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2024
부산시·경남정보대학교와 손잡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공감대 부산시 치과의사협회는 19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시와 경남정보대와 공동으로 ‘부산지역 치과산업 혁신플랫폼구축’에 대한 협약식과 세미나를 개최 및 성과공유를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자체 단독으로 치과산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부산 지역이 처음이다. 세미나에서는 경남정보대 김지영교수의 ‘부산지역 치과산업 혁신 플랫폼의 필요성과 수요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시 치과의사회 이종범 대외협력 이사의 ‘플랫폼의 활성화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성과공유를 위한 워크샵에서는 플랫폼 선정 업체인 퍼스트터치컴퍼니 김동현 대표가 ‘혁신플랫폼의 구축 및 추진 방향 공유’를 발표했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태영교육연구소 박은영 대표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정 운영을 통한 글로벌 의료 관광 분야 육성 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플
정부가 통제하던 대학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겠다는 ‘라이즈(RISE) 시범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정부예산이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아 해당 지자체에서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점이 없다고 한숨을 쉬고 있다. 20일 라이즈 시범사업을 수행 중인 7개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역별 사업수행의 구심점인 라이즈센터를 지정하고 5개년 기본계획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 지역들은 지난해 3월 시범지역 선정 이후부터 행정기구 내 전담조직 구축과 라이즈센터를 만들고 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을 육성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왔다. 문제는 시범지역인데도 진행할 시범사업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가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에 따르면 시범지역들은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 라이즈센터를 만들어야 하고 인력도 새로 뽑아야 한다. 운영비가 드는 것도 물론이다. 하지만 현재는 이 조차도 시범지역이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
02.19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지에서 조합장 및 임원들에 대한 무더기 해임 표결이 이뤄졌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구 대연3구역 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 및 임원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해임된 임원들은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와 이사 4명 등 총 6명이다. 조합원들은 이들에 대한 직무정지 안건도 함께 표결처리했다. 이는 비례율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것이 원인이다. 조합원들은 150%는 넘을 줄 알았던 비례율을 조합측이 지난해 12월 104%까지 낮춰 계약에 나서자 해임안을 발의했다. 비례율이 낮다는 말은 수천억원이 넘는 일반분양 수익금을 조합원 몫으로 돌려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해임 행동에 나서고서야 조합은 ‘비례율 150%를 검토 중’이라고 조합원들을 달랬지만 통하지 않았다. 무허가 건축물 불법 쪼개기 의혹도 있다. 비대위가 발견한 것만 것만 40건이 넘는다. 이 중 12건은 2022년 대법원에서 불법 쪼개기임을 확인했다. 나머지 33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에 김태상 경남정보대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동서학원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태상 경남정보대 교수를 경남정보대 제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경남정보대 인사처장과 미래비전홍보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총장 임기는 3월부터 4년간이다.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경남정보대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태상 신임 총장은 “전문대학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확립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은 내 친구 1·2’ 보급 부산시교육청이 디지털 소양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용 보조교재 ‘디지털은 내 친구 1·2’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앞서 선제적으로 학교현장의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학년 교재는 △안녕, 디지털! △뚝딱, 디지털! 등 2개 주제로 이뤄졌다.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변기기의 모양을 생활 속 물건에 빗대어 자세히 관찰하고 활동하는 내용을 담았다. 2학년 교재는 △‘이진이의 똑똑한 생활’을 주제로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변기기의 기능을 알아보기 △‘이진이의 편리한 생활’을 주제로 디지털 기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한 생활 관련성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월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교재의 수업 활용을 돕기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초등 1·2학년 디지털 소양 교육 담당 교사 9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행사 경험 풍부 위생과 안전 최우선 부산롯데호텔이 13일부터 25일까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케이터링 업체로 총 47개국 선수단 포함 1500여 명의 관계자들을 위한 식음료 서비스에 나섰다. 부산롯데호텔은 선수단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셰프들이 구성한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뷔페식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비건, 할랄푸드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서비스한다. 특히 기장 미역을 활용한 미역국, 부산 어묵탕, 돼지국밥, 경상도식 해장국 등 부산지역 음식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부산과 대한민국의 맛도 선보인다. 위생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케이터링에 참여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3일에 한번 전 주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부산지역 호텔업계 최초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김봉곤 총괄 셰프는 “풍부한 맛의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세계 각
02.16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임박하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날 치러지는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는 아직까지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20일이 됐지만 아직 등록자가 없거나 1~2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2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재보선은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10명 경쟁 =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등록한 예비후보가 10명에 이를 만큼 열기가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명이 후보등록 후 경쟁 중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하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쟁 중인 예비후보들이 집단 반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후보 공천을 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광신 전 구청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탓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한 2명은 본선에 출마하려면 탈당해야 한다. 현재 변수로
02.15
탁구 종목 세계최고 권위 대회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5일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탁구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국내에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총 4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16장(남·여 각 8장) 주어져 올림픽 전초 대회로도 불린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로 분산돼 그룹 예선 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4시에 ‘꿈을 담아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벡스코 제1경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지역관련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대선 때 내놓은 공약과 큰 차이가 없거나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제시하지 못해 ‘재탕’ ‘포퓰리즘’ 공약이란 지적이 나온다. 십수년 전부터 공약해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철도지하화 등이 대표적이다. GTX의 경우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에서도 이슈로 부상하며 공약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GTX 지역균형발전 역행” = 1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 총선 예비주자들이 GTX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에서 정부가 GTX 연장·신설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GTX-D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약속했고 최춘식(경기 연천·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GTX-B 가평연장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올해 856동 철거 목표 부산환경공단이 15일 시민 석면 노출 최소화를 위해 ‘한 눈에 보는 슬레이트 지도’를 제작해 석면 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구 까치고개, 동구 매축지 마을, 사상구 새밭마을, 연제구 물만골 등 부산시 슬레이트 밀집지역 11개소가 대상이다. 공단은 남아있는 잔여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을 조사하고 시범구역을 선정해 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도를 활용해 오는 4월부터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처리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 와도 협력한다. 공단은 올해 856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개량할 계획이다. 국비 36억 원과 시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주택 철거와 처리 시 1동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 사유로 신청을 포기하는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가구에는 주택 철거 및 처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 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암치료 필수 방사선 연구 전환점 효과적인 치료 기술로 발전 기대 한국의 의과학자들이 방사선유발 DNA 돌연변이를 첫 규명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5일 의학원 손태건 박사가 소속된 국내 연구팀이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장지현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연구 분야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세포에 돌연변이를 유도한 후, 방사선이 만들어낸 돌연변이를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을 통해 규명하는 방식으로 DNA 돌연변이의 양과 패턴을 정밀하게 이해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생쥐와 사람의 다양한 장기(위 소장 대장 간 유방 폐 췌장 나팔관 등)에서 얻은 세포를 다양한 선
