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
2024
25년간 장학사업 결실 호반장학재단이 25년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2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4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00여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호반회’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회 장학생은 대학교 입학 후 4년 동안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호반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올해도 ‘지역인재 장학금’ 등을 비롯해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 설립 25년인 올해 우수한 장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돼 기쁘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딛고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형준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우리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응원과 기회를 주신
올해 봄 생강나무가 3월 6일 첫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산림청이 발행한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3~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생강나무는 3월 6일, 진달래는 3월 15일, 벚나무류는 3월 23일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예측에 따르면 생강나무는 3월 6일 제주도 한라수목원에서 개화하고, 강원도 화악산에서 3월 28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의 경우 3월 15일 전남 완도수목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린 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국산 양파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023년산 수매 양파 1903톤을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용으로 방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불안에 대비해 정부가 양파를 수매해왔고 올해들어 국내 양파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수매 물량의 적정 방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월 하순 국내 조생종 양파 출하에 앞서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가 비축 수매한 양파 수출’이라는 해법을 마련했다. 공사는 21일 정부 수매 양파의 수출용 공매 입찰을 냈고 3개 수출기업에 낙찰된 1903톤의 수매 양파가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수출은 23일부터 베트남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진행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비계 삼겹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선물로 비계덩어리를 받았다는 불만섞인 푸념부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삼겹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삼겹살 포장에 비계 부위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계삼겹살 논란은 1차 가공과 2차 소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률적인 비계 함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는 ‘정선’ 작업 중 비계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데 정선 작업이 가공장이나 정육점 등에서 각자 다른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도축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까지 일률적으로 등급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분할업체인 가공장이나 정육점에서 등급판정을 해야 하는데 전국에 5만개가 넘는 곳에서 동일한 기능을 가진 등급판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형마트에서 소포장 판매를
국산 꿀에 대한 분석 역량이 강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를 통과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분석 역량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고 약 100개국 3000여개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분석 숙련도 경쟁프로그램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 결과의 품질보증’ 요건에 포함되는 이 평가는 전 세계 다양한 실험실의 분석 일관성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말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 프로그램 중 꿀 성분분석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참가한 모든 항목(포도당 과당 HMF)에서 ‘합격’을 통보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당 항목 이외에도 소고기의 맛과 관련이 깊은 지방산 15종에 대해서도 동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꿀 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의 둔갑 판매를 방지하고 꿀의 객관적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농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를 실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성주인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도농상생 균형발전과 농촌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강연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검토해 도농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 선임연구위원은 “농산어촌 유토피아 실천 모델 구현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현 상황에 대응해 농산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정주인구의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 연구위원은 농어촌 재생 실현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신규 정책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특히 주말농장 농촌체험 휴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간 활용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 발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지역의 특성, 잠재적 재생 능력 등을 고려해 매력적인 농산어촌 공간
현대건설이 조강콘크리트를 개발해 안전품질 기술을 선보였다. 조강콘크리트는 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고급 시멘트로 겨울철 공사에 적합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과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인다. 10℃ 이상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 온도에서도 시멘트 수화반응을 가속화시켜 24시간 내에 압축강도를 유지한다. 또 조강콘크리트는 많은 열원이 필요치 않아 가스누출, 질식,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열원 공급과 무관하게 타설 전 구간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비용과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찬회는 포니정재단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 개요와 주요 추진 사업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이형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데릭 크래머 영국 쉐필드대 한국학 교수는 ‘한반도의 냉전 역사와 과학기술사’를 탈헤게모니와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피터 무디 포니정 펠로우십 연구교수는 ‘해방 이후 한국 음악의 탈식민화 시도와 월북음악가’에 대한 연구 진행현황을 공유했다. 2023년 학술지원 연구자인 서원주 박사와 전후민 박사가 1년간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진학자 수혜자로 선정된 나종현 서울대(국사학) 박사와 노태훈(문학)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판석(사진)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1977년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담당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을 끝으로 퇴직한 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상임이사, 강원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생활권 수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각종 연구사업 등을 알차게 추진해 신림청의 수목 병해충 방제 정책 등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산림보호법 제21조의 11의 규정에 따라 나무의사의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 수목진료 기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 현장에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업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농촌 지역 청년 창업자를 위해 신산업 발굴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북 의성군에서 농산물 생산, 지역관광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인과 농촌 소멸 문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청년복합주거공간인 금수장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 합성어로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정기간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것)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 청년 지원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순위 과제로 농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과 주거 등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군은 미래 신산업 발굴과 청년들의 지역 자원 활용 창업이 추진되는 곳으로 농촌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이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농촌에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농촌 소멸 대응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자형 귀농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6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U’자형 귀농은 전체 귀농의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J’형 귀농은 12.3%, 귀촌은 19.0%를 차지했다. 또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은 귀농 12.1%, 귀촌 36.2%였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0.3%),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이었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순이다. 30대 이하 청년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4.6%)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
