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202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작가와 아동문학의 매력을 알린다고 4일 밝혔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시장으로 해마다 전세계 90여개국 1400여개 이상의 출판사와 5000여명의 출판인 작가 삽화가 아동교육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포한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참가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전시관을 지난해 96제곱미터에서 224제곱미터로 확대하고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으로 구성한다. 작가 18인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며 국내 도서 100권을 소개한다. 작가홍보관에서는 아동작가 15인을 소개하고 대표작 67종을 전시한다. 경혜원 김상근 김지안 노인경 오세나 이금이 작가가 현지에서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수출상담관에서는 이 작가를 비롯해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우수상을
누구나 외로움과 우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순간이 온다.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느낌을 받을 때,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망이 있다면 사회 구성원으로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연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자리 주거 등 경제적 문제를 넘어 각 사회 구성원들이 안고 있는 삶의 고민을 사회적으로 함께 나누고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각 사회 구성원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을 기반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4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작은 활동에서 성취감을 얻으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으며 집단활동을 통해 작은 것들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다른 사람들과
04.03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 기획초대전으로 5일부터 17일까지 박영율 초대전 ‘욕망, 그 너머의 길’을 연다. 박영율 작가는 ‘painting in air’ 라는 주제로 연작을 한다. 깊은 동굴 혹은 수렁 같은 공간에 형형색색 추상의 형태들이 빛을 발산하며 어디론가 향유한다. 그는 작품 속 빛을 진리와 내적 희열로 인도하는 소통의 이정표로 제시한다. 나아가 그는 세상 자연 혹은 생명 등 수수께끼로 가득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들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노력한다. 어디론가 나아가는 형형색색 추상의 형태들은 포용력을 갖고 수수께끼 혹은 우주와 인간, 실체와 가상 등의 경계들을 통합한다. 갤러리 내일은 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9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서길헌 미술평론가(소르본느 조형예술학 박사)의 ‘시뮬라크르의 귀한’ 세미나를 연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4.02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3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를 위한 전략 및 입법적 과제’를 주제로 2024년도 제2차 ‘국가전략 콜로키움’(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정부와 기업의 AI 전략 진단을 통해 제22대 국회의 입법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콜로키움에서는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와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IP & Technology 융합부문장)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최광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AI연구소장,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펼쳤다.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KONI(KISTI Open Natural Intelligence)’는 국내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에
외국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접하게 된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또한, 향후 한국산 제품을 구매할 의향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일 해외 26개국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한류 콘텐츠를 접하게 된 이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물은 결과 ‘긍정적으로 변화’ 비율이 6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한류 경험자는 50.7%에 이른다. 식품(64.7%)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 방문(61.%) 음식점에서 식사(61.4%) 화장품(5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여부를 물어본 호감도는 ‘마음에 듦(호감)’으로 응답한 비율이 68.8%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지에 대
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5월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번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신라스테이의 레저형 호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했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입지와 어우러지는 개성있는 호텔 디자인 △레저와 휴양에 특화된 객실 △야외 수영장 △야외 카페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보유했다. 특히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개성있는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다.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외국인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들에게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케이팝’(1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일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26개국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케이팝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조사됐다. 그 뒤로 한국 음식(13.2%) 드라마(7.0%)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6.3%) 미용(뷰티)제품(5.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케이팝에 대한 응답률이 23.1%, 20.8%로 다른 연령층 보다 높았다. 40대와 50대는 한국 음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13.6%, 17.4%로 다른 연령층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 경험자들은 ‘오징어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04.01
21세기 들어 민주주의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쇠락한 민주주의에 맞서 싸우기도, 도망치기도 힘들다면 혁명과 같은 변화로 민주주의를 개선할 수 있다. 새로 나온 책 ‘22세기 민주주의’는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다룬다. 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비즈니스와 공공 정책을 구상하고 디자인해온 저자는 무수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적용하자고 제안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웹3.0 등 첨단 기술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대 민주주의 체계는 바뀐 게 없다.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이 충분한데도 이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가 말하는 민주주의 혁명의 한가운데에는 정보통신 기술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 마음에 깃든 민의를 데이터화해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재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다양한 센서가 민의를 대변하는 무의식 데이터 민주주의, 소수자를 대변
03.29
얼마 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 최근 신설된 트윈세대(12~16세) 전용 공간인 ‘사이로’를 취재했습니다. 책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술재료와 만들기 재료들을 갖추고 있었고 10대들이 좋아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과 보드게임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글을 쓰고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빵을 굽는 베이킹존까지 있었습니다. 그날 만난 어린이 청소년들은 모두 표정이 밝았는데요, 그중 한 어린이는 “8살에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후 안 왔었는데 요즘엔 자주 온다”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관계도 형성되고 있었는데요, 처음 만나 서로 친구가 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유도서관은 사이로를 포함해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했습니다. 