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
2024
서울 동대문구가 동주민센터에 공무원과 주민들을 보호하는 전담 경호원을 배치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4일부터 전농1동주민센터에 보안관 한명을 배치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들어 무차별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범죄가 늘고 있고 악성 민원인들이 폭언과 폭행 괴롭힘을 일삼는 경우도 많다. 동대문구는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동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경호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허가받은 경비·경호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농1동부터 보안관을 배치했다. 지난해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경호원 배치를 희망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동주민센터 전담 보안관은 평소에는 민원 안내와 질서유지를 담당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과 주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민원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보안관 배치를 반긴다. 구 관계자는 “불합리한 요구, 폭언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늘 불안했는데 경호인력이 배치돼 든든하다며 직원들이 안전을
중구 무료셔틀 운행 서울 중구 주민들이 예비군훈련장까지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이달부터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지축과학화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축과학화 훈련장은 중구 예비군 훈련 장소다. 중구에서 훈련장까지 가려면 새벽부터 일어나 대중교통을 두세번씩 갈아타야 해 불편이 크다.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버스 운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예비군들이 편안하게 훈련장을 왕복하도록 돕는다. 버스 운행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은 예관동 구청 앞에서 오전 7시 40분에 출발하는 차량을 탑승하면 된다. 구는 훈련을 받는 예비군 수에 따라 차량을 한 대에서 5대까지 유동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1~6년차 예비군 1744명과 지난해 훈련을 이수하지 않은 100명을 포함해 총 1844명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고 예비군 누리집에서 탑승 신청을 하면 된다.
03.07
서울 금천구가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도시상표를 선보였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민선 8기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좋은 도시(Good City) 금천’을 활용해 도시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금천구는 2025년 개청 30주년을 맞는 청년도시다. ‘좋은 도시’는 서른살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금천구를 의미한다. 지난 2022년 10월 도시 이미지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주민과 지역 내 기업 등에 다니는 직장인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해 9월 최종 결정했다. 여기에 정체성과 방향성을 시각화하는 디자인 작업을 더했다. 새로운 상표를 완성하는 과정에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3월 꾸린 도시브랜드 개발 추진단을 비롯해 워크숍과 각종 행사와 설문조사까지 참여한 주민과 직장인이 4085명에 달한다. 주민들은 물가가 저렴하고 정감 있는 도시로 지역을 인식하고
서울 서초구가 전문기관은 물론 주민과 연계해 놀이터와 키즈카페 등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환경안전을 챙긴다. 서초구는 긴밀한 협업체계를 마련해 어린이시설을 점검·감독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망’이라 이름붙인 사업은 주민, 환경유해물질 검사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집 보육실과 주택단지와 공원 놀이터, 키즈카페 등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총 672곳이다. 그동안은 지자체 인력 중심으로 환경안전을 챙겼다. 하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협업체계를 도입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어린이 환경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조성하고 전문기관 점검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17개 동주민센터마다 주민들로 구성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지킴이’부터 배치한다. 동네 주택단지나 공원 놀이터를 점검하는 인력이다. 동별 2~6명 총 51명이 매달 한차례 활동하게 된다. 녹 발생이
서울 양천구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침수 취약가구에 안전한 여름을 선물한다. 양천구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와 빗물을 공공하수관까지 연결하는 가정 하수관 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개인배수설비 점검 서비스(사진)’는 침수 취약가구에 특화한 맞춤형 복지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해 구조적인 문제 개선부터 배수지원 사후관리까지 할 계획이다. 과거 침수된 이력이 있는 반지하주택 가운데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거나 65세 이상 주민이 세대주인 곳이 대상이다. 각 동주민센터에서 사전 현장조사를 하고 총 61곳을 확정했다. 5월까지 점검반이 각 가정을 방문해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내부를 확인한다. 하수관이 막혔다고 판단되면 준설 등 세척작업을 하고 시설이 파손돼 있으면 건물주가 정비하도록 행정지도를 한다. 개량공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사후관리도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침수 취약가구 주민들이 수해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울 강서구가 구청장 집무실에 정비사업 현황판(사진)을 설치했다. 강서구는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진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상황판에는 현재 강서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정비사업 현황이 실시간 뜬다. 42개 사업장 위치와 관련 주요 정보가 중앙에 표시되고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유형별로도 구분해 볼 수 있다. 구는 “주택 정비사업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나 주민 복지시설·문화공간 조성, 주차공간 확충 등이 맞물려 있는 복합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는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 면적과 규모, 공급 계획과 진행 상황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구청장뿐 아니라 직원 누구나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을 공유하도록 내부 행정망에도 해당 내용을 게시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원도심과 낡은 저
03.06
서울 동작구 어린이와 청소년이 태권도를 배우며 건강을 다지고 구를 홍보하는 사절단 역할까지 하게 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어린이·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참조). 태권도 시범단은 어린이·청소년이 체육에 대한 특기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목인 태권도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있다. 동작구는 체육회 주관으로 시범단을 창단해 운영하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시범공연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단원들이 동작구와 태권도를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품새 발차기 등 공개 평가를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한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상도동에 위치한 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연령과 수준에 맞는 정기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강습비는 무료다. 지역내
