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24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몽골 4호점으로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맘스터치 몽골 4호점은 수도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모여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잡았다. 매장은 155㎡(약 50평), 약 100석 규모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몽골 2030 젊은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내부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고 배달, 포장보다 매장내 식사를 선호하는 몽골 외식문화에 맞게 오랜시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취식공간과 화이트 톤의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이다. 몽골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경쟁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10호점을
한화갤러리아가 수도권과 지방 주요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상품인 ‘명품 콘텐츠’를 확대하는 동시에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팝업 공간’을 대폭 늘린다. 25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충청권을 대표하는 타임월드는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15일 문을 열었다. 롤렉스는 이번 리뉴얼로 매장 면적이 기존 3배로 크게 확장됐다. 국내 최대 규모 수준으로 충청권 유일 롤렉스 매장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 새단장 이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오르며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롤렉스와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한 백화점이다. 영국 유명 보석 브랜드 그라프도 5월 타임월드에 문을 연다. 그라프가 지방에 매장을 문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라프는 국내에서는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을 비롯해 4곳에 매장이 있다. 그라프는 1960년 영국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로 원석 채굴, 커팅 등
03.22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각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총선 공약 월드컵’설문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공약’을 고르는 온라인 설문으로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www.sople.me)에서 정당별로 4일간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경제사회 7가지 분야(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를 대상으로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 ‘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상의는 전체 설문이 완
03.21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위안 매출을 실현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시장과 품목이 다변화됐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최태원(사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2024년 3월~2027년 3월 임기)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25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으며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25대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해 참석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전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
매출 3167억원 달성 한세엠케이가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7% 늘어난 316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도 호조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21% 오른 2546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연결 및 별도 매출 각각 2019년, 2018년 이후 최고치로 주목된다. 손익 성과도 눈에 띄게 올랐다. 특히, 국내 실적 중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확연히 올라 2022년 4억원 적자에서 2023년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결과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또한 1년만에 200억대 손실에서 80% 이상 줄인 42억원 손실을 보여 가파른 상승 곡선을 이뤄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브랜드 체험 강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및 수익 확대에 주력했다. 오프라인 매장 다변화 및 체험 행사, 콜
03.20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조성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베이커리 제품으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이후 선보인 ‘베러미트볼 크로와상’, ‘베러미트 피자빵’ ‘베러미트볼 피자타르트’ 등 대안육 베이커리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베러미트’ 활용 베이커리 누적 판매량은 2월까지 3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2월 판매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약 10% 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대안육 베이커리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의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고 환경 동물복지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인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을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염증성 장질환이나 피부질환 등 염증성 질환 예방·치료·개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말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의 체지방 감소 및 항염증 효과를 바탕으로 비만 및 대사성 질환 예방과 항염증용 식품 조성물의 용도로 특허 2건 등록을 완료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03.19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JINRO)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구장 내 단독 판
미국에서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Stanley) 열풍이 한창이다. 파스텔톤 컬러로 텀블러를 패션 소품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시작된 인기는 전소된 자동차에서 얼음까지 그대로인 스탠리 텀블러 사진으로 화제성을 더했다. SNS에 10대들이 스탠리 텀블러에 열광하는 영상들이 퍼져 나가며 미국 MZ세대 사이에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 됐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일종의 디토(Ditto)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 라틴어 ‘디토’는 ‘이하동문’ ‘나도’라는 뜻이다. ‘디토소비’ 트렌드 초기에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나 추종하는 인플루언서 선택을 따라 했다. 이제는 단순 추종에서 더 나아가 바쁜 분초사회상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 용어로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디토소비는 소비에 있어 선택지가 많아지고 의사결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방지해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한다. 믿을 수 있는 대상을 따라 구매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또 디토소비는 ‘검증된’ ‘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의미가 담
03.18
