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24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스마트팜 건설 기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스마트팜 관련 예산은 올해 800억원 증가했지만 국내 첨단유리온실 비중은 1.4%로 네덜란드 99.0%, 캐나다 35.0%, 일본 4.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성장기로 앞으로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팜 1위 기업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공 수주가 늘어나 스마트팜 수주잔고 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공공 스마트팜 사업을 줄줄 수주했다. 그린플러스는 특히 해외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일본 다이센과 41억원 규모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는 2021년 8월, 호주 Farm 4.0사와 스마트팜 공급 및 독점 유통을 체결하며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은 2
03.22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에서 해외 수주 시동을 걸었다.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는 지난해초에 비해 대규모 프로젝트는 적지만 수주 건수가 많아지면서 뒤늦게 경쟁이 불붙었다. 22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현재(2월 29일 기준) 해외수주는 2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그러나 수주 건수로 보면 올해 1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초 거대 프로젝트 수주가 몇건 있었던 점에 비해 올해초 해외수주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초 해외수주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중동 화공플랜트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다. 삼성엔니지어링은 중동 화공플랜트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하고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화공플랜트 건설공사 수주금액은 60억달러(약 7조9000억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한 해외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엔지니어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보통주 한주 당 600원, 우선주 650원을 지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등 32조4906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 자산 총계는 자산 총계는 23조7145억원, 부채 총계 13조2590억원, 자본 총계는 10조455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이다. 현대건설은 주주 배당금으로 총 675억원을 편성하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
대우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이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2년 iF 디자인에서 인테리어 부문 ‘써밋 갤러리’, 건축 부문 ‘스톤 앤 워터’, 커뮤니케이션 부문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본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푸르지오 에디션 전시관’으로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5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기록해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여행사와 손잡고 유럽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인천~바르셀로나(40회 출발), 인천~오슬로(20회 출발) 노선에 총 60회 왕복의 유럽 전세기를 운항한다. 전세기는 26일부터 5월30일까지 20회 운항하고, 8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20회를 운항해 총 40번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5분에 출발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3.21
사과·배 개화시기가 빨라져 냉해 피해가 예상되면서 올해 과일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사과·배는 지난해 봄철 개화기에 냉해를 입어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생산면적 감소 등으로 공급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으로 지원금을 쏟아부으면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생산되는 과일가격도 불안정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21일 과수농가 등에 따르면 올해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일나무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크게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봄철 기온이 올라 개화시기가 빨라지면 4월 기온이 내려가 냉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봄에도 사과 배 농가의 냉해 피해가 컸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올봄 과일나무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사과꽃은 최대 11일, 배꽃 9일, 복숭아꽃 12일 빨리 필 것으로 예측했다. 사과꽃(후지)이 활짝 피는 시기는 △경남 거창 4월 9~12일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가 없어 상습 물부족을 겪는 농촌지역에 안정적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와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지역별 강수 편차 등 불균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광주전남 지방 강수량이 평년의 61%에 그친 사례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용수원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수리시설 연계와 재편을 통해 지역간 물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다. 올해 60개 지구 3만6863㏊ 농경지에 농촌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해 올해말까지 8개 지구 8361㏊의 용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착수 9개 지구에는 총 32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양수장 16개소를 설치, 농경지 2493㏊의 수혜지역 농업인이 물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담양호 물부족 해소에 협력한 전남 담양·순창군 지역간 상생 협력을 위해 해
불법 경마 피해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년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을 만든다. 6월 온라인 마권발매 본격 시행에 앞서 불법경마와 유사행위 등을 상시 점검하고 단속역량을 결집한다.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이루어기 때문에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불법단속 체계를 구축한다. 마사회는 본인 인증 절차 강화와 경주영상·배당화면 무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워터마크를 삽입해 유출 경로를 추적한다. 불법경마 사이트 자동 탐지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친환경 청정축산을 위해 축사 인근에 방취림이 확대된다. 농협은 5월까지 전국 축산농가 377호가 참여해 방취림 4만5773그루를 심는다고 20일 밝혔다. 방취림은 육상 생태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green carbon) 역할을 한다. 외부경관 개선효과와 함께 냄새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축산농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농가 1964호에 22만여그루의 방취림을 공급했다. 지난해 실시한 현지 방문 및 설문 조사에서 축산농가 인근 주민들의 80% 이상이 방취림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은 방취림 조성 외에도 △벽화그리기 사업 △축산환경개선의 날(매주 수요일) 캠페인 △축산냄새 솔루션 컨설팅 △농가맞춤 냄새저감 시설설치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방취림 조성은 축산에 대한 부정인식 개선과 함께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농업인등에게 이양해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는 경우 연령에 따라 정부가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 은퇴와 농지이양을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공급을 활성화해 세대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은퇴직불제’로 확대·개편했다. ●맥주보리 생육상황 점검 농촌진흥청은 19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청년 농업인 사업장을 찾아 맥주보리 생육 상황과 수제 맥주 가공시설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날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를 방문해 국산 맥주보리 품종 ‘흑호’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수제 맥주로
