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고차 거래 1위는 '그랜저'

2023-08-17 11:26:31 게재

엔카닷컴 비교 모델분석

엔카닷컴은 상반기 중고차 가운데 '내 차 팔기' 거래 모델 1위는 '현대 그랜저'와 'BMW 5시리즈'였다고 17일 밝혔다.

엔카닷컴 측은 "1월부터 6월까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최종 거래 완료된 모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 국산차는 '경차와 준중형 모델', 수입차는 '독일 세단'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카 비교견적으로 판매 완료된 국산차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2010년대 성공의 상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던 '그랜저 HG'였다. 2011년 국내 출시된 5세대 그랜저다.

2위는 2011년 국내 출시한 기아 올 뉴 모닝었다. 이어 2010년 출시된 현대 아반떼 MD와 이후 세대인 아반떼 AD가 3,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기아 레이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YF 쏘나타, 그랜드 스타렉스, 그랜저 IG, 스파크, 아반떼 HD 순이었다.

수입차는 상위 10개 모델 중 8개가 독일 중형세단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 (F10)였고 이어 벤츠 E-클래스 W213, BMW 5시리즈 (G30), 아우디 뉴 A6, 벤츠 C-클래스 W205 순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벤츠 E-클래스 W212, BMW 3시리즈 (F30), 포드 익스플로러, 벤츠 S-클래스 W222, GLC-클래스 X253이었다.

상반기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최고가 모델은 마세라티 MC20 3.0 V6로 매매가는 2억6599만원이었다.

한편 엔카 비교견적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차를 판매 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다.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일반 비교견적' 방식과 딜러 만남 없이 평가사의 차량 진단 후 경매를 시작하는 '엔카 비교견적 PRO' 방식 중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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