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2024
한화오션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로, 선체의 맨 밑에서 수면까지 수직거리다. 선박의 적재 화물이 늘어나면 흘수는 깊어져 그만큼 선박의 침몰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흘수 선을 통해 선박의 한계 적재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 무게와 뒤틀림 등을 계측하는 작업을 마칠 수 있다. 흘수 계측 효율성을 높이고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계측 시간도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선박은 건조 후 시운전을 하는데 무게 중심과 중량 관련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흘수 계측
02.19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박인호)가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복원을 각 정당에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19일 4월 총선에 참여하는 각 정당에 제안하는 해양수산관련 정책공약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 운동본부는 "현재 있는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은 농식품 중심이어서 해양수산 전문성 부족에 따른 정책 결정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며 "신해양강국 추진을 위한 해양수산 전담 비서관 복원·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중(2022년 1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해양수산인 비전대회에 참석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후보에게 해양수산비서관 설치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실현을 약속했다. 현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아래 6개 비서관이 있다. 경제부처 중 해양수산 분야만 비서관이 없어 복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운동본부는 통합 해양컨트롤타워로서 또 대통령실 직속 국가해양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해양관련
수산물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생긴 뼈 내장 지느러미 등 수산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 수산강국은 수산부산물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폐기물로 취급했던 굴 바지락 전복 등 조개류 껍데기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선진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 등 전문가와 국내 산업 관계자들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산부산물 재활용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포화지방산(DHA) 펩톤 콜라겐 등 유용물질을 다수 함유한 어류부산물에 대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의 재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아직 수산부
해운 물류 선박설계 등에 바탕을 둔 팬스타그룹이 로봇산업으로 본격 진출했다. 팬스타그룹이 일본 소트프뱅크 로보틱스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 ‘PSBX로보틱스’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부산 중구 팬스타크루즈플라자에서 열림 출범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요시다 겐이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사업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PSBX로보틱스 설립 자본금은 8억6000만원으로 팬스타그룹이 58%,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42%를 각각 출자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영하는 비전펀드 등을 통해 투자한 전 세계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대한 관리·사업총괄을 담당하는 사업 자회사다.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현재 33개국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며 시설관리용 로봇 판매실적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합작법인 PSBX로보틱스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2명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팬스타그룹 측에서 권재근 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측에서는 요시다 사업총
02.16
1951년 부산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도를 제작한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조사원은 독도 부근 수로측량(1954년) 등 해양영토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인근을 통항하는 선박안전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극 국제해도 ‘테라노바만 및 장보고과학기지 부근’도 완성했다. 해양조사원은 1949년 해군본부 수로과로 시작했지만 국제사회와 해양정보를 공유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해양정보를 개발·제공하면서 신해양강국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기구(IHO)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차세대 전자해도 제작 과정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차세대 전자해도는 실시간 해양정보를 반영해 변화하는 해상상황에 맞게 운항할 수 있게 한다. 자율운항선박에 필수 장치다. 현재 전자해도는 변화한 정보반영까지 시간차가 있어 선박 등이 운항을 못하는 등 불가피한 경제적 손실도
