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
2024
경북도 28일자 최종 임명 “문화관광 새시대 열겠다” 경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남일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2월 27일까지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지난 2일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28일자로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30여 년간 중앙과 경북도에서 문화관광체육, 환경해양산림, 경제통상, 투자유치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가지면서 투철한 공직관과 업무추진력을 갖춰 미래 경상북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가치 창조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낙점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누구보다 업무에 적극적이며 도정 전반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을 내고 이를 도정정책에 반영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02.28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특명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는 SPC 구성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맞춰 부시장 실국장 등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3월 말까지 분야별 참여기업을 구성하고 SPC 사업자 모집공고, 법인 설립 신고, 사업자 등록 등에 필요한 물리적인 절차까지 고려한 목표 설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전면에 나서 공공기관 대표와 기업인들을 접촉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지난 23일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 조건부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27일에는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를 찾아 글로벌기업 차원의 참여를 요청했다. 정 부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의 삼성그룹 소통창구인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을 면담했다. 정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신인도가 높은 삼성이 SPC에 참여하면 사업성공 가능성과 전망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자체들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지자체들은 일찌감치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세계 1위 달성’에 1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특화단지에 연구개발과 인허가 신속 처리,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을 지원한다. ◆29일 ‘바이오대전’ 시작 = 2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까지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공모한다. 현재 전국 10여 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3~4월 평가 작업을 거쳐 6월 중에 특화단지를 지정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앞서 산자부는 지난해 12월 공모계획을 발표했고, 지난달 10일과 25일 각각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는 공모계획이 발표되자 그동안 육성계획서 작성과 타 지자체 동향파악에 주력했다. 경기도에
3.1절 맞아 의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를 응원한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토끼 저금통을 깼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 10월 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를 주도한 경북 칠곡군 출신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현손녀(증손자의 딸) 장예진(사진·장동초 4학년) 학생이다. 장양은 지난 27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박성식 병원장과 김미영 간호부장을 만나 간호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만원을 전달했다. 장양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해 만세삼창을 했다. 장양은 이날 기념식 참석 후 내년 3.1절까지 31만원을 모아 고조할아버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토끼 저금통을 구매해 매일 1000원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저금통에는 ‘애국 토끼’라고 적었다. 장양은 “많은 어려움에도 끝까지 병원에 남아 환자를 지
4.10 총선 비례대표 출마 역대 최대규모 국비 확보 이달희(사진)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당초 꿈꿔온 일에 흔들림 없이 도전하기 위해 경제부지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2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구 북구을 지역구 출마 등을 고심하다 지난해 말 총선 출마공직자의 사퇴시한을 넘겨 최근 비례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려면 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부지사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보좌했다. 이 부지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정무실장을 맡았고 2022년 7월부터 경제부지사로 재임 중이다. 그는 경제부지사를 맡아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예산(8조1586억원)을 확보했으며
02.27
대구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연결하는 대구경북광역철도(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인천공항 항공물류의 35% 정도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맞춰 항공물류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대구시는 26일 신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경북 북부권에서 광역급행철도(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최고속도 시속 180㎞의 광역급행철도다.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까지인데 이미 청량리에서 충북 도담까지는 복선화사업이 완료됐고 현재 도담에서 영천까지 복선화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된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경북도, 지자체 최초 모델 추진 ‘틈새 돌봄’에서 ‘완전 돌봄’ 전환 경북도가 기존의 국가주도 돌봄정책을 완전히 새로 고치겠다고 나섰다. 핵심은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봄’에서 연결되고 융합된 ‘완전 돌봄’으로 근본체계를 바꾼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국가, 지자체), 사회 공동체 등과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경북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경북도립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등과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 단체는 ‘온종일 완전 돌봄’ 성공을 위해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온종일 완전 돌봄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 제공을 위한 ‘경북형 학교 늘봄’ 협업 운영, 중소기업에 재직
