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4
현대자동차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talen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서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 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설했다. 5월 1
산업통상자원부가 SK E&S에 잔뜩 뿔이 났다. 29일 급작스레 백브리핑을 개최하고 SK E&S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공론화한 것이다. SK E&S는 경기도 용인에 1.2기가와트(GW)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집단에너지사업허가 신청을 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SK E&S가 추진하는 LNG발전소는 생산한 전기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게 아니라 한국전력에 판매하려는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2038년까지 필요로 하는 2.8GW는 한전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해 전기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LNG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SK하이닉스에 제공하겠다는 SK E&S 구상에 대해서도 산업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열 공급을 위해 1.2GW라는 상당히 큰 규모의 LNG발전소를 새로 설치할 필요가 있는지 경제·환경적 측면에서 고민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열은 자가 보일러나 자
04.29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태양광 등 임직원들의 각종 비위행위에 엄정 대처하는 등 윤리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전은 8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식’을 시행한데 이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윤리준법 자율실천 서약’을 26일까지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 주요내용은 △법규준수 △비위근절 △상호존종 △문화확산을 골자로 하며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한전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직무별·직급별 맞춤형 윤리교육 시행 △유튜브 쇼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소 현장소통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전 업무의 매뉴얼 및 시스템화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통한 리스크 사전예방 활동 구체화 △IT를 활용한 내
국제유가 급등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리터당)이 1780원대를 넘어서며 자동차 연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세가 뚜렷하다. 29일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3만3000대 늘어난 9만3463대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은 27.1%에 이른다. 이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 르노의 상징인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된 뉴 르노 아르카나는 압도적인 연비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7.4km, 도심연비 17.5kml, 고속도로연비 17.3km
04.26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선발제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선발대상은 한전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전 협력사 약 2500여개사로, 한전이 법적이행사항 및 안전보건경영체계 등 11개 항목을 심사해 연 1차례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38개사(전체 협력사의 1.52% 규모)가 안전관리 우수협력사로 선발된 바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안전제재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현장 안전관리활동 이행 및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상과 실질적 보상을 확대하고 전력산업계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가스 분야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데이터로 사용자별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절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18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26.3%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91.8%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철강 및 인프라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별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의 경우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인텔리전트 공장)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을 마련하기로
현대차가 1분기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북미·유럽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가 부진한 것은 극복과제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조6585억원, 3조5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영업이익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산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선전이 실적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인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분기 전
정부가 전기차와 이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나노전기전자 분야(IEC/TC 113) 기술위원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해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 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기술위원회는 22~26일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다. 나노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여 충전시을 단축이 가능하다. 국표원이 이번에 제안한 표준은 나노소재의 전기적 특성 및 전자기파에 대한 차폐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향후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의 안정성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미국 독일 등 선도국들과 나노기술 분야의 표준협력을 강
EPD-Norway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노르웨이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지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북유럽 대표 환경보호 선도국인 노르웨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현지 인증기관과 환경성적표지인증(EPD)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의 7개 범주로 구성. 김현철 원장은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친환경 인증 대표 기관인 EPD Norway의 하콘 하우안 대표와 수출기업의 노르웨이 EPD 인증을 위한 검증 및 획득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국이 앞다퉈 도입중인 탄소발자국 인증 등 환경성 평가 기반 규제 강화에 맞춰 국내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출기업은 KTR을
배터리 소재 북미 공급망 구축 일본 자동차사 고객으로 확보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04.2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다시 인도를 찾았다.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인도시장을 챙기고,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함으로 관측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의 인도방문은 그만큼 인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으며, 내년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시장도 지난해 500만대 규모로 성장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는 현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는 올해
23일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KG모빌리티 평택공장. 박장호 KG모빌리티 생산본부장은 “우리공장은 최신설비를 다 갖추진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는 설비가 만드는 게 아니라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것이다. 종사자들의 열정과 성의를 같이 봐달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1979년 준공한 탓에 외관은 다소 낡았지만 분위기만큼은 활기가 넘쳤다. 86만㎡(약 26만평) 부지에 본사와 종합연구소, 생산시설을 갖췄다. 생산 시설은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조립공장은 1·2·3 라인이 있다. 조립 1라인(연간 12만5000대 생산 가능)에서는 티볼리&에어, 코란도, 코란도EV, 토레스, 토레스(EVX)를 생산한다. 티볼리 전용코스였던 2라인(연간 3만7000대 생산 가능)과 3라인(연간 8만8000대 생산 가능)은 3라인이란 이름으로 통합해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토레스(EVX)를 만든다. 1라인과 3라인을 합하면 25만대 생산규모다.
