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4
KG모빌리티(KGM)는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1조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7% 감소했다. 순이익은 539억원으로 226.1% 늘었다. KGM은 2년 연속 1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재돌파했다. 수출 증가에 더해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기차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패널티 환입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하며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이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튜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N 퍼포먼스 개러지(Garage)’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N 퍼포먼스 Garage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이다. N 퍼포먼스 부품(파츠)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부품을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부품과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 및 부품장착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중부발전이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은 22일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 전달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사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소셜 그라운드는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로서 지난해 출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23년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사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이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김호빈 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문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전은 22일부터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4’에 대한민국·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4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0개 국가의 18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연합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한 상황별 언론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8명이 에너지 분야의 방어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석류(주얼리) 수출액이 4억3000만달러(약 5934억원)로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국내 주얼리 수출 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얼리 교역은 2012~2022년 매년 평균 3.9%씩 성장했고, 2022년 총교역액은 1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했다. 20232년 기준 세계 주얼리 시장 매출 비중은 중국(32.9%) 미국(20.2%) 인도(17.6%)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과 한국비중은 각각 2.1%, 1.5% 수준이다. 글로벌 주얼리 교역에 활기가 돌면서 지난해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도 4억3000만달러로,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한국의 주얼리 수출액은 2020년 2억달러, 2021년 3억5000만달러, 2022년 3억3000만달러, 2023년 4억3000만달러로 증가세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주얼리 수출이
미국 워싱턴 D.C.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은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는 물가가 당선자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정가에서 약 25년 활동한 공 연구원은 22일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하지만 물가가 오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역대 선거를 보면 기름값 등 생활물가가 오를수록 집권여당에 불리했다”고 덧붙였다. 공 연구원의 현재 판세 분석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5% 이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요즘 미국경제는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유럽연합(EU)이나 일본보다 훨씬 높고, 실업률은 50년내 최저치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 연구원은 “이러한 분위기가 바이든의 당선을 점치게 하는 근거”라고 설명
04.22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 정인화(사진)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그룹 미래 청사진이 정해졌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미래혁신 과제는 정 회장이 취임 후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청취와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구체화 했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과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정 회장의 7대 미래혁신 과제의 목적은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에 있다. 7대 과제는 수단이다. 비즈니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EV)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이 KET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시황에 따라 LNG와 LPG중 가격 경쟁력 있는 가스를 연료로 선택해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다. 특히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
04.19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추진현황 등 10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간 정례 소통채널로, 2019년부터 약 4년6개월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등 양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국씨엠 세아홀딩스 한국철강협회 등이, 일본 측에서는 JFE스틸 신일본제철(NSC) 고베제강 NSSC 일본특수강협회 일본스테인리스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 규제, 무역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철강 수요 부진에 공급과잉 지속,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무역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확인하고 상호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철스크랩,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핵심 연·원료 확보와 탄소감축 기술개발, 저탄소 철강 국제표준 수립도 협력
중국이 세계 자동차시장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중국의 복합제조업체 BYD는 2019년 자동차 약 20만대를 생산했다. 이후 4년만인 지난해 400만대 생산체제를 갖췄고, 올해 목표는 600만대다. 중국의 민영자동차업체 지리자동차는 볼보(스웨덴) 로터스(영국) 프로톤(말레이시아)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벤츠와 르노 지분도 보유했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내연기관차 시대에 중국은 기술력과 브랜드이미지가 부족했지만 꾸준히 선진국의 기술과 경험을 배웠다”며 “전기차시대가 도래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광활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력, 정부 지원, 가격경쟁력(가성비)을 등에 업고 세계 자동차시장에 진검승부를 요청하고 나섰다”며 “희토류 양극재 등 전기차와 이차전지 원자재도 풍부해 자동차시장에서 중국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규모는 약 5000만대에 이르
내일신문은 코트라의 도움을 받아 ‘2023년 글로벌 수출상위 10개국’의 교역구조를 분석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국가별 상위 5개 수출국과 5대 품목이다. 2차례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 한국과 중국의 자동차수출액이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거센 질주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을 촉발시켰다. 중국의 자동차수출규모는 지난해 독일 일본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고, 한국은 중국 다음인 4위를 차지했다. 또 글로벌 수출 상위 10개국은 국가마다 독보적인 수출 대표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무선통신기기 △미국 원유 △독일·일본·멕시코 자동차 △한국·홍콩 반도체 △네덜란드 석유제품 △프랑스 항공기 △이탈리아 의약품 등이다. 19일 내일신문이 코트라에 의뢰해 ‘2023년 글로벌 수출 상위 10개국의 5대 수출품목’을 조사한 결과다. 무역통계전문기관 ‘Global Trade Atlas’ 자료를 분석했다. ◆미국, 5대 수출품목중 3개가
포스코그룹은 19일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국산화가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출하량을 점차 늘려 연간 2만1500톤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이
04.18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7일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사장 박지현)와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안전성 및 품질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에너지 ODA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력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계 △프로젝트 진단 및 감리, 사후관리 △ODA 전주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ODA사업 전문성을 가진 KIAT와 안전분야 전문성을 갖춘 KESCO의 협력이 기대된다. KIAT는 올해 에너지기술협력개발사업과 관련한 태양광·전력효율·송배전 분야에 총 20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 운영을 통해 최근 3개월간 117건의 산업계 현장애로를 발굴, 37건을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 기동대가 3개월간 진행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752회에 이른다. 산업부 기동대란 안덕근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전 직원이 매주 산업현장을 찾아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했다. 산업부는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 △협동로봇 실증·보급 인프라 확대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격요건 완화 △산업단지 근무·정주여건 개선 및 자동차 수리업 입주 허용 △산업기술 유출사범 처벌 강화 △청정수소 인증 고시 제정 및 청정수소시험평가센터 구축 추진 △신흥시장 무역보험 지원 강화 등 현장 애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A사는 첨단산업 보조금과 인프라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지난달 발표해 특화단지
한국석유공사는 1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유·가스전의 지층수를 활용한 리튬 등 주요 광물 개발기술과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US)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MOU는 양사 기술력을 토대로 석유공사가 캐나다 알버타주에 보유한 유·가스전의 지층수(지층에 들어있는 지하수)에서 리튬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석유 또는 가스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있는 지층수에는 리튬 등 광물이 함유돼 있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주의 경우 세계 최대 수준의 지층수 리튬 매장량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양사는 알버타주 내 석유공사 유·가스전 지역에서 지층수의 리튬 등 광물 함유 가능성 검토와 경제성 평가를 추진하고, 광물추출을 위한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석유공사는 기존 유전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축적된 석유 탐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15~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한미 통상현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차관보는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과 만나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최근 방미를 계기로 상반기내 개최 예정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와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의 주요 의제 및 세부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한국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소개하고, 향후 충분하고 차별없는 반도체법 보조금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의회 인사들과의 만남에서는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IRA 핵심광물 요건의 유연한 적용, 반도체법 보조금 추가 지급, 비자 발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울산 남구에 있는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해외 트레이더사의 첫 석유 제품이 입고됐다고 밝혔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북항에서 건설 중인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건설 중인 KET는 2020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석유저장시설이 먼저 완공돼 이번에 운영이 시작됐다. 6월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도 완공 예정이다. 이날 첫 입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공기업인 석유공사와 민간 기업인 SK가스가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북도 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이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케이티 유호스트 대연씨앤아이 서울대 신성이엔지 호원건설과 컨소시엄를 구성했다. 2025년까지 3년 동안 310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과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