농협중앙회는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회원조합장인 사외이사 1인, 감사위원 1인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외이사에는 송인택 법무법인 무영 대표변호사를, 감사위원은 내부통제 등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을 신규 선임했다. 송 이사는 전 울산지검장을 역임하고 현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 법무법인 무영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감사위원은 전 농협하나로유통 비상임이사, 현 예천농협 조합장이자 농협중앙회 대의원이다. 임기는 선출일인 2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사외이사는 2024년 6월 30일, 감사위원은 2025년 6월 30일 종료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그린벨트·절대농지·군사보호구역 등 국토 전반의 규제가 역대급으로 풀린다. 보존가치가 떨어진 토지를 유용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건설시장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 정부가 규제를 해제하기로 한 토지는 그린벨트 2429㎢, 농업진흥지역 2만1000㏊(210㎢), 군사보호구역 339㎢ 등이다. 여의도 면적 837배의 그린벨트와 117배의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되는 것이다. 여기에 절대농지로 묶인 자투리땅까지 포함하면 역사상 최대규모인 9억평의 규제가 풀린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풀린 땅이 어떻게 활용될지 의문이다. 정부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주거·상업시설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지방산업단지와 배후단지에서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을 마친 곳 중 분양을 100% 채우지 못한 곳이 152곳(2023년 6월 말 기준)에 달한다. 특히 미분양 산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추대됐다. 선출 부회장에는 한양수 현 부회장이, 감사는 임종선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소값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는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사업으로 삼겠다”며 “협회 도지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 경험을 살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열린 대의원정기총회에서 △정기 감사보고서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지출 예산 △임원 선출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선거를 앞두고 한우산업 화합을 위하여 출마자 모두를 무투표 추대하자는 안건이 의결돼 추대됐다. 회장단 임기는 3월 1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 감사는 2026년 2월 28일(2년)까지다.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된 선출 부회장 1인과 지명 부회장 1인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
02.28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급 경쟁률 평균 2.96대 1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을 접수한 결과 797가구 모집에 2361명이 신청,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평형의 경우 1순위에서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접수해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100만㎡ 규모 일곡공원에 총 1004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연못과 잘 가꿔진 조경이 어우러진 유럽형 정원이 조성된다.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로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광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주택건설업계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경영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상위그룹 건설사까지 불안한 모습이다. 28일 건설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22위 선원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주택건설기업인 선원건설의 회생신청은 현재 건설시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건설시장은 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이 오르면서 건축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자재 가격 중 레미콘이 7.84%, 창호유리 1%, 노무비(철근공)가 5.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건축비 인상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시세가 더 저렴한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분양시기를 조절하고 있지만 올해 청약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건설기술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과 롯데정보통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은 건설기술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멤버’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고 앞으로 롯데건설과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기술 지원, 오토데스크코리아와 건물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 AI 기술 발굴, PwC컨설팅과 건설분야 AI 트렌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박현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롯데그룹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건설분야 주요 회사들과 협력으로 혁신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2.27
실크로드시앤티는 롯데케미칼 씨카코리아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4자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콘크리트학회는 기술 자문과 인증을 지원하고 3개사는 탄소중립 건설소재 연구개발(R&D) 연합을 구성해 신기술을 개발한다. 실크로드시앤티는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 기흥연구소에 ‘탄소중립 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세계적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맞춰 시멘트를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등의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저탄소화를 진행 중이다. 최적화된 건설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국내 시멘트 탄소배출량은 연 2200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번 건설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930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총 탄소배출량의 1.5%에 해당하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약 8000억원을 줄일 수 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탄소중립 건설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
02.26
유진기업이 친환경 레미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레미콘 저탄소제품 4개 규격 인증을 추가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 규격은 ’25-21-120 수도권’ ’25-24-120 수도권’ ’25-24-120 강원도’ ’25-27-180 수도권’ 등 4개 규격이다. 인증제품은 ‘굵은골재 최대치수(㎜)-강도(MPa)-슬럼프(㎜)’ 순으로 표시된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기업은 모두 71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성적표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성적표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3년 단위로 갱신인증을 받아야 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늘어나면서 건설업계에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
국내 원전건설 기술력이 해외에서 입증됐다.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건설 이후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위치도) 신규 건설공사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받았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4월 불가리아 원자력공사와 협상을 완료하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수주금액은 8조원으로 예상된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 원자력발전소다. 1~4호기는 노후 문제로 폐쇄됐고 현재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