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
2024
제조업체 A사는 “6%대 고금리 대출로 인해 영업이익 20% 정도가 이자로 지출되는 상황”이라며 “운전자금 부족은 물론이고 시설투자나 신규 사업 투자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고금리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주요 자금조달수단으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착하기 시작한 대출 상환 청구서와 보수적 경영 탓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이 ‘내부 유보자금’(63.0%)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금융권 차입’(33.7%), ‘회사채·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2.3%) 등 외부로부터 자금조달 순위로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이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들이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금융권 차입’(48.2%)을 ‘내부 유보자금’(27.9
02.20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저당 저칼로리 비건으로 만든 디저트 소스 등을 앞세워 건강한 먹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푸드테크 기반 기술에 감성적인 접근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들 푸드테크 기업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견을 기업 운영과 제품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대감을 만들어 충성 고객층 이탈을 막고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위트바이오 ‘그릭데이’는 오종민 대표가 만든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다. 크림치즈처럼 꾸덕꾸덕한 K-그릭요거트를 선보인 대표주자로 2016년 서울 이화여대 주변에 조그만 가게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도 마켓컬리, 쿠팡 프레시에서 그릭요거트 부문 베스트 셀링제품으로 선정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그릭데이는 그릭요거트를 생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일체형 여성용 속옷이 그랬다. 남성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하나로 여러가지 기능을 소화하는 올인원 제품 얘기다. 1인가구가 늘면서 이젠 소형 가전이나 가구도 올인원이 대세다. 당장 새학기를 맞을 대학가엔 올인원 제품수요가 넘쳐난다. 1인가구는 정해진 예산에 맞춰 생활 면적이 좁은 빌라 원룸이나 오피스텔 위주로 주거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가구 가운데 주거면적이 40㎡(12.1평) 이하인 경우가 54.6%에 달한다. 전체 가구를 놓고 볼때도 40㎡ 이하에 사는 가구 비중은 21.3%를 차지할 정도다. 비용이나 면적을 따질 때 올인원 가전이나 가구는 1인가구 필수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좁은 환경에서도 1인가구 MZ세대는 스마트(현명)하게 공간을 구성하고 가성비제품과 취향이 깃든 독특한(유니크) 소품으로 집 꾸미기에 적극적”이라며 “가전나 가구업체 역시 1인가구용 올인원제품 구성을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단,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양사이버대와 함께 운영하는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중 학위 취득 졸업생이 4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17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한 2024년도 한양사이버대학 학위수여식에서 63명의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들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스타벅스 송윤주 파트너, 이명재 파트너가 한양사이버대에서 특별 제정한 스타벅스 파트너 성적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학사 학위 미소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63명의 파트너가 학사 학위를 받았다. 누적 졸업생 423명을 배출했다. 스타벅스 측은 “한양사이버대에 입학한 스타벅스 파트너는 졸업 후 스타벅스에 재직 의무 조건 없이 공부에 대한 열정과 성과만 있다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롯데홈쇼핑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LBL, 바이브리짓, 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패션 방향성을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룩’으로 설정했다. 고급 소재, 절제된 세련미, 차분한 색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패션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꽃무늬 모양을 적용한 가디건, 삼성패션연구소에서 선정한 올해의 색깔 ‘블루’를 활용한 니트 등 최신 유행를 반영한 아이템도 공개한다. 최근 3년간 봄여름 고객 쇼핑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월 20일 전후로 봄 패션 신상품 주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신상품 50여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멀티채널 전략으로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구성으로 선보이는 통합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구매횟
쿠팡은 ‘키즈 신학기 준비’ 할인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입학과 개학을 앞두고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책가방 실내화를 비롯해 다양한 의류를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휠라키즈’ 등 스포츠 브랜드부터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와 ‘포켓몬스터’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 코트버로우로우, 산리오 시나모롤 리오 실내화, 베네통키즈 나비패턴 책가방, 롤리트리 쭈리 상하의 세트 등이 있다. 쿠팡과 함께 성장한 중소브랜드도 참여한다. 아동신발 전문 중소 브랜드 ‘페이퍼플레인키즈’는 2020년 쿠팡에 입점한 후 꾸준히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있다. 운동화 실내화 장화 등을 한국 아동체형에 맞게 제작해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페이퍼플레인키즈는 그동안 쿠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대표 상품인 ‘뉴 국민 아동 운동화’와 ‘아동 슬립온’을 1만원대에 기간 한정으로 할인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글로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이마트에서 ‘K1 소스(양념) 6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소스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 K1 소스는 미래성장 키워드 G(Global) S(Sauce) E(Eco) P(Platform)를 기반으로 출시했다”면서 “간장 레드 허니 등 소스로 교촌치킨 소스 제조능력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K1 핫소스는 ‘레드소스’의 원재료이자 해외에서 나날이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K-푸드의 핵심인 국내산 청양고추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02.19
