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2024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가운데,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대학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부 대학은 이미 유급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이 나타나고 있어 학교 당국이 구제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집단 유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 본과 1학년 83명은 해부신경생물학교실의 한 교수로부터 “학칙에 의거, 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유급임을 통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부학교실은 지난 1월 19일 개강했다. 이 대학 학칙에 따르면 결석 허용한계(3주분 수업시간)를 초과할 경우 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해당 과목 F 학점을 부여한다. 특히 한 과목이라도 학점을 취득하지 못해 F 학점을 받을 경우 유급 처리된다. 한림대는 보강이나 온라인 수업 실시, 학사 일정 조정 등 수업일수를 채워 집단 유급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에 들어간 전공의들에 대해 연일 강경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 해결과 전공의·의대생 보호를 위해 다시 모인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저녁 8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 교수들은 강의와 함께 대학병원 등에서 진료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회의에선 겸임을 해제해 진료를 맡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개별 대학도 잇달아 사직 결의 = 전의교협과는 별개로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를 포함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12일 밤 회의를 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비대
03.13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3개월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하면서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응해 12일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한다"며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대학의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대생의 유급이 현실화하고 전공의가 돌아오지 못하는 시점이 집단 사직서 제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탈 전공의 1만1994명(92.9%) 중 4944명에게 면허 정지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면허 정지 첫 대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던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대위 지도부와 각 수련병원 대표 등 1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관리원)에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금융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가운데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육비이행법이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출국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등 제재를 받은 양육비 미지급자는 504명이다. 이 가운데 양육비를 지급한 비율은 24.0%, 전액을 준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제대로 받기 힘든 원인으로 관리원의 ‘권한 부족’을 꼽았다. 현재 관리원은 한시적 양육비 지급 대상을 제외하고 대부분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를 받아야만 이들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다. 하지만 채무자가 승낙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채무자가 금융정보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응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이른바 ‘빅5’ 중 4개 대학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11시까지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사직서 제출시기 논의하기로 = 이들은 회의 후 자료를 내고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를 막기 위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를 비롯해 제주대 원광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경상대 충북대
#. 많은 수의 수술과 입원환자를 동시에 신경써야 하는 외과 입장에서 업무의 강도가 높은 과들에 대한 지원이 더 이뤄졌으면 한다. 무리한 수련 시간 및 업무 강도로 인해 환자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금전적 지원을 통해 보상을 해주거나 업무 강도 및 시간을 줄이기 위한 인력을 더 보충해야 한다. #. 빚내서 의대공부하고 몸 상해가면서 전공의 수련하고 이후 전문의 되었을 경우 보상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보상받을 가능성은 이전에 비해 점점 떨어져 간다. 수련 안하고 그냥 일반의로 피부, 미용, 도수치료 하면서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전문의로 자리매김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공의들의 말이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전공의(수련의, 인턴-레지던트)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오래됐다. 전문의 중심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도 수련환경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최근 형성되고 있다. ◆변하지 않는 전공의 근무 치중 수련환경 = 13
03.12
대진대-덕성여대-서경대와 연합사업단 600시간 연수 후 현지기업 매칭까지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대학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12일 삼육대에 따르면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수료생 137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삼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했다. 주관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각 참여대학이 협력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오는 6월부터 100여명의 졸업(예정)자가 참여하는 5개 본 과정을
김영호 장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설명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와 통일부(장관 김영호)가 ‘북한 바로 알기 토크콘서트’를 지난 11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했다. ‘K팝, K드라마 경계를 넘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남북통일코리아악단, K스타즈 천신무예단의 공연 △감사장 수여 △김영호 장관의 기조 강연 △김영호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에서 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높아져 정부가 강력하게 외부 정보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의 외부 관심도는 2000년대 이전 42%에서 2020년 무려 67%로 급등했다. 김 장관은 “북한에서도 케이팝, K-드라마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어 북한 정부가 이를 막으려고 통제를 강하게 하고 있다”면서 “콘텐츠는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법으로 이를 막
‘세종뮤지엄갤러리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손문자 기획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손 작가는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한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세종대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50여점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격조 있게 구성돼 있는 작품은 독특한 기법과 색채의 중첩이 신앙심과 만나 서로를 강조한다”면서 “기하학적인 선과 색채로 형상을 추상화한 그의 작업은 ‘추상화된 구상화’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몰타 기사단 인턴십’ 출범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몰타 기사단 뉴욕 주재 UN대표부(대사 폴 베레스포드-힐)와 글로벌 인도주의 외교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오는 7월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몰타 기사단은 인도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료·구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유엔 상임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으로 UN과 함께 국제 사회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귀중한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몰타 기사단의 인도주의 노력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몰타 기사단의 폴 베레스포드-힐 대사는 “한국외대의 유능한 학생들이 기사단의 오랜 전통인 ‘인종이나 종교와 무관하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성, 한성으로 모여드는 세계 ’슬로건 표방 학교법인 한성학원(이사장 문동후)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한성대 낙산관 2층 대강당에서 제 11대 총장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창원 총장은 지난해 12월 27일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 11대 총장으로 선임돼 10대 총장에 이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이 총장은 취임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성, 한성으로 모여드는 세계’ 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며 글로벌인재학부 신설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의 확산 등 지역·산업 그리고 글로벌 대학 및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올버니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Albany)에서 조직학 박사를 받았다.
