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
2024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 또는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편의를 높여주는 배송로봇서비스가 일상생활로 들어온다.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두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달이 딜리버리는 4개의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시속 4.32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PnD 모듈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기
포스코그룹은 3일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장인화 회장 취임후 발빠른 움직임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높이는게 핵심이다. 우선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해온 탄소중립 업무를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화학업체와 지자체가 폐비닐 재활용 사업에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올해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포럼’을 20년째 이어가고 있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이 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렸다.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제안해 2005년 시작됐다. 현 회장은 20년동안 비전포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21년부터 온라인 참여방식으로 전환해 연 5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현 회장은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폭 넓은 소양과 통합적 사고를 겸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장우 서울대 교수가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진행했다. 지금까지 비전포럼 강연자는 120여명으로 계열사인 현대경제연구원 분야별 전문가를 추천해 선정해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후세메닉스 최병철 대표에게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1호 보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한도부족과 금융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이 결합된 민간-공공부문의 협력 신상품이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 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한도 및 △수출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 저금리(최대 0.7%p 인하)로 대출해주고, 무역보험 가입비와 보증료도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이러한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 이상으로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사장 이의근)은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행복한 경영대학’ 1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의 확산을 위해 만든 CEO 대상의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730여개 기업의 CEO가 과정을 수료했다. 사진 휴넷 제공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이태식)가 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물류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2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스마트물류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이다. 올해 지원목표는 소상공인 250개사다. ‘큐익스프레스‘의 스마트물류시스템과 풀필먼트 센터와 연계한 ‘티몬‘과 협업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품등록·입점 과정을 거쳐 풀필먼트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게 된다. 이후 티몬 플랫폼을 통해 포장 배송 등의 절차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제품이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도 운영해 매출 개선, 제품 인지도 향상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판판대로 홈페이지(fanfandaer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미옥)는 ‘2024년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스타트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 민간 창업기획자를 지정해 여성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공고일 기준)의 여성벤처·스타트업 대상, 투자연계 및 맞춤형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여성특화 전문 창업기획자 4개사(더인벤션랩 킹고스프링 퍼스트게이트,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여성 초기 스타트업 20개사 이상을 발굴해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보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ovwa.or.kr)와 운영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임준희 비기웍스 대표는 “어려움을 겪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자금 확보와 다양한 투자유치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창업초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헌법재판소 심판을 받는다. 시행 3년째인데도 ‘위헌성’ 논란이 이어진 결과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단체 9곳은 1일 헌법재판소에 중처법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헌법소원 심판청구의 취지는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규정의 명확화 △평등원칙에 기초한 안전보건 확보의무의 차등 적용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주 처벌만 능사 아냐 = 중소기업단체들의 주장하는 ‘평등권 침해’은 ‘50인 이상 사업장’과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아무런 차등을 두지 않고 중처법을 일괄 적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중처법 제4조(사업주와 경영책임자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는 명확성 원칙, 의회유보
최근 5년간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의 누적 투자금액은 2조770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의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등록된 AC는 461개사다. 이중 투자를 집행한 AC는 362개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누적 투자금액은 2조770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기업은 2023년 1631개였다. 투자대상의 업종별 누적 투자비중을 살펴보면 ICT서비스가 32.8%로 가장 높았다. 유통·서비스와 바이오·의료분야가 각각 22.1%, 17.7%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영상·공연·음반, 게임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가장 많은 기업에 투자한 AC는 씨엔티테크로 294개사에 투자했다. 불루포인트파트너스 243개사, 인포뱅크 171개사로 2, 3위를 기록했다. 2022~2023년 2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새로운 판생을 시작하기 위해 중국 쓰찬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기지로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福寶)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처럼 1354일간 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즐거움 추억 감동을 전했다.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에 의해 한중 양국 규정과 조건에 따라 검역절차를 완료했다.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를 나선 푸바오는 11시쯤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은 후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발했다.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푸바오 배웅 현장에는 평일 오전 시간에도 수천명의 팬들이 찾아 푸바오 깃발을 흔들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푸바오 앞날을 응원했다. 에버랜드는 SNS로 사전 모집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유채꽃 모양의 디자인
LH, 상반기에만… 5∼26일 신청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5일부터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지 매입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 LH는 올해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토지를 매입한다. 하반기 2차 매입을 진행해 올해에만 최대 3조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매입 규모 2조원 가운데 1조원에는 ‘매입확약’ 방식이 적용된다. 매입 확약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2년간 매수청구권을 부여해 LH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확약일 당시의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LH는 올해 초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코트라는 3~6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33회째를 맞이한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쿠바 라오스 등 16개국 48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무역전시회다. 코트라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 58개사가 참여한다. 코트라는 베트남 최대 유통망인 윈커머스를 비롯해 주요 바이어 190여개사와 460여건의 사전 일대일 기업간거래(B2B) 상담을 주선했다고 소개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무역 진흥 전시회로 현지에 우리 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사전부터 사후까지 적극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정부가 업계 , 전문가들과 함께 ‘유통미래포럼’을 꾸려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 주재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 서용구 한국상품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4월 중으로 학계·업계·정부가 함께하는 가칭 ‘유통미래포럼’을 발족해 유통산업 혁신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로봇 등 첨단기술이 국내 유통산업 전반에 융합·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창업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 발전 전략을 올해 안으로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경희 정책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은 우리 유통산업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밀착 선거방송 호평 소외된 지역 목소리 전해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가 지역채널을 기반으로 7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사이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TV는 전국 78개 권역별 방송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다. 3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전국 케이블TV가 지역민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개표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마지막 선거방송 준비에 돌입했다. 케이블TV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권역을 가진 LG헬로비전은 ‘선택 2024 지역을 가치있게’를 주제로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우선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해 공약에 반영케 한다. 현재까지 후보자 70여 명에게 220개 이상의 공약을 전달했다.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어서 주목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라는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민간부문 부진’…건정연 보고서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서 2분기 건설시장에 대해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으로 양호하겠지만 주택공급 여건 악화에 따른 민간부문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공사비 상승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건정연은 “상방 요인에 비해 하방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종 선행지표가 감소세를 보인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2조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 진에어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의 방향성과 실천의지를 담은 ESG 슬로건을 2일 발표했다. 녹색비행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날개가 돼 날아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슬로건은 사내외 ESG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결정됐다. 향후 진에어의 ESG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 미션과 비전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항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2022년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에 들어갔다.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와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수도권 오르고 지방 하락 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9포인트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상승한 89.9를 나타냈으나, 비수도권은 8.5포인트 내린 72.4에 그쳤다.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수도권은 서울의 전망지수가 11.8포인트(88.2→100.0)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0)을 회복했다. 인천 0.7포인트(76.7→77.4), 경기 5.8포인트(86.5→92.3) 각각 올랐다. 금리하락 전망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반대 현상이 모든 광역
경매는 강서 관악 순 증가세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거래량은 과거 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법원경매 매각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이동했거나 보증부 월세 선호 움직임 때문이란 분석이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내놓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전세거래량은 1만45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급감했다. 이는 2022년 1분기(2만4786건) 2023년 1분기(1만8771건)으로 같은 분기 대비 2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반대로 담보권 실행을 목적으로 한 임의경매건 수는 최근 증가추세다.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임의경매건 수는 2022년 667건에서 지난해 818건으로 22.6% 상승한데 이어 올해 2월 현재 192건을 기록 중이다. 월평균으로는 2022년 55.6건에서 지난해 68.2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96건으로 급증했다. 임의경매란 채무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청년주거정책과장 하창훈 ▲철도운행안전과장 한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