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9
2024
대구지역 대규모 노후 주택지 4곳을 통으로 개발하는 최종 종합계획이 공개됐다. 대구시는 18일 50년 이상된 노후 단독주택지역의 공간혁신을 구체화하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사업대상 노후 주택지는 수성구의 범어(2.0㎢)와 수성(2.9㎢), 남구의 대명(2.2㎢), 북구의 산격(0.32㎢) 등 4개 지구 7.42㎢다.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Super Block) 단위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슈퍼블록은 약 10만~20만㎡의 최소 개발단위 규모를 말한다. 통개발 계획은 동네 단위 개발, 4개 지구별 맞춤 개발, 민간주도개발 활성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표준모델과 표준모델 여러 개가 합쳐진 확장모델로 추진된다. 표준모델은 통개발의 최소 개발 단위이며 고층 및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태의 주거지다. 상가 및 공동이용시설 등이 집적된 동네기반시설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가로, 동네 한
택배 원조 ‘보부상’ 소개 20일 북면에서 13회째 택배의 원조라 불려지는 보부상들의 삶을 엮어 축제로 만든 경북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일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마을에서 열린다. 울진군 십이령 마을은 과거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의 특산물을 물물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이다. 현재는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2011년 공동체의식 함양과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지역주민들의 자체적인 기획과 노력으로 출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주민참여형 축제이다. 등금쟁이는 등짐을 지고 다니며 물건을 팔던 보부상을 가리키는 말로 바지게꾼이나 선질꾼이라고도 불렸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줄거리로 꾸며지고 특히 십이령 부녀회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선보인다. 울진군 십이령은 북면 두천리에서 봉화군 소천면까지 이어지는 열두 고개를 말한다. 바릿재 평밭 새재 느삼밭재 너불한재 저진치 한나
04.18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전반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4시간 이상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구시와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4.10 총선 이후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 특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국무총리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는 정치적 야망이 없어야 하며 비서실장은 국회와 소통이 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들 발언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과 이를 위한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
총선이 끝나자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제2차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일 비수도권 지자체들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위치한 지자체들은 일제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비수도권 12곳에 혁신도시가 있다. 충남도는 총선 직후인 16일 ‘충남혁신도시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 최종안을 공유했다. 1만평 부지에 20층 3개 동 규모다. 충남도 관계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서 11일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 역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도는 혁신도시인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탄소중립 문화예술 분야 44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돼 충남도와
04.17
대구시가 8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시기획유치 전문 출자출연기관인 ‘엑스코’가 지난해 말부터 몸집을 줄이고 군살을 빼면서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표철수 사장 취임 4개월여 만에 달라진 모습이다.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노사화합을 통한 조직쇄신에 앞장선 결과다. 엑스코는 지난해 12월 표철수 사장 취임 이후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불황과 경쟁과열 등 악화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혁신 조치다. 엑스코는 우선 지난 1월 간부진은 줄이고 실무진을 확대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장 전속 운전기사와 비서를 현업에 배치하며 사장의 기득권부터 내려놨다. 운전기사를 포함 3명이던 기존 비서실 직원을 1명으로 축소하고 현업부서로 배치해 실질적인 업무수행력을 증가시켰다. 사장 전용차량도 운영하지 않았다. 사장은 취임 직후 차량유지와 운행 등에 따른 비용을 과감히 절감하기 위해
경북도에 가축질병 방역과 동물보호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재난형 신종 가축질병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반려동물과 ‘개 식용 종식법’ 관련 업무까지 추가되고 있어 현재 ‘과단위’조직으로는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축질병 방역과 반려동물산업 육성 등의 업무는 2017년 10월부터 동물방역과(4개팀 16명)가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증하는 재난형 신종 해외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고 있고 인수공통 전염병 업무에 반려동물, 개 식용 금지 관련 업무 등 업무가 늘고 있어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중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7일에는 원숭이 유래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인 ‘엠폭스’와 같은 해 10월
생태 등 특성 반영 대표 생물종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발표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팔공산의 생태 문화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종인 깃대종을 ‘담비’(동물)와 ‘국화방망이’(식물)로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팔공산 전역에 서식하며 팔공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하위 생태계 생물 구성원 조절자 역할을 하는 생물종이다. 국화방망이는 팔공산 정상부에 주로 서식하고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지정에 따라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관련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와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1582명) 선호도 조사를 통해 팔공산 깃대종을 최종 선정했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특정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04.16
경북도가 15일 중국 랴오닝성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랴오닝성은 지난해 10월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교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한 후 우호도시 교류협정 단계로 격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리러청 랴오닝성장과 함께 협정서에 서명하고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지역으로 동북 3성 GRDP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가 랴오닝성 다롄시에 소재한 미국 인텔의 반도체 낸드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한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특히 랴오닝성은 동북아 지역 간 상호교류를 위해 설립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81개 회원단체) 의장국(임기 2년)으로 지난해 10월 선출되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러청 성장은 “양 지역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생 발전하
