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
2025
부산시가 제2센텀시티 개발의 핵심 위치인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4일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연계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5억694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에 대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전 예정지는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일원으로 정했다. 시는 그동안 여러 곳의 후보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으나 해당 지역은 기존 위치와는 약 6㎞ 도심과 떨어지지만 지하철 4호선 안평역과 인접한데다 해운대구와 경계에 접한 위치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개발 면적은 35만㎡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현재 15만2000㎡ 규모인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두배 이상 확장해 이전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전 예정지가 그린벨트라는 점에서 해제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도 착수했다. 시는 1년간 진행될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서 사업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구시 스마트 횡단보도 올해부터 20개소로 확장 대구시는 13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23년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해 서구 6개소에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을 했으며 지난해 예산 9억원을 들여 서비스 지역을 대구 전역 20개소로 확장했다. 스마트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양 끝단에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자를 자동 감지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같은 서비스는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행동 패턴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 덕분에 가능하다. 대구경찰청과 협의해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주로 설치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안전지역을 벗어나 무단횡단을 시도하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하세요”라는 음성으로 위험을 알려주고 녹색신호 잔여 시간이 보행자가 건너야 할 거리에 비해 부족
01.13
대구시와 시민단체간 고소·고발전 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홍준표시장에 대해 ‘불통행정’이라고비판하고 대구시는 이 단체들을 ‘시정 방해세력’이라고 맞선다. 13일 대구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2022년12월 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홍 시장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소송전이 새해벽두부터 다시 되풀이됐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MBC에 대한 취재거부 및 방해 지시여부를 따지기 위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홍 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대구경찰청의 부실수사를 바로잡기 위해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시장이 두 단체 사무처장을 무고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홍 시장을 무고죄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는 앞서 지난해 10월 대구시 소속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취재 거부를 지시해 대구MBC의 취재를
01.10
“정말 내 탈모 진행상황을 바로 알 수 있는 거냐?” 9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2025 CES 서울통합관을 찾은 40대의 외국인 남성이 자리에 앉아 상자처럼 생긴 기계 안에 머리를 넣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아프스가 만든 탈모진단 3D 기계다. 앉아 있는 동안 빛이 변하며 머리를 스캔하는 기계음이 들린다. 1분 정도 지나자 약 600장의 사진이 컴퓨터로 전송됐다. 어느새 3~4명의 외국인이 서로 모발체크를 해보기 위해 줄을 선다. 김태희 아프스 대표는 “4년 정도 개발에 나서 지난해부터 계속 업그레이드 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통합서울관 내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다. 서울 금천구가 항공료와 부스 등을 지원하며 참여에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CES에 가장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했다. 풍부한 스타트업 환경을 토대로 산하 공공기관과 컨
경북도가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의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이소 개설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2023년 455억원 대비 10% 증가한 규모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2023년 13만2506명에서 24만498명으로 82% 증가했다. 입점농가도 같은 기간 2223호에서 2517호로 늘어났다. 경북도가 2007년 공영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 첫해에는 매출 2억원, 회원수 2487명, 입점농가 796호 등에 불과했다. 개설 17년 만에 매출액은 259배, 회원 수는 97배씩 각각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 건수는 57만8889건이며 하루 접속건수는 1만4580건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5% 늘린 525억원으로 잡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지난해 500억원 돌파 회원 수도 24만여명 경북도가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위해 개설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의 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이소 개설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2023년 455억 원 대비 10%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에도 다시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13만2506명에서 24만498명으로 82% 증가했다. 입점농가도 2223호에서 2517호로 늘어났다. 경북도가 2007년 공영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첫해에는 매출 2억원, 회원수 2487명, 입점농가 796호 등으로 출발했다. 개설 17년 만에 매출액은 259배, 회원 수는 97배씩 각각 늘어 국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 건
01.09
경북도가 8일 지난 2년 동안의 농업대전환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2030 농업대전환 7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농업대전환은 기존의 벼 단작중심의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로 쉽고 편하게 돈되는 농업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생산 가공 수출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로 농업대전환을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할 7대 핵심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도는 우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고령화·소득·쌀 과잉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현장의 첨단화로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 대표과수 사과농장을 평면사과원으로 전환해 세계와 경쟁하고 농식품 가공으로 ‘농산물소비 Up, 부가가치 Up, 일자리도 Up’ 전략도 구사한다. 도는 또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100곳 9000㏊까지 확대한다. 문경 영순들녘지구에서 시작한 이모작 공동영농은 지난해까지 구미 상주 영덕 등 14곳에서 추진되
01.08
박형준 부산시장이 미국에서 부산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 부산관 개관식에서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기업들이 출품한 제품들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제품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다중 녹음 기능에 접을 수 있는 모가비 여행용 기타를 보고는 “BTS 슈가가 애용하는 기타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화면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입체음향 스피커는 즉석에서 구매를 신청했다. 헤드셋 모양의 통증완화기와 근육이완 테이핑 제품에 대해서는 “나에게 딱 필요한 제품”이라며 “본 제품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부산은 올해 CES에 역대 최대인 2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았다. 이 중 6개 기업이
경북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지원단이 올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APEC 2025 KOREA SOM1’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SOM(Senior Officials Meeting)은 고위관리회의를 말한다.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며,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열린다. SOM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로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SOM1에서는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000여 명의 경주 방문이 예상된다. 지원단은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단의 수송과 숙박 지원은 물론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 회의장인 하이코에는 경북·경주의 위상을 알릴 다양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K-컬처관(신라금관, 첨성대
