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4
올해 2분기(4~6월) 반도체 선박 자동차·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출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 EBSI는 무역협회가 매 분기 시작 전 2주에 걸쳐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중간값인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무역 전망을 밝게, 낮으면 무역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의미다. 2분기 전체 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준선(100)을 하회했던 1분기(97.2)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48.2), 선박(127.6), 자동차·자동차 부품(124.5) 등 8개 품목의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무협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의 강한 회복세가 전체 수출 개선 흐름을 이끌 전망”이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이슬람 국가 수출에 필수적인 할랄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MF, 이사장 김동억)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KMF는 국내 대표적인 이슬람 종교단체로 산하 할랄위원회를 통해 1994년부터 국내 첫 할랄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JAKIM, 인도네시아 BPJPH 등 여러 할랄인증기관과 상호인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 등 분야에서 할랄인증 업무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교류 △시험 및 기술협력 △기업 공동자문 △할랄 제품 및 인증제도 정보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기에 원가보다 싼 전기를 공급함에 따라 43조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한 만큼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전은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기 전달의 21일까지 결정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산출한다. 전력 당국은 이번에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외하고 기본
03.20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리투아니아 혁신청과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리투아니아 연구개발혁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리투아니아 혁신청은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산하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으로 2022년 설립됐다. 리투아니아는 바이오 분야 우수한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반도체 공정용 레이저 설비의 핵심기술을 가진 레이저 분야 강국이다. 양국은 그동안 유럽 다자간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국 기업들의 국제공동연구개발(R&D)을 지원했다. 리투아니아 혁신청은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KIAT와 국제기술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 다자간 연구 외에 양자(일대일) 형태의 산업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두 기관은 향후 양국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여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가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대책을 마련했다. 원자력발전(원전) 6기와 석탄발전 42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 전력공급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전력수요가 줄어 전력공급 시설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봄·가을철은 여름·겨울철 대비 냉·난방설비 사용감소 영향으로 전기사용량이 급감한다. 반면 태양광발전량은 가장 높아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다. ◆저수요·고발전량이 현안으로 대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대책기간은 3월 23일~6월 2일이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는 △주요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다. 자연스레 전력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량을 늘려 전국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꾀한 것이다. 발전기 정비는 원전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계획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한아프리카 대사 간담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모로코 탄자니아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주한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방안을 논의했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 처럼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상대국과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통상협정이다. 산업부는 핵심광물과 자원, 인구, 성장 잠재력 등의 전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프리카 3개국과 E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모로코는 유럽-중동-북아프리카를 잇는 지경학적 요충지로,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원료인 인광석의 최대 매장국이다. 탄자니아와 케냐는 각각 니켈, 흑연 등 핵심광물 보유국이자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국가다. 공급망과 청정경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들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한·아프리카 간 교역과 투자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며 “하지만 2
03.19
기아가 18일부터 4월 1일까지 15일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AutoLand화성) △상품 △생산(AutoLand화성, AutoLand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다. 최종 합격 발표와 입사는 6월 중 예정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영국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2차 공식협상이 19~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 장성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양국은 FTA를 체결했으며, 한·영 FTA는 2021년 발효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선협의 개시를 선언했다. 1차협상은 1월 서울에서 열렸다. 2차 협상에서는 서비스, 디지털, 중소기업, 모범규제 관행 등의 분야별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통상 규범 도입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한·영 FTA 개선은 우리의 핵심 우방국가인 영국과의 선진 통상 연대·강화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등이 겪는 수출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360조원+α’ 규모의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을 다음주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3월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말 열린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60조원에는 무역보험공사 255조원을 비롯 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의 지원금액이 포함돼 있다. 산업부가 다음주 발표할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에는 기존 360조원에 +α로 금액을 늘리고,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조선 기계 등 업종별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날 열린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에서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 점검 및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했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세계 각지 영향력있는 자동차 기관·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기술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이었
