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
2024
20~21일 완주농부마켓 장터 21세기 보부상을 자처하는 전국의 셀러와 완주 농부들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장을 펼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1일 ‘전국 보부상 with 완주농부마켓’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전국 90여 개 보부상 셀러가 소개하는 핸드메이드 생활소품, 먹거리, 가공품과 완주 귀농귀촌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만나는 자리다. 보부상 마켓은 지난해 5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려 1만여 명이 넘게 찾아 앙코르전까지 여는 등 큰 주목을 받아왔다. 보부상 마켓은 전국의 셀러들이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구조로 지역의 셀러발굴 및 지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역 상생 사업이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장터의 활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찾아가는 예술버스 사업으로 ‘마술쇼, 버블쇼’ 공연과 완주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역사 국악 퍼포먼스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삼례문화예술촌 상설공연으로 선정된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풍
04.15
학생 등 304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추모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을 수습했던 팽목항 임시 분향소는 4.16기억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1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기억식 및 기억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광주시민분향소가 지난 12일 5.18민주광장에 마련됐다. 분향소를 찾은 김현아(57 여)씨는 “그날의 참사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냐”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마음은 모두가 똑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주 북구 수완동 등 11개 마을에서는 ‘세월호 10년 마음에 새긴 노란 리본’을 주제로 촛불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추모 기록물 상영과 공연도 펼쳐진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예술인들이
04.12
전남도가 오는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수원 메가쇼’에 참가해 대규모 수산물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전복 특별관과 해조류관, 수산물 특별관과 시식 진열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싱한 수산물과 간편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복 특별관에서는 소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산지에서 공급한 활전복 뿐만 아니라 순살 전복과 전복 빵, 전복 어묵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해조류 특별관과 수산물 특별관에선 인기상품인 곱창 김과 미역, 다시마와 젓갈, 굴비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전복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와 해양 콜라겐 성분의 마스크 팩, 천일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색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서울 상생 팝업스토어(8~9월), 김밥 페스티벌(10월), 남도장터 할인기획전, 취약계층 수
04.11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의학과 바이오분야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광주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전남도는 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해 관련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4일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기술을 연구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설립 타당성 용역비 2억원이 편성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상반기에 설립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며, 부산 대구 광주 충남 등이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근거 법률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또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관련 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광주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04.09
‘학교 교육을 통해 인구를 늘리고 지역 정착 방안’을 찾는 박람회가 준비돼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 29일 열리는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실험의 장이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교육부와 전남·경북도교육청 등이 함께 개최한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미국 등 25개국에서 25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컬은 세계(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다. 지역과 세계, 미래와 디지털 전환 등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의미에 따라 박람회 주제를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로 정했다. 박람회는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해외 석학들의 강연 △문화예술교류 △미래 교육축제
04.08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5월 10일까지 공모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제안 사업은 광주시 사무인 시정 참여형과 청년 참여형, 5개 자치구 사무인 지역 참여형과 동 단위 계획형 등이 있다. 시정 참여형은 생활 편익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5억원 이하다. 청년 참여형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10억원 이하로 제안 받는다. 지역 참여형과 동 단위 계획형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5000만원 이하 사업을 공모한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 민원과 특정단체 사업, 중복 및 일회성 사업이나 공연 축제 등은 제외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총회 등을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모는 인터넷(광주시 누리집
04.04
광주시와 전남도가 거액을 들여 청사 안팎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공직사회 내부에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전남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37억5000만원을 들여 청사 안팎을 대수선하고 있다. 우선 어수선하고 칙칙했던 청사 1층 도정홍보관을 옮기고, 이 자리에 민원을 처리하는 도민행복소통실을 설치한다. 도민행복소통실 자리에는 북 카페를 만들어 공간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또 청사 입구 쪽에 있는 전시관을 편의점 등이 있는 만남의 광장으로 옮기고, 기존 전시관에 도정홍보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햇볕이 제대로 안 들어오는 건물 북쪽에 도민행복소통실이 설치돼 접근성이 떨어지고, 2005년 청사 이전 이후 한 번도 고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 단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의회와 공직사회 내부는 예산낭비를 지적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의회와 언론 등에서 예산낭비를 지적하자 청사 새 단장을 한때 보류했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에서
