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
2024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맥주시장이 줄고 있다. MZ세대들 사이 함께 술마시는 분위기가 줄고 맥주는 기성세대들이 마시는 술로 인식되면서 소비가 줄고 있다. 반면 맥주 빈자리를 채우려는 기타 주류 공세도 만만찮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업계 1호 상장사인 제주맥주는 지난해 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100억원을 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제주맥주는 2021년 5월 코스닥시장 입성 당시 2023년 매출을 1148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지난해 매출은 예상치의 19.5%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한 수제맥주는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다. 올들어 한 편의점업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6%나 줄었다. 수제맥주 대표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맥주도 지난해 수십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국순당이 우리 술과 음식 문화를 해외에 전파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국순당은 유럽의 핵심지역인 파리에 우리나라 전통주와 우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술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이 10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2014년 3월에 우리나라 전통주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 13구와 5구 경계에 위치한 고블랑(Gobelins)지구에 총 50여석 규모로 열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유럽에 우리 음식과 술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개점했다. 그럼에도 10년 동안 유지한 비결은 한국 전통주와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주점이란 콘셉트를 꾸준하게 유지한 점을 들 수 있다. 개점 당시 한국의 맛을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것은 물론 메인 셰프는 백세주 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을 파견해 직접 조리한 전통 한국 요리를 선보였다. 주요
03.04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과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계약절차를 지난달 29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한화푸드테크 미국 법인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이 진행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차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오가며 공 들인 끝에 성사됐다. 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CEO 벤슨차이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텔라피자는 물론 식품산업 첨단화를 목표로 삼은 한화푸드테크 기술 역량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가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와 손잡고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소규모 동네마트에 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1일부터 전국 250여개 마트를 시작으로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4500개 동네마트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네이버페이와 토마토솔루션 측은 네이버페이 QR결제 이용이 가능한 동네마트에는 네이버페이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3월부터 한달간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동네마트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기능을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3만원 이상 결제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즉시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동네마트들은 개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체 유통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네마트 입장에서도 프렌차이즈에서나 가능했던 대기업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매출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당신에게 편의점은 어떤 의미인가요. 편의점 12년차 홍보맨이 쓴 편의점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이 4일 출간했다. 편의점을 주제로 업계 홍보맨이 쓴 최초 책이다. ‘어쩌다 편의점’은 BGF리테일 홍보팀 소속 유철현 수석이 썼다. 유 수석은 2010년 BGF리테일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홍보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며 편의점 변천사부터 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인문학적 통찰까지 두루 꿰고 있는 편의점 전문가다. 오늘날 편의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 채널로서 전국 점포 수는 5만개가 넘으며 하루 이용자는 약 1600만명, 업계 종사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생활 공동체다. 저자는 그 거대한 세상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압축해 놓았다.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편의점 홍보맨으로서 평소 보도자료에 담지 못했던 편의점이란 세계 뒷얘기 속얘기 옛얘기들을 따뜻하고
한국 전통음악 최고 명인명창 모임인 ‘양주풍류악회’가 100번째 정기공연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7일 저녁 7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00회 양주풍류악회’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양주풍류악회는 전통음악 원형 계승과 발전을 위해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김정수(장구) 정재국(피리) 박용호(대금) 최충웅(가야금) 정대석(거문고) 등 최고 명인명창 18인과 함께 2010년 창립했다. 15년간 매달 정기공연을 펼쳤고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몽골 등 해외공연으로 전 세계에 우리 전통문화 아름다움을 적극 알리고 있다. 살아 숨쉬는 문화재라 할 수 있는 당대 최고 명인명창들은 아직도 현역 같은 열정으로 수준 높은 최고 명품 공연을 만들어 전통 원형 그대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인원 1700여명이 무대에 올라 500여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100회를 기념해 특별무대로 꾸며질 이날 공연은 양주풍류악회 전원이 참여하는
