년 만에 타결됐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노조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종호 장관과 ‘2019 단체교섭 협약체결식’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채결한 단체협약은 부칙 9개 조항 포함 총 84개 조항으로 구성된다. 특히 소속 기관장과 노조 대표가 논의하는 노사협의회를 소속기관까지 확대하도록 합의한 데 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노조 관계자는 “속기관 차원에서 해결 안 되는 현안은 장관이 참여하는 과기정통부 노사협의회에서 다루게 된다”며 “조합원 권익 보호와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교섭요구서가 제출된 이후 체결까지 6년이 걸렸다.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장관이 3명 바뀌었다.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교섭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노측과 사측은 2021년 타결된 행안부 교섭결과를 참고하고 합의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평균연봉 대비 최고 연봉자의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였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 수령자를 공개한 291개사의 최고경영자 연봉과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최고경영자 보수에서 퇴직금 수령자는 제외하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포함했다. 직원 평균 급여에서는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한 직원 실질 연봉을 적용했다. 조사 대상 기업 최고 연봉자 보수 평균은 20억9588만원으로 전년(20억3608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8713만원으로 전년(8965만원)보다 2.8% 줄었다. 이에 따라 최고 연봉자 대비 직원 연봉 간 평균 격차는 2022년 22.7배에서 지난해 24.1배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5841
SK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영역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필요시 전산시스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데이터베이스(DB)와 폐쇄형(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택배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상품 추적예약 문의 등)은 장애와
SK브로드밴드는 인기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5편을 IPTV 업계에서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하는 애니메이션은 △누적 조회 수 1600만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 원작의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캠퍼스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너와 나의 눈높이’ △뱀파이어와 여고생의 사랑을 소재로 한 ‘달달한 그녀’ △영혼 체인지 정치 스릴러 스토리인 ‘니브’ △최수정 작가의 ‘화화원행기’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Btv와 모바일 Btv 애니메이션 홈의 ‘K-웹툰 애니가 되다’ 메뉴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인기 웹툰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투니모션의 ‘디지털 컷아웃’ 기법에 주목했다. 정지된 이미지를 애니메이션화 하는데 중요한 이 기법은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핵심요소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핏3’(사진)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몸체(바디)는 18.5g으로 가볍지만 내구성은 더 높아졌다. 갤럭시핏3는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 웨이트 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수면 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SK텔레콤은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해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 위성기반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통신 백홀(이동통신 기지국과 핵심 통신망를 연결하는 통
04.01
우리나라도 ‘예술형 주화’를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일 ‘예술형 주화 산업’ 육성 제안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20조원 규모인 예술형 주화 시장이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한국도 국가브랜드와 문화적 강점을 살려 예술형 주화 발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예술형 주화란 비유통주화로 자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주제로 금·은 소재를 사용해 발행하며 중앙은행이 그 순도와 무게를 보증하는 법정화폐이다. 귀금속 시세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지며 일회성으로 발행되는 기념화폐와는 구분된다. 한경협에 따르면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9개국이 예술형 주화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은 독수리, 중국은 판다, 호주는 캥거루를 예술형 주화 디자인에 활용해 국가 문화 홍보에 활용한다. 미국과 중국 등 6대 글로벌 예술형 주화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9년 7조5000억원에서 2022년 19조9000억원으로 3년 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최근 해외에서
제4이동통신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중 제공예정인 28기가헤르츠(Ghrz) 주파수 대역 기반 5G 데이터를 모든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무료 제공 기간은 28Ghz 서비스 생태계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는 지하철 공항 공연장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주파수 회절과 반사가 적어 28GHz 주파수 활용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차별화된 통신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 28GHz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고주파대역 5G 28GHz 주파수를 독점 낙찰받으며 ‘리얼 5G’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고성수 기자
KT는 봄을 맞아 ‘달.달.혜택’, ‘Y포차’, ‘달.나.라 티켓’ 등 모든 등급에서 사용가능 한 4월 멤버십 혜택을 1일 공개했다. KT 모델들이 서울 삼청동 블루보틀 삼청 카페에서 KT 멤버십 ‘달.달.혜택’ 4월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2주간 봄맞이 연간 이용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할인이 적용되는 이용권은 스탠다드(2회선)와 프리미엄(4회선)이다. 가격은 각각 스탠다드 8만7500원, 프리미엄 11만1500원으로 약 33%의 할인혜택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12개월권의 경우 월 비용은 약 9292원으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1인당 월 2323원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스탠다드 12개월권 또한 월 비용 7300원, 2명 동시 이용 시 1인당 3650원이다. 월 평균 금액으로 환산 시 12개월 중 4개월이 무료 제공되는 혜택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라인업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예능 해외시리즈 영화 등 각종 이벤트와 이용권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콘텐츠 공식 이미지를 활용한 빅배너를 손그림 이미지로 교체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쓰이는 전화예약 주문 결제 등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소규모 자영업자(소호, 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관리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산재돼 있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전화예약은 A, 주문 키오스크는 B 두 업체와 계약한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특히 방문고객 데이터도 A사와 B사 별도로 수집되기 때문에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서비스 제공도 불가능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03.29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AI 기능 업데이트를 28일부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시리즈(S23·S23+·S23울트라) △갤럭시S23FE △갤럭시Z플립5·Z폴드5 △갤럭시탭S9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AI를 지원하는 ‘원유아이(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03.28