정부가 농식품 가격이 안정될때까지 물가잡기 사업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대책을 통해 긴급 가격안정자금(1500억원)을 가격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4월 이후에도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 납품단가 지원을 연장한다. 납품단가 지원은 18일부터 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은 유통업체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할인지원 관련, 27일까지 매주 선정한 품목에 대해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할인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해 매주 1인 1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1개 전통시장에서 ‘3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한국 산불진화 기술이 인도네시아로 전파돼 동남아시아 산림보존에 효과를 내고 있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체결한 수마트라주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활동으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에서 주관해 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산불 진화 및 장비 사용 방법, 산불지휘체계 등 산불재난 위기 대응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역량평가를 통과한 산불진화대원에게는 주민 경찰 군인 등 산불대응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교관 자격증이 발급됐다. 산림청은 2022년도부터 2026년까지 44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에 산불재난관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인도네시아 산불 문제는 막대한 양의 탄소배출과 연무현상으로 주변국까지 피해를 끼치는 재해”라며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03.20
2008년 이후 15년간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161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정부 이후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면서 깡통전세와 전세사기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전세제도 관련 실태분석’을 통해 2008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정권별 전세자금대출 잔액 현황을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임기초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3000억원에서 시작해 임기말에는 6조1000억원이 증가한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29조6000억원이 늘어 잔액은 36조원이 됐다. 문재인정부에서 전세자금대출이 126조원 늘어 잔액이 162조원이 됐다. 문 정부 때 집값이 급등해 전세자금 대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정부 들어서는 2022년 170조5000억원까지 잔액이 늘었다가 2023년 10월 161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전세자금대출 잔액 상승액이 큰 정권을 순서대로 보면 주택 매매가격 상승액과 연동돼
농심 도화엔지니어링 이수화학 등 식품건설화학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해외 스마트팜사업에 도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과 함께 컨소시엄별 프로젝트 계획을 점검하는 발대식도 열렸다.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은 해외 수주 프로젝트 계획을 보유한 스마트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해 1년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모집에도 16개 컨소시엄, 38개 기업이 지원했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4개 컨소시엄, 9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포미트(주관)와 농심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직농장을 건설한다. 또 만나CEA(주관)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리아라비아에 아쿠아포닉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수화학(주관)은 엘앤피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직농장을, 와이비즈(주관)는 인프로, 에네이와 아제르바이잔에 노지 솔루션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한 제주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 현장에서 준공 품평회가 개최됐다. 19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 따르면 제주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 시공 상태 점검을 통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품질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준공 품평회가 마련됐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3월 제주 현장을 기점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전국 14개 전 현장에 대한 준공 품평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건축물 사후 품질관리 프로그램인 ‘홈 커밍데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홈 커밍데이는 준공 후 만 1년이 지난 시점에 당시 시공 담당자들이 현장을 다시 방문해 1년 동안 발생한 시공 품질 문제 해결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점검 계획을 논의하는 품질관리 프로그램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문제 발생 시 이를 진단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 제기된 불편한 사항을 들은 뒤 차후 시공 시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48번지 일대에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3~84㎡, 총 47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총 178세대이다. 2021년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 1차를 포함하면 약 1000여 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이 완성될 경우 도보거리에 성포역이 있고 이를 통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수인중앙선 중앙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포레나 프리스쿨)과 뒷편 유치원, 단지 앞 덕성초가 있다. 중앙중 경안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아놀이터 등을 포함한 3가지 종류 놀이터, 야외운동공간인 바이탈코트, 공용 텃밭인 가드닝파크 등의 시설도 들어선
03.19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사과·배를 비롯한 과일 가격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꺾였다. 하지만 사과·배의 경우 재배면적이 줄고 있어 햇과일 출하 시기인 초가을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8일 기준 2만4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7424원)보다 11.9% 하락했다. 사과 소매가격은 올 초 2만9672원으로 시작해 이달 7일(3만877원) 3만원 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도 18일 기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5381원)보다 8.4% 내렸다. 정부의 물가안정 긴급 조치에 사과와 배 가격이 일시 하락했지만 평년 가격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1년 전 가격은 2만2861원었지만 올 초 2만9672원으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전용면적 59~99㎡, 총 41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거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총 가구수의 74%가 채광 환기 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3.18
현대건설이 국내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북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조감도)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1767억원,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노멀세제곱미터) 규모 면적으로 도시가스로 활용하면 매년 약 9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
낮은 실업률에 서울지역 사무공간(오피스빌딩)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실업률은 2.7%로 낮아졌고 서울 주요 3대권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대로 떨어졌다. 강남권역은 사실상 공실률이 ‘제로’에 근접했다. 고용자수와 오피스빌딩 수요가 밀접하게 연동하면서 올해 실업률이 하락할 경우 오피스빌딩 가치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1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3대 권역 대형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4분기 기준 1.5%로 전 분기에 비해 0.2%p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 등이었다. 오피스빌딩 수요 증가는 낮은 실업률에 종사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9000명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