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
2024
윤 대통령 전폭 지원 약속 “대구에 혁명적 변화 있게”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발언으로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발목을 잡혀 지지부지하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4일 경북대 경하홀에서 열린 16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대선 때 약속한 공약이고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신공항 추진 계획을 통과시켜 건설의 첫 걸음을 내디뎠으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만 자격이 미달돼 공모신청을 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5일 부울경 지자체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안내해 지난달 29일 종료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3개 광역지자체 모두 공모 신청을 하지 못했다. 이는 산자부가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공모안내서 자격요건에 부울경만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공모안내서에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서 정하는 바이오 분야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을 영위하고 선도기업을 포함할 것’을 신청자격으로 명시했다. 산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범위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바이오분야 전략산업은 세포 배양·정제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산업이나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 재생치료제산업을 말한다. 바이오 전략기술은 동물세포 배양·정제기술과 고품질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 개발에 한정하고 있다. 부산과
윤 대통령, 대구와 각별한 인연 강조 “수성구 물은 좋고 서부쪽은 미지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대 경하홀에서 ‘첨단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라는 주제로 열린 16차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지검 근무 당시 경험을 소개하며 대구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경북대는 과거에 대구에 근무할 때 저녁에 동료들과 산보를 많이 오던 곳”이라며 “오랜만에 왔습니다만 매우 반갑고 낯익은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대구에 올 때마다 우리가 걸어온 번영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된다”며 “대구는 과거 도청 소재지로서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산업화를 이끌었고 해방 이후 대구섬유산업은 가장 선두에서 수출길을 열었던 효자산업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잘 기억은 못하겠지만 1987년 우리나라에서 단일산업 최초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산업이 바로 대구 중심의 섬유산업이었고,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 국수
03.04
LH·산업은행 참여 촉구 대구시 “사실상 국책사업”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4.10총선을 앞두고 수도권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민생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각 지역의 해묵은 현안해결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최대 현안인 신공항건설과 관련 어떤 지원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경북은 윤석열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며 여당인 국민의힘 핵심지지기반이지만 정작 정부여당이 획기적인 지원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제정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신공항건설을 위한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절차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자체 여력만으로 11조원 이상의 사업을 수행할 사업대행자를 꾸리기에 역부족인 게 사실인데도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신공항건설 SPC 구성에 총력을 쏟았다. SPC 구성이 지지부진하자 최근 홍준표 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로 선정된 부산시가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부산시는 4일 ‘부산 차세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마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될 공청회에는 관련 전문가 및 주민, 기업 등이 참여한다.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최종 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게획이다. 부산시가 이번에 마련한 해양모빌리티 계획안에는 1개 이상의 딥테크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기자재 인증 20건, 딥테크 기업 40개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구 지정으로 3조원 매출 증가와 1만7000명의 고용창출도 목표로 제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술 기준개발에서부터 제품기획·개발→시제품생산→시험·검사→인증·실증→해외영업·수출→생산·선박탑재→선박관리까지 해양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전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북도, 시설구축 326억원 투자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달러 달성 경북도는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와 가공업을 집중 지원해 ‘K-경북푸드’의 세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한류 붐 확산에 따라 한국산 식품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326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원, 전통식품 및 전통주 경쟁력 강화 14억원 등을 투입해 농산물 가공산업 분야에도 농업대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 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다.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원,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02.29