선착순 30명, 교육비 전액 무료 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스포츠 산업 진군 전문가 과정으로 ‘이스포츠 방송연출 옵저버 과정’ 교육생을 3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이스포츠 종목 중 리그오브레전드의 옵저빙 과정으로 실제 이스포츠 방송연출 주요 노하우와 옵저버 업무 및 프로세스 등 각종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주요 수업내용으로는 △이스포츠 방송의 역사 및 마케팅 구조 △이스포츠 방송 기술 및 진행 방식 △옵저버 기본 이론 △리그오브레전드 옵저버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현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리그오브레전드 코치로 활동하는 서규원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디스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고 3월 22·26·29일3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스포츠산업 분야 중 방송연출 옵저버 직무를 희망하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을 대
지난해 3·4월 9만명 가량의 응급환자와 11만명이 넘는 중증환자가 입원했다. 정부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제로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의료공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의대 교수의 사직과 겸직 해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 9만2117명, 4월 9만9792명의 응급환자가 입원했다. 심뇌혈관-암-희귀난치성 질환자는 각각 12만5003명, 11만8268명이 입원 진료를 받았다. 전공의 1만여명이 정상 근무를 할 때 감당할 수 있는 진료인원이다. 이탈 전공의는 8일 1만1994명으로 이탈률은 92.9%다. 특히 전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빅5’와 종합병원 중 수련병원이 대부분인 대전과 제주, 부산과 충북지역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5개 주요 대학·종합병원이 병상 가동률을 평소 50~60% 수준으로 줄이고 일부 병동은 폐쇄하는 등 비상 진료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파행 운영은 지속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김 전 청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사고 소식을 보고받자마자 현장에 나와 최선을 다했으나 보고받은 시점에 이미 너무 늦어 결과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서울경찰청장이었다는 것만으로는 검찰의 공소제기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핼러윈데이가) 사람들이 파티를 많이 하는 날이라고 해서 군중 운집과 압사 사고를 예상하고 경찰력을 사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이 사고 가능성을 예측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사고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시작되면서 의대 교수들이 본격적인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 정부가 행정처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어 서울대와 울산대 등에서 시작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가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서 87% “적극적 행동 필요” =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총회를 연 뒤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재승 비대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은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인 것”이라면서도 “(참석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해 줬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서울의대 소속 교수 14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각종 게시물과 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인터넷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7일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불참하는 명단을 작성하고 유포하라는 지침이 담긴 문서가 올라오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 문서에는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인까지 찍혀 있지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허위 문서라고 밝힌 상태다. ◆‘자료삭제’ 게시글 의사, 경찰 조사 =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사와 의대생 전용 인터넷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은 사직하기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올린 현직 의사도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메디스태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작성자를 추적해 왔다
03.11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예비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 1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시장진출 전문 교육 서비스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과 ‘디지털전환지원(DT)센터’로 운영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온라인 시장진출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150명을 교육한다.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은 온라인 판로개척 이론교육(15시간)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해외시장 개척 실습교육(60시간)으로 총 7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세부 커리큘럼은 △온라인 스토어 개설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 구축 △온라인 판매 전략(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 검색이 잘되는 상품 등록 등) △전자상거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삼육·대진·서경대와 ‘글로벌 이노비즈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 공동 구성 희망 청년대상 역량 강화 및 취업연계 교두보 역할 수행 글로벌 역량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계획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덕성여대, 삼육대, 대진대, 서경대 등 4개 대학이 공동으로 구성한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이 지난 사업성과 평가 및 2024 사업계획서 적정성 심사 결과, 계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생활, 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개 대학은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미디어 융합시대 창의인재 양성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2024년 3월, 특수대학원 ‘글로벌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GMC)’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외대 GMC는 1978년 창립된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디어 산업 변화에 맞는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연다. GMC는 ‘미디어 비즈니스·디지털 커머스’ ‘데이터·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K-컬처’ 등 세 개의 전공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GMC는 디지털 미디어 영역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지식습득과 선제적 직무 능력 배양, 경력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직장인들의 전문성 및 리더십 배양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2년제(4학기) 과정인 GMC는, 효율적인 학위과정 이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과 논문·비논문 트랙 과정을 운용한다. 이유나 GMC 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디어 산업이 요구하
21일까지 175명 채용 도로교통공단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2024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75명으로 이 중 48명은 사회적 형평 차원에서 장애인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합격자는 6개월 동안 공단 본부 및 전국 지부, TBN한국교통방송,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직무 경험을 하게 된다. 공단은 3월 21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전 과정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학력, 나이 등 개인 정보를 배제하고 진행하는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은 채용 과정에서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공단 채용 홈페이지(koroad.saram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