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4
예상보다 시장 친화적이었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미국 3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일대비 1.5% 상승 출발했다. 여전히 뜨거운 고용과 고물가로 긴장했던 FOMC에서 미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준의 장기 중립금리 상향조정으로 금리 인하 폭이 축소될 수 있어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하고,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3회로 유지했다. 지난 1월 FOMC 성명문에 추가한 문구 또한 그대로 유지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인플레이션도 다소 높지만 둔화되는 흐름이 이어졌다며 물가가 2%에 근접해간다는 대단한 확신이 있기 전까지는 금리 조정을 하지 않을
미 연방준비제도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하면서 연내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인하의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국내 증권가 전문가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다는 데 이견이 없었지만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 = 미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오른 39,512.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6,36
한국거래소가 20일 부산 본사 6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부산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연중 부산지역 복지단체를 통해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그 첫 번째 후원이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일상생활훈련, 부모교육 등 학교적응을 위한 필수교육을 후원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발달장애아동 학교 적응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피해아동 심리·정서 회복, 지역아동센터 및 놀이터 환경개선,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은보(사진 첫번째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거래소 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학교 입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
03.20
증권사들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내부통제 강화, 주주환원 확대 등이다. 국내·해외 부동산 손실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 증권사들이 실적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증권사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들도 내놨다. ◆신임 대표 공식 데뷔 =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총을 개최한 다올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증권사들의 정기 주총이 잇따라 열린다. 날짜별로 보면 한화투자증권(20일), 삼성·대신·현대차·한양증권(21일), SK증권(25일), 미래에셋·교보·유진·흥국증권, DB금융투자(26일), NH투자증권(27일), 키움, 하이투자증권(28일), 유안타·이베스트투자증권(29일) 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는 증권사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신임 대표들의 공식 데뷔전이 기대된다. 21일 주총을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는 책무구조도 작성∙제출방법, 금융업권별 책무구조도 제출시기, 대표이사 등의 내부통제 등 총괄 관리의무와 구체적인 내용 등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법이 시행되면 금융회사 대표이사는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작성해야 한다.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KB증권 전 본부 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
03.19
이번 주부터 3월 말까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상장사 2055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슈퍼주총 위크에 돌입한다. 올해 상장사 주총의 주요 키워드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과 이사회 재편 등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총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기업 스스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할 중요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주주 최대 관심 ‘배당확대·자사주소각’ =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말 12월 결산 상장법인(2614개사) 중 이번 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곳은 371개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202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천보 등 164개사가 주총을 연다. 3월 마지막 주(25~29일)는 슈퍼 주총 위크로 1684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에 달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총은 오는 20일 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15개 유럽 소재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홀딩스와 그 자회사를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우려 등으로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은 탄소배출, 기후대응 미흡 등이다. 최근 1년 새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19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SFOC)은 ‘왜 해외 투자자들이 외면하는가? 포스코 홀딩스의 기후 리스크 및 재무 영향 진단’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솔루션의 조사에 따르면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최소 15곳의 유럽 소재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홀딩스와 그 자회사를 기후 관련 우려로 투자에서 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덴마크의 단스케방크는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화석연료 활동을 이유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투자에서 배제했다. 환경 파괴 관행과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배제했고, 온실가스 배출 등과 관련해선 포스코스틸리온에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과정 등을 거쳐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하였다”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올해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 주요 키워드는 주주환원 확대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주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도 다수 상정됐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2614개사) 중 이번 주에 371개사, 다음 주에는 1684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슈퍼 주총 위크에 진입한다. 주요 상장사들의 핵심 안건은 배당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다.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및 관련 상법 개정으로 인해 주총 시즌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보다 더 높아지며 주주제안 안건도 다수 상정되고 있다. 20일 주총을 개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의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잉여 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원을 배당하는 내용이다. 21일 주총을 여는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
03.18
KB증권은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무료 축구교실 ‘FC서울×KB증권 축구교실’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과 GS스포츠, 월드비전이 협력해 서울시 내 40명의 취약계층 아동을 선발해 무료로 축구레슨을 지원하는 사업 ‘FC서울×KB증권 축구교실’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사업 기간동안 KB증권은 축구교실 운영에 필요한 레슨비, 유니폼, 운동용품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KB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협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포용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GS스포츠 여은주 대표이사, FC서울의 대표 축구선수 기성용 선수가 참석했다. 기성용 선수는 이번 ‘FC서울×KB증권 축구교실’의 명예 감독으로 아동들에게 뜻깊은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KB증권과 FC서울은 이날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4회 연속 금리동결이 예상되나 향후 금리인하 경로 시그널에 따라 금융시장은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탈피가 예상되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와 수익률 통제 곡선(YCC) 운영 변화도 주목된다. 중국의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추가 둔화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심리가 꺾일 가능성도 높다. ◆미 연준, 매파 수위 한층 더 높일 듯 =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발표될 3월 FOMC 결과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2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데이터 의존적인 연준이 매파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
