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2024
탄소저감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부산의 우리동네 자원순환단이 시 전체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을 통해 기관들은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자원순환단은 현재 운영 중인 2곳(금정구·동구)의 ESG센터에 이어 16개 구·군마다 설치될 센터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668명으로 구성된 자원순환단은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자원순환단은 지역 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페트병·병뚜껑 등)을 수거해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는다. 분류된 폐플라스틱은 각 구·군에 설치될 우리동네 ESG센터를 통해 제품화된다. 조끼 신발 티셔츠 가방 장갑 등 누가 봐도 면 소재로 만들 것 같은 제품이 모두 폐플라스틱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도가 외부전력 사용량이 전혀 없는 공공건물을 선보였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7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합덕박물관은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대상 첫 공공건물이다. 건물 옥상엔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건물 외부에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했고 창호는 고성능으로 교체했으며 냉난방공조와 공기순환기 등을 고효율 설비로 바꿨다. 합덕박물관은 지난 한달 동안 태양광으로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같은 기간 전력사용량은 3264㎾h로 100%를 훌쩍 웃도는 에너지 자립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효과도 컸다. 지난달 전력 사용량은 전년동기 5543㎾h의 58.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합덕박물관은 1㎡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으로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을 받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수락산의 노을과 아름다운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는 오는 19일 저녁 7시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2024년 ‘수락산 선셋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수락산 스포츠타운은 무허가 건축물과 폐기물 무단 적치로 몸살을 앓던 곳이다. 노원구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주민을 위한 여가시설로 다시 조성했다. 오늘 19일에는 특별한 음악회 무대로 변한다. 아름다운 노을과 인기 가수들이 펼치는 음악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수락산 선셋음악회에는 대한민국 포크송의 대가 송창식과 명품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콤비로 나선다. 또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인기 있는 바비킴, 변화무쌍한 색깔을 보여주는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 정동하, ‘싱어게인3’에서 우승한 홍이삭,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인기몰이 중인 김나영이 출연한다. 노원구는 지난달 29~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인터넷 예약 신청
목표달성·주민소통에서도 SA등급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에 있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4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공약의 이행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3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 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대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총 5단계(SA, A, B, C, D)이며 종합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8점 이상을 받으면 SA(최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부산교육청은 목표 달성과 주민 소통 등 2개 분야에서도 SA 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전체 75개 공약사업 중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도 지난해 이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거나 정
정천수 신용길씨 선정 전남 함평군이 4일 함평엑스포공원 나비대축제장에서 제46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함평 군민의 상’을 수여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수여자는 지역개발상 부문 정천수(66)씨와 도의상 부문에 신용길(86)씨 등이다. 정천수 수상자는 현재 나산면 번영회장으로 화훼사업을 하면서 화초류 기증 등을 통해 축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에서 무궁화 분재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함평군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해 온 공적이 인정돼 지역개발상을 수상했다. 신용길 수상자는 함평읍 경로당 분회장을 맡아 경로당 발전과 회원 화합을 끌어냈다. 또 어르신 건강 관리와 안전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을 적극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도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식전 행사, 군민의 상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함평군민의 합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함평군은 ‘미래지역발전 비전 공간개발
오는 31일 마감 예정 예산 1500만원 지원 전남 영암군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자원 활용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무형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나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영암군은 올해 초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 소재에 대한 평가와 선진지 견학,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 상담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주민과 전입 예정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 8명을 선발해 최대 1500만원 창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에서 볼 수 있고, 안내와 신청은 (재)전남인력개발원(061-463-2841)에서 맡는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 내 창업생태계 강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노포 31곳 선정·지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가게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공지사항(www.gto.or.kr/gto/notice/notice)에서 신청서는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노포 사무국 이메일(no
‘심정지 치료제’ 식약처에 신청 임상 2상에서 약효·안전성 확인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는 심정지 치료제 ‘잔티넬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희귀의약품으로 품목허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심폐소생 후 저체온 치료를 받는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잔티넬주의 주성분인 넬로넴다즈칼륨의 안전성과 약효가 확인돼 품목허가, 희귀의약품 지정, 수입허가, 신속심사 등을 동시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심정지 환자는 심폐소생 후 저체온 치료를 받더라도 5일 이내에 전반적인 뇌백질 손상이 발생하며, 대부분은 중증 장애를 겪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임상시험 결과 심폐소생 후 4시간 이내에 넬로넴다즈칼륨을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뇌백질 손상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 학습과 기억 정보를 전달하는 뇌궁 등 주요 신경섬유(신경회로) 손상이 넬로넴다즈칼륨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또
서울 중구에서 60년 이상 살아온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지난달 말 공포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1999년부터 지역에서 60년 이상 계속 거주한 주민을 찾아 ‘토박이패’를 수여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98명을 발굴했고 이 가운데 84명이 현재까지 중구에 거주하고 있다. 구는 이들 주민이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뿌리’라고 판단, 예우를 위한 법적 근거를 준비해 왔다.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 유입을 늘리자는 취지도 있다. 김길성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새로 선정된 토박이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면서 “중구 토박이에 대한 우선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 이후 본격적인 절차를 밟았다. 지난달 구의회에 조례안이 상정됐고 심사를 마쳤다. 조례에 따르면 구청장은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토박이를 초청해 예우할 수 있다. 구에서 설치·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이나