서울 용산구가 구에 등록된 반려견을 활용해 정책과 사업 홍보에 나선다. 용산구는 ‘댕플루언서’로 활동할 반려견을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참조). 용산구에 등록된 반려견은 1만9291마리로 전체 인구와 비교하면 18.9%를 차지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구는 이같은 점에 착안해 친근한 반려견이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 행정에 대한 주민들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댕플루언서’는 강아지를 뜻하는 ‘댕댕이’와 사회관계망 등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말이다. 구는 15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관련 서류를 접수받아 1·2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3마리까지 홍보견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동기와 반려견 통제능력, 반려견 개성 등을 1차로 따지고 2차에서는 전문가 심사와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인기투표 등을 진행한다. 홍보견은 연말까지 홍보물과 공식 사회관계망에 출연하게 된다. 구는 특히 반
세계적으로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까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ESG)를 고려하는 책임경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행정에 반영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은평구는 분야별 중점과제 33개를 선정하고 은평형 지표를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과 행정을 하는지 평가하는 기준이다. 은평구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 저출생 사회안전망 경제성장 행·재정역량 등을 고려해 65개 지표를 마련했다. 환경 분야 기준은 14개다. 대기오염도를 비롯해 생활에너지 절약 정도, 녹지분야 만족도, 일반폐기물 재활용 비율 등이다. 사회 분야 지표 14개는 인구구조와 복지·교육 의료·보건 문화·경제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합계출산율 복지시설·예산 청년고용률 지역안전등급 등이다. 지배구조 기준 10개는 재정건
“병원에 가면 접수하고 기다리고 진료받느라 하루 종일 걸려요. 한의사 선생님이 여기까지 오셔서 진료도 하고 무료로 침도 놔주니 너무 좋네요.” 서울 영등포구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방진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한방 순회진료’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순회진료는 주민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이 나서 건강을 챙기는 사업이다. 평소 한방진료를 희망하지만 시간이나 거리 등 이유로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주민들 호응이 크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39개 경로당에서 372명이 혜택을 봤다. 올해는 44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한의사가 매주 수요일 경로당을 방문한다. 요통 관절통 소화기증상 등 한방진료를 하고 그에 맞는 침술치료를 한다. 질환과 관련한 기초상담을 비롯해 건강관리와 관련된 교육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 건강
03.05
“반찬 4개에 1만원, 국을 포함하면 3개. 그렇게 세번이면 한달 반찬은 해결할 수 있겠네요? 우리 집에도 사가고 싶네요.” “전체 100여종류인데 요일별로 주요 반찬이 달라집니다.”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위치한 한 반찬가게를 찾은 이기재 구청장이 청년사장 이태용(32)씨와 만났다. 주방 포함 43.42㎡ 규모 점포에는 갖가지 반찬이 놓인 진열대가 빼곡하다. ‘카레가자미구이 4500원’ ‘오징어김치전 4000원’ ‘소불고기육전 5000원’ ‘참치김치찌개 6000원’ ‘취나물볶음 3000원’…. 김치 절임식품 양념육 젓갈 간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점포인데 청년사장과 점원들은 이달부터 한가지 역할을 더 하기로 했다. 양천구에서 제공한 이용권을 들고 방문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살피는 일이다. 이 구청장은 “이용하는 주민들을 세심히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양천구 청년점포로 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에 환원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5일 양천구에 따
서울 송파구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도시숲으로 초대한다. 송파구는 올해부터 숲생태지도자협의회와 손잡고 맞춤형 산림치유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정원을 매개로 한 치유과정에 참여한 경우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치유가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다. 송파구는 송파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2024 녹색기억 챙겨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이 대상이다. 숲과 산림을 매개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이 중심이 된다. 둘레길 산책과 자연관찰, 나무와 열매 잎을 활용한 촉각체험,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등이다. 교육은 숲체험교육 전문가와 작업치료사가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울감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치매 예방과 함께 환자와 가족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서강석 송파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간부공무원과 각 시설을 방문해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는다. 노원구는 시설 실무자와 적극 소통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설별 현장 업무보고를 4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 업무보고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시설을 구청장과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구상했다. 노원수학문화관 등 구 직영시설과 공릉행복발전소 등 공동체가 운영하는 공간, 노원에코센터 등 출자·출연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대상이다. 구 보조금을 받는 복지시설도 포함된다. 시설별로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제안사업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구는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 다음달에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는 종합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구는 “단순히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청장부터 각 부서와