한국의 해양경찰이 밤 바다에서 침수사고로 구조요청을 보낸 화물선 선원들을 전원 구조했다. 사고신고를 접수한 후 3시간 30분만에 이룬 구조작업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16일 오전 2시 즈음 “어제(15일) 저녁 9시 55분경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에서 선박 A호가 침수중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전원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침수선박은 1959톤 규모 화물선으로 한국인 선원 2명을 포함 11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승선원들은 선박 우측에 로프를 설치한 후 로프를 이용해 해상으로 접근 후 뛰어들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사고 해역에는 초속 20~22m 강풍 속에 파고가 5m에 이를 정도로 높았지만 해경 구조단정이 사고 선박 우측으로 접근해 16일 새벽 1시 29분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 어두운 밤바다에 높은 파도라는 악조건 속에 단정이 사고선박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 의원이 제7광구에 대한 정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일본 쿠슈 서쪽에 위치한 대륙붕이다. 위 의원은 15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조속히 석유와 천연가스 3600만톤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7광구에 대한 탐사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제7광구는 한국 일본 양국이 1974년 공동개발협정을 체결하고 공동개발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3600만톤 석유와 천연가스는 연간 국내 소비량의 30% 규모다. 한국은 ‘대륙연장론’을, 일본은 중간선 경계를 주장하다 공동개발협정을 맺었다. 1978년 발효한 협정은 50년 후인 2028년 만료된다. 협정 만료 3년 전부터 일방이 종료 통보를 할 수 있다. 위 의원은 “협정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자원개발 탐사나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1982년 채택된 유엔해양법조약에 따라 제7광구 대부분의 면적이 일본 영토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5월 10일까지 3개월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해진공은 매년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해양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 위탁을 받아 진행 중이다. 국적 선사가 친환경·저탄소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의 최대 10%가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74%(96억원) 가량 증액된 226억원 규모다. 신청 대상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수소 등 친환경연료 추진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외항화물운송업자다. 일부 대형선사에게만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중견 선사에 대한 가점을 상향 조정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2.15
HMM은 지난해 매출액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연결기준)했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55%, 94% 줄어든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형성된 해운 호황 국면이 끝나면서 해운업 시황은 공급과잉 구조로 바뀌었다. 2022년도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평균 3410포인트지만 지난해는 평균 1006포인트로 71% 하락했다. HMM은 불황기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96.6% 줄어든 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628억원으로 41.4% 줄었다. 하지만 3분기에 비하면 각각 44.1%, 3.0% 줄었다. HMM은 “당기순이익은 코로나 특수기간(2021~2022년)을 제외하면 최대이고, 영업이익률 7%도 글로벌 선사 대비 상위권”이라며 “15분기 연속 흑자”라고 평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
02.14
홍해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컨테이너선 해상운임이 꺾였다. 상하이운임지수(SCFI)가 먼저였고, K-컨테이너운임지수(KCCI)도 내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13일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지수는 2742로 일주일 전인 5일에 비해 89포인트(3.14%) 내렸다. 후티반군의 민간선박 공격으로 홍해-수에즈 운하를 통항하는 항로가 위험해지면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주 만에 하락했다. 해진공은 매주 월요일 오후 컨테이너선과 건화물선 운임을 종합한 지수를 발표하지만 이번 주는 설 연휴로 하루 늦춰졌다. 운임 상승을 이끌던 부산~북미 운임도 내렸다. 부산~북미서안은 12m 컨테이너 한 개당 4739달러로 전주에 비해 163달러(3.3%), 부산~북미동안은 200달러(3.18%) 내린 6070달러를 기록했다. 홍해위기로 직접 타격을 받은 유럽항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2주 연속 내렸다. 부산~북유럽 항로는 225달러(4.61%)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국립박물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 국립박물관으로 선정됐다. 49개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33개 기관이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해양생물을 주제로 구성된 박물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 유일하다. 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씨큐리움은 2015년 개관한 이래 170만명이 관람했다. 자체 개발한 65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2.13
우리나라 남극대륙연구 전초기지인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가 12일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극지연구소는 세종과학기지(1988년 설립)와 장보고기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엔 남극조약협의당사국 회의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2월 12일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설립된 장보고기지는 남위 62도의 킹조지 섬에 위치한 세종기지에 비해 남극 중심부로의 접근하기 쉬워 남극 빙하·대륙연구에 성과를 냈다. 해수면 변화의 주요 요소인 △남극 빙붕 붕괴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미국 영국과 함께 스웨이츠 빙하 연구를 추진했다. 스웨이츠 방하는 남극의 초대형 빙하 중 하나로 면적이 19만2000㎢에 달한다. 난센 빙붕 연구를 통해 빙붕 안정도 평가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해수면 상승 예측 체계 기반도 마련했다. 극지연구의 지평을 대륙으로 넓혔다. 남극운석 탐사를 통해 확보한 운석으로 운석-지질 연구와 빙하-빙권 연구를 추진(2014~하