04.03
반도체 불모지 전남도가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는 ‘화합물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설계 및 조립, 패키징 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인력 양성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생태계가 완성될 경우 화합물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전망이다. 3일 학계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우주 항공 국방 통신분야 화합물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는 실리콘처럼 단일 원소가 아닌 두 종류 이상 원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다. 초기 반도체 물질로 사용된 원소는 게르마늄이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실리콘으로 대체됐다. 우수한 특성을 가진 실리콘 역시 고온 고전압 고주파 환경에서 한계가 있어 화합물반도체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주목받는 화합물반도체는 규소(Si)와 탄소(C)를 섞은 SiC 반도체, 갈륨(Ga)과 질소(N)를 섞은 GaN 반도체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1120억 달러에서 2028년 1504억
04.02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신속한 유치를 위해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의대 설립 방침’을 철회하고 단일 의대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제출했던 ‘통합 의대 유치 방안’을 철회했다. 전남도 입장 변화는 전남지역에 국립 의대를 설립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확인한 뒤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국립 의과대학 설립 담화문’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속한 유치를 위해 단일 의대 설립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공모절차를 진행할 용역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공정한 공모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유치 대학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가 단일 의대 유치로 선회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2027년) 안에 의대 설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일정을 감안하면 2026학년도 입시에 입학 정원을 반영해야 한다. 특히 의대 설립과 관련된 교육부 심의 절차가 통상 10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2025년
04.01
전남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주민은 여행사를 통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전남지역을 여행하며, 지난 2022년부터 6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과 협력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6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인당 지원액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는 동행 1인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참여 인원도 지난해 1000여명에서 올해 200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활동지원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한 여행사를 우대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지체·시각·발달·청각 장애인과 한부
03.29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을 추진 중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이 부지 매입과 현지법인 설립 등을 통해 입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백화점은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신축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입점 경쟁이 본격화되자 광주시는 소상공인 상생방안과 교통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최근 복합쇼핑몰 신축에 필요한 부지 매입과 함께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했다. 2년 전 광주 진출계획을 밝힌 ‘더현대 광주’는 최근 용도변경 절차가 진행 중인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임동 31만㎡) 3만3000㎡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에 연면적 약 29만7000㎡(9만평) 규모 복합쇼핑몰을 신축해 오는 2028년 초 개점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300억원을 출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41만2500㎡)에 스타필드 등을 짓기로 한
03.26
데이터 및 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한민국 AI 대표도시를 꿈꾸는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틀고 있다. 지금까지 182개 기업들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지역사무소 등을 개설해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메타빌드㈜와 ㈜로제타텍 등 8개 기업이 25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A1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 기술개발과 사업화 △AI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AI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추진 등이다. 이날 협약을 맺은 메타빌드㈜는 AI·데이터연계 전문기업이다. 4000여 기관에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공급하며 공공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초거대 자연어처리모델(LLaMON) 기반 응용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전북 임실군, 30~31일 옥정호 축제 SNS 소문이벤트 … 산양요거트 선물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벚꽃축제 개막을 앞두고 ‘입소문 이벤트’가 한창이다. SNS에 축제를 홍보하는 참가자들을 선정해 임실 산양유 요거트를 제공하는데 반응이 뜨겁다. 임실군은 오는 30~31일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를 연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봄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임실군은 옥정호 한 가운데 붕어섬과 연결된 출청다리와 벚꽃길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활용한 봄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축제에선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지역 특산물 홍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 붕어와 벚꽃 모양 달고나 체험 등 옥정호에 특화된 맞춤형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어린아이들도 옥정호와 붕어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를 앞두고 군은 오는 31일까지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
03.21