04.15
15일에서 5월 3일까지 우수제안에 상금지급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공모를 실시한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15일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등이 시행한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을 잘 모르고 체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접수는 경북도 누리집 공고문(이메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크게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와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이다.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양립 등의 과정에 필요하거나 도입할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제도개선은 결혼과 출산
대구시 시행자 선정 국비 904억원 확보 대구 북구의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을 제출했다. 2월 1차 서면평가와 3월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도매시장 성장 여건 등 4개 항목 15개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4099억원이다. 국비 904억원에 대구시가 2645억원, 달성군이 55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전 사업부지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026㎡, 건축 연면적은 15만5654㎡ 규모다. 시는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하고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할 목표로 추진한다. 이전되는 대구도매시장에는 공
04.12
경북도가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한다. 경북도가 경북도 주도의 산림자원 소득증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자원국 신설을 골자로 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고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체 면적의 70%인 129만㏊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산림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강원도(136만㏊)에 비해 적은 규모이나 국가가 관리하는 국유림을 제외한 사유림만 놓고 보면 95만㏊로 강원도(47만㏊)보다 많다. 경북도는 특히 기후변화로 일상화되고 있는 산불·산사태·재선충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고,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산주·임업인 육성을 위해 산림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고려했다. 또 산림휴양·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늘어나고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저장·감축 기능 증진을 위한
제5회 퇴계 마지막 귀향길 재현 12일 서울 경복궁에서 첫 출발 경북도는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인 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 이황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온 것을 다시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영국 등 5개국 주한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명의 재현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현단은 도산서원 지도위원과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도산십이곡 합창, 연극 ‘퇴계와 선조와의 마지막 대화’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단장의 다짐 인사가 끝난 후 안동 도산서원으로 출발했다. 재현단은 청소년 33명을 포함한 80여명으로 구성돼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남양주 양평 여주) 강원
04.11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조성된 도청 신도시에 문화예술벨트가 조성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시 일원에는 현재 도립미술관을 비롯 도립예술단 유교경전각 종가음식체험관 경북종합예술센터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문화예술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도립미술관은 오는 2029년까지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에 들어설 전망이다. 도는 신도시 안에 2만249㎡의 부지를 마련하고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어린이미술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도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건립절차를 밟고 있다.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연구용역 전문가 토론회와 자문 등을 거쳐 지난 1월말에는 공공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와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올 하반기에는 중앙투자심사와 내년에 건축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시·도립 미술관이 없는 곳은 경북도와 강원 충북뿐이다. 대구시와 경북 고령군에 분산돼 운영되고 있는 도립
경북 경산 총선 결과 1%p대 득표율 차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겼다.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하게 박빙 승부를 벌인 경산에서 정치신인 조지연(37) 후보가 4선의 친박좌장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조 후보는 43.43%를 얻어 42.27%를 득표한 최 후보를 1665표(1.16%p)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의 대결은 정치경륜과 경력 연령 등의 차이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됐다. 조 후보는 1987년생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최연소로 신청한 바 있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윤두현 예비후보와 최종 경선을 벌여 근소한 차이로 석패해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조 후보는 2013년부터 4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특히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때 조 국 전 법무장관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면서 ‘조로남불’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04.09
전국 최초로 국립대와 공립대 간 통합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는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8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출범 이후 9개월만에 통폐합 심사·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4월 중 통합 대학의 이름을 교육부에서 승인받을 경우 예정대로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이 가능하다.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대와 예천군에 있는 경북도립대의 통합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학생자원 감소에 따른 생존전략으로 추진됐다. 두 대학은 내년 3월 학기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 통합대학을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통합이 성사되면 안동과 예천 두 개 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은 4개 단과대, 12개 학부, 11개 학과, 39개 전공, 3개 대학원 학제인 융합혁신캠퍼스로 인문·바이오·백신 분야를 특성화한다. 또 예천은 1개 단과대, 4개 학과, 1개 대학원 학제인 공공혁신캠퍼스로 공공수요 분야를 특화한다.
