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2024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현대제철이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았다. 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이러한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러한 공사 추가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건물 고층화 작업에 장벽이 되고 있는 것이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협력 기술닥터사업 진행기업 시험수수료 감면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원장 유동)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발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인증 서비스 지원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FITI시험연구원은 경기도 내 기술닥터사업 진행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공정개선 등을 위한 시험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닥터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서울본원, 오창분원(산업환경시험센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을 비롯 경기 안산 등 국내 지역거점에 11개 시험인증센터를 설치
글로벌 전구체 1위 중국 CNGR과 기본 합의서 체결 친환경 기술 보유…고순도 리튬 회수율 85% 이상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료 공급처 확대에 나선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글로벌 전구체시장 1위 중국 CNGR사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재혁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대표, 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구체는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핵심 소재다. 대표적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NGR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2차전지 폐분말을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하고,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공급받은 폐분말에서 리튬을 회수 후 남은 NCM 원료를 CNGR에 제
03.28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공동으로 경영효율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보수분야에서 직무급 확대, 인력 재배치를 통한 인력운영 효율화, 업무간소화를 위한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복지분야 개선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전략 추진으로 경영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수분야에서는 2022년 직무급 도입을 시작으로 2023년 직무급 비중을 확대해 직무급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직무급 비중은 전년대비 2.3%p 확대돼 20.4%에 이르며, 향후 지속적인 직무급 문화 개선을 통해 합리적인 보수체계 실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인력분야에서는 2023년 10월 창사이래 최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1단, 4처(실), 11개 부서를 축소하고 본사인력 30%를 감축했으며, 저이용률 발전소 인원감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AI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신규 건설 발전소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시켜 추가 인건비 소요 없이 미래 발전산업에
현대자동차·기아가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전략모델을 각각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은 “투싼은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준중형 SUV로서 디자인 우수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 조건 및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고루 갖췄다”며 “친환경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투싼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한국과 태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한·태국 EPA’ 체결을 위한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EPA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서비스시장 개방을 이루고 △경제협력 △디지털 △정부조달 분야 등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태국과 EPA를 체결하면 △자동차·전기차·자동차부품 등 우리 관심품목 수출 증대 △건설·시청각·제조업 등 신규 서비스시장 진출 기회 창출 △디지털규범 도입을 통한 아세안 한류 확산 △공급망·바이오·청정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5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며 경제영토를 넓혔다”며 “올해에도 태국과 아프리카 등과 통상 협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이 1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부 유관부처와 수소 공급·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누적 2700대 등 올해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상세계획과 버스 충전방안을, 국토부는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목표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약 1만5000톤으로 전망하고, 업계에 차질없는 수소공급을 당부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버스는 다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승용차 대비 약 40배 이상 수소 소비가 많은 대형 모빌리티여서 수소 수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버스 보급에 따른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수소수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홍콩 HKCC와 환경분야 업무협약 중국 CVC와 미래산업 협력 강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과 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김현철 원장은 27일 홍콩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의 씨케이 창 이사와 현지에서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콩 HKCC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 인증 △안전마크 인증(HK) △생분해제품 인증 △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친환경 제품의 홍콩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를 수행한다. 또 김현철 원장은 28일 중국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CVC를 찾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9개국 대리점 대표·매니저 참석 부품 공급과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 등 상호 공유 KG 모빌리티(KGM)는 네덜란드에 유럽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및 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메니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콘퍼런스는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신차 론칭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현황과 계획 그리고 부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대리점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대해 상호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콘퍼런스를 마치고 KGEPC의 물류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과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고 품질 등 신뢰를 공고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KGM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약 체결…국군수도병원에 배치 현대차그룹은 28일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제공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걷기와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하고, 착용자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 2기는 재활치료를 받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근육 재건과 관절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도중 중증 외상을 얻은 군인의 가족에게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학습환경 개선 지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7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청라초등학교에서 제6·7호 그린스마트 스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 일환으로 그린스마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광명초교를 시작으로 2021년 주산·청룡초교 및 2023년 청보·월전초교에 그린스마트 교실 조성을 지원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령교육지원청,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협업을 통해 청라초교와 관창초교(보령시 주교면 소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해당 학교에 영상수업용 대형모니터와 노트북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 설치와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한 교실 리모델링을 지원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학습공간 제공을 추진해왔다. 김호빈 사장은 “