대구시 ‘대구안내’ 번역문 공개 일제강점기 전후 대구모습 소개 대구시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사료인 ‘대구안내’ 연작물 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의 국문번역문이 공개됐다. 대구시가 27일 일본어로 된 대구안내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구안내’(1905)에는 “대구는 경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 제일의 도회지로서 부산과 경성 사이의 요충지이고 경부철도의 큰 역이다”라고 소개됐다. 또 “1905년 대구와 주변 지역의 주요 교통편은 기차였고 1918년에는 기차 외에 정기 자동차편이 생겼으며 1905년 대구에서는 한국 화폐가 쓰였으나 1918년 대구에서는 일본 화폐가 통용됐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1905년부터 발간된 ‘대구안내’는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대구를 바라보며 대구 외부의 자국인에게 대구를 소개하기 위한 책으로 이후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까지 5번 발간됐다. 1905년 6월 대구실업신보사가 처음 발간
02.26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매출액 5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1월 매출액이 5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월 51억원과 대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소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64억원, 2021년 249억원에서 2022년 38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정도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출 목표액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1월말 기준 사이소에 입점한 농가 2337호, 상품 1만3077개로 지난해 연말 대비 입점 농가는 5%(114호), 입점 상품도 5%(610개)로 증가했다. 특히 신규 회원은 15만5834명으로 전월 대비 2만3328명이 늘어 18%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액은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14억2000만원, 사과
02.23
경북도 경북도의회 독도재단 등이 22일 민간단체와 함께 ‘죽도의 날’을 철회하라며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사를 동시다발로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행사에 대응하고 평화의 섬 독도 관리에 대한 다양한 방안 모색을 위해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독도 전문가 그룹인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정태 독도위원회 부위원장(경북대 교수)은 “독도는 국제적인 분쟁지역이 아니라 평화의 섬으로 관리되어 왔다”며 “환동해 중심에 위치한 독도와 동해해역을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지속적이고 실효적 주권행사를 통해 독도가 ‘평화 공존의 장’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나로 묶는 다양한 시책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독도의
경북도, 3월 ‘여행가는 달’ 관광상품 30% 할인 판매 경북도는 3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경북을 방문하거나 경북 여행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달 20일부터 3월까지 ‘로컬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특별한 관광상품을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숙박 상품, 경북 관광상품, 관광지 방문 인증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국내 최대 ‘OTA’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경북형 워케이션 온라인 기획전이 개최된다. 기획전은 ‘여행가는 달 맞이 워케이션 in 경상북도’라는 제목으로 야놀자에서 경북의 워케이션 숙박시설 사용료를 결제하면 할인권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7만원 이상 결제 시 4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권은 결제 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오는 4월 15일까지 사용 가
과태료 3억여원 부과 폐쇄 174·고발 97건 경북도는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 3554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한 결과, 각종 법규를 위반한 768개소를 고발하거나 폐쇄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768개소 가운데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 사항을 위반한 97개소는 형사고발 조치하고 이밖에 위반사업장에 대해선 경고,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및 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 A업체는 지난해 5월 레미콘 타설 잔재물을 수질오염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해 고발조치됐다. B업체는 지난해 2월 허가를 받지 않고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가 허가기준 이상 배출해 형사고발됐다. 이밖에 과태료부과는 380건에 3억600만원, 배출부과금은 55건에 4억2300만원이었다. 형사고발 외 조치결과는 폐쇄명령 174건, 사용중지 27건, 조업정지 32건, 개선명령 57건, 경고 355건 등이었다. 도는 다만
02.22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비상 체제로 전환한 경북도가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또 35개 과제를 즉시 시행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고 각종 기금을 총동원해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정책실장, 정책기획관, 저출생과전쟁본부장, 관계부서 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전략구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발표한 전략구상에 담긴 10대 핵심과 35개 세부 과제에 대해 부서별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2개 시·군과 협의해 올 상반기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초 도의회 통과를 목표로 이른바 ‘저출산 대책용 긴급 추가경정 예산’이 편성된다. 도는 저출생 극복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녀 동반 근무 사무실 운영, 자녀 돌봄 친화 근무제 및 아빠 한 달 휴가 모델 도입 등은 경북도청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 대비 수소경제 발판 마련 경북도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도는 22일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울진군의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수소 실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북도는 동해의 풍부한 에너지원과 국내 최대 원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위해 지방시대 수소경제대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울원자력에서 생산되는 전력(50원/kwh) 중 비송전 전력을 활용해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내 하이브리드(원자력+재생e)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추진하