국힘 조지연 “선거사무실 헐값 사용” 무소속 최경환 “허위경력·사실 유포” 대구경북(TK)에서 유일하게 박빙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경북 경산시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지연 국힘 후보는 8일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된 사실을 공개하며 정치자금법 위반의혹을 제기했다. 조지연 후보 캠프는 이날 “최 후보는 경산시 농협은행 2층을 월 임대료 30만원에 관리비 30만원을 주고 선거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며 “주변 건물 임대료에 비해 90%정도 저렴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의 관계를 이용한 사무실 갑질계약 논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는 (한 시민의)고발장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측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비슷한 위치의 사무실 월세 시세는 200~25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최후보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1분기 5건 발생 지난 2년간 21명 기소 경북도내에서 긴급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을 폭행해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해 소방활동방해죄로 총 21명이 기소됐으며 이 가둔데 3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또 12명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1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현재 5명은 재판 중이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5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현장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월 24일 경북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다 넘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기본법상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협박하거나 소방장비를 파손하는 등 소방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소방활동방해죄는 일반 폭행·협
04.08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구성이 순항하고 있다. 당초 대구시의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오는 6월말까지는 SPC 구성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국내 굴지의 10개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47곳이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향서 접수결과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20위권 내 건설사 10곳을 비롯해 100위권 내 중견 건설사 6곳, 중소건설사 31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대구 20곳, 경북 11곳,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 2곳, 대전 1곳, 광주 2곳, 전남 1곳 등이었다.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향후 절차로 공모에 대한 세부 내용이 포함된 공모지침서 수령 및 자료 열람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참여 계획서를 작성한다. 대구시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세계 최고 우승상금 16만달러 61개국 2만8천여명 참가 성황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대회인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7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구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라톤대회로 키우기 위해 우승상금을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2억1600여만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코스도 대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바꿔 세계 정상급 엘리트 선수를 유치했다. 이날 대회에는 2시간 4~5분대 세계 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 해외선수 67명, 국내선수 93명 등 총 17개국 160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우승상금은 보스톤대회의 15만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출발지는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 기존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를 대구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재설계했다. 대구시가 세계 최고 권위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한 이날 대회에서 국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2
04.04
대구시가 지난해 공공요금 연체가구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1만여 가구를 찾아내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해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을 2개월 이상 연체한 가구의 정보를 제공받아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1만790호의 위기 가구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33만6553건의 연체가구 정보를 확보해 2가지 이상 연체 중인 1만2507건의 위기 의심가구를 추출했다. 이후 읍면동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방문해 조사한 결과 총 1만79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지원내용은 기초생활보장 381건, 긴급복지지원 251건이었다. 이밖에 기타 공공서비스 398건, 민간서비스 1514건, 상담 및 정보제공 8246건 등이다. 월별로는 1~3월에는 월평균 공공요금 연체정보가 4만7490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위기가구는 월평균 2120건으로 확인됐다. 반면 10~12월에는 월평균 공공요금 연체정보가 1만5020건이었고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