02.14
두리발 배차대기 시간 단축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17일 0시부터 2주간 실시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해 3월 4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이었다. 개선된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확인 △접수·대기 순서 △실제 도로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위치 파악을 통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배차하는 방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 배차업무 수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임산부 마마콜로 복잡하게 나뉘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비 부산교통공사는 13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철도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공사와 제53보병사단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60여 명이 참가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행사장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공사에서 운용중인 CCTV 등 각종 관제시스템이 활용됐다. 실시간 테러용의자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긴급 출동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는 조치를 이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공사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벡스코 인근 역에는 군 병력을 증원 운용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회 개최에 대비한 유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LINC3.0 사업단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미국 현지) 열린 개소식은 국립한국해양대 이지웅 교수와 GLP의 김정대 대표 그리고 ABS의 이용진 박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립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의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 및 미국 아이애미 등 모두 15개로 확대하게 됐다. 미국 휴스턴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는 글로벌 현장실습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참여 학생의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가족회사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갑수 국립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장은 “글로벌 산학협력센터와 협력하여 가족회사와 지역산업체들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의 우수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어교육활성화 기본계획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점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2024학년도 영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부산형 영어 콘텐츠인 ‘부산말하는영어 1.1.1.’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1일 날마다 영어 듣기, 1일 1문장 말하기를 통해 1분 말하기를 돕는다. 시교육청은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부산말하는영어 1.1.1.’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초·중학생 대상 교재도 배부한다. 또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 1.1.1. 한마당 등 다양한 축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1.1.1. 화상영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간 800여 명의 학생을 원어민 교사, 한국인 관리 교사와 1:1:1로 매칭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실시간 쌍방향 회화 수업과 피드백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초·중·고 교사 20명으로 구성한 ‘1.
부산시가 올해를 도시재생사업 재도약의 해로 삼고 지역상생 사업들을 전방위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14일 도시재생사업을 올해부터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하고 관련 사업은 공사 내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담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면서 도시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과 시민 체감형사업들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수요자 요구에 맞춰 도시재생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인력양성 및 원도심 노년층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원도심 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실시된다. 각 도시재생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거에 그치던 플라스틱을 센터에서 압축해 납품하거나 아예 다양한 재활용 완제품으로 만드는 식이다. ESG 문화 확산은 물론 일자리까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
산업은행 이전, 구덕운동장 재개발, 어린이병원 건립,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지역 현안사업들이다. 이 밖에도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케이팝(Kpop)고 설립 등 그동안 부산에서 제시됐던 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빠짐없이 망라됐다.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에서 “서울과 부산 양대 축이 중심이 되어야 대한민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며 각종 정책들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민생토론에서 제시된 정책들을 보면 우선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북항 재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은 3월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4월 건설공단 설립 등 계획된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9년 개항 목표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항 재개발의 경우 문제가 된 2단계 개발과 관련 사업방식을 변경해 추진하기로
02.13
부산시가 해양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부산시는 13일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올해 22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시행한다.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산에 특화된 창업과 기업교육, 마케팅 등을 돕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 매출액은 평균 9.86% 성장에 총 836억원이 증가했다. 8개 기업의 신규창업을 도왔고 신규고용 300명 창출 성과도 얻었다. 지원사업은 창업 성장 투자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자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8개 이상 기업 지원이 목표다. 창업단계는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자가 대상이다. 사업자 자금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분류된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8개 기업
02.08
장기간 방치됐던 부산 중입자치료센터가 7년 만에 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부산시는 7일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에서 회전 갠트리 등 치료장비 구축을 위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입자치료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인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나온 에너지를 암세포에 정확히 충돌시켜 파괴시키는 최첨단 치료방법이다. 기존의 화학 및 방사선요법과 비교해 부작용은 줄고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남부권 암치료 거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증축 및 구조변경 공사는 중입자치료에 필요한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센터에 회전 갠트리 치료실을 증축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설비 등을 보강한다. 중입자가속기 조립·설치 및 시운전과 식약처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환자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2년간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입자가속기가
부산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95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일반모집 34과목 387명과 장애 모집 6과목 8명이다. 이들은 제1차 시험 합격자 608명 가운데 교수·학습지도안 작성과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 평가 등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남녀 비율은 남자 31.9%(126명), 여자 68.1%(26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남자 비율이 2.2% 늘어났다. 개인별 성적은 시교육청 ‘나이스 교직원온라인채용(중등임용)’ 사이트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합격자는 공고문에 있는 등록 서류를 갖춰 8일부터 15일까지 등기우편(15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을 통해 시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들을 발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