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4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조성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베이커리 제품으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이후 선보인 ‘베러미트볼 크로와상’, ‘베러미트 피자빵’ ‘베러미트볼 피자타르트’ 등 대안육 베이커리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베러미트’ 활용 베이커리 누적 판매량은 2월까지 3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2월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약 10% 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대안육 베이커리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의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고 환경 동물복지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인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을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염증성 장질환이나 피부질환 등 염증성 질환 예방·치료·개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말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의 체지방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바탕으로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예방과 항염증용 식품 조성물의 용도로 특허 2건 등록을 완료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03.19
‘장수를 잡으려면 먼저 말을 쏘라’ 유통업계가 소비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댕댕이’(반려견) 등 반려동물 붙잡기에 나섰다. 반려동물 동반출입과 취식은 새삼스럽지 않을 정도다. 겉옷뿐 아니라 속옷까지 반려동물용으로 따로 나온다. 반려동물 산책로는 기본 장착이다. 미장원에 호텔, 심지어 유치원도 있다. 복합쇼핑몰처럼 반려동물 전용 복합문화공간도 출현했다. 반려동물인구는 1000만명을 훌쩍 넘었다. 반려동물 없는 집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다. 반려동물 자체가 문화이자 산업인 셈이다. 유통업계엔 전에없던 큰장이 섰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고 2023년엔 전체 인구의 30%인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시장 규모도 2021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란 전망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영업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컨설턴트(상담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9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최적화한 솔루션(경영기법)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웰스토리는 앞서 지난 1월 ‘360솔루션’에 비즈니스 진단 컨설팅을 도입했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202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평균 3년을 넘기지 못한다”면서 “프랜차이즈 현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사업 성장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영업담당자를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해 가맹사업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웰스토리는 또 교육 프로그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랜차이즈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난 3개월간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왔다. 영업담당자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JINRO)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구장 내 단독 판
미국에서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Stanley) 열풍이 한창이다. 파스텔톤 컬러로 텀블러를 패션 소품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시작된 인기는 전소된 자동차에서 얼음까지 그대로인 스탠리 텀블러 사진으로 화제성을 더했다. SNS에 10대들이 스탠리 텀블러에 열광하는 영상들이 퍼져 나가며 미국 MZ세대 사이에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 됐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일종의 디토(Ditto)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 라틴어 ‘디토’는 ‘이하동문’ ‘나도’라는 뜻이다. ‘디토소비’ 트렌드 초기에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나 추종하는 인플루언서 선택을 따라 했다. 이제는 단순 추종에서 더 나아가 바쁜 분초사회상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 용어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디토소비는 소비에 있어 선택지가 많아지고 의사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방지해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한다. 믿을 수 있는 대상을 따라 구매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또 디토소비는 ‘검증된’ ‘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의미가 담
03.18
금호타이어가 전기차타이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전기차타이어를 앞세워 후발주자로도 경쟁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이다. 3년 안에 전기차타이어 판매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노뷔는 ‘전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과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결합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모두 담은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의미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노뷔는 단일 제품에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은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서 일반 제품 대비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딘다.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이노뷔를 사계절 겨울 롱마일리지용(장거리) 3개 제품으로 출시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노뷔는 세계 최초
롯데쇼핑이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 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에 나선다. 이 쇼핑몰의 완공은 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센터(DMC)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2만㎡ 부지를 매입했다.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쿠팡이츠가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6일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단,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음식가격을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에서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한다. 쿠팡이츠 측은 “배달비를 아예 없애 소비자 물가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와우 회원 대상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횟수 주문금액 장거리배달 관계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별도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서비스인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쿠팡이츠 무료배달은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병수