LG그룹은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새롭게 태어난다고 28일 밝혔다. LG트윈타워는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이 전면 탈바꿈했다. LG 직원들이 LG트윈타워 지하 1층에 새로 조성된 ‘틴들’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틴들에서는 자연채광이 천장의 창을 통해 실내를 비춘다. 사진 LG 제공
KT는 29일부터 고객 선택권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말기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 고객은 1년 약정과 함께 추가 1년이 자동 갱신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을 선택하면 25% 요금할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년 선택약정 대비 위약금은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2년 선택약정 고객이 13개월 후 해지하면, 잔여 약정기간 11개월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1개월 치 위약금만 발생해 위약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KT는 선택약정에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이 추가되면서 고객 선택권은 확대되고 기간 만료 시에도 자동으로 약정이 갱신돼 고객들이 25% 요금할인을 놓치는 경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신규 개통과 기기 변경, 약정 만료 시에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
장애청년 지원 SKC&C는 AI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4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SKC&C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2005년 첫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SK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6억4000만원에 달한다. 행복IT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007명에 이른다. 올해는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과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를 더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 예스코와 협력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예스코(대표 김환)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예스코는 서울과 경기 도심지역 약 3500km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장비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공동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투자 계약 데이터센터·클라우드사업 공동추진 LGCNS가 인도네시아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혁신(DX) 사업을 추진한다. LG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과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 시나르마스는 1938년 설립된 기업으로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나르마스는 계열사인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
03.27
산업별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의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세계·국내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2022년 기준 산업별 글로벌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15.4%, 국내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6.3%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10.5%였던 세계 1위 기업 평균 순이익률은 지난 10년간 4.9%p 증가한 반면 2012년 5.8%였던 국내 1위 평균 순이익률은 10년간 0.5%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률 격차는 2012년 1.8배 수준에서 2022년 2.5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경협은 지난 10년간 국내 1위는 세계 1위에 비해 이자와 조세 부담이 증가해 온 것으로 추정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1면 ‘순이익률’기사에서 이어짐 산업 부문별 수익성 측면에서는 업종에 따라 수익성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산업재·소재·에너지 부문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 대비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매출에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재(기계·중장비·전지) 부문의 경우 평균 순이익률을 책정하는 단계에서 격차가 커졌다. 산업재 기업이 법인세, 이자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소재(화학·금속) 부문에서는 평균 총이익률의 격차가 커 국내 기업의 매출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추정됐다. 에너지(정유사 등) 부문의 경우 수익률을 나타내는 3가지 지표(총이익률·영업이익률·순이익률) 모두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여 국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높다고 분석됐다. 세부 산업을 보면 반도체 전자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석유제품 등 산업의 수익성이 낮게 측정됐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 1위의 순이익률(36.2%)은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학술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한계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경제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호위)의 역할과 한계를 짚어보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공정거래위·국가인권위와의 업무영역 중첩·갈등 사례를 점검하고 협력과 조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핵심 집행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의 한계를 밝히고 제 기능 수행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요섭 한국외대 교수가 가장 먼저 ‘개인정보 보호법과 경쟁법의 충돌과 조화’라는 주제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경쟁당국 간의 갈등과 공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화된 정보주체의 데이터 통제규범이 반드시 소비자 주권·후생에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