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
2024
정부가 산업단지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문화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한편 지방에 청년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이 모이면 기업도 함께 간다는 취지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주)제이피에스 코스메틱 등 입주기업과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말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등 3개 부처와 유관 기관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꾸려 범정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 관계 부처 실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했다. 인천 남동국가산단은 수도권 정비를 위해 중소기업 등이 이전한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04.11
기아는 11일 브랜드 첫 픽업의 차명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어디에서도 찾기 어여운 경관을 자아낸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 기아는 타스만을 2025년부터 △야외 여가활동 인구가 늘고 있는 국내 △‘Ute(유트)’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 △사막과 같은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타스마니아 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
수출 기업 10곳 중 약 6곳은 영업이익을 온전히 이자로 쓰거나,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1~27일 417개 수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에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는 응답이 57.3%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4분기부터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사에서 이같이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최근 3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1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2.9%에 달했다. 현재 대출금리는 27.5%가 5~6%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4~5%(25.9%), 3~4%(19.2%), 6~7%(11.8%) 순었다. 사업영위를 위해 감당할 수 있는 대출 금리 수준은 ‘3% 이하’라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다. 기업들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소속 의원 30명 중 14명이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각각 7명씩이다. 국민의 힘은 현재 산업위 소속 의원 12명 중 10명이 본선에 진출, 이중 7명이 당선됐다.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구자근(구미갑) 박수영(부산 남) 이인선(대구 수성을) 이종배(충주)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최형두(창원마산합포구)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현재 소속 의원 15명 중 7명만 본선에 진출했으나 전원 생존했다. 김성환(서울 노원병) 김용민(남양주병) 김정호(김해을)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이재정(안양 동안을) 정일영(인천 연수을) 정청래(서울 마포을) 등이다. 본선에 오른 19명중 22대 국회입성에 실패한 의원은 한무경(평택갑) 정운천(전주을) 권명호(울산·이상 국민의 힘) 박영순(새로운미래·대전 대덕)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등 5명이다. 국회 안팎에서는 22대 국회 산업위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국내 에너지정책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11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에너지정책’을 비교하면 재생에너지발전과 원자력발전(원전)의 기싸움이 지속되고, 탄소중립 달성방안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전환’ 제하의 공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실현을 약속했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2018년대비 52% 감축하고, 2040년 석탄발전소 가동을 완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탄소세 도입 등 에너지 세제는 탄소세제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내연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재생에너지를 3배 확대해 2030년 100GW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재도입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 비중 상향 △지붕태양광·마을공동체형 영농
04.09
전체 정당보조금을 유권자수로 나눠 … 국민각자 정치비용 수령할 정당 직접 지정 1800만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의 대변을 표방하는 대한상공인당이 9일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 추진’ 온라인 천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는 기존의 정당보조금 배분방식 대신 전체 정당보조금을 유권자 수로 나누어 국민 각자가 자기 몫의 정치비용을 수령할 정당을 직접 지정, 변경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대한상공인당의 4.10 총선 정치개혁 공약이다. 대한상공인당은 “지금의 대의민주주의의 폐해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러올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며 “영부인과 야당대표가 비리혐의로 특검대상에 오르내리거나 재판을 받는 등 많은 정치인들이 위임받은 권력을 사익추구에 남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그것을 덮는데 권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치권을 선거 때 잠깐이 아니라 일년 내내 감시하고 평가와 심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정당보조금 국민직불제가 별도 비용 없
코트라는 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내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에서 ‘덱스터즈’(deXters·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사업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 팁 등 취업특강과 지원프로그램 소개, 이전기수 졸업생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7년까지 1만명의 디지털 무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9개의 덱스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월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올해 1기 사업에는 100여개 대학의 476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8회에 걸친 사업에 1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은 “디지털 무역은 전통적인 무역보다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월등히 높다”며 “덱스터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디지털 무역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꿀 벌 집단폐사 및 꿀벌 수확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농가들을 위해 꿀샘나무숲을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숲 조성부지에서 하동빛드림본부 직원들과 하동군, 한국 양봉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샘나무숲 조성을 위한 식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지역 중 양봉농가가 많은 하동, 안동을 대상으로 각 1만㎡(3000평)씩, 총 2만㎡(6000평)의 꿀샘나무 생태계를 조성해 벌꿀 수확량이 높은 아까시나무, 쉬나무, 밤나무 을 총 1만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측은 꿀샘나무숲 2개소 조성을 통해 연간 약 80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를 이기는 탄소중립 환경조성과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꿀샘나무숲 조성을 통해 청정환경 조성과 양봉 주민 어려움을
4월부터 전기차를 대상으로 5단계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시행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에도 충전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돼 소비자들이 효율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5월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와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 등 두 종류로 구분된다. 현행 법규는 직류 충전기의 경우 충전시 ±2.5%의 오차를, 교류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 개정안은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전국에서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 경기 울산 경북 서울 순이었다. 가장 에너지를 적게 쓰는 지역은 제주다.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지역별 에너지소비량은 전남이 4630만8000toe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지역의 용도별 소비량은 산업용이 4187만4000toe로 90.4%를 차지했고, 수송용 277만5000toe(6.0%), 건물용 165만9000toe(3.6%)였다. toe는 석유환산톤으로, 원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말한다. 1toe를 휘발유 소비량으로 견주면 약 1280리터이며, 서울과 부산을 22번 왕복(승용차연비 리터당 14km 적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는 산업용이 전체의 63% 이상을 차지하는데, 전남지역의 에너지소비가 많은 이유도 산업용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순천일반산업단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용량·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방문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기술진흥원간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MOU에 따르면 한국이 우주항공용 반도체를 개발할 경우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의 실증·테스트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선진 생산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용 반도체 △공학전문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2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산업부는 “기존 모바일, 데이터센터, 가전 중심 시스템반도체에서 우주