고품질 데이터 제공 노력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호평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 및‘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한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 및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기반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한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받아 데이터를 적극 국민에게 공개했고, 행정안전부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이 제공한 데
03.18
현대위아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등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ESG 평가 기관이다. 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Silver)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판단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서 13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동시에 선택소비재 기업 중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아너스’에 선정됐다. CDP는 매년 전 세계 1만3000여개 기업을 대
정부가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등 디지털기술과 지능형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국가 유망기술의 국제·국가 표준을 만드는 데 올해 227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8개 부·처·청은 18일 국가표준심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4년도 국가표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5차 국가표준 기본계획(2021~2025년) 이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2271억원이 투입된다. 부처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07억원, 산업부 621억원, 방위사업청 114억원, 중소벤처기업부 69억원, 국토교통부 51억원, 특허청 46억원 등이다. 이중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기술, 국가 유망기술, 저탄소 기술의 표준화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기술 분야에서는 AI 신뢰성 확보, 6G 기술 성능, 차세대 융합보안, 융복합 시스템 상호운용성 등의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래세대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7일 열린 축구교실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직접 일일 코치로 변신했다”며 “선수들은 미니게임 중인 어린이들에게 패스와 드리블, 볼트래핑 기술을 가르쳐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포항스틸러스 초청으로 포항스틸야드에 방문해 라커룸 미디어룸 등을 둘러봤다. 실제로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경기장에 입장해 미니게임을 펼치는 등 특별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 지역 아동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축구교실을 기획했다. 포항스틸러스 소속 코치진은 축구 기본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2024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외 일선 현장의 수출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미·중·일·유럽연합(EU) 및 인도·인니·사우디 등 주요 신흥국에 파견된 21개국 24명의 상무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 상무관 전원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국별 맞춤형 수출·수주 특화 전략과 주재국 통상환경 전망 및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상무관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추후 장관급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업계 및 학계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상무관들은 20일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하는 수출기업 1대1 상담회에 참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연구개발(R&D) 전문기관들의 연구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운영소통플랫폼(I-Link)을 확대·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I-Link는 R&D 전문기관이 이용하는 운영소통플랫폼으로, 국가 R&D 과제의 효율적인 기획·평가·관리를 위해 연구행정의 전산 애로 및 요청사항을 원스톱 통합 지원한다. KEIT는 지난해 11월 효율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내부 직원이 이용하는 민원 대응 소통채널(정보포털, 과제관리, 연구비관리, 범부처관리)을 I-Link로 단일화했다. 이어 3월부터 이 플랫폼을 확대해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범부처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을 사용하는 6개 전문기관들이 연구행정 노하우 공유 및 협업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개발 협약 목표는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 △현장적용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천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거동 특성 연구(가천대 중앙대 소방연구원), 전기차 화재 확산 예측 연구(한양대), 지하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8일 장영진(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 지정학적 위기와 주요 선진국간 무역패권 경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무역지원 최일선에 있는 무역보험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 지원을 통해 무역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급변하는 무역구조 변화에 대응해 정책 수요 맞춤형 지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최근의 수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 △현장중심 △지속가능한 조직 등 3대 혁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산업부 재직 30여년 간 통상과 실물경제 주요보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중견련 회장-저출산위 부위원장 면담 “외국인 취업 제도 확대 적극 검토해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민청 설립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정책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5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고용 활성화,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해외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장기간 취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견련이 밝혔다. 이민청 설립은 많은 부처에 산재한 외국인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은 “우수인력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합리적인 임금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러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출산율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효과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규제를 철폐해 높은 수준의 소득과 처우를 제공
03.15
올해 들어 글로벌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시총) 사상최대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15일 내일신문이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 데이터를 토대로 ‘글로벌 자동차업체 시총 상위 20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개사가 올 들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요타 스텔란티스 페라리 기아 타타 마힌드라 등이다. 또 13일 기준 시총이 지난해 말 종가보다 증가한 기업은 16개사에 달했다. 테슬라 포드 GM 만리장성모터스 등 4개사만 감소했다. 지난해 연말 대비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일본 도요타로 29.3% 상승했다. 3월 9일 시총은 3273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현재 시총도 3207억달러로 순풍을 타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는 849억9000만달러로, 연말대비 20.7% 오르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페라리와 기아 타타모터스 마힌드라도 올해 2월 또는 3월 중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