02.08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남 완도 및 제주 운항관리센터 관할 연안여객선 현장점검을 마쳤다. 8일부터 닷새 동안은 정부와 함께 설연휴 연안여객선선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의 완도 운항관리센터는 완도·해남·장흥군 13개 항로 연안여객선 23척을, 제주 운항관리센터는 제주·서귀포시 4개 항로 연안여객선 9척을 관리하고 있다. 완도~덕우도(섬사랑5호) 등 완도 운항관리센터 관할 6개 항로는 국가보조항로다. 공단은 완도 운항관리센터 관할 국가보조항로 등 전 항로 연안여객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4000억원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통해 지난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2년 8544억원 적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된 실적이다. 선박건조가격이 회복되는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연초 전망했던 2000억원 보다 16.7% 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선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도 본격화돼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수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2.07
“하림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자정까지 연락이 없어 최종 결렬됐다.” 7일 0시 3분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김홍국 하림회장은 정부 매각조건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HMM 인수의지를 보였지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JKL파트너스의 문제에 대해선 매각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림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지분 57.9%(약 4억주)를 6조40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인수협상을 진행했다. 유상증자 3조원, 인수금융 2조원, 호반건설을 통해 7000억원, 재무적 투자자 JKL을 통해 7000억원 등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매각 측은 협상 과정에서 △HMM 자금유용 우려 △해운산업 경쟁력 저해 사안 △건전경영을 방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정부 안에 공감대가 마련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JKL은 투자자금을 모으기 위해 HMM을 인수한 이후 지분을 매각,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할
HMM 매각협상이 협상마감 시한인 6일 자정에 맞춰 최종 결렬됐다. 정부는 다시 매각을 추진하기 보다 내년에 재구성되는 세계 해운동맹 재편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HMM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발표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지분은 57.9%다.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하림그룹도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5면 지난달 23일 만료였던 협상기한을 6일까지 2주간 연장하면서 진행한 협상은 하림 측이 매도자 입장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타결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컨소시엄으로 함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국민안전 관련 기관들은 올해 목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등을 탄력적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청도 현장지휘관에게 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6·13·20면 경찰청은 2024년 최우선 정책목표를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로 설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 신설조직을 탄력적·집중적으로 활용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 필요한 시점에 경찰력을 집중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경찰은 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해 서민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상에 위협을 가하는 투자리딩방·암호화폐 사기 등 ‘신종 사기 범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도박 범죄’를 척결해
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력 강화를 통한 해양주권 확립’을 위해 대형함정, 해상용 드론 등 경비세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은 7일 이런 내용의 올해 정책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재 36척에서 2026년 47척까지 늘려 주변국과 대등한 수준의 해양경비력을 확보, 해양영토를 관리한다. 중국 등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뿌리뽑기 위해 위성분석으로 중국 불법어선의 주요 진입로에 단속세력을 미리 배치하고, 성어기가 도래하기 전 단속을 위한 기동전단도 편성하기로 했다. 외국어선 ‘불법조업률’도 지난해 9.4%에서 올해 9.0%로 낮추는 게 목표다. 지난해 외국어선 나포실적은 2022년보다 28.6% 늘어난 54척이었다. 불법어선 퇴거실적도 91.5% 증가한 2880척에 달했다. 국민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현장 구조역량과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해경 전 파출소에 신형 구조정을 5척 배치한 후 2027년까지 10척으로 확
01.31
올해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재도전에 나서는 한국해양대학교에는 초조감이 확산되고 있다. 3개월째 총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제대로
29일 취임한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취임 이틀만에 통영·거제지역 가두리 양식장과 굴 수하식수협·가공장을 방문하고 '지속가능 수산'과 '기후대응'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