정부가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각종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해 기업의 속도감있는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는 만큼 9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 활용,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공사단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45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현금 할인액 최대 200만원 현대자동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현금 할인액을 늘렸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 제품을 제조사에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달에는 이 방식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줬다. 이달에는 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 등 총 9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할인 차종은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팰리세이드(이상 100만원 할인),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이상 200만원 할인)이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하기로 했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04.08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경기 남부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지정계획이 고시됐으며 ‘반도체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반도체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는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등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총사업비 약 6750억원을 투입해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약 157만㎡(약48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203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우선 반도체 생산을 위한 소부장 공급거점으로의 맞춤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고, 대규모 전력수요에 발생에 대비한 에너지 자급자족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또 산업단지 디지털 안전관리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시스템 및 편의시설’ 도입을 검토해 스마트 산업단지를 추구한다. 반도체 관련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재난시 신속대응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PS-LTE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안부가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이다. 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해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다. 이어 당초 보유 중이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해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말기 733대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국내 대표 인증 사업인 ‘세계 일류 상품 육성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사업은 글로벌시장에서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지원하는 공신력있는 인증 사업이다. 선정 대상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서 5%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 중에서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수출액 기준 연간 500만달러를 충족하는 상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 세계시장 점유율 또는 국내 수출점유율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에게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자격이 주어진다. 코트라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7000억달러의 국가수출액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선정된 상품이나 기업에게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및 로고 부여 △보증·보험 한도우대 및 보험료 할인 △해외전자상거래 수출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석유 공룡’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내연기관차 ‘덕’을 봐온 ‘석유 공룡’들이 역설적으로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최근 열린 미국 아칸소주의 리튬 혁신 서밋행사에서 아칸소주에서 수많은 리튬 탐사정을 시추했고, 리튬 채굴을 위한 광범위한 엔지니어링과 설계작업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엑손모빌은 지난해 5월 자원탐사기업 갤버닉 에너지로부터 12만에이커(1억4690만평)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지역 퇴적층에는 400만톤 탄산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5000만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엑손모빌은 2026년부터 리튬을 채굴해 가공·생산할 계획이다. 쉘 토탈에너지 BP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은 주유소를 매각하고 대신 전기차 충전소 확대 사업에 나섰다. 쉘은 3월14일 발간한 ‘에너지 전환 전략 2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2주일간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027년 12월 이전에 공급을 개시하는 직수입사에 적용된다. 또 가스공사는 2028년 이후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신규 수요 및 소요 저장용량 등을 사전 조사해 직수입사가 자사 제조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LNG 저장시설 공동 이용을 확대해 민간의 중복·과잉 투자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국가 천연가스 인프라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급비용 절감으로 국민들의 가스요금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공동 이용을 최대한 활성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도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청암재단은 제 16기(2025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를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신진 과학자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지원접수를 받아 2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9월 최종 선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 초창기부터 선발해 온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4개 기초과학 분야와, 2020년부터 확대 선발한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2개 분야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83명의 펠로를 배출했다. 선발대상은 국내 대학 및 대학 부설 연구소의 전임·비전임 교원으로, 선발된 연구자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6개 학문별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연구계획 및 연구실적을 토대로 1차 서면심사하고, 국내외 과학자들에 의한 심층평가와 선정위원회의 발표심사를
현대자동차는 아산탕정지점의 김 창(사진) 영업부장이 현대차판매 명예포상제도의 최고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 부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5년 동안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올해 3월 누적 5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000대 달성 ‘판매장인’ △3000대 달성 ‘판매명장’ △4000대 달성 ‘판매명인’ △5000대를 달성시면 ‘판매거장’으로 임명하고 부상을 수여한다. ‘판매거장’은 현대차가 창립된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57년 동안 18명에 불과한 기념비적인 성과로서, 김 부장이 19번째 이름을 올렸다. 김 부장은 △2008~2013년 6회 연속 지점판매왕 △2014~2018년 5회 연속 지역판매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