전남 광양 황금산업단지(111만㎡) 사업시행사가 사업 전망이 좋은 이차전지 업체에 분양조건에도 없는 지분 참여를 요구해서 말썽이다. 이 때문에 수천억원 투자를 약속했던 중국계 회사가 전남을 떠나 전북에 투자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청) 등에 따르면 중국계 이차전지 생산업체 A사는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3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조만간 새만금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광양청 유치 노력으로 황금산단 10만5000㎡를 매입할 계획이었다. 특히 인근에 이차전지 생산업체 포스코퓨처엠과 광양항, 여수공항 등이 있어 공장을 짓는데 안성맞춤이었다. 광양청과 광양시는 음극재를 생산하는 A사가 입주하면 기존에 있는 양극재와 전해질, 분리막 등을 생산하는 회사와 어우러져 이차전지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보고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해 5월 돌연 황금산단 투자를 포기하고 전북으로 발을 돌렸다. 떠난 이유는 황금
03.20
새만금에 발전소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순도의 액화탄산가스를 생산하는 친환경 생산플랜트가 본격 가동된다.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필수소재 공급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용 가스 제조·유통회사인 대흥씨씨유는 전북 군산 새만금산단에 액화탄산가스 생산 플랜트를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이날 준공식에 참여했다. 대흥씨씨유가 205억원을 들여 새만금산단(새만금산단 2로 188번지, 8216㎡)에 구축한 플랜트는 발전소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포집해 액화공정을 거쳐 연간 4만2000톤의 액화탄산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산화탄소는 산업·의료·생활분야 곳곳에서 활용되는 필수 소재로 계절과 경기 등의 변동요인에 수요가 크게 좌우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또 국내에 공급되는 액화탄산가스의 90%는 석유제품의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부생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것으로 국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현안을 직접 챙기는 광주 민생토론회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총선 이후에 개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총선 이전 개최를 희망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선거운동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기류로 알려졌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광주·전남 공동 민생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이후 광주시 단독 민생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총선 이전 개최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이 없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총선 전 개최 의견을 전달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총선에 나갈 각 정당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또 28일부터 4월 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런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정치적으로 민감한 민생토론회를 총선 이전에 개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총선 이후 개최가
03.19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황 수석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5.18과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월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18일 성명을 내고 “시민사회를 아우르고 통합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5.18 역사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왜곡으로 도리어 시민사회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황 수석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황 수석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5.18 왜곡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공직자로 부적합하며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왜곡에 대해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있는 황 수석이 스스로 물러나기 전에 즉각 파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03.14
‘대박’을 예상했던 광주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지구 아파트 분양률이 경기침체로 인해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이 광주 부동산시장을 좋지 않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률을 비롯해 하도급 업체 실태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분양률이 10% 미만으로 파악됐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모두 1466가구(2블록 785가구·3블록 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4~157㎡ 중대형이며, 분양가는 3.3㎡당 1875만원이다. 이 중 2블록 평균 분양률(13일 기준)이 11%, 3블록이 4% 수준이다. 특히 112㎡ 이상은 거의 분양되지 않았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률(13일 기준)’은 21% 수준이다. 이곳 평균 청약률이 2.96대 1이었지만 실제 분양률은 저조한 상태다. 이곳은 84㎡와 138㎡ 모두 100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
03.13
‘전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남도가 관광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축제와 둘레길, 남도미식 등 5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세계관광문화대전’으로 동남아 등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멸위기에 직면한 강진 해남 영암군(강해영)은 지역의 벽을 허물고 공동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세계로 비상하는 전남관광 기틀 마련을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케이-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13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7~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외 축제와 교류를 통해 전남 축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오는 7월 열리는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4월)’, 4월에 열리는 ‘함평 국향대전’과 베트남 ‘
03.12
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남도종 마늘을 사용한 풀무원 다진마늘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100% 해남산 마늘을 사용한 다진마늘 제품이 출시 두달여 만에 30만개 판매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14억여원이다. 주요 판매처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매장이다. 남도종 마늘은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김장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함유량이 많아 혈액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에서 살균·해독작용을 비롯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 마늘 재배면적은 635㏊이며, 이 중 31㏊에서 생산된 남도종 마늘을 풀무원에 납품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해남산 남도종 마늘을 사용한 후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계획한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