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2024
올해 설 연휴기간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이 2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더불어민주당·김포시을)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12일 5일간 전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209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9만3000여명(42.7%)이 국내선을 찾았고, 120만여명(57.3%)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항공승객 157만4000여명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설 연휴 5일간(218만8000명)의 95.7%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일간의 설 연휴 기간(307만3000명)의 일일 항공 승객 수와 비교하면 95.4%로 회복했다. 이번 연휴 항공승객을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이 94만9000여명으로 45.3%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공항 40만8000여명(19.5%), 김포공항 32만8000여명(15.7%),
정부가 지난달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지만,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은 여전히 어두웠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64.0으로 지난달에 비해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1.7로 지난달(60.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졌던 탓에 여전히 6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비수도권은 64.5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10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고금리 등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전망지수는 1월 65.9에서 2월 68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3월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 △조경사업 등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레저사업부문 영업양수도로 자본 확충과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수도가 마무리되면 신세계건설은 약 300억원의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를 본다.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 골프장 회원 입회금 2700억원도 소멸돼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된다. 신세계건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953%에서 영랑호리조트 합병과 레저사업부문 매각으로 400%로 낮아지
02.14
주요 건설사들이 채무보증 누적으로 경영 위기가 커진 가운데 한신공영도 불안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신공영은 2023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보다 69%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48% 감소했다. 한신공영의 초라한 실적은 분양률 저조와 공사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향후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지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228%로 전년보다 5%p 높아졌다. 사업지연 등으로 채무보증잔액도 증가했다. 1월 기준 자기자본 10% 이상 되는 채무보증만 보면 △한신브레인시티 941억원(PF) △아산 한신더휴 1483억원(중도금대출보증) △양산 평산아파트 780억원(중도금대출보증) △광주금남로3가아파트 741억원(중도금대출보증) △학산파크제일차 1755억원(PF)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 860억원(중도금대출보증) △기타 4802억원(중도금대출보증) 등이다. 한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냉각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 데이터빈과 협업해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냉각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으로 가동된다.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 대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은 지금까지 미국이나 스페인 기업들이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이번 개발로 삼성물산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국산화한 기술로 데이터센터 표준(OCP)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하면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전력효율지수 1.02를 기록해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전력효율지수는 IT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대비 총 필요 전력량을 나타낸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 이번 기
대한항공은 13일 유럽연합(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1년 1월 EC와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하고,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한 후 같은 해 11월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취합과 마켓 테스트(Market Test) 등을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 EC는 양사 통합 시 화물사업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쟁 환경 복원을 위한 시정조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분리 매각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 등 크게 2가지로 이뤄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 및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의 조치들을 선행해야 한다. 선정된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공익제보자 감사이벤트를 추진한 이후 공익제보 건수는 35% 증가했다. 한명당 최대 제보건수가 253건에서 462건까지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노면잡물 등 교통안전 공익제보 활성화와 콜센터 대표번호 ‘1588-2504’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제보고객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분기별 최다 건수 제보자 1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고, 개인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한 일반 제보자 중 월 150명을 추첨해 커피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정부는 13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과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을 통한 부산 도심개발 지원방향을 밝혔다. 부산 구덕운동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복합개발한다.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이 철도지하화 대상이 될 경우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종합계획 수립 때 지하화 대상 노선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을 포함한 특별·광역시가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사업을 제안하면 이를 검토해 내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성·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올 연말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부산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가 사업 구상을 마련해 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0만5000가구 주택 인허가와 5만가구 건설형 주택 착공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올해 LH 사업비 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5대 부문 11대 중점 과제’를 담은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LH에 따르면 올해 10만5000가구의 인허가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8만4000가구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주택 착공 물량 역시 5만가구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많다. 뉴홈 6만9000가구 이상 인허가, 3기 신도시 1만가구 착공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 임대 3만4000가구, 전세임대 3만1000가구를 연내 확보할 방침이다.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LH는 올해 사업비 18조4000억원 가운데 35%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총 65%를 상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5일간)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87만명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지난해 대비 7.9% 증가한 2721만대이며, 설 당일(10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하루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0~20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분담률이 지난해 대비 0.9% 증가(92.2%→93.1%)했다. 대책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1983건) 대비 39.5% 감소한 1201건,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지난해(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는 전체 휴게소(207개) 중 202개 휴게소(97.5%)에서 시
