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
2024
학교 현장 출장 체력측정·운동처방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군사학과(학과장 채성준)는 국민체력100 동작인증센터(센터장 임국선)와 지난 18일 교내 본관 대회실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의 출장 체력측정 실시 및 운동처방 진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체력인증100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 평가하여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대국민 무상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현재 각군 장교 응시 전형의 중요한 평가 요소로 포함되어 있어 군사학과 재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자격 요소에 해당한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지난 2008년에 서울지역 최초의 군사학과로 개설되어, 2024년 3월 현재까지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생 전원이 각군 장교로 진출했다. 현재 졸업생 중 상당수는 현역 소령까지 진출했고 올해 중령 진급자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육청서 4년 연속 대교에듀캠프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선정한 난독∙경계선 지능 전문기관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교에듀캠프는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초∙중∙고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게 맞춤 학습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교에듀캠프는 아동 심리 및 느린학습자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를 통해 △심리·교육 전공 인력 지원 △전문 교육서비스 ‘마이페이스’로 맞춤형 학습 제공 △전인적 발달을 위한 심리 및 정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 아동은 관악구 보라매, 강서구 마곡 중 가까운 드림멘토 상담센터를 선택해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문 상담사가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느린학습자들의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지원과 더불어 콘텐츠 개발,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
도로교통공단 ‘2024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협력 운영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고령운전자·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전국 60개 노인복지관에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이 운영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0개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은 고령자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99개 복지관이 참여했다. 65세 이상 74세 미만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화 전파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 맞춤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교통법규, 교통안전표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례로 보는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올바른 대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School) 대학연합과정’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됐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School) 대학연합과정은 운영 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서경대,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 대학이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북부연합사업단‘을 구성해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연합사업단은 올해 지난해 사업성과 평가와 올해 사업 적정성 심사를 통해 계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School)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영어) 및 직무, 현지생활과 문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이수한 대학생들이 미국 현지 취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글로벌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북부연합사업단은 운영 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각 참여 대학이 상호 협력하여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 및 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8일 산림청으로부터 서울 지역 나무의사 양성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나무의사는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모든 행위를 담당하며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 사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그간 서울지역은 교육수요에 비해 양성교육기관이 부족하고 경북지역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타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교육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산림청은 서울과 경북지역에 각 1개소씩 2개 기관(국민대, 국립안동대)을 나무의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추가지정에 따라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전국에 15개소로 늘어나게 되었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와 관련된 학력, 자격증 또는 경력 등의 응시자격을 갖추고,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나무의사 양성기관을 주관하는 산림환경시스템학과는 산림보호와 도시숲, 수목관리 분야의
임직원·회원 1500여명 참석 … 박진희 의장 “우리가 새로운 길 만들어” 인큐텐이 지난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nlimited You’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컨벤션에서는 인큐텐의 제품·기술 그리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들의 직급인증식도 열렸다. 1부 행사는 장석영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으로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 커큐민 수용화 기술개발을 이끈 이우송 박사, 홍우종 인큐텐 연구소장 등이 인큐텐 제품의 차별화 성장가능성과 미래비젼을 제시했다. 장석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의 영향력은 어느새 우리나라를 넘어 몽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화 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남들보다 빠른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큐텐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강의가 이어졌다. 김혜연 대표는 “수용성인 비타민C는 생체이용률이 효율적이지 못한 부
남북하나재단 공모, 통일디딤연구소 주최 … 탈북민 디딤돌 학습지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2024 슬기로운 대학생활 프로그램 운영’ 위탁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북한 주민통합의 허브인 남북하나재단에서 공모, 통일디딤돌연구소가 주최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탈북민재학생 멘토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탈북민 재학생 선배가 후배 학습을 멘토, 남한 재학생이 탈북민 학생의 멘토로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탈북민 디딤돌 학습지원 △신·편입생 환영회 및 PC활용 능력 △통일안보 강사 교육 △다양한 의사소통 교육 △취업역량 강화 교육 △안보문화탐방 – 통일전망대 / 병영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능력 배양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한 성숙한 민주시민 준비 △건전한 통일안보 의식 확립으로 통일 지도자 양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지영 교수(통일안보북한학과 학과장, 통일디딤돌연구소 부처장)
03.22
고려대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최대 20점을 감점하기로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타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이 강한 (고려대의) 인재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페널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전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폭으로 8호(강제전학), 9호(퇴학) 조치를 받은 정시 전형 지원자에 대해 1010점 만점에 20점을 감점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시 지원자는 공동체 역량 영역에서 정성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을 체포했다. 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여러 곳과 이씨의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씨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해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전반을 조사하고, 압수물에 대한 분석에 돌입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공정성 보장을 위해 인천경찰청이 수사 정보 유출 경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정부가 대학별 배분 결정을 발표하면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오는 25일부터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학별 의대 입학정원을 발표하자 교수들이 사실상 ‘준법 투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의 ‘의료 공백’이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전날 총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진료, 수술 등을 줄이기로 했다. 25일은 전국 의대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날이다. 즉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준법 투쟁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지 5주 가까이 접어들며 번아웃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근