새로 바뀐 도서관에 대해 이용자들은 호평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며 새로운 관계를 맺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관은 시민들이 일상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8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를 통해 마련한 ‘미디어 역량교육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수립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미디어 역량교육 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똑똑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미디어 세상’이라는 비전과 미디어 교육의 5대 원칙(보편성 체계성 포괄성 전문성 협력성)을 정립했다. △보편적 교육 인프라 확충 △체계적 교육 시스템 확립 △교육 영역의 포괄성 실현 △교육 전문성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국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미디어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온라인 무료 미디어 교육을 위해 부처별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영아기 유아기 등 생애주기별 교육 내용을 설계하고 교육대상 맞춤형으로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관협중앙회)와 함께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로 2004년 첫 개최 이후 총 214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기관과 개인이 2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30일 오전 11시에는 여행 유튜버 ‘채코제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한빛단 한복 패션쇼’, 짧은 여행 영상(숏폼) 제작 강연, 박람회 21주년 행사 ‘내안의 21’을 비롯해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지역 캐릭터 ‘컬러비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특별기획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관협중앙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V-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정독도서관(관장 최웅장)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문화유산 활용과 정보자료서비스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된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를 일반에 공개하는 개방 행사를 비롯한 차후 집옥재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체결됐다. 경복궁 내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현재는 ‘집옥재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 17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일정기간 개방하고 있다. 정독도서관은 집옥재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도서 배치 및 북큐레이션 △내부공간 활용 공동 연구와 컨설팅 △집옥재 문화행사 등을 협력, 진행할 예정이다. 최웅장 정독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정독도서관과 집옥재 이용이 활
03.28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 ‘사이로’가 개관했다. 트윈세대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끼어 있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또는 해당 연령대를 말한다. 사이로는 메이킹존 사진존 게임존 무비존 스토리존 베이킹존 음악존을 갖췄다. 선유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원하는 것을 만들고 작곡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사이로 개관 이후 하루 평균 30명 이상이 방문하며 재방문율이 높다. 해당 연령대의 도서관 회원 가입도 늘고 있다. “요즘엔 도서관에 자주 와요. 와서 만들기하고 게임도 하고 글도 쓰고 책도 만들어요." 22일 오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 트윈세대 공간 ‘사이로’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최준영양과 홍채원양의 말이다. 이날 사이로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은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 자신들만의 작업에 몰입하고 있었다. 사이로는 선유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한 이후 2월 재개관하면서 신설된 공간으로 12세에서 16세를 위
03.27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8일 오후 3시 경상북도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시를 2024년 ‘책의 도시’로 선포하며 상징기 전달과 함께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14년부터 해마다 지방자치단체 1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독서의 달인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열도록 지원해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포항시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8개 공공도서관과 49개의 작은도서관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540여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아동 청소년 권익 보호 지침(가이드라인)’을 27일 배포한다.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아동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자극적인 표현에 노출되거나 장시간 작업을 하는 등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한 2022년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등을 고려해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기반해 미성년 예술인에 대한 보호조치, 제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예방책 및 대처방안 등을 담았다. △적용대상 범주 정의 및 미성년 예술인 보호 일반원칙 △대중문화예술 분야 예술인 보호 관련 법령 △제작 과정별 준수사항 및 침해사례 △제작 현장 점검표(체크리스트)로 구성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3.26
일상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다리 터널 등 인프라는 현대 건축기술과 수많은 공학기술의 집합체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는 ‘다리 터널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프라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도시 인프라를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친절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토목 공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유튜브에서 가장 큰 공학 채널(Practical Engineering)을 통해 367만명의 구독자들에게 사회기반 시설과 인간이 만든 도시환경 속 숨은 공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SF 작가로도 활동하는 곽재식 공학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처럼 도로 건물 전기 수도관의 기술을 훑어보며 놀 수도 있고 현대 사회의 핵심을 드러낸 예술품을 보듯 진지한 눈으로도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라면서 “현대 사회라는 것이 어떤 곳인지 한눈에 이해하고 싶을 때도, 혹은 바쁜 도시
03.2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1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로 저작권 분야는 콘텐츠의 꾸준한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8000만달러(약 2407억원) 흑자다. 이는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18억6000만달러 적자와 음악 영상 게임 등 저작권 무역수지 22억1000만달러 흑자를 종합한 결과다. 산업재산권 분야 적자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분야에서의 22억1000만달러 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저작권’ 등 크게 2개 축으로 구분된다. 게임 등이 포함되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03.22
국회와의 문화예술 분야 정책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문화예술 분야 생태, 환경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문화예술 현장 대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그래! 문화행동’이 주관하고 녹색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하장호 문화연대 문화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예술계가 제안하는 제22대 국회 문화정책 6대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문화예술 분야 거버넌스의 확장이 제안됐다. 거버넌스의 확장은 공공영역의 필수과제이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문화정책 영역 내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축소되고 있다는 배경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정당별 문화예술위원회 상설위원회로 설치 △팝업 살롱형 사랑방(현장 예술인과 의원실, 정책 전문가 등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론장) 운영 △(가칭)문화정책미래포럼 설치 및 개최 △새로운 문화정책 과제 개발을 위한 연구보고서 제작 등이 제안됐다.
03.21
정부는 어르신 친화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정부는 2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2023년 3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확대한다. 탁구 배드민턴 골프연습장 게이트볼장 등 종목시설과 물리재활치료가 가능한 시설을 두며 4년 동안 3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파크골프장을 생활체육시설에 포함해 지원한다. 어르신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방문을 확대하며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통해 경로당 등에서 운동 지식을 전파하고 운동모임을 운영하도록 한다. 노인 운동 참여 인센티브를 통합 적립, 활용할 수 있도
송파문화재단(대표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20일 ‘이집트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송파문화재단 주한이집트대사관 ㈜메타이집트와 공동 주최했다.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칼리드 압델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이집트대사 부부가 참석해 한-이 민간 외교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피아 에콜리 교수의 아랍어 문자 조형전, 파피루스와 비밀문자(파피루스에 상형문자로 이름쓰기), 이집트 음식(전통 차와 간식) 체험, 이집트 전통 의상 체험, 이집트 장신구 및 종이 인형 꾸미기, 다큐멘터리 ‘피라미드의 사라진 무덤’ 상영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메타이집트(대표 강주현)가 개발한 국내 최초 고대 이집트 문명 교육앱 메타에듀북(다국어 버전)을 활용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배울 수 있는 ‘상형문자 배우기: 내가 파라오’ 강의도 진행한다. 메타에듀북은 한국출판문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