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2024
백화점 계열 프리미엄 아웃렛 사이에 봄 맞이 새단장이 붐처럼 잇따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경기 서북부지역 파주에서 대결처럼 벌어지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파주점은 2000㎡(600평) 규모 키즈(어린이)관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아웃렛측은 “텐 포켓(Ten Pocket)족을 잡기 위해 아웃렛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매장과 임시매장을 추가해 18개 아동·유아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정부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종식 선언 후 첫봄 새학기 아동관련 의류와 용품을 찾는 소비가 부쩍 늘고 있다. 온가족은 물론 지인까지 아이를 위해 물건을 구매하는 ‘텐 포켓’ 현상까지 더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롯데아웃렛 전체 아동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5%나 증가했다. 롯데아웃렛 파주점은 2,3년차 재고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팩토리 아웃렛’ 형태 브랜드 매장을 새로 선보인다. 450㎡(135평) 매장 공간
롯데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것이다. 칠성사이다는 탄산음료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장수하는 브랜드는 몇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다. 높은 품
CJ제일제당이 “지난해 햇반 매출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사진) 국내 매출(소비자가 기준)은 전년보다 1.4%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21% 늘었다. 또 이 기간 국내 오프라인 시장점유율은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p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역시 시장 점유율 66.4%로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햇반은 ‘국민 즉석밥’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 독보적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줄곧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신체·정신적 조화)부문 대형화 등을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집밥 선호도는 높지만 기술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신제품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 시리즈를 북미시장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소형·대형 세단용 ‘윈터 아이셉트 iZ3’와 SUV용 ‘윈터 아이셉트 iZ3 X’는 눈길은 물론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지역 운전자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을 크게 개선했다. 15~20인치 범위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돼 북미시장 다양한 차량 조건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29일 임시국회 본회 상정을 예고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불합리한 가맹사업법 개정 졸속입법 반대 프랜차이즈 산업인 결의 대회’를 개최 차기 국회에서 신중하게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를 실시하고 단체의 협의 요청에 가맹본부(본사)가 응하지 않으면 시정조치 제재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개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오는 28일 법사위 전체회의,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맹본부는 시정조치 공표 불이행시 형사고발 등 법적책임를 안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영세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1만1000여개 브랜드마다 복수 단체들이 난립하고 협의요청이 남발되면 정상적 경영이 불가능해지고 산업이 쇠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현
02.23
쌍방울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에 나선다. 쌍방울그룹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 본사에서 임직원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쌍방울그룹 측은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임직원 출산과 양육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사업으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기준·5년 이상 근속자 대상 △첫째 3000만원·둘째 6000만원·셋째 1억원 출산장려금 누적 지급 △출산 유아용품과 기저귀·속옷 지원 등이다. 또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난임 부부에 대한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비용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로봇이 요리해 배송까지 하는 미래형 휴게소가 등장했다. 풀무원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영동 고속도로 안산 복합 휴게소에 요리로봇과 디지털 무인배송 서비스 등 푸드테크를 접목한 미래형 휴게 공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나들목과 서안산나들목 사이에 위치해 있는 안산휴게소는 강릉·인천 양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한 복합 휴게소로 각종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친환경 휴게소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안산휴게소를 식음 쇼핑 휴식과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휴게공간으로 설계했다. 휴게소 곳곳에 미래지향적인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했다. 1층 대형 식당가엔 로봇이 조리해 주는 볶음 요리를 판매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볶음요리 전문 요리로봇 ‘로봇웍’을 도입했다. 조리사들이 무거운 웍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조리를 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전문 조리사 수준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는 게 풀무원푸드앤컬처 측 설명이다
해외 버거 브랜드가 즐비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토종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강남점을 열고 버거대전에 참전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강남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업계 최다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는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변에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 맘스터치 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인테리어는 기존 맘스터치의 감성이 살아있는 옐로우 색상과 모던한 컬러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메뉴 역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인기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버거 1호점들이 밀집한 상권에서 맘스터치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골목상권’을 벗어나 강남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1월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제’와 ‘헤드폰·이어폰’ 품목 소비자 상담이 전월대비 각각 3158.8%, 428.1%, 전년동월대비 2977.8%, 576.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특정 온라인쇼핑몰 배송·환급 지연에 따른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1월 소비자상담은 4만8624건으로 전월(4만1528건) 대비 17.1%, 전년동월(4만4836건) 대비 8.4% 증가했다. ‘비타민제’ 및 ‘헤드폰·이어폰’은 특정 온라인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1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103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점퍼·재킷류’(1016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환불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점퍼·재킷류’는 주
02.22
CJ대한통운이 “경기 이천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 두곳에 분산된 물류센터를 합쳐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6000평) 규모로 하루 최대 5만개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생산성 대비 2배 늘어난다. 배송도 더 빨라졌다. 경기 남동부에 위치한 이천은 크록스 매장과 온라인 구매 수요가 밀집한 서울과 가깝다. 교통 편의성 덕에 ‘물류 허브’로 꼽힌다. 패션물류단지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CJ대한통운 측은 “크록스 물류 거점 강화는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의도”라며 “2022년 한국에 첫 물류센터를 연 지 2년도 채 안 돼 확장에 나설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전국 90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 역할을 한다. CJ대한통운 설명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물류(B2B)는 기존 온