아파트 화재대응 위해 제도개선 건의 정부 관리의무 신설 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가 아파트 화재 대응을 위해 건의한 ‘공동주택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관리 의무화’ 제도개선안이 정부의 입법예고안에 반영됐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수립기준 항목에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등 피난시설 및 피난 기구를 추가해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 2016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신축 공동주택은 각 동 옥상 출입문에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의무화하고 화재 시 소방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열리는 구조로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수선계획 수립 기준상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항목이 빠져 있어 관리 소홀로 고장 나거나 소방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화재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 않으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권역별로 ‘책임의료기관’ 신설 올해 소아진료기관 13곳 확충 경기도가 소아청소년과 의사 감소 등으로 공백이 우려되는 소아의료 대응을 위해 24시간 중증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신규 지정하는 등 올해 소아진료기관을 13개 확충한다. 경기도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개선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고령화, 소아진료 기피 등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소아응급환자가 몰리면서 의료진 피로도와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권역별 1곳씩 모두 4곳(분당차병원 명지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병원이 24시간 중증소아 응급 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병원들은 이를 활용해 소아응급 전담 의사 채용과 전담 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한다. 분당차병원은 5월부터 운영을
위험 통학로 개선 등 어린이안전 시행계획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범정부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어린이안전관리법’에 따라 수립한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년)’을 이행하기 위한 6개 분야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총 예산규모는 지난해 대비 63억원 증가한 6550억원이며,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에서 65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시행계획을 보면 우선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한다.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도가 없는 곳은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길 등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또한 200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보행자·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산한다. 제품안전 분야에서는
직장인 미혼 남녀 만남자리 200명 모집에 1216명 신청 경기 성남시가 2년째 추진하는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1·2차 행사 참여 경쟁률이 6대 1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216명(남 753명, 여 463명)이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 계획한 5차례 행사 중 1차, 2차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첫번째 행사는 5월 18일 오후 3시~8시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 두번째 행사는 6월 16일 오후 3시~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다. 각각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서 ‘더 큰 평화’의 가치 확산 ‘2024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오는 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예술 및 학술, 스포츠 행사 등을 융합한 축제다. 첫날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주제공연으로, 총 2부로 이뤄지며 9일 오후 7시 5분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1부 공연은 ‘하나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된 80여명의 합창단이
13~31일 1차 접수 설치비 30% 자부담 경기도가 정부예산 삭감으로 줄어든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도비 34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경기 RE100’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총 1267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보조금(40%), 시·군 보조금(20%), 도 보조금(10%)을 지원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연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도비 34억원을 추가 투입해 국비 없이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도비와 시·군비가 지원되는 1차와 도비만 지원되는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188가구를 지원한다. 설치비의 50%를 경기도가, 20%를 시군이, 30%를 주택주가 각각 부담한다. 도민이 약 160만원을 부담하면 설치비 533만8000원인 3㎾짜리 주택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2차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이며 179가구를 지원
관행적 수의계약 남발 지적 이동업 도의원 “개선해야”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수의계약이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업(사진) 경북도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집행이 부당하다며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도의원은 경북도내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수의계약과 관련 “사업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격업체 선정, 계약 체결과정에서의 가격검증 미흡,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한 수의계약 관행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매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 의지와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경북도의 무책임한 행정실태를 질타했다. 이 도의원은 부적정한 수의계약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수의계약은 가격검증 절차를 거쳐 계약금액과 계약상대자를
김태흠, 카자흐·우즈벡 방문 홍범도 장군 근무지도 찾아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고려인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다.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등 임원을 만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고려인 문화협회는 지난 1991년 설립, 18만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겐트를 비롯 32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해 터를 잡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충남도에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밝힌 협력방안은 문화예술 상호 교차 공연, 유학생 유치 등 양국 대학간 교류,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
05.03
전남 담양군 공무원노조가 2일 “민원이 도를 넘어섰다”며 한 동물보호단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한 단체의 협박성 발언과 폭언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해당 단체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동물 기증보류 결정을 해제하라’며 일부 공무원을 특정해 실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열흘 이상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해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상습적으로 성희롱이나 폭언을 하는 악성민원인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기로 했다. 블랙리스트에 등록되면 일정 기간 민원 접수를 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사가 답변을 했음에도 3회 이상 반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사안이 종결됐음을 통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원을 낼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악성민원 대응을 위해 경찰과 함께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지자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2일 시흥제4동주민센터에서 민원공무원이 난동을 부리는 민원인에
단군 이래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비리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감사원은 2일 ‘주요 SOC(항만) 건설사업관리실태 주요 감사’ 결과 부산항만공사(BPA)가 당초 제안한 사업 대신 주거용 시설들로 바꿔 건설할 수 있도록 부산 북항재개발 민간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애초 민간업자들은 북항재개발 부지에 호텔옥 등을 짓겠다며 사업을 따냈다. 하지만 토지매수 이후 사업계획을 변경해 수익성이 좋은 생활숙박시설 건축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서와 다르게 진행되는 것을 알고도 2020년 부산시와의 건축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이견없음’으로 회신했다. 이로 인해 특급호텔 86%가 들어서야 할 시설은 생활형숙박시설 86%로 뒤바꼈다. 부산항만공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이 개별 주거용도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데도 민간사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명의변경을 신청한 데 대해서도 승인했다. 또 부산항만공사는 민간사업자가 사
대구시 공공장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2개가 건립될 전망이다. 시민단체와 야권 등이 박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사업추진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올해 첫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대구시가 박정희동상 건립의 법적 근거로 제출한 조례안은 이날 시의회에서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시의회 조례안 심사과정에서 추가됐다.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임명 위촉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이 과반수여야 한다.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또 이날 통과된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공원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