02.29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대표 강승현 최재화)는 국제 요트대회인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에 출전하는 송호준 작가 요트 레이싱 크루 ‘팀 랜덤()’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28일 개최했다.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는 60년 전통 세계적인 요트 대회로 홍콩 로열 요트 클럽이 주최하고 스위스 시계브랜드 롤렉스가 후원한다. 이번 요트대회에 한국팀 최초로 출전하는 ‘팀 랜덤()’은 ‘랜덤호’를 타고 3월 27일 홍콩에서 출발해 남중국해를 가로질러 필리핀 수빅 베이까지 565해리를 항해하게 된다. 대회 출전에 앞서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개최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중고거래를 통해 세계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송호준 작가와 ‘팀 랜덤()’ 팀원이 참석해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번개장터는 ‘팀 랜덤()’의 단독 후원사로 선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준 작가는 2020년 8월부터 번개장터와 약 10개월간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했던 걸 팝니다’라는
오늘의집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오세페)가 13일간 누적 방문객 93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행사와 비교하면 약 22% 방문 고객이 늘었고 구매자도 13% 증가했다. 거래액은 행사 전 일평균 거래액 대비 85% 높아졌다. 오세페는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세일축제 오시즌위크를 새롭게 단장해 만든 오늘의집 대표 세일행사다. 이번 오세페를 통해 고객은 쇼핑 즐거움과 혜택을, 입점 파트너사는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 이번 오세페에서는 ‘매일 사는게 즐겁다’라는 테마에 걸맞게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상품 구매가 많았다. 식품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이 143% 상승했으며 생필품 거래액도 각각 57% 늘었다. 이와 함께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 변화에 필요한 패브릭 DIY·공구 홈데코 조명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가구나 생필품뿐 아니라 가전도 오늘의집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 신학기를 맞아 특별한
영업이익 6174억원 6개분기 연속 흑자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이 넘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쿠팡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천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만달러)으로 전년동기(1133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3601억원(2억73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로 성장했다.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조7097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92% 감소하고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에 처음으
02.28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힙걸리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 GS25는 협력사와 상생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2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힙걸리 프로젝트는 GS25가 전통주 업계에 종사 중인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동반성장사업이다. 매월 20~30대 젊은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청년 양조장 하나를 선정해 전통주·막걸리 등 상품에 대한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1기 참여 기업 상주주조 매출 규모는 한달새 약 2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 따르면 양사 협업으로 내놓은 한정판 바질 막걸리 ‘너디호프드라이’(500ml) 사전 예약분이 첫날 완판됐으며 오프라인에서도 90%를 웃도는 판매율을 달성했다. 동기간(1월 23일~2월 27일) GS25 막걸리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8.9%로 상승했다. 양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색주류 맞춤형 판매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앞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함께 인생네컷 애플리케이션 신규 서비스와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2022년 인생네컷 안녕인사동점, 2023년 인생네컷 홍대 동교점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에 이은 세번째다. 최고심은 단순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긍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인스타그램·트위터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최고심과 협업은 3월말까지 진행된다. 인생네컷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서비스 ‘인생네컷 배지’ 기능은 매장에서 앱 QR코드로 지정된 이벤트 대상 프레임 종류를 모두 촬영한 고객에게 이벤트 대상 IP의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좋아하는 캐릭터, 유명인 프레임이 출시됐을 때 모든 종류 프레임을 촬영하는 고객들 소비패턴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인생네컷 관계자는 “최고심 작가 프레임은 출시 때마다 고객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앱 신규 서
최근 편의점 빨래방 사진관 등 다양한 종류 무인 매장이 늘어나면서 결제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관련 소비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점포 내 사람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절도 등 범죄 발생에도 취약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고 매장 이용 관련해서는 출입 관리를 위한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5건이다. 불만 유형은 키오스크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결제 오류), 거스름돈이 환급되지 않는 경우(환불), 유통기한 경과 된 식품이 판매된 경우(품질)가 각 24.4%(11건)로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 30곳 매장 내 고지된 손해배상 관련 약관을 조사한 결과 73.3%(22곳)는 절도 등 범
02.27