대구시와 광주시는 28일 달빛동맹 강화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를 출범,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달빛산업동맹 특별법 제정 등 경제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을 비롯 당연직 위원 6명, 철도 도로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문화체육 기업대표 청년 여성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광주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및 양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칩스앤미디어’ 3월 대구 진출 ‘텔레칩스’ 등 3개도 이미 입성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인 ‘팹리스’업체들의 대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텔레칩스, 아이디어스투실리콘(I2S) 등이 대구에 입성한데 이어 오는 3월말에는 전문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가 대구테크노파크 동대구캠퍼스에 대구연구소를 설립한다. 2003년 3월 설립돼 2015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 기업은 대구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종합 비디오IP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자동차 등의 영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비디오 코덱,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비디오 IP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150여 개 기업에 IP를 제공하며 국제적인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협업해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경북도 28일자 최종 임명 “문화관광 새시대 열겠다” 경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남일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2월 27일까지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지난 2일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28일자로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경북도는 “지난 30여 년간 중앙과 경북도에서 문화관광체육, 환경해양산림, 경제통상, 투자유치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가지면서 투철한 공직관과 업무추진력을 갖춰 미래 경상북도의 새로운 문화관광 가치 창조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낙점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누구보다 업무에 적극적이며 도정 전반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을 내고 이를 도정정책에 반영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부산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자원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9일 부산환경공단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폐기물 자원에 대한 회수와 산업화를 통한 순환경제를 실현하기로 했다. 먼저 음식물류 폐기물은 100% 자원화 한다. 주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무선인식 감량기(RFID)를 2030년까지 관내 전 지역에 대대적으로 보급키로 했다. 시는 감량기 보급확대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원천 감량하고 잔재물은 전량 퇴비화하기로 했다. 부지확보를 지원하고 악취도 제로화해 고품질 퇴비 생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신규로 건립한다. 이를 통해 감량기 등에서 처리하지 못한 생활계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량 공공처리한다. 이 밖에도 각종 폐기물 자원화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또 자원순환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재활용 연구개발과 실증 및 사업화까지 기술혁신 네트
02.28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특명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는 SPC 구성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맞춰 부시장 실국장 등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3월 말까지 분야별 참여기업을 구성하고 SPC 사업자 모집공고, 법인 설립 신고, 사업자 등록 등에 필요한 물리적인 절차까지 고려한 목표 설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전면에 나서 공공기관 대표와 기업인들을 접촉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지난 23일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 조건부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27일에는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를 찾아 글로벌기업 차원의 참여를 요청했다. 정 부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의 삼성그룹 소통창구인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을 면담했다. 정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신인도가 높은 삼성이 SPC에 참여하면 사업성공 가능성과 전망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절 맞아 의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를 응원한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토끼 저금통을 깼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 10월 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를 주도한 경북 칠곡군 출신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현손녀(증손자의 딸) 장예진(사진·장동초 4학년) 학생이다. 장양은 지난 27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박성식 병원장과 김미영 간호부장을 만나 간호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만원을 전달했다. 장양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해 만세삼창을 했다. 장양은 이날 기념식 참석 후 내년 3.1절까지 31만원을 모아 고조할아버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토끼 저금통을 구매해 매일 1000원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저금통에는 ‘애국 토끼’라고 적었다. 장양은 “많은 어려움에도 끝까지 병원에 남아 환자를 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육청의 부산교육발전특구는 공모 시 수립한 계획에 따라 공교육 체인지 사업 중심으로 2024학년도 개학과 동시에 추진에 들어간다. 우선 중학교에는 ‘학습집중 계절학기’를 도입한다. 지난해 1교에서 시범 운영한 위캔두 계절학교는 10개 이상 학교로, 숙박형 인성영수캠프는 5개 대학 380명에서 10개 이상 대학 100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확대 운영한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와 함께 연 1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방학 중에도 빈틈없는 학습 지원에 나선다. 고등학교는 위캔두 주말학교, 일반고 학습동기강화비 및 석식 운영비 지원으로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하는 등 공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체 고등학교를