10일부터 12일까지 18개국 128명 참가 경북 청송군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행은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의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등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겨울 스포츠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8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신운선과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이영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기간 중 월드컵대회 5개년(2026~2030년) 연장을 위한 협
01.07
2015년 이후 첫 증가 혼인건수도 증가추세 경북도의 출생아 수가 9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던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전환돼 지난해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인구증가 정책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1만467명으로 2023년 1만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비록 소폭 증가이지만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혼인 건수와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출생아 수 증가는 올해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도의 혼인건수는 2021년 8163건, 2022년 8180건, 2023년 8128건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혼인건수는 7479건이었으며 월평균 혼인 건수를 감안
최근 10년새 56% 감소 부상자 수도 65% 줄어 경주시는 최근 10여 년 간 지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명대에서 30명대로 크게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주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과 경주경찰서가 집계한 2024년 경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913건이었다. 이로 인해 1218명이 다치고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13년 교통사고 2174건 부상자 3458명 사망자 82명과 비교하면 각각 58%, 65%, 56%씩 감소한 수치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 수는 2013년 22명에서 지난해 5명으로 77% 줄어들며 대폭 감소했다. 경주시는 2016년부터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와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시민홍보,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 교통안전 문화 정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주시는 우선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 길이를 기존 3m에서 5m로 늘렸다. 보행자의 안전확보는 물론 운전자들의
01.06
잇따른 유찰로 개발이 불투명하던 부산 다대소각장 일대가 복합관광도시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와 사하구, 민간사업자인 엘튼이 다대포 일원에 총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부산 대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숙박시설 건립은 물론 주변 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을 통해 사업자와 올해 초 진행될 해양수산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세종청사에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대상은 전국 두곳으로 육지지역 50만㎡ 이상을 개발해야 하고 민간투자가 8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민자 8000억원 중 5000억원 이상은 관광숙박시설과 해양레저관광을 포함한 상업시설을 지어야 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예비지정과 본지정을 거쳐 10
[의료 칼럼] 만성전립선염은 많은 경우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만성전립선염이 치료가 어려운 것은 먼저 증상개선이 쉽지 않은 점에 있다. 즉 혈압이나 당뇨처럼 약물치료에 의해서 쉽게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어렵게 증상을 개선 시켜도 쉽게 재발한다는 점이다. 재발시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만성전립선염은 많은 복잡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대표적 증상으로 빈뇨와 소변장애가 있지만 이보다도 오히려 통증이 훨씬 심각한 증상인 경우가 많다. 통증은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회음부를 비롯한 성기 고환 하복부 서혜부 항문주위 등에서 발생하고 환자에 따라서 부위가 한군데에 집중되기도 하지만 여러 부위에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전립선염은 왜 치료가 어렵고 증상이 복잡한 것인가? 그리고 성공적 치료를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 전립선 염증의 만성화는 대체적으로 발병기간이 길수록 더욱 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난치성
6일 예비후보등록 9일 출마기자회견 차정인 전 부산대학교 총장이 6일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차 전 총장은 부산교육대 정책간담회에서 교육현장 경청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비흐보로서의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상화가 부산 교육살리기의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속에 윤석열 탄핵 부산촛불집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차 전 청장은 200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부산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 부산개•부산교육대학 통합, QS 및 THE 등 세계대학평가 급상승을 이뤄냈다. 또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앞장섰고 글로컬대학 선정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로부터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차 전 총장은 “부산교육을 살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간명한 의지를 밝혔고, 9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이유와 부산교육에 대한 비전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라스베가스 CES 통합부산관 참석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 박형준 시장이 4박 6일간 미국 2개 도시(라스베이거스·시애틀) 순방길에 오른다. 박 시장은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2025’에 참석한다. 세계 최대의 혁신기술 및 미래 첨단산업의 최전방인 CES 순방을 통해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첨단산업 등에 대한 정책적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역대 최다인 23개 부산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CES에서 박 시장은 통합부산관 개관식 참석 및 ABB그룹과 테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한다. 또 부산기업들과 해외 벤처캐피털(VC), 바이어 등 백여 명이 함께하는 ‘부산네트워킹 데이’ 참석 등 부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이번 CES는 시가 직접 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소통해 독자적인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는 첫해다.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통합부산관 개관식에는 미국
3일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예년보다 3주 이상 앞당겨 늑장 인사로 업무공백이 심각했던 경북도가 올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경북도의 인사는 상반기 1월과 하반기 7월 등 두 번 정기인사를 실시하나 최근까지 제때 인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정기인사가 늦어지면서 인사를 전후해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거나 업무공백 등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아 개선 목소리가 높았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처음으로 “드디어 고질적인 늑장인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 3일자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4급 서기관 이상과 5급 사무관 이하로 나눠 실시하던 정기인사를 전 직급을 통합해 동시에 단행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달 가량 이어지는 인사로 인해 조직 전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을 단축했다”며 “다면평가 실시, 개인 부서 간 매칭제 운영 등으로 경북도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북도의 올해 상
01.03
부산시가 매년 1만톤 이상 발생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재활용하는 방안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커피찌꺼기 순환경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이 커피전문점에서 나온 커피찌꺼기를 회수해 선별하면 민간이 이를 재활용해 제품화하는 방안이다. 시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이 있는 곳 중 하나인 부산진구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진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커피찌꺼기를 별도로 회수하는 조치에 나선