03.21
자상한 아빠이자 친절한 이웃이던 50대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최병배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쓰러졌다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최씨는 같은달 29일 충북대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신장(좌,우), 안구(좌, 우)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 환자의 회복을 도우며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의료진에게 최 씨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지만 장기기증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로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성균관대 청소노동자들이 학생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1년간 모은 돈을 학교에 기부했다. 성균관대는 이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위한 기부금 약 1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신옥순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소장을 비롯한 미화원 100여명은 학생회관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플라스틱 통을 모금함으로 활용해 기부금을 모아왔다. 청소미화원들의 월급은 200만원 안팎이고, 평균 연령도 63세로 넉넉하지는 않은 형편이지만, 뜻 깊은 일에 동의해 1년여간 조금씩 자발적으로 모금을 했다는 설명이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배사랑 학식지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전공의들이 일부 복귀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병원의 교수 사진과 실명을 공개하는 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게시돼 정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의대생과 젊은 의사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등에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일부가 복귀한 대학병원 교수들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들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각 학교에서 많은 전공의가 복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들을 기억하겠다”는 등 경고성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률을 검토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커뮤니티에는 현장에 남아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한편 경찰은
정부가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별 입학정원을 발표하자 의대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가 대책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의대 증원 갈등 과정에서 이들이 함께 회의를 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강공에 의료계가 내부 결속을 다지며 장기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공식 발표하며 ‘정책 굳히기’에 돌입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안건으로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회의 후 “의대 교수 사직 관련 이야기를 가장 길게 나눴다”며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사직서를 내자는 쪽으로 거의 합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전공의와 의대생 의견을 듣고, 그들에게 우리의 의견도 전달했다”며 “앞으
03.20
전국 32개 대학에 ‘정원 배분’ 완료 … “의료여건 최상 서울은 0명” 비수도권 1639명·경인권 361명 확정 … 거점국립대 정원 ‘200명’ 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고 정책 굳히기에 나섰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639명을 증원한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전국 의대 정원(3058명)의 66.2%(2023명)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3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강원대 132명 △연세대 분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보행 중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오후 시간대 보행사상자가 많았고, 초등학생 중 저학년(1~3학년)이 보행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어린이 17명이 사망하고 1962명이 다쳤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도로구간이다. 하지만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의 13.0%가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하교 및 학원 등·하원, 놀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어린이 보행사상자가 집중됐다. 주 초반(월요일)보다는 후반(금요일)으로 갈수록 보행사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행사상자의 75.5%는 도로 횡단 중에 발생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고학년(4~6학년)
정부가 의대 정원배분 발표 강행으로 ‘정책 굳히기’에 나서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차기 회장을 뽑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는 총파업을 주장하는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어 의정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전날 집단 사직을 결의하면서 사실상 ‘빅5’ 병원과 연계 대학 교수들이 모두 집단 사직 대열에 합류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의대·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83.1%가 단체 행동에 찬성했으며 이 중 2/3 이상이 자발적 사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한 후 전공의나 의대생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시점이나
03.19
다음날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74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4·10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접수된 사건은 402건, 676명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1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89명은 불송치했다. 나머지 57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혐의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3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품수수(72건), 공무원 선거 관여(17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부터 시도경찰청과 전국의 일선 경찰관서에 3147명 규모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해 단속을 벌여왔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사범 단속에 경찰을 최우선 배치하겠다”며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서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폭행, 선거방해 행위 등 선거 폭력행위
성균관대 홈페이지에서 특정 링크가 성인용품 사이트로 연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최근 이 대학 예술대학 홈페이지에서 영상학과로 연결되는 링크가 성인용품 사이트의 성인인증 화면으로 연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학교측은 지난 16일 오후 접수된 민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뒤 17일 오후 1시쯤 차단 및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 문제의 오류가 시작된 시점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학교측은 지난 7일 영상학과에서 써오던 도메인 사용기간이 만료된 이후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영상학과 특성상 영상장비 대여 등을 위한 기능이 필요해 교내 도메인이 아닌 외부 것을 사용해왔는데 지난 7일 사용 기간이 끝났다”며 “현재는 교내 도메인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발생한 날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저스 구단측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계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처벌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막 시리즈가 끝나고) 출국할 때는 또 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자측이 피의자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앞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를 불송치할 방침이다. 누군가가 날계란에 맞지 않았다고 해도 고의로 던졌다면 폭행죄를 적용할 수 있다.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위해를 목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했다면 폭행에 해당한다. 그러나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피의자를 처벌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죄는 피해자 측 입장이 중요하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다저스 구단의 의사가 확인돼 불송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