야외활동 시간이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복장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급격한 기온 강하, 갑작스러운 비·눈 소식 등 예상치 못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이런 날씨 덕에 기능성 아웃도어 자켓이 주목 받고 있다. 27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윈드스타퍼 바이 고어텍스 랩(고어텍스 윈드스타퍼)이 적용된 자켓은 차가운 바람을 차단해 체온감소를 막아주고 내부에 차는 땀은 효율적으로 배출해 쾌적한 활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생활방수기능을 갖추고 있어 갑작스러운 눈·비 등을 만나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K2의 ‘FLYHIKE 고어 윈드스토퍼 언라인드 자켓’은 고어 언라인드 소재를 적용해 안감이 없고 몸에 달라 붙지 않아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모자 탈부착이 가능하며 후드와 제품 밑단에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을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 전면에 수납이 가능한 3개 주머니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 ‘남성 고어 윈드
쿠팡이 간절기를 맞아 바람막이 등을 최대 7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아우터웨어 할인전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람막이 캐주얼 자켓 블레이저 트렌치 코트 등 1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간절기 아우터를 파격 혜택가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마인드브릿지 노스페이스 나인 휠라 등이 있다.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금주 키워드로 바람막이 캐주얼 재킷 블레이저 3가지를 선정해 각 키워드에 해당되는 다양한 아우터를 한곳에 모아 한 번에 모두 볼 수 있게 기획해 쇼핑 편의와 재미를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 더블 스우시 후드집업 바람막이, 르까프 여성 에센셜 튜브 다운 재킷, 지오지아 남성 투웨이 리버서블 재킷, 아피나르 코튼 하프 트렌치코트, 퍼핀 남녀공용 후드집업 재킷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간절기 아우터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스타일링 추천 아이템’에서는 티셔츠 니트웨어 데님팬츠 원피스 플랫슈즈 크로스백 등 다채로운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간절기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프로축구팀 LA갤럭시 ‘2024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개막전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5일 열린 LA갤럭시와 인터 마이애미 CF 경기 스폰서십을 기점으로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 곳곳에 위치한 LED 보드판을 비롯해 관중 주목도가 높은 스코어보드에 그룹 광고, 불닭 브랜드 광고 등을 경기 내내 노출했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중 대상으로 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으로 구성된 샘플링 키트도 제공했다. 이번 경기는 LA갤럭시 2024 MLS 개막전이자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처음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을 방문하는 경기로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3만여석 전석 조기 매진됐으며, 일요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기준) 황금시간대에 애플TV FOX 등을 통해 미국 전지역 생중계 됐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기반 확장과 무형유산 가치 제고에 나선다. 농심은 26일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농심은 세계적인 K컬쳐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총 3억원 규모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02.26
롯데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것이다. 칠성사이다는 탄산음료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장수하는 브랜드는 몇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다. 높은 품
“한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과 직접 만나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23일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은 뒤 신입사원들에게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 입장에서 한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정 부회장은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욕구(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면서 “친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29일 임시국회 본회 상정을 예고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불합리한 가맹사업법 개정 졸속입법 반대 프랜차이즈 산업인 결의 대회’를 개최 차기 국회에서 신중하게 재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를 실시하고 단체의 협의 요청에 가맹본부(본사)가 응하지 않으면 시정조치 제재를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개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오는 28일 법사위 전체회의,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맹본부는 시정조치 공표 불이행시 형사고발 등 법적책임를 안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영세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1만1000여개 브랜드마다 복수 단체들이 난립하고 협의요청이 남발되면 정상적 경영이 불가능해지고 산업이 쇠퇴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현
02.23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1월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제’와 ‘헤드폰·이어폰’ 품목 소비자 상담이 전월대비 각각 3158.8%, 428.1%, 전년동월대비 2977.8%, 576.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특정 온라인쇼핑몰 배송·환급 지연에 따른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1월 소비자상담은 4만8624건으로 전월(4만1528건) 대비 17.1%, 전년동월(4만4836건) 대비 8.4% 증가했다. ‘비타민제’ 및 ‘헤드폰·이어폰’은 특정 온라인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1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103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점퍼·재킷류’(1016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환불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점퍼·재킷류’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