롯데GRS가 몽골 현지 기업 유진텍 몽골리아LLC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에 롯데리아 5호점을 16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몽골에서 롯데리아 5호점인 노민플라자점은 약 80평 규모로 실내·외 140석을 갖췄다.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노민플라자점’ 개점으로 롯데리아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 몽골에 위치한 매장에서 메뉴 판매량 중 한국식 매콤한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강정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 버거들과 최근 치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디저트 메뉴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몽골 현지 매장은 지난해 POS 매출액이 약 84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혜자브랜드’ 판매수량이 1년 만에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2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후 도시락은 물론 김밥 주먹밥 빵까지 혜자브랜드를 확장했다. GS25 측은 “대한민국 국민 엄마로 불리우는 배우 김혜자님 이름을 사용한 브랜드로 전국민이 가성비가 높음을 ‘혜자스럽다’ ‘갓혜자’로 표현 할 정도로 모든 연령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GS25의 대표 먹거리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GS25가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7년간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통한 ‘혜자브랜드’ 재출시 이후 1년째인 이달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 2800만개를 판매했다. 일평균 7만7000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매출액으로는 1100억원이며, 도시락 전체 매출은 1년새 51%
CU는 담배 비중을 줄이고 식품류 매출 비중은 꾸준히 높이고 있다. 담배 비중을 낮춰 점포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19일 CU에 따르면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이 2019년 54.0%에서 코로나 대유행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류와 담배의 매출 비중을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들의 차이는 2019년 13.9%에서 지난해 19.5%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CU는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운영 전략을 더욱 섬세하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CU는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식품류에서 히트 상
AK플라자가 백화점 ‘큰손’ 브이아이피(VIP Very Important Person) 진입 문턱을 낮췄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경쟁 백화점들이 올들어 VIP 제도 문턱을 높인 것과 대조적이다. VIP 정책만큼은 거꾸로 행보다. AK플라자는 VIP 멤버십 ‘A*CLASS’ 제도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AK플라자 측은 “VIP 제도 문턱을 높인 경쟁 백화점들과 달리 더 많은 고객이 AK플라자 VIP 서비스를 누리고 ‘기간 한도 횟수 제한 없이’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최초 상시 할인 혜택, VIP 기준 완화, 쇼핑 편의 서비스 확대 등 쇼핑 핵심가치에 집중한 혜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등급 선정 기준을 낮췄다. 최상위 등급인 E-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금액 1억원 이상에서 7000만원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 금액 7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내렸다. 미래 VIP
무신사는 일본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도쿄 쇼룸매장을 운영하며 일본 내 K패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13~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쇼룸에서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쇼룸은 럭셔리 부티크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적인 브랜드가 밀집한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4일간 운영된 쇼룸에서는 일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등 패션·유통업계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해 K패션 브랜드 새상품을 만났다. 이 중에는 감각적인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 편집숍 GR8과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도 포함됐다. 또 이세탄 한큐 등 일본 주요 백화점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 바이어가 방문했다. 방문자 중 지난해 7월 진행한 봄·여름철 쇼룸에 이어 이번에도 쇼룸을 찾은 바이어 비중은 약 70%로, 이중 절반 이상이 또 한번 제품을 매입했다. 정석용
02.16
컬리 화장품 온라인몰 ‘뷰티컬리’가 최저가 경쟁에 불을 지폈다. 더 싼 화장품을 찾을 경우 차액을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챌린지는 ‘최저가 도전 스티커’를 부착한 70개 브랜드 100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가격이 지정 온라인몰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경우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고물가시대 화장품마저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다. 뷰티컬리 챌린지 상품은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30ml 더블 기획세트, ‘아토팜’ 탑투토 워시 500ml 기획세트 등이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이달 2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는 ‘최저가 챌린지’는 뷰티컬리 페스타행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 관계자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도 덜면서 쇼핑 재미까지 더하기 위해 이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구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 껌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늘어난 ‘껌 좀 씹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굿즈 제작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껌부문이 전년대비 25%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껌 대표제품은 65% 성장했고,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는 40% 성장했다.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도 60%가량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특별 제작 굿즈인 ‘자일리톨 뮤직박스’(사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이어간다. 오르골 기능을 탑재한 기계식 자일리톨 뮤직박스 굿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 우수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자일리톨 뮤직박스는 하단에 위치한 태엽을 감아주면 롯데껌 CM송이