서대문구의회 10기 모집 서울 서대문구의회가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 체험을 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서대문구의회는 올 한해 활동할 10기 청소년의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구의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구로 올해로 10기째다. 실제 조례와 사업을 심사·의결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구의원과 소통하면서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2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서대문구 주민이거나 지역 내 중·고교에 다니는 학생이 대상이다. 학교밖 청소년도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의원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분과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나 지역사회 다양한 쟁점을 토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과 사업을 개발·제안한다.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은 청소년의회에서 직접 심의·의결한다. 구의원과 교류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구의회는 청소년의회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례나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하면
03.04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지역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 안내를 받게 됐다. 강북구는 부동산 15곳을 ‘주거약자 지원센터’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주거약자 지원센터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지정했다. 강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보다 많은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통·반장처럼 주민 생활과 밀접해 있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주민들을 구 사업과 연계한다는 취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강북구지회와 협력해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들을 모집했다. 15곳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주거약자와 동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원센터로 지정된 부동산은 ‘작은 강북구청’으로 탈바꿈한다. 중개사들은 여러 행정서비스를 안내하며 주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고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부동산과 관련한 사업 안내가 우선이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사업 신청방법,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
서울 마포구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대표하는 건축물 건립과 관련해 매달 사업 추진현황을 세심히 점검한다. 마포구는 대표 건축물 건립 지연에 대한 주민들 우려와 관련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표 건축물은 최초 용지공급 공고 이후 20년 가까이 부지가 방치돼 있다. 주변 주거환경을 훼손하는가 하면 사업이 오랜기간 표류하면서 주민들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다. 마포구는 일찌감치 상징성과 가치를 인지하고 ‘DMC 랜드마크 신속 추진 지원’을 공약사업으로 정했다. 구는 “주민들 염원과 구 바람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업 추진현황을 매달 세심히 점검한다. 개발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수시로 협의도 하고 있다. 구는 특히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부동산업계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데 주목하고 있다. 주거용도를 20%에서 30% 이하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동네 곳곳을 직접 살피며 주민들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도봉구는 올해부터 새롭게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는 민선 8기 들어 재난안전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한 데 이어 올해는 안전 한바퀴를 가동한다. 오 구청장이 매달 시기별 계절별 위험요소를 고려해 현장 안전점검을 주관한다. 제설제 살포부터 급경사지 시설 점검, 건축 공사장 안전과 낡은 주택 점검, 배수로와 빗물받이 등 수해 위험지역 점검도 포함된다. 지난달 29일 행보는 그 일환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찾았다. 재개발구역 아파트 공사현장(사진), 산지방재사업 대상 지역 등이다. 부서 직원과 자율방재단이 함께해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 여부, 공사장 주변 건축물 영향 여부 등을 확인했다. 도봉구는 구청장 방문과 동시에 지역 내 건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110곳을 일제 점검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
서울 중구가 공무원들이 직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장기 국외훈련을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2년과정 훈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서울시 국외훈련 운영규정’ 등에 근거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2년 국외훈련 과정을 마련했다. 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하 직원 가운데 어학 요건을 갖춘 7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 학위 취득 이후에는 구로 돌아와 관련 직무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면서 훈련성과를 환원해야 한다. 지난해 첫 수혜자가 나왔다. 김주희 주무관이 9월부터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정책 분야 석사학위를 밟고 있다. 김 주무관은 “여러 국적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학업 이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올해는 4월까지 1명을 선발해 영국 미국 등 해외 순위권 대학교에 석사학위 과정으로 파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국제적 감각과
02.29
서울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까지 710m 구간에 ‘태극기 꽃’이 피었다. 가로등과 나무 사이로 작은 태극기가 봄꽃처럼 얼굴을 내밀고 있다. 용산구가 조성한 ‘태극기 거리’다. 3.1절 105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각 자치구가 주민들과 함께 독립을 외치던 105년 전의 함성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분주하다. 29일 용산구에 따르면 태극기 거리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330호) 효창공원에는 조국 독립을 위해 피땀을 바친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다. 백범 김 구와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와 이동녕 차리석 조성환 등 임시정부 요인 등이다. 구는 공원 정문인 창열문 앞까지 가로수에 빼곡하게 태극기를 달고 도로변 가로등에도 내걸었다.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성북동 ‘심우장’에 색을 입히는 행사를 준비했다. 3.1절과 함께 만해의 서거 80주년을 기리는 ‘심우장에 색채
2023년 서울시 합계출산율이 0.5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노원구가 0.6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원구는 일회성 지원보다 어렵게 낳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한 결과라고 29일 밝혔다. 노원구는 임신·출산단계부터 영유아기 보육과 아동청소년기 교육까지 시기별로 주민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교사 1인당 아이 수를 줄여 보육의 질을 높이는 안심어린이집,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나 난임부부가 병·의원과 육아시설에 방문할 때 이용하는 ‘아이 편한 택시’가 대표적이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 휴(休) 센터’는 서울시 키움센터 등 전국 지자체로 확산됐다. 현재 23곳까지 확대했다. 자녀가 아픈 상황에 병원에 함께 가기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하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은 2020년부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맞벌이가정 등 자녀에 균형 잡힌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