개별 건강 식단 제공 켈리스랩 확대 검토 사진 아워홈 캡션 있음.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여의도 IFC몰 캘리스랩(KALlS lab)에서 구독 고객 대상 ‘건강 상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캘리스랩은 아워홈이 건강 진단 데이터와 일상생활 디지털 기록(라이프로그)를 기반으로 맞춤 식단과 영양컨설팅을 제공하는 구독형 개인맞춤 건강관리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아워홈 본사 사내식당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9월 캘리스랩 IFC몰점 개장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설계된 건강 관리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열린 캘리스랩 건강상담 이벤트는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건강진단과 상담을 위해 현직 의사를 초청해 구독자 1:1 개별 상담으로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사전상담을 신청한 캘리스랩 IFC몰점 구독자들이 참가했다. 각자 캘리스랩에 마련된 건강부스에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받았다. 아워홈은 지난해 12월에도 의사
경남 밀양 선샤인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식물원 테마 카페 ‘카페 브레드라운지’(대표 김무정·손현욱)은 밀양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 30포와 단팥빵 소보로빵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무정·손현욱 공동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아랑무료급식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노인·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카페 브레드라운지를 운영하는 김무정 대표는 밀양시에 기반을 두고 전국단위 밀키트 브랜드 ‘프레시밀’을 운영하는 등 밀양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성 필요성 심사 4월 선정 대상 발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다음달 24까지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구축을 희망하는 지역과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지난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총 88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도서 20만권 이상을 지원하고 4백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내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원이 절실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6개소에 대한 전국 공개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홈페이지 SNS 등 게시판을 통해 제공되는 QR코드를 스캔한 후 참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신청이 완
한달내 3회 라이브방송 파격 편성 여행용 캐리어를 전문 생산·유통하는 모아그린상회(대표 김인권)가 선보인 싱가폴 브랜드 ‘크로커다일(CROCERDILE) 캐리어’가 여행용품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크로커다일 브랜드는 77년전인 1947년도에 싱가폴에서 탄생한 글로벌 토탈 패션 브랜드로서 한국에서 캐리어 출시는 이번 제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스마일리월드 캐리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모아그린상회가 이번에는 싱가폴 본사로부터 라이선스권을 확보하고 초대형 크기인 32형 캐리어를 앞세우며 총 3종 캐리어의 파격적인 구성으로 내놓았다. 압도적 크기인 32형을 비롯해 기존 캐리어 업체들이 주로 세트로 판매중인 26형, 20형을 더해 총 3종이지만 가격은 기존 2종 세트와 비슷한 가격대인 30만원대 초반으로 출시했다. 디자인도 글로벌 트렌드인 광폭 스퀘어 형태로 제작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티 스크래치 강화 기능이 탑재된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특히 충격에 강
오리온이 1974년 ‘초코파이情’ 출시 이후 처음으로 케이크 속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품은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 하우스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사르르 녹는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 했다”면서 “크림 속에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초코잼을 더해 진하면서도 풍성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 앤 크림’, 카카오 케이크와 상큼달콤한 딸기잼의 조화가 일품인 ‘딸기 앤 크림’ 두 가지 맛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2016년 처음으로 자매품인 ‘바나나’를 선보인 데 이어 ‘딸기’ ‘수박’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21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메세나협회는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영달 회장을 선출했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처음으로 주창한 기업인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임직원과 함께 직접 배우고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통국악 발전과 조각 분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왔다.
금호타이어 기술력이 유럽에서도 통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 타이어 성능 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아데아체는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뽐내는 잡지사다. 아데아체 여름용 타이어 성능검사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는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타이어업체 중 최상위 성적이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에서 자체 구매해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젖은 노면 주행 만족도와 마일리지, 마모, 소음, 지속가능성 인다. 환경적 균형에 대한 평가 만족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금호타이어가 이번 검사에서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침체기에 빠져든 TV홈쇼핑업계가 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폼’에서 돌파구를 찾은 모습이다. ‘숏폼’ 자체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TV홈쇼핑 방송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집나간 토끼’의 복귀 뿐 아니라 새 토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GS샵은 “홈쇼핑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Short Picks)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20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 방송은 줄잡아 14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목표 대비 두배 가까운 성과다. 이날 방송은 전체 주문고객 중 15%가 방송 전 ‘숏픽’에 올라온 1분짜리 로보락 영상을 시청했다. 심지어 고객 20명은 숏픽 영상만을 보고 상품을 주문했다. 1분 숏픽 영상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로보락을 2억원 넘게 판매한 셈이다. 또 16일 코어 어센틱 판매 방송에서도 70분간 3만건 주문이 몰리며 목표 대비 300%에
주류 유통업체 인터리커는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이 3월 마카오국제공항면세점에 입점을 확정 지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리커는 골든블랑 마카오국제공항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K샴페인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은 중국계 여행객 방문이 많은 곳이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으로 디자인된 골든블랑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골든블랑은 국내 인천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을 비롯 주요 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 입점되어 있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기내 면세점과 제주특별자치도 내국인 면세점 JDC와 JTO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골든블랑은 아시아 샴페인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 이어 필리핀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K샴페인 위상을 담은 글로벌 브랜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한다. 현대백화점은 태국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 설립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아이콘시암 등 쇼핑몰을 운영 중인 태국 대표 유통기업이다. 협약 체결로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태국 수도 방콕에 운영중인 쇼핑몰 내 ‘K콘텐츠 전문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K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K콘텐츠 전문관 일부 매장에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입점시킬 방침이다.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