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2
2024
EDF-R과 UAE 카즈나 태양광 입찰사업 JDA 서명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프랑스 국영전력사와 1.5GW(기가와트)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입찰사업을 따내기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서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프랑수아 다오 EDF-R 수석 중동아프리카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JDA는 서부발전과 EDF-R이 지난 2023년부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사업,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쌓은 신뢰 관계의 결과다. 올 상반기 UAE에서 진행되는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시 한번 초대형 사업을 수주하자는 양사의 의견이 일치했다. 카즈나
다음달 8일까지 지원서 접수 정규직 76명, 체험형인턴 110명 등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024년 상반기 채용을 대졸수준 51명, 고졸수준 12명, 경력직 9명, 체험형인턴 110명 등 총 190명 규모로 진행한다. 채용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22일부터 4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시작, 정규직 기준 서류, 필기, 면접전형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체험형인턴 및 기간제근로자는 5월말, 경력직 및 대졸·고졸 신입직원은 6월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경력직의 경우 발전운전·정비 분야에서 8년 이상 경력 보유자를 ‘기술차장’으로 채용하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장애인·보훈대상자 모집은 물론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명을 채용한다. 고졸수준 신입사원도 뽑는다. 또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이전지역(부산) 우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하여 채용목표제 운영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체험형 인턴의 경우 전국 8개 사업장 대상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의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에 참여한 우수 교사 개인 및 팀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발곡고 김운영 교사, 현대고 구혜미 교사, 내곡중 이예주 교사, 수원외국어고 전민경 교사 등 4명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설립됐다. 사진 아산나눔재단 제공
정부가 지속가능한 원전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윤석열정부 들어 진행된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립할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주요내용 구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합리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로드맵에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원전 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 방향 △계속운전 추진 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 △연구개발(R&D) 강화 등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취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김재홍(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선임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저탄소 수소경제사회의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소전기차 보급활성화 및 세계시장 선도 △국가에너지 전환(CO₂발생없는 청정수소에너지)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김재홍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 ·기업·학계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인재영입과 전문교육을 통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원사와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제시된 의견은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03.21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기에 원가보다 싼 전기를 공급함에 따라 43조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한 만큼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전은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기 전달의 21일까지 결정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산출한다. 전력 당국은 이번에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외하고 기본
03.20
정부가 봄철 전력수급 안정화대책을 마련했다. 원자력발전(원전) 6기와 석탄발전 42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 전력공급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전력수요가 줄어 전력공급 시설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봄·가을철은 여름·겨울철 대비 냉·난방설비 사용감소 영향으로 전기사용량이 급감한다. 반면 태양광발전량은 가장 높아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다. ◆저수요·고발전량이 현안으로 대두 =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대책기간은 3월 23일~6월 2일이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는 △주요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다. 자연스레 전력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량을 늘려 전국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꾀한 것이다. 발전기 정비는 원전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계획
03.19
고품질 데이터 제공 노력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호평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 및‘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한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 및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기반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한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5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안심구역을 산업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지정받아 데이터를 적극 국민에게 공개했고, 행정안전부 품질인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이 제공한 데
03.14
SK가스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SK가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국내 에너지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후변화 대응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 및 시나리오 분석 △배출량 감축 및 저탄소 제품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SK가스는 2021년 CDP 참여하기 시작해 ‘매니지먼트 B’ 등급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등급이 상승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병재 SK가스 ESG운영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탄소저감과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청정수소인증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상반기 중에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도 개설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소기업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 정책을 발표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추형욱 SK E&S 대표,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용학 롯데케미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수소차 후속모델 출시 계획 △청정수소발전 입찰에 대비한 국내외 주요 청정수소 생산·도입 프로젝트 추진현황 △국내 그린수소 실증단지 구축동향을 공유했다. 또 산업부에 청정수소발전 입찰 초기 사업자 참여범위 확대를 위해 유연한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외 청정수소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이호현 실장