02.13
미분양 증가로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아든 신세계건설이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연장 위기를 넘길 지 건설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미분양 물량 단기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유상증자 등 다각도 자구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신세계건설 아파트 ‘빌리브’ 3개 단지 분양률이 20%에도 못미쳐 장기 미분양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대구 빌리브 해리티지는 PF 만기연장에 실패해 미분양 물량을 모두 공매 절차에 넘겼다. 미분양과 공사원가 상승으로 공사비 회수 등 자금순환이 막히자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단기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인 영랑호리조트와 합병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953%였던 부채비율이 1월 기준 600%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878억1000만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봤다. 이는 전년(2022년) 영업손실 120억4000만원에 비해 1757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해 철도망 확충과 경제활력을 위해 철도시스템 사업이 대규모로 발주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시스템 분야 사업발주에 2조 171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시스템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7851억원(88건)을 투입한다. 용역 부문에은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3716억원(189건)이 투입된다. 그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총 1조151억원(145건) 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에 1조1711억원(64건)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대형 복합스튜디오 단지 ‘스튜디오 유지니아’를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2만8760㎡ 부지에 스튜디오 4개동과 운영동 지원동 등으로 구성된다. 각 스튜디오는 유효층고 15m를 갖추고 예능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특수효과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제작시설을 제공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 인근으로 도보 대중교통 등이 모두 이용가능하다. 동양은 2021년 콘텐츠 산업 성장과 스튜디오 수요 증가를 예측해 스튜디오 개발을 추진해왔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개관과 동시에 종편채널과 국내 대형 제작사들의 프로그램이 제작될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K-콘텐츠 중심기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인근 마을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38% 감소하는 등 극심한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40% 이상 감소하는 등 올해 오피스텔 매매시장도 L자형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3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만3558건) 대비 38% 급감한 것으로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년 연속 큰 폭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인천은 지난해 2277건으로 전년(4549건)보다 50% 줄었다. 이어 경기(-44%), 서울(-42%)은 40%이상씩 거래가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강원(-39%)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 등 거래감소라는 불황의 터널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부동산 호황기 인기 투자처로 주목받았던 지식산업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공급은 과도하게 이뤄진 반면 최근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고 금리까지 오르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 시장에 나온 지식산업센터는 총 688건으로 이는 전년도(403건)에 비해 70%나 늘었다. 매물은 쏟아진 반면 수요가 줄면서 낙착률은 하락하고 있다. 경매 매물 가운데 28.9%만이 체결돼 2022년(45.2%)에 비해 16.3%p 낮아진 낙찰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역시 2022년 88.7%에서 지난해 71.2%로 낮아졌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의 사업장과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건물이다. 저금리에 집값이 오르던 시절 각종 규제가 주택에 집중되자 이를 대체하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지난 2월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운항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지난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작년 운항 재개일인 3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50만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김선철 기자
02.08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12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 전날인 8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5일 동안 열차를 모두 3498회, 하루 평균 700회 운행한다. 평시 대비 하루 28회를 추가했다. 이는 평소보다 하루 2만석을 늘려 평균 34만3000석, 5일간 총 171만3000석을 공급한다. 수도권전철은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이틀간 심야시간대 열차 34회를 추가 투입하며,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하루 경인선(1호선) 4회, 분당선 2회, 안산과천선(4호선) 3회, 일산선(3호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서해선 2회, 경의선(서울~문산) 2회 추가된다.시간표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상대기 열차도 운영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분산
한화가 성과급 제도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 적용하던 성과급 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지급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을 맡을 때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SU는 임직원의 성과 창출로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한화는 최고경영진에게는 다른 임직원보다 기간이 긴 10년동안 가득기간을 두고 책임경영을
올해 집값은 2% 하락하고 전셋값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시장으로 추가 자금 유입이 제한적이고 제반비용이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역 업체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국토교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주택가격이 전국 평균 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국 집값은 2022년 4.7%, 지난해는 3.6%(잠정치) 떨어졌다. 낙폭이 다소 줄지만 3년 연속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건산연은 수도권 집값이 1%, 지방은 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올해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대출 관련) 정책이 강화되고 금리 인하가 난망해(부동산 시장에) 추가로 자금이 유입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최초로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로봇 셰프 푸드코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로봇 셰프 푸드코트는 이날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 셰프는 한식 라면 우동코너에 총 3기가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된다. 로봇은 갈비탕 해물라면 김치우동 등 13가지 메뉴를 최대 14인분까지 동시 조리할 수 있다. 공사는 로봇 셰프 푸드코트 개장 기념으로 한 달간 해당 코너의 메뉴를 30% 안팎으로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로봇 셰프 푸드코트는 일정 기간 시험을 거쳐 전국 거점 휴게소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로봇 셰프는 휴게소 첨단화 및 음식 혁신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