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
2024
한국석유공사는 4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울산 본사에서 ‘광개토 프로젝트 본격 가동으로 자원 안보 강화’를 구호로 내걸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석유공사는 ‘광개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31년까지 24공의 탐사 시추와 약 1만7000㎢의 물리탐사를 수행해 1조입방피트 규모의 새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동해가스전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김동섭 사장은 “전 구성원이 합심해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3.04
첨단산업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중점 투자 신규 과제 90% 이상이 100억원 이상 대형통합형 과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총 1조14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신규과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산업부는 4일 2451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1차 공고했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에 694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용 비접촉방식 촉감 구현 소재 개발, 경량 내열 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TiAl)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기술개발 등 35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또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에 58
김문영(사진)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 교수는 31년간 우리나라 대표 무역투자 진흥기관인 코트라(KOTRA)에서 근무했다. 그는 코트라에서 해외 첫 근무지가 인도(뉴델리 무역관)였고, 마지막 근무지도 인도(서남아지역본부장)였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최근 권영습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전 첸나이 총영사)과 인도에 관한 책을 펴냈다. ‘한국의 위기, 대안은 G3 인도다’(도서출판 두남)라는 책이다. 김 교수는 “중국의 기세가 크게 꺾이고, 탈중국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대안으로 가장 크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 인도”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상인은 세계 3대 상인집단으로 꼽힐 만큼 물질주의와 실용주의 DNA를 3000년 이상 진화시켰다”며 “상인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매우 실용적이고 물질적 가치를 우선한다”고 소개했다. ●책에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유는 우리나라는 이웃나라 중국을 통해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1인당 국민소득
한국석유공사가 유가 하락과 고금리 지속 등 악조건 속에서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2671억원, 영업이익 8465억원, 당기순이익 1788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2022년 1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재정건전화위원회와 경영성과 극대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비용 절감과 비핵심자산 매각, 효율적 자금운용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자회사인 영국 다나사가 톨마운트 이스트 개발을 완료해 조기생산을 시작하고, 인근 언(Earn)구조에서 가스발견에 성공하는 등 탐사·개발 성과를 냈다. 미국 이글포드 사업에서는 1000만배럴의 추가 매장량을 확보하며 자산가치를 늘리기도 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자금관리 최적화와 투자회수 등을 통해 3688억원의 차입금을 줄였다. 최근 3년간 감축한 차입금 규모는 1조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G7을 비롯한 15개 회원국들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현재 14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MSP 회원국들은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MSP 포럼을 설립해 회원국 외에 광물 보유국들도 MSP 체계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선정된 핵심광물 MSP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MSP 회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월 27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AI 헬리엑스포 2024’에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 방산 기업과 주요 바이어간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헬리엑스포는 헬리콥터와 무인 항공기 관련 소재, 부품, 장비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보잉 벨 록히드마틴 등 90여개국에서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항공기 부품·소재와 드론·무인기 분야에서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주요 체계기업을 포함한 약 160개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사전 매칭을 진행했고, 전시회 현장에서는 총 147건의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 김호성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항공 분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2024년 바이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총 295억원을 신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도 바이오분야 연구개발사업은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의 적시 지원을 위해 연중 분할해 신규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2차 공고에서는 △(맞춤형진단치료제품)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생물반응기 연속공정 △(디지털헬스케어) 사회문제 해결형 디지털치료기기 및 헬스케어 플랫폼 △(첨단바이오신소재)미생물 생산시스템 및 생분해성 신소재 관련 초격차 기술 개발 등 지원분야를 공개했다. KEIT는 11일부터 동대구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2차 공고 대상사업의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의도, 지원방법 안내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추후 예정된 3차 공고에서도 산업 생태계 활성,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하는 국제협력 R&D 확대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를 4일 출시했다. 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5는 2021년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84.0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아이오닉 5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됨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km에서 485km로 증가했다. 특히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범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분야 핵심사업 영역에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수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삼각 공조’ 방식의 협업 프로세스로 신기술 과제를 밀착 지원해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사업 분야에서 12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국내외에서 출원한 전체 특허 건수의 절반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를 합쳐 총 25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모비스는 원팀을 꾸려 신기술 특허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허 발명자와 담당 조직, 기술별 전담 변리사가 특허 과제 선정 단계에서부터 개발과 설계, 상세 특허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다각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열린
03.01
E1이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공급 가격을 4개월 연속 동결했다. E1은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은 1244.85원으로 2월과 동일하게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탄도 ㎏당 1505.68원으로 지난달 가격을 유지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및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국내 LPG업계는 지난해년 12월부터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LPG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반도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 대중 무역수지 17개월만에 흑자 월간수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 우리나라 올해 2월 수출이 4.8%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수출 플러스’ 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66% 이상 늘었고, 최대 시장인 대중국 무역수지가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월 수출액은 52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에 따라 국내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중국 춘절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 수요가 줄어든 계절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수출 플러스 흐름은 지속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가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다. 2월 반도체 수출은 99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다. 디스플레이(20.