03.15
고령화와 저출산의 급속한 진행으로 연금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특히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대한 기금 소진 우려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면서 사적연금의 역할이 더 증가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납부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자본시장연구원의 김갑래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연금세제의 특성분석 및 개선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는 사적연금시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제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사적연금 세제혜택 상품의 다양성 부족 △퇴직급여의 연금화를 위한 세제정비 부족 △소득공제(또는 세액공제)의 한도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한도조정이 경직적”이라고 지적했다.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과 호주의 경우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혜택이 대규모다. 미국의 401(k) 연간 적립한도는 6만1000달러다. 호주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리즈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한다. 하루 방문에 그치는 일회적인 교육이 아니라 강의와 체험식 수업 등을 병행한 4회차 교육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투교협은 14일 성남시에 위치한 동광중학교에서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전 학교 방문교육이 1회성으로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학습효과를 높일 수 없다는 한계를 보완해 4회차 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 또는 창의와 체험활동 등의 교과시간을 활용하여 수도권 소재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 교육은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식 수업과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식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 개요, 금융투자상품, 금융투자 체험 및 디지털 금융투자를 주제로 4회차 과정이 진행되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
03.14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는 상장회사들에 대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ESG기준원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반영해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14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이다.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인 가치를 제고해 투자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일 수 있도록 투자대상회사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해당 항목에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회사가 회사 가치를 중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수가 작년엔 25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144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주식투자자들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해외 시장 대비 뒤처지는 국내 증시에 지쳐 주식시장을 떠나는 모습이다. ◆지쳐버린 개미, 주식시장 이탈 =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602개사의 주식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14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5만명(1.7%) 줄어든 수치다. 주식투자자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수는 2602개사로 3.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8종목으로 2.2%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8014주로 4.2% 확대됐다.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투자자
토스증권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 부문에서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1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며 “개인고객 거래 부분에 있어서 수수료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도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토스증권은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WTS)’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내놓는다. 기존 MTS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MTS와의 연동을 통해 두 개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손쉽게 연결된다. 미
03.13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6월로 연기돼 있었던 시장의 첫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크게 바꾸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는 전일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1%,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했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미 노동부의 2월 CPI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2%, 0.4%로 모두 전월보다 높았고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근원 CPI의 상승률은 각각 3.8%, 0.4% 상승해 전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망치보다는 높았다. 이번 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에너지 물가가 2.3%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들어 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반등하며 3%대 초반에서 정체된 모습을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6월 첫 금리인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장의 판단에 뉴욕 증시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 중이다. 다만 여전히 끈적한 물가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오라클 급등= 12일(현지시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만900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KB자산운용의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KB 온국민 TDF’ 시리즈가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13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1092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본격 시행 이후 ‘KB 온국민 TDF’로의 자금 유입은 뚜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제로인 기준(11일) 디폴트옵션 클래스 기준 ‘KB 온국민 TDF’ 시리즈 5개 빈티지(2035~2055)의 1년 수익률은 모두 17% 이상(17.39~22.56%)을 달성했다. ‘KB 온국민 TDF’는 2017년 출시된 KB자산운용의 첫 TDF다. KB자산운용은 2016년 TDF 개발을 위해 당시 공무원연금공단에 재직 중이던 연금전문가 김영성 KB자산운용 현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 온국민 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03.12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후보로 윤병운(사진) IB사업부 부사장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간 갈등과 금융당국의 개입 등 여러 논란 끝에 NH투자증권은 30년 넘게 증권업에 몸담은 투자은행(IB) 전문가를 차기 수장으로 낙점한 것이다. 후보 선임 과정에서 노출된 내부 갈등과 노조의 반발 해결 등 내부 안정과 독립경영 확보, 뚜렷한 경영성과 도출 등이 윤 부사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NH투자증권은 전일 오후 정기 이사회에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 공식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으로 입사해 우리투자증권 시절 기업금융(IB)·커버리지 부문을 담당하고, NH투자증권에서도 IB 및 인프라 투자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