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2024
디자인에 ‘진심’인 유통업체들이 수두룩하다. 감각은 물론 편리함까지 갖춘 상품들로 넘쳐날 정도다. 질 좋고 싸면 잘 팔리는 원초적 소비시대를 초월한지 오래다. 먹거리든 생활용품이든 국내뿐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디자인을 입어야 지갑이 열린다. 유통가도 ‘디자인 맛집’ 전성시대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뽑히는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수상이 잇따랐다. 이들 수상 업체 제품은 일상의 편리함에 감각적인 디자인 포장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올해 iF 디자인상은 72개국에서 1만1000개 출품작을 냈을 정도로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제품 사용자환경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했다. 그만큼 국내 유통업체 디자인 실력도 세계수준에 다다랐다는 의미다. 남양유업만 봐도 그렇다. 남양유업은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으로
인터리커가 프랑스 보르도 브랜드 파워 1위에 빛나는 무똥 까데 창립 90주년 빈티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930년 창립 이래 전 세계에 보르도 와인 가치를 높여온 무똥 까데는 샤또 무똥 로칠드를 생산하는 와인 명가 ‘바론 필립 드 로칠드’에서 만드는 와인이다. 무똥까데는 보르도 와인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마시기 편한, 다양한 음식과 상황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가볍고 신선한 와인을 추구한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탄생 90주년을 맞은 2020년, 무똥 까데는 오직 2020년 빈티지만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해 와인을 선보였다. 3대를 이어 무똥 까데 와인에 담아온 꺼지지 않는 열정과 혁신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우선 왼쪽 상단에 있는 ‘90주년’ 스탬프는 보르도 브랜드 와인 산업을 묵묵히 이끌어 온 무똥 까데의 역사를 강조하며 이 특별한 와인의 가치를 더욱 드높여 준다. 대담하고 모던하게 구성한 디자인은 독창성, 자유, 나눔(o
03.25
화장품·의류 중견업체들이 내실을 다지며 부활 신호탄을 쏘고 있다. 오랜 불황에도 되레 화장품·의류산업 허리는 튼튼해 지고 있다는 얘기다. 뷰티 전문 브랜드 토니모리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결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151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은 영업이익은 96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을 각각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 부진과 코로나사태로 장기간 경영악화를 겪었지만 사업구조 개편과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실제 지난해 엔데믹(풍토병화)과 K-뷰티 인기로 화장품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면세와 특수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추가로 내면서 외형을 늘렸다. 미국사업의 경우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NS홈쇼핑이 중소협력사 대상 식품품질안전교육 연간 프로그램인 ‘NS상생캠퍼스 식품품질 안전스쿨’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NS홈쇼핑에 따르면 129개 식품 관련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22일부터 ‘NS상생캠퍼스 식품품질 안전스쿨’ 교육 1차 수업을 온라인강의로 실시했다. 식품 품질 안전관리 의식 제고와 실무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연간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강 신청한 중소기업 협력사 실무자만 140명에 달한다. 1차 ‘NS상생캠퍼스 식품품질 안전스쿨’수업에선 식품 위생관련 법규와 식품산업 최신경향, 정책동향을 교육했다. 이후엔 △방송심의 정보 제공과 가이드 안내 △식품제조현장 품질관리 △식품제조현장 위생관리 △식품표시 점검사항과 위반사례 △홈쇼핑 소비자 클레임(불만)분석 △햇썹(HACCP)평가 대응 가이드와 심사평가 사례 △NS방송심의 소비자 교육 △25년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사전 준비 등 실무위주 교육에 나선다. 11월까지 월 1회 실시간
비즈니스인사이트는 3월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안응주(사진) 사업총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SK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 프로세스 컨설팅 IT전략 디지털전환 시스템구축 등 사업을 영위하는 토털 IT서비스 기업이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비즈니스인사이트는 하이테크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과 유통산업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IT컨설팅 1위 기업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IT산업에서 다양한 전문 업무들을 경험하고, 주요 기업 대규모 프로젝트 성공 경험이 풍부한 안응주 사업관리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 대표는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정보시스템,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IT개발, 프로젝트 관리, 사업관리 직무를 수행했다. 2016년 비즈니스인사이트에 입사 후 컨설팅 SI등 사업총괄 임원으로 8년간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풀무원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보상·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외이사가 다수인 ‘강력한’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풀무원은 이사회 규정을 바꿔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키로 했다. 위원회 활동을 독립적,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경영조직과 별개로 이사회 직속 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운영한다.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내부감사부서인 준법지원실 독립성을 확보해 감사위원회 권한과 책임도 명확히 했다. 풀무원은 이사회 사외이사 비율을 77.8%(전체 9인 중 7인)로 높여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경영진이 사외이사들을 설득하지 않고선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을 통과시킬 수 없는 구조다. 여성 사외이사는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3명으로 이사회 내 비중이 43%에 달한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몽골 4호점으로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맘스터치 몽골 4호점은 수도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모여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잡았다. 매장은 155㎡(약 50평), 약 100석 규모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몽골 2030 젊은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내부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고 배달, 포장보다 매장내 식사를 선호하는 몽골 외식문화에 맞게 오랜시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취식공간과 화이트 톤의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이다. 몽골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경쟁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10호점을
한화갤러리아가 수도권과 지방 주요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상품인 ‘명품 콘텐츠’를 확대하는 동시에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팝업 공간’을 대폭 늘린다. 25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충청권을 대표하는 타임월드는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15일 문을 열었다. 롤렉스는 이번 리뉴얼로 매장 면적이 기존 3배로 크게 확장됐다. 국내 최대 규모 수준으로 충청권 유일 롤렉스 매장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 새단장 이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오르며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롤렉스와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한 백화점이다. 영국 유명 보석 브랜드 그라프도 5월 타임월드에 문을 연다. 그라프가 지방에 매장을 문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라프는 국내에서는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을 비롯해 4곳에 매장이 있다. 그라프는 1960년 영국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로 원석 채굴, 커팅 등
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을 비롯해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 박준혁 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스폰서십 계약으로 형지엘리트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며 롯데자이언츠는 형지엘리트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 로고를 단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 나선다. 이번 계약에는 유니폼 분야에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형지엘리트 제품 생산 능력과 함께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윌비플레이 신선한 이미지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또 스포츠 매니아인 사업본부 구성원들 사업에 관한 깊은 이해도와 진정성 역시 통했다. 더불어 그룹 신성장동력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대한 최준호 부회장의 지원 의지, 부산을 뿌리로 둔 대표적 패션기업으로서 지역을 향한 애정 역시 반영됐다. 정석용