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가 “국내에서 육·해상용 엔진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만트럭은 올초 만(MAN) 육·해상용 엔진(사진) 세일즈와 서비스를 담당할 별도부서를 한국법인에 새로 만들었다. 만트럭은 한국시장에서 상업용 선박과 발전기용 디젤·가스 엔진 판매 부품공급 수리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트럭은 현재 국내 11개 영업지점과 2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상용차를 중심으로 판매했다. 엔진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품질 육해상용 엔진을 요구하는 한국소비자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만트럭은 우선 비상발전용 디젤엔진시장과 지속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 폭넓은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정전 때 즉각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대응이 필수적인 주거 단지, 데이터센터, 병원 등 고품질 엔진 수요가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또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따라 상업용 선박들을 위한 해상용 엔진수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4년 유통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1만7000개 가맹점 경영주와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GS리테일 측은 “최신 소비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 콘텐츠 등을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협력업체도 전국 가맹점 경영주에게 상품을 미리 선보여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5회 차를 맞는 행사는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크게 웰컴존 △전략 홍보관 △표준 진열 체험관 △NEW 콘셉트 체험관 △디지털 GS25 △인센티브 스터디관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으로 나눠진다. 점포 운영 핵심 열쇳말인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30% 성장한 72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지난해 뷰티 본고장인 북유럽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고 인도와 국내에서도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노르웨이는 전년대비 150%, 스웨덴도 95.3% 매출이 상승하며 기존에 K-뷰티 침투가 적은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빠른 경제 성장이 특징인 인도에서는 43.2% 성장세를 보였고 한국에서도 지난해 판매채널 확대 등을 통해 약 22%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로 위시컴퍼니는 현재까지 국내외 총 1000여개의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랜드별로는 대표 브랜드 ‘디어,클레어스’(사진)가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지난해 디어,클레어스가 뷰티 본고장으로 알려진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 공식 입점했으며, 올해 중동 아프리카 등 더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은 ‘2023 온라인 자선 경매’를 통한 수익금과 의류 등을 더해 약 1억500만원 상당을 국제개발협력 NGO인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 온라인 자선 경매’는 한세실업 임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함으로써 재활용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17~27일까지 ‘2023 온라인 자선 경매’를 위한 경매 물품 모집을 진행했다. 임직원들 적극적인 참여로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120여개 제품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경매에는 수익금 전액 기부 소식을 접한 임직원 온정이 이어져 600여회가 넘는 입찰 참여를 기록했다. 경매가 끝나자 경매 수익금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등이 합쳐져 총 500만원이 모였다. 나눔문화확산에 대한 구성원들의 열의와 적극적인 참여에 한세실업에서도 약 1000벌 아동용 겨울 의류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열
02.15
‘잘나가던’ 중견 패션업체 F&F가 ‘멈칫’거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컨센선스)를 밑돌았을 정도다. 중국 등 나라밖 시장에서 선전했다. 그러나 내수시장 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해외 ‘패션피플’은 잡았지만 국내 ‘멋쟁이’는 놓친 꼴이다. 15일 패션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F&F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383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보다 3% 정도 적다. 이 기간 면세점 매출은 27% 줄었고 주력브랜드 MLB 역시 국내 매출이 13% 감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면세점 물량 조절과 국내 경기 둔화, 아웃도어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환경 모두 악화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홍콩 212억원(+23%), 중국 2047억원(+69%) 등 해외에서 거둔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증권사 전망치 1660억원보다 13% 줄어
홈플러스(사장 조주연)가 18개월 연속으로 매출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존점 성장률이 2022년 8월 전년동기대비 플러스로 전환 후, 1월까지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2022년 하반기 월평균 7% 가까운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하반기에도 6%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높은 성장률 근저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마트 성장 20%에 가까운 온라인 매출 성장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한 PB 상품 매출 증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고객수 증대 등이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점포 재단장에 다소 소극적이던 과거 방식을 탈피해, 2022년 2월부터 공산품 위주 대형마트에서 백화점 식품관 수준 초대형 식품전문매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해 오프라인 고객수 증대에 성공하며 연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한 24개점은 개점 1년 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