105개에서 140개로 늘려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돌봄 대구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등의 유아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140개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105개월만 운영했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오전 7~ 9시)부터 늦은 저녁(오후 6~8시)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유치원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의 이용 대상은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 중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가정 자녀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엄마품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유아는 하루 평균 1233명이었다.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98.9%가 돌봄 운영에 만족하며 일과 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대구시교육청은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신공항 2개단 경제부시장 직할 산업은행 재무적 투자 참여 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참여기업 유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대구시는 침체된 건설경기와 부동산 관련 금융조달시장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미뤄지고 있는 SPC 설립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내부 조직개편에 착수한다. 지난해 8월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핵심적인 과제로 꼽혔던 SPC구성이 지연되고 있어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신공항 특별법 이후 특별대책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정무직 보좌역인 신공항건설특보가 총괄해오던 신공항 건설 업무를 경제부시장 직할 체제로 개편한다 새로운 ‘신공항건설국’을 신설하는 대신 국장급 조직인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을 경제부시장이관할하도록 한다. 시는 이와 함게 지지부진한 SPC구성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경북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02.21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지방자치단체장 관사 문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17개 시·도 가운데 관사를 제공한 지자체는 모두 7개. 강원 경북 전북은 단독주택형 관사를, 대구 충북 충남 전남 등은 아파트형 관사를 매입하거나 임차한 상태였다. 21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관사매입 등의 정보공개여부를 두고 인터넷 언론매체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대구시가 최근 관사 관련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대구시 공유재산관련 조례에 따른 관사 관련 비용을 공개하라”는 지난 1월 13일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가 공개한 2022년 6월부터 7월까지 ‘1급 숙소 운영비와 구입비용 상세현황’에 따르면 대구시는 매입비용 8억9600만원에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등기이전 수수료를 합쳐 관사(아파트) 구입에 약 9억여원을 지출했다. 이밖에 가재도구 구입, 리모델링,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별 숙원·현안사업 공약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현안들을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구가 곳곳에서 쏟아진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자체들이 제안한 공약 대부분이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이어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21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충청과 영·호남 지자체들이 각종 지역현안을 정리해 여야 정당에 총선 공약으로 제안하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도(75건)와 11개 시·군(191건)의 요구를 담은 266건의 공약을 여야 정당에 전달했다. 요구 건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주요 건의내용은 법안 내실을 기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오송참사 대책사업인 미호강 준설사업과 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이다. 충주댐의 수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 오창·오송 중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캠퍼
02.20
경북도가 20일 저출생과의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도는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4개 분야 35개 실행과제를 단계별로 나눠 묶음정책으로 제시했다. 4개 분야는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이다. 도는 특히 이 가운데 온종일 완전 돌봄, 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완전 돌봄 클러스터 등 돌봄과 주거 대책을 중심으로 한 10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분류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초등생 이하 아이들이 마을과 학교 어디서든 돌봄이 가능하도록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21세기 공동체 돌봄 모델로 제시한 ‘우리동네 돌봄마을’은 아파트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실습대학생 소방관·경찰관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피는 내용이다. 학교에서는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교육청과 전방위 협
대구근대역사관 전시회 1955년 전쟁 직후 대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20일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이라는 주제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날부터 4월 14일까지 1층 명예의전당 앞에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지난 2021년 이동준씨로부터 1953~1955년 대구에서 이뤄진 미군 원조 공사내역이 기록된 ‘원조공사사진첩’을 기증받았다. 이 사진첩에는 6.25전쟁 직후 대구의 상황과 대구시청사 등이 미군 원조로 건립된 과정이 담겨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시는 2023년 7월 경북도 소속 군위군을 편입하는 등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대구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인 ‘1955년 건립 대구시청사’를 살펴보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조공사 사진첩에 따르면 전쟁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큰 피해를 입었던 당시 미군은 기술력과 노동력을 직접 현장에 투입해 피해복구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이 ‘미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