03.22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각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총선 공약 월드컵’설문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공약’을 고르는 온라인 설문으로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www.sople.me)에서 정당별로 4일간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경제사회 7가지 분야(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를 대상으로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 ‘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전체 설문이 완
국내 가전시장 매출이 2년째 뒷걸음질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를 정점으로 수요가 급감하는 모양새다. 오랜 고물가 상황도 가전소비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수요조사 기업 지에프케이(GfK)는 “한국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매출액이 2022년보다 12%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판매량 기준으론 2022년보다 17%나 급감했다. 2022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2년째 감소세다. 지에프케이 측은 “고물가 상태에서 식음료 등 밥상물가가 치솟으며 상대적으로 지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부문에서 소비자수요가 급속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17%)과 2021년(온라인 22.7%) 코로나로 이례적 성장률을 기록한 가전시장은 2022년부터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코로나 특수는 사라지고 기저효과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 감소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
03.21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외부로부터 투자금 100억원을 새로 유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앞서 2022년 11월 470억원을 투자받았다. 추가자금 조달로 재무위험을 줄이며 안정성장에 나설 수 있게됐다는 게 정육각 측 주장이다. 이번 투자엔 NH투자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 납입은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육각 측은 “새로 확보한 투자금을 자회사 초록마을 운영 자금으로도 활용해 동반 흑자 구조 안착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급백화점 대명사 갤러리아백화점이 실제로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1, 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 외국인 매출이 가장 많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15%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 수요가 줄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외국인 구매가 늘면서 올해는 10% 이상까지 회복했다. 외국인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위안 매출을 실현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됐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최태원(사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2024년 3월~2027년 3월 임기)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25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으며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25대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해 참석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전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
매출 3167억원 달성 한세엠케이가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7% 늘어난 316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도 호조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21% 오른 2546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연결 및 별도 매출 각각 2019년, 2018년 이후 최고치로 주목된다. 손익 성과도 눈에 띄게 올랐다. 특히, 국내 실적 중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확연히 올라 2022년 4억원 적자에서 2023년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결과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또한 1년만에 200억대 손실에서 80% 이상 줄인 42억원 손실을 보여 가파른 상승 곡선을 이뤄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브랜드 체험 강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및 수익 확대에 주력했다. 오프라인 매장 다변화 및 체험 행사, 콜
03.20
컬리가 “장바구니 부담을 잡기위해 ‘물가안정 특가 찬스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기획전은 식재료부터 생필품까지 200개 장바구니 단골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장기화하는 고물가에 소비자 가격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했다. 대부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했다. 우선 가성비 좋은 컬리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KF365’ DOLE 실속바나나 1kg은 3400원대에 판매한다. ‘KF365’ 미니 돈까스 500g은 6900원에 내놨다. 정육, 수산상품도 대폭 할인한다. 대패 삼겹살 1kg은 31% 저렴하고 1+ 한우 양지 국거리용 300g은 28% 싼 1만9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활용도 높은 ‘우주’ 프리미엄 손질 생새우살 200g은 정가보다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쟁여두기 좋은 생필품도 마련했다. ‘KS365’ 3겹 천연펄프 화장지 ‘컬리스’ 데일리 물티슈 ‘프로쉬’ 세탁세제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초저가 PB(자체브랜드)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자체 브랜드( PB) 리얼프라이스 상품 1월~2월 매출이 출시 초기 2개월 대비 714.7%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가격을 내렸더니 매출이 8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고물가 장기화 속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수요가 리얼프라이스 상품 매출을 끌어 올린 것으로 GS리테일 측은 분석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조사 상품을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초가성비 PB다. GS리테일은 기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지난해 8월부터 GS25로 확대했다. GS더프레시를 통해 검증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슈퍼마켓 가격 그대로 GS25에 도입하거나 1인 가구 맞춤용량으로 재구성한 상품을 편의점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 방식이다. GS25는 당장 21일부터 △리얼버터쿠키420g(3980원) △리얼요리용맛살132g(2000원) △리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한국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국내 입점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데 이어 보조금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산 제품에서도 경쟁 이커머스보다 가격경쟁력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반엔 국내제품도 중국산 공산품처럼 초저가로 판매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알리는 “케이베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하고 쇼핑 지원금 제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알리는 1000억 페스타를 위해 1000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입점 판매자에게 100% 지원한다.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많은 상품을 선별해 할인률이 높은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 측은 “할인 보조금 지원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소 판매자 판로 개척과 소비자 기대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렸다. 모집직무는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온라인MD △빅데이터 △글로벌소싱(생산) △전략기획 △재무 △자금 △인사 부문 등 10개 일반 직무와 △의상디자이너 △소재디자이너 △VMD 부문 등 3개 디자이너 직무를 모집한다. 서류 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이랜드 커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7일까지 지원가능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