신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ESG 경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신원 본사에서 박정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원은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 체제를 공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신원은 이사회를 통해 박정주 대표를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선정하며 책임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믿음경영 정도경영 선도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원은 사회와 공존하는 패션을 선도한다’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은 ESG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책임 있는 거버넌스 실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선도,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확대 등 세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
대형 유통업체들이 단독 상품을 발굴, 고객유인에 성공하고 있다. 경쟁 유통업체에는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단독상품을 개발해 선보여 고객확보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까웨’(K-WAY)와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가 협업한 바람막이점퍼(윈드브레이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 출시는 전세계 ‘까웨’와 ‘메종키츠네’ 매장에서 18일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지하1층 팝업스토어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까웨’와 ‘메종키츠네’가 협업한 윈드브레이커 제품군을 선보인다. ‘까웨’는 1965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기능성 윈드브레이커를 출시하며 시작된 글로벌 의류 브랜드다. 1979년에는 브랜드명인 ‘까웨’가 윈드브레이커를 통칭하는 고유명사로 세계 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프랑스어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인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며 미국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연·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자연식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푸즈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NPEW에서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된 대안육과 식물성 간편식 10여종을 소개했다. 미국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등 현장시식과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루 약 2000명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다.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업체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
03.15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다. 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중심 경영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1% 상승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그 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와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라면의 매력이 부
소주 원조 하이트진로가 부드러운 소주 맛의 황금비율을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주질 및 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사진)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진로골드를 참이슬, 진로와 함께 소주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소주명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 100년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 15.5도로 개발했다. 정석용 기자 sy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역직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직구 시장은 ‘수집품, 북미, 3월’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2023년 한 해 동안 거래된 한국 판매자 매출 데이터와 국내외 이커머스 동향 등을 분석해 2024년 역직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 15일 밝혔다. 올해 역직구 시장에서는 해외판매 개인간거래가 활발해지며 ‘1인무역’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해 한국 판매자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 1~2위는 개인간거래가 활발한 ‘수집품’(Collectibles)이 차지했다. 1위는 ‘트레이딩 카드’로 2023년 기준 전년대비 4배 가까이(293%) 증가했다. 포켓몬카드 유희왕카드 등이 인기를 끌며 MZ세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시계와 부품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롤렉스 등 고가 명품시계가 재판매 가치를 인정받으며
03.14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KX인텍은 지난해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54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0%, 78% 성장한 것이다. 국내 매출은 520억원, 해외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1%, 4% 신장했다. KX인텍은 2020년 427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508억원, 2022년 557억원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 30억원을 냈다. KX인텍은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위성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에는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등 3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KX인텍은 미국 헬스플랫폼 기업 AI NEXUS와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4일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한국적인 벚꽃을 담은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민화 디자인 벚꽃 상품은 민화를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는 ‘퍼민’과 협업해 봄의 상징인 벚꽃을 우리나라 민화로 재해석해 민화가 갖는 아름다움과 희망 축복의 의미를 담았다. ‘블라썸 우드 폴딩 트레이’는 천연 오동나무와 호두나무에 린넨 소재를 결합해 장인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한 상품이다. 옆면 기둥으로 보이는 벚꽃 민화가 특징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전통 ‘짜임’ 기법으로 접착제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블라썸 우드 코스터’와 함께 두고 봄철 티타임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블라썸 LED 무드등’은 단아한 벚꽃으로 디자인해 낮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터치 형식으로 섬세한 밝기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종이 재질의 접이식 형태로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03.13
음료와 섞은 제조법 공개 음료와 섞은 제조법 공개 디아지오코리아가 멕시코 ‘돈훌리오’로 국내 데킬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멕시코 술 데킬라는 블루 아가베(용설란과 두꺼운 잎을 가진 대형 식물)로 만든 증류주다.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 사이 고급 주류 선호 현상이 확산하자 지난해 9월 ‘돈훌리오 1942’를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동구 엘몰리노에서 돈훌리오 미디어 행사를 열고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1942년 시작한 데킬라 브랜드 돈훌리오는 디아지오가 2014년 멕시코 호세쿠엘보에 아일랜드 위스키 브랜드 ‘부시밀스’를 넘기며 교환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돈훌리오 블랑코’ ‘돈훌리오 레포사도’ ‘돈훌리오 아네호’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돈훌리오 1942는 브랜드를 시작한 훌리오 곤잘레스가 제조 60주년을 기념해 창립연도를 붙여 만든 브랜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개인 취양의 맞춰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