부산시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방류에 맞춰 수입 수산물 조사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28일 시내 수입 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5일까지 진행될 특별단속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도쿄전력은 28일부터 17일간 원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특사경은 일본 수입 수산물 유통경로에 집중해 특별단속을 한다. 원전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해 8월 24일 시작돼 지난해 11월 20일 3차 방류가 종료됐다. 특사경은 원전 오염수 방류 직전인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1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특사경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속여 판매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보고 있다. 이미 표본조사를 하고 사전에 정보를 수집해서 의심업체들도 추렸다. 필요한 경우 관세청 협조도 받을
4.10 총선 비례대표 출마 역대 최대규모 국비 확보 이달희(사진)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희 부지사는 이날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당초 꿈꿔온 일에 흔들림 없이 도전하기 위해 경제부지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2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구 북구을 지역구 출마 등을 고심하다 지난해 말 총선 출마공직자의 사퇴시한을 넘겨 최근 비례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려면 선거일 전 30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부지사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보좌했다. 이 부지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정무실장을 맡았고 2022년 7월부터 경제부지사로 재임 중이다. 그는 경제부지사를 맡아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예산(8조1586억원)을 확보했으며
02.27
부산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마을버스도 시내버스와 같은 준공영제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는 27일 마을버스 정책 및 재정지원 합리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의 주요과업 내용에는 마을버스 준공영제 또는 통합관리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는 내용이 명기됐다. 이에 따라 용역은 최근 3년 간 마을버스 이용 및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업계의 재정현황 및 운송원가와 운송수지를 분석하게 된다. 용역을 통해 시는 준공영제에 대해 전면 또는 단계별 도입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용역은 올해 말까지 10개월간이다. 목표연도는 2025년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승객의 지속 감소와 승용차, 공유모빌리티 등 대체수단 증가에 따른 수입금 감소가 지속되는 반면 지속적인 임금·물가·유가 상승으로 환승손실 지원만으로는 마을버스의 적자 운행 해결이 곤란하다”고 설명한다. 준공영제는 마을버스 업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산복
대구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을 거쳐 경북 의성군까지 연결하는 대구경북광역철도(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인천공항 항공물류의 35% 정도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맞춰 항공물류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대구시는 26일 신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경북 북부권에서 광역급행철도(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최고속도 시속 180㎞의 광역급행철도다.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까지인데 이미 청량리에서 충북 도담까지는 복선화사업이 완료됐고 현재 도담에서 영천까지 복선화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된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경북도, 지자체 최초 모델 추진 ‘틈새 돌봄’에서 ‘완전 돌봄’ 전환 경북도가 기존의 국가주도 돌봄정책을 완전히 새로 고치겠다고 나섰다. 핵심은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봄’에서 연결되고 융합된 ‘완전 돌봄’으로 근본체계를 바꾼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국가, 지자체), 사회 공동체 등과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경북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경북도립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등과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 단체는 ‘온종일 완전 돌봄’ 성공을 위해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온종일 완전 돌봄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 제공을 위한 ‘경북형 학교 늘봄’ 협업 운영, 중소기업에 재직
대구시 ‘대구안내’ 번역문 공개 일제강점기 전후 대구모습 소개 대구시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사료인 ‘대구안내’ 연작물 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의 국문번역문이 공개됐다. 대구시가 27일 일본어로 된 대구안내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구안내’(1905)에는 “대구는 경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 제일의 도회지로서 부산과 경성 사이의 요충지이고 경부철도의 큰 역이다”라고 소개됐다. 또 “1905년 대구와 주변 지역의 주요 교통편은 기차였고 1918년에는 기차 외에 정기 자동차편이 생겼으며 1905년 대구에서는 한국 화폐가 쓰였으나 1918년 대구에서는 일본 화폐가 통용됐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1905년부터 발간된 ‘대구안내’는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대구를 바라보며 대구 외부의 자국인에게 대구를 소개하기 위한 책으로 이후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까지 5번 발간됐다. 1905년 6월 대구실업신보사가 처음 발간
02.26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매출액 5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1월 매출액이 5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월 51억원과 대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소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64억원, 2021년 249억원에서 2022년 38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정도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출 목표액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1월말 기준 사이소에 입점한 농가 2337호, 상품 1만3077개로 지난해 연말 대비 입점 농가는 5%(114호), 입점 상품도 5%(610개)로 증가했다. 특히 신규 회원은 15만5834명으로 전월 대비 2만3328명이 늘어 18%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액은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14억2000만원,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