한국중부발전의 베트남 첫 진출사업인 ‘반퐁발전소’ 종합준공식이 13일 열렸다. 반퐁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설비규모 1320MW 발전소로 660MW 규모 2기로 구성됐다.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2019년 10월 현지 운영 및 유지보수 법인 KVPS를 설립했으며 , 향후 25년간 발전소 운영 및 정비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반퐁 O&M 사업은 중부발전 최초의 베트남 진출사업이다. 현재 14명을 파견해 발전소 운영 및 정비기술을 발휘하고 있으며 점진적 보직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현지 인력의 발전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상사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탄중자티 사업의 파트너사로 선행사업을 통해 검증된 능력 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본 사업에 우선협상자격을 부여했다. 그 결과 중부발전은 입찰없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분산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로 △ESS 및 분산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강구 △ESS 안전관리 및 분산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재사용 배터리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 지원 △ESS 및 분산에너지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스토리지 산업육성 분과 간사 기관으로서 ESS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분산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CDP 코리아 어워즈 한국전력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현황을 평가한 자료를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한전은 2021년 탄소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 선포 이후 탄소배출 감축목표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03.13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 20곳의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이 수요를 3배 이상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이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작성한 ‘2024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10가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4.1테라와트시(TWh)로, 수요(1.2TWh)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에 따라 다수의 배터리 제조기업이 미국 유럽 등에 투자를 발표하면서 올해 배터리 생산능력이 2022년(1.7TWh)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글로벌 배터리수요는 생산 능력의 3분의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공급 과잉에 따라 글로벌 셀 제조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수의 소규모 셀 제조업체의 경우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리
부산지역 초등학교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부산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스포츠용품 기부사업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날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함께 당평초교, 동현초교에 테니스 라켓 등 운동용품 구매비용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남부발전은 창사 이래 △에너지 드림(Dream) △희망 드림△나눔 드림이라는 3가지 사회공헌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추진해 왔다. 특히 ‘희망’ 드림과 관련해 지역 아동·청소년 및 청년들의 진로 체험과 역량개발을 위한 업연계 탄소중립 교육,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교육, 발전직무 교육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 지정 드론도시 영월의 중고생 대상 드론실습 교육, 삼척의 시설 공유 체육관을 활용한 중고생 카누 교육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1984년 여수기지 운영 개시 후 사고 단 한건도 없어 안전환경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로 안전 관리 강화 E1은 3일 24시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12일 여수기지에서 개최했다. 이는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 암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인 E1 여수기지는 1984년 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고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1은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대응 모의 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작업 내용과 작업절차 및 위험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안전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기지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03.12
국내 에너지산업의 최대 화두중 하나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월 19일)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관심을 모으는 신규 원자력발전(원전) 규모는 최소 2기, 최대 4기 반영될 가능성이 크지만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모듈원전(SMR)은 이번 전기본에 처음 반영된다. 다만 기존 계획과 달리 신설 원전의 예정부지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한 핵심관계자는 11일 “여당 정치권에서는 원전 등 에너지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이슈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따라서 무리하게 정책을 발표하는 게 아니라 보다 신중하게 최종안을 마련해 총선 이후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11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에서 활동 중인 한 관계자는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건립이 반영될 계획”이라며 “야당이 탈원전을 주장하는데다, 국민들 가운데도 원전을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아 총선 전 이를 공식화하기란 부담스럽다”고 분위기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와 11일 분당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로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도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 추진해야 한다”라는 정용기 사장의 철학과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현재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은 건강증진과 기분전환에 좋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걷기 운동 후 발을 씻기 위한 세족장에 지역난방공사의 본업을 연계한 온수 공급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사장은 “성남시 한난존을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서도 제2호, 제3호 한난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규모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기업을 상대로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 구동모터에 탑재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니라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사용될 계획이다. 영구자석 생산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맡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을 말한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강력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공급계약이
03.11
원전 가동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20개국 국민들은 원자력발전 지지비율이 반대의견보다 1.5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래디언트 에너지그룹이 2023년 10~11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세계 20개국 2만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지비율은 46%였다. 반대비율은 28%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20개국 중 일본 브라질 스페인 3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원전 지지 비율이 더 높았다. 국가별로는 중국(61%) 러시아(60%) UAE(60%) 인도(57%)의 경우 지지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스웨덴(56%) 필리핀(52%) 프랑스(50%)는 지지 비율이 50%를 넘었다. 이 외에 미국 46%, 한국 45%, 영국 43%, 독일 42%, 캐나다 42% 등이었다. 반면 일본(찬성 29%, 반대 40%) 브라질(찬성 27%, 반대 40%) 스페인(찬성 31%, 반대 47%)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