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
2024
2016년 3월,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분야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AI 분야의 적성을 논하기 위해선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알파고가 이에 해당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알파고는 너무나 많이 언급됐는데 무엇을 더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필자는 다른 부분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바로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다. 어떤 사람이 AI를 잘할까? 대부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뿐 이를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공지능을 만든 사람의 특성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적성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 우리 아이가 허사비스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면 AI학과에 진학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래서 허사비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필자를 포함해 인공지능을 전공한 동료들과의 공통점을 비교해 인공지능 분야
“이 책은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10개 공원의 지질학적 의의와 지질학 명소,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기암절벽 주상절리 동굴 등 다양한 지질학 지형의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친절히 설명한다. 내용 또한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지질학자, 자원개발 분야, 토목과 건설 분야로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강지석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사 등 지구과학 교과 자문교사단이 ‘한국의 지질공원’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사람들이 감탄하며 바라보는 산봉우리 기암괴석 폭포 동굴 섬 등은 이 땅을 이루는 단단한 암석이 오랜 세월 풍화를 겪으며 만들어낸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산 작품’이다. 다양한 지형과 지질을 간직하고 있는 한반도는 국제 기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치 높은 지질유산을 지녔다. 특히 산지가 70%인 우리나라는 지질자원의 보고다. 나무와 숲에서 자연을 즐기듯이 가까운 지질공원을 찾아 휴양과 공부를 할 수 있
‘의대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두 달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워온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에 이어 사흘째 단축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 특히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뚜렷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련병원 교수들은 사흘째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하고 있다.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일부는 외래 진료를 줄이겠다며 전날부터 병원측에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진료과의 경우 예정된 외래 진료 일정이 미뤄졌고, 당분간 주요 진료과의 신규 외래 접수가 어렵게 됐다.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신 주 1일(금요일) 외래휴진을 하기로 했다. 또 전남대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와 의대생 대부분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실상 ‘의대증원·필수의료패키지 백지화’를 정부가 제안하는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였다 지난 2월 사직한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공의 1만2774명과 의대생 1만83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1581명 중 64.1%(1014명)는 ‘한국 의료 현실과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 정원인 3058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1.9%(504명)였다. 의대 정원을 감축 또는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96.0%를 차지했다. 증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전공의와 의대생의 66.4%(1050명)는 ‘차후 전공의 수련 의
04.02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의료계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의대와 수련병원 교수들은 윤 대통령 담화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사직서 제출과 진료 단축 등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각 의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사직 장기화에 따른 한계를 호소해 온 의대 교수들이 이틀째 주 52시간 단축 근무를 하고 있다. 전국 39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근무 시간 단축과 함께 이달부터 외래를 줄이고 응급환자 치료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또 20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이달부터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는 등 근무를 줄이기로 했다. ◆중재 시도했던 교수들도 등돌려 = 교수들은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의대 입학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SCU 필라테스’ 특별 과정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www.iscu.ac.kr) 평생교육원에서 필라테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수강생을 위해 최적화된 최신 시설, 최고의 필라테스 강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필라테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iscu.ac.kr/edu.scu)에서 할 수 있다. 이번 ‘SCU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필라테스 1:1 개별 △필라테스 2:1 그룹 △필라테스 3:1 그룹 △필라테스 4:1 그룹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10회차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전홍조 교수와 박수례 교수가 진행한다. 전 교수는 2000년 한국 최초로 필라테스를 보급했으며 한국필라테스협회 회장, 아트필라테스 청담본사 대표이사, 국립발레단 이사, TL필라테스한국교육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박 교수는 한국필라테스협회
LG CNS와 글로벌 현장실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지난달 27일 LG CNS 글로벌 현장실습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어·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인도어 전공 학생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LG CNS 신입채용팀(팀장 이준희)에서 직접 진행하는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2학기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실습은 한국외대 베트남어·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인도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실습 과정이다. 이준희 LG CNS 신입채용팀 팀장은 “이번 현장실습 과정은 한국외대 외국어 전공 학생(4학년)에 대한 채용을 전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라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며, “IT에 관심이 많은 한국외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LG CNS의 인재상에 적합한 학생을 매칭하기 위해 학과 연계,
대교가 베트남 호치민 타오디엔에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의 비전을 담은 국제유치원 ‘엘리스(ELIS, Eye Level Integrated School)’를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엘리스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발견한다’는 슬로건으로 창의적인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한 현지 특화 전문 프로그램과 부모와 함께하는 수업,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유치원이다. 한국 교육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베트남 학부모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대교의 48년 교육 노하우와 한국 누리과정을 준수하며 개발한 고유의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을 갖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인기 예체능 프로그램을 적용한 방과후 교육 활동도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대교그룹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다. △한국어 교육 ‘눈높이 한글똑똑’ △놀이체육 프로그램 ‘트니트니’ △미술 수업 프로그램 ‘플래뮤’ △과학∙창의 프로그램 ‘퍼니언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
04.01
유치원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으로 방과 후 과정 확대와 교육내용 다양화 등 교육의 질을 높게 꼽은 나타났다. 1일 교육부가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2041개 유치원과 교사 2000명·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유아교육법을 개정하면서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도록 정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시범 조사에 이후 실시된 첫 본조사다. 유치원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로 학부모들은 ‘아이의 전인 발달을 위해’(52.7%)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준비교육을 위해’(21.6%)가 뒤를 이었다. 등원시간은 평균 오전 9시 2분, 하원시간은 평균 오후 4시 17분이었다. 맞벌이 가구 자녀는 평균 오후 3시 54분, 외벌이가구 자녀는 4시 28분 하원해 외벌이가구 자녀가 34분 늦게
03.30