박지원 회장, 대통령 비롯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와 면담 루마니아, 석탄화력 부지에 SMR 발전소 추진…두산, 주기기 제작 참여 예정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루마니아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첫번째 SMR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04.24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22일 북한강 수계의 청평호를 등에 두고 호명산 자락을 오르자 중간에 터널 입구가 나왔다. 차를 타고 진입 콘크리트터널로 들어가 1.3km를 달리니 발전소가 보인다. 터널 입구로부터 지하 100m 구간을 내려온 지점이다. 발전설비는 기동전동기-발전기-펌프 수차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높이 24m·폭(지름) 10m에 이른다. 200메가와트(MW) 2기, 총 40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했다. 터널을 빠져나와 차를 타고 호명산 정상으로 15분정도 올라가면 큰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상부댐은 높이 62m, 길이 290m, 폭 10m 규모로 거대했다. 총 저수용량은 약 270만톤으로, 수위는 해발 510~535m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운영하는 청평양수발전소 모습이다. 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상·하부 저수지를 갖고 있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로 끌어올려(양수) 저장해두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의 성적서로 스웨덴 전기전자 인증이 가능해졌다. 김현철 원장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현지 공인기관인 인터테크 셈코(Intertek Semko)의 올로프 페레니우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 성적서로 전기전자 스웨덴 S마크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인터테크 셈코는 세계 1000여개 지사를 둔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스웨덴 시장으로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현지기관 시험데이터 대신 KTR의 시험성적서로 스웨덴 S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웨덴 인증 획득 소요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김현철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별 시장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 배터리시스템(BSA)을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건립한다. 서유럽에 들어서는 현대모비스의 첫번째 전동화 전용 공장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되는 스페인 공장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페인 공장은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15만㎡ 부지에 조성되며, 연간 최대 36만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시스템은 약 14㎞ 떨어진 팜플로나 지역의 폭스바겐 공장으로 옮겨져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을 기반으로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대규모 BSA 공급계약을 체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BSA는 배터
박경국(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첨단 디지털기술 등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가스사고 감소 추세가 정체돼 기존 안전관리 방식의 한계에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가스사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자 교육과 더불어 공동주택, 식품 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수원, 원자력연차대회서 발표…“에너지 비용 30% 절감” 한국형 SMR 2030년 첫 가동·발전단가 ㎿h당 65달러 목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 겠다다겠는 개념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혁신형 SMR인 ‘i-SMR’을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소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art SMR Net zero City) 구상을 공개했다. 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친환경 무탄소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를 말한다. 경제성있으면서도 대형 원전보다 유연한 출력조절 기능을 갖춘 SMR과 날씨 등 환경요인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
중견련 “10곳 중 6곳 응답”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정부가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하면 지방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견기업 116개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83.6%는 현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국세·지방세 등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61.2%는 지방 투자기업 대상 가업상속공제 혜택이 확대되면 지방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62.0%는 상속세 감면 혜택이 추가될 경우 본사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도 응답했다. 가업상속공제가 확대되면 지방 투자규모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00억∼500억원(43.1%), 100억원 미만(28.4%), 1000억원 이상(14.7%), 500억∼1000억원(13.8%) 순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산업부-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3일 경남도청에서 ‘방산 수출지원 카라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산기업 13개사와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17일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코트라는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방산 거점 지자체들과 협업해 방산수출지원 카라반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