02.29
현대자동차는 29일 의류 브랜드 안다르와 함께 국내 유일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에 대한 출고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현대차는 안다르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을 적용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안다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안다르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고 이벤트 기간 내 캐스퍼 계약시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이벤트 기간 내 안다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반도체 자동차·철도 철강 원전 등 31개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기술변화 등을 반영해 신규지정, 해제, 기준변경, 기술범위 구체화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안덕근 장관 주제로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국가핵심기술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가핵심기술 현행 13개 분야·75개 기술 중 9개 분야·31개 기술을 정비하는 대규모 개정이다. 개정 내용과 분야는 △해제(원자력 3개 기술) △신규(기계 원자력 철도 4개 기술) △기준변경(자동차 철강 조선 철도 로봇 우주 16개 기술) △기술범위 구체화(반도체 기계 전기전자 조선 8개 기술) 등이다. 또 위원회는 기술수출·인수합병(M&A) 심의기준 개선도 논의했다. 정부지원 없이 개발한 신고대상 기술이 과도한 심의항목을 적용받아 수출이 늦어지지 않도록 신고와 승인 심의기준을 명확히 구분하고, 심의기준의 모호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한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재생에너지 1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이 디지털·저탄소 특징의 신성장 철강산업단지로 도약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28일 광양락희호텔에서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남도, 광양시 파견인력 등 10여명으로 구성돼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전담한다. 사업단은 ‘미래 신성장 철강산업단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친환경 공간 △산업 신성장 공간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의 전환등 3대 전략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 광양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8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사업 및 지역특화·협업사업을 포함한 15개 사업에 국비 1392억원과 지방비,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통합관제센터구축 10억원,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10억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2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20억원 등 4개
정부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지원에 속도를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공학한림원 전문분과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도전·혁신형 R&D 확대를 위한 추진방향, 구체적인 수요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가 한국공학한림원 8개 기술분과와 직접 소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학한림원 8개분과는 전기전자·기계공학·건설환경·화학생물·재료자원·기술경영·컴퓨팅·바이오메디컬 등이다. 정부는 현재 도전·혁신적 R&D와 미래세대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을 마련해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매년 신규 예산의 10% 수준인 약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공동연구, 성장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청년·신진연구자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R&D
02.28
‘무재해·철강 본원경쟁력 확보·저탄소체제 전환’ 등 추진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AI·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사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로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고,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실행을 통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리미엄 플러스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인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 전략을 세웠다.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20대 주력 품목과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EU) 등 9대 전략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4년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수출확대 전략에 따르면 올해 역대 최대인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4대 메가 트렌드와 원전, 방산 등 전략수주 분야에서 20대 수출 주력품목을 발굴한다. 또 품목별 타깃시장을 설정해 수출 지원에 나선다. 주력품목 가운데 반도체 1200억달러, 자동차 750억달러, 플랜트 330억달러, 콘텐츠 160억달러, 농수산식품 132억달러 등 올해 품목별 수출목표도 수립했다. 반도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스템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정부가 수출확대와 투자유치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수출은 올해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 외국인 투자 350억달러 유치 및 첨단산업 국내 투자 110조원 등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총력 지원 체계를 갖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4년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김동선 SK하이닉스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산업부는 수출+투자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20대 수출주력품목과 9대 타깃시장을 선정했다. 먼저 4대 공급망 재편 트렌드에 대응해 반도체와 이
윤진식(사진) 한국무역협회 신임 회장은 27일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불안정하거나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무협의 제32대 회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생각을 밝혔다. 윤 회장은 “현재 미국 등 주요국은 자국 중심의 산업 정책을 펼치고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의 수출 환경이 매우 악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한 수입규제 확대 가능성도 우려했다. 이에 “협회는 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 등에 있는 해외 지부 조직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말했다. 윤 회장은 “중장기적으로는 대외 여건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는 안정적인 수출 성장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편중된 수출 시장과 수출 품목 구조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협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