신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ESG 경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신원 본사에서 박정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원은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 체제를 공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신원은 이사회를 통해 박정주 대표를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선정하며 책임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믿음경영 정도경영 선도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원은 사회와 공존하는 패션을 선도한다’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은 ESG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책임 있는 거버넌스 실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선도,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확대 등 세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인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며 미국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연·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자연식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푸즈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NPEW에서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된 대안육과 식물성 간편식 10여종을 소개했다. 미국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등 현장시식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루 약 2000명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다.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업체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초 모든규격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사진)이 세계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비교테스트에서 세계 상위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독일에 설립한 ‘글로벌 테스트’기관이다. 세계 1000개 이상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IT(정보통신)기기 등 을 아우루는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엄격한 비교 테스트와 품질 인증 서비스로 공신력과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듣는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아이온’ 브랜드 첫 제품인 ‘아이온 에보’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에 이어 지난해 10월 유럽 지역에서 출시한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까지 세계 상위브랜드 동급 제품 3~4개와 주요 성능을 비교하는 검사를 벌였다.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대형 유통업체들이 단독 상품을 발굴, 고객유인에 성공하고 있다. 경쟁 유통업체에는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단독상품을 개발해 선보여 고객확보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까웨’(K-WAY)와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가 협업한 바람막이점퍼(윈드브레이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 출시는 전세계 ‘까웨’와 ‘메종키츠네’ 매장에서 18일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 팝업스토어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까웨’와 ‘메종키츠네’가 협업한 윈드브레이커 제품군을 선보인다. ‘까웨’는 1965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기능성 윈드브레이커를 출시하며 시작된 글로벌 의류 브랜드다. 1979년에는 브랜드명인 ‘까웨’가 윈드브레이커를 통칭하는 고유명사로 세계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프랑스어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
03.15
소주 원조 하이트진로가 부드러운 소주 맛의 황금비율을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주질 및 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사진)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진로골드를 참이슬, 진로와 함께 소주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소주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 100년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 15.5도로 개발했다. 정석용 기자 sy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역직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직구 시장은 ‘수집품, 북미, 3월’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2023년 한 해 동안 거래된 한국 판매자 매출 데이터와 국내외 이커머스 동향 등을 분석해 2024년 역직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 15일 밝혔다. 올해 역직구 시장에서는 해외판매 개인간거래가 활발해지며 ‘1인무역’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해 한국 판매자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 1~2위는 개인간거래가 활발한 ‘수집품’(Collectibles)이 차지했다. 1위는 ‘트레이딩 카드’로 2023년 기준 전년대비 4배 가까이(293%) 증가했다. 포켓몬카드 유희왕카드 등이 인기를 끌며 MZ세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시계와 부품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롤렉스 등 고가 명품시계가 재판매 가치를 인정받으며
LG유플러스가 15일부터 ‘갤럭시 AI’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배달의 민족’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 구매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상승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와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의 매력이 부
단종된 ‘비운의 명차’ 쉐보레 스파크가 중고차시장에선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으며 부활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지난해 연령대별 개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 연령대에서 스파크 모델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쉐보레 스파크는 마티즈를 계승해 2011년 선보였다. 기아 모닝과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 경차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스파크(2011년~2015년) 더 넥스트 스파크(2015년~2017년) 더 뉴 스파크‘(2018년~2022년) 등으로 명맥을 이어갔지만 2022년 9월 단종했다.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스파크 인기는 꺾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케이카 판매 기준 30대(3위)와 40대(4위)가 스파크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중고차 주력 구매층들이 많이 샀다는 의미다. 케이카 측은 “스파크는 튼튼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사양에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업계 최고 수준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보호의무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우선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단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상품 환불서비스도 강화했다. 상품 결제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 별도 증빙 없이 무조건 반품과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또 가품(가짜상품)이 의심되는 상품을 수령하거나 주문상품이 분실 또는 파손되는 경우 100%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배송 약속’상품에 대한환불 보상도 추가한다. ‘5일’ ‘7일’ 배송 상품은 발송일로부터 14일, 그외 ‘배송 약속’ 상품은 30일 이내 배송되지 않는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 발송일로부터 30일
03.14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KX인텍은 지난해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54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0%, 78% 성장한 것이다. 국내 매출은 520억원, 해외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1%, 4% 신장했다. KX인텍은 2020년 427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508억원, 2022년 557억원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 30억원을 냈다. KX인텍은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위성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에는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등 3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KX인텍은 미국 헬스플랫폼 기업 AI NEXUS와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