신기술·현장정보 교환, 장학지원 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대 한국소프트웨어협회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회장 변경수·넥스트인프라 대표)는 최근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분야의 신기술 및 현장 정보 교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학생의 장학 지원, 특강, 현장실습,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기타 각 기관 간 역량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남서울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SW융합협의회 변경수 회장과 김봉수·고청심 부회장, 노문균 사무총장, 이용석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남서울대에서는 윤승용 총장과 김상학 교무처장, 조원길 산학협력단장, 유경태 학생처장이 참석했다. 변경수 회장은 “남서울대와의 산학 연계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한국에 투자시 인센티브”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수서오피스빌딩에서 마크 스메들리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부회장을 만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시설의 한국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매출 47조원 규모의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한국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써모피셔가 한국에 투자할 경우 부지 임대료 감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인력 발굴·매칭,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정부 지원의지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59개국과 21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개방형 통상국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해당하는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써모피셔 측은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03.27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최서호 현대차 상무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사무동 △수소시험동 △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위한 시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시험동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175 리터급)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2MPa 이하부터 87.5MPa 이상의 압력으로 수소를 사용해 1000회 반복 가압),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했다. 센터 개소로 그동안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를 인증받기 위해 해외시험기관에 고비용, 장기간 의뢰해야 하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0,000 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400만톤에 육박했다. 가스공사는 2020년 개별요금제 도입 이후 11개 발전사 15개 발전소에 공급을 확정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는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가격·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수급 책임이 없는 직수입사 발전기와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 공급 발전기간의 구조적인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가스요금 인하’ 및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별요금제 공급이 확대되면 직수입으로 이탈할 수 있었던 수요자의 가스공사 설비 이용이 증가해 설비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개별요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약 1조원 이상의 가스요금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국민편익 향상에 이바지할 것
정부가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439억원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이상의 용인 국가산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추진하고, 기반시설의 국비지원 건수 제한(2건)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용인·평택 특화단지 국비 1000억원 지원했다. 종합지원방안에 따르면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국비 4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규모 및 지역을 기준으로 총 사업비 중 국비 지원비율을 최대 10%p까지 상향하는 등 국비 지원기준도 마련한다. 지자체간 재정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도 신설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인
03.26
정부가 올해 5조원대 규모로 마련될 ‘공급망 안정 기금’을 활용해 국내에 요소 생산 시설을 새로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 내 수급 불안 때마다 되풀이되던 ‘요소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 회의’를 개최했다.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정부가 특별히 공급망 자립·다변화를 추진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요소와 함께 △양극재 △음극재 △반도체소재 △반도체 희귀가스 △희토류 영구자석 △마그네슘 △몰리브덴 등이다. 공급망 안정 기금은 6월 시행되는 공급망 기본법을 근거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요소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가을·겨울에 앞서 연간 요소 수급 관리 계획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세종시 산업연구원에서 ‘공급망 및 기후 에너지 통상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의 관련 입법 동향과 국내기업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태평양(법무법인) 등이 참석했다. EU 이사회는 앞서 18일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이에 CRMA는 초안 발의 약 1년 만에 발효를 앞두고 있다. CRMA는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공정별로 역내 채굴 비중 10%, 가공·처리 40%, 재활용 25%로 각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CRMA 최종안에 역외 기업 차별조항 등의 내용이 없어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법 자체가 원자재의 공급망 안전·재활용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향후 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전은 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감사패러다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AI기법을 적용해 개발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하도록 시스템화했다. 일상감사 누락여부 자동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을 비롯 △신고·민원채널 빅데이터 통합분석 △외부강의 등 신고누락 점검 △법인카드 등 부정집행 모니터링 △분할 수의계약 의심대상 판단 △신고·민원 음성자료 자동 텍스화 △미정산 회계전표 자동추출 △가공송전선로 지세판정 자동 예측모델 개발 등 8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이후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디지털로 변화된 상황에서 IT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감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