대교는 자사 대표 브랜드 눈높이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초등교육서비스 부문에서 2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눈높이는 초등교육서비스 부문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서비스 부문에서도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국내 대표 교육서비스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충성도 등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눈높이는 눈높이스쿨원, 눈높이수학, 눈높이국어 등 주요 눈높이 제품과 눈높이놀이수학똑똑, 눈높이한글똑똑 등 유아 전문 학습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잠재력을 넘어 성장을 실현시키는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선보인 디지털 교과 학습 ‘눈높이스쿨원’은 전 과목 AI 맞춤 학습에 눈높이 선생님의 1:1 방문 밀착 관리가 더해져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내신 완성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글로벌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박정경)는 지난 22일 한국고용복지센터(경기 용인)와 공동으로 지역 청년 대상 직무별 채용공고 분석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청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마련했고, 강의 이후 현장에서 1:1 상담도 진행했다. 또 별도 가입 없이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경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지역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지역 내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특강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함으로써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및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대교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는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와 정답 △학습자의 손글씨 풀이 과정 이미지 등 약 30만건에 달한다. 대교는 지난 7월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수학 과목 자동 풀이 데이터, 수학 과목 문제 생성 데이터 등을 구축했다. 나아가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총 6종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품질 검증을 거쳐 데이터 품질 관리와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디피니션, 드위치, 유니바, 크라우드웍스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이터 획득∙수집,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지난 27일 ‘제4기 진로취업지원센터 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임명식을 개최헸다. 4기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는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 인지도 확산 및 프로그램 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발족했다. 총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4기는 2024년 8월까지 총 5개월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및 진로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노은주 학생(페르시아어·이란 23)은 “센터 상담을 이용하며 받았던 도움을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다. 취업시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블로그를 통해 다양하게 포스팅하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는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과 진로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03.29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이 잇달아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이에 따른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대생들도 집단으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정간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원고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집단 소송할 경우 다른 전공의들이 노출될 수 있어 박 비대위원장이 별도로 소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희망 학생 모두가 원고로 참가하는 소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표들도 정부를 상대로
경희대학교가 지난 27일 교내 평화의 전당서 17대 총장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앞서 1월 8일 김진상 총장을 선임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각급 기관장과 보직자,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명식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과 경희국제재단 이사진들을 위해 웹캐스트로 중계됐다. 조 이사장은 임명사에서 “학문적 배경과 함께, 대학 보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의 꿈인 대학다운 미래 대학의 길, 경이로운 경희의 미래를 향한 열정과 실천을 함께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식에서는 설립자 조영식 박사의 저서 ‘문화세계의 창조’ 초판본(1951년 발행)을 영구 보존한 ‘The Relic of Kyung Hee Spirit’이 임명장과 함께 전달됐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2
03.28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성대의 ‘2024 HSU 퍼스트 무버 아카데미(First Mover Academy)’의 일환이다. 특강에는 이창원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청년 행복 프로젝트 등의 서울시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오 시장은 청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미래를 설계하는데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 트랜드를 늘 예의주시한다면 준비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실패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하는 한성대’를 표방하며 대학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은 대학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오늘 특강이 서울의 다
03.27
2000명 의대 증원분의 대부분을 비수도권이 차지하면서 지방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정원 200명의 대형 지방의대가 나오고 지방의대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면서 지역 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됐다. 일부 지방의대는 정원의 70~80%까지 지역인재전형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지역인재 전형 60%로 확대되면 2197명 =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방의대 27개대학 모집정원이 2023명에서 3662명으로 1639명(81.0%) 대폭 확대된다. 아직 어떤 전형으로 선발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 하락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재학생이 3346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종전 지방의대 모집정원은 2023명으로 1등급 학생이 1.7배로 많았지만 이번에 확대된 모집정원 3662명과 비교하면 0.9배에 불과해 오히려 1등급 학생이 적은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지역별 1
‘의대 2000명 증원’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정부와 의료계가 각기 다른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책임 전가를 위한 ‘명분 쌓기용’이란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부는 의료계가 대화 조건으로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자 증원 관련한 모든 후속조치를 5월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대교육 지원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논의했다. 또 교육부 현장점검팀은 각 의대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박 차관은 “의료계에서는 가슴 졸이며 애태울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 입장에 힘을 싣기 위해 한덕수 총리는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서울 청소년이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를 집으로 배송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2024학년도 교과서 지원방식을 개선해 이날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을 중단했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2022년까지는 학교 밖 청소년이 교육청 누리집에서 교과서를 신청하면 교육청이 인근 학교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과목별 교과서 재고를 확인하고 학생·학부모는 직접 재고가 있는 학교에 가서 교과서를 받아와야 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과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학교 밖 청소년이 신청하면 집이나 학습기관 등으로 원하는 교과서를 직접 배송해주는 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교육청은 교과서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일에서 2일로 줄고 학생·학부모가 편리하게 교과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과서 지원 과목을 검정고시 대상 6과목에서 희망 과목 전체로 확대하면서 2020~202
03.26
‘대화 가능성’이 나오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갈등 해법’ 사이에 간극이 커 양측이 실제 논의 테이블에 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계속되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전날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했다. 실제로 이미 400명 넘은 교수들이 함께 사직서를 제출한 대학도 있다.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 나머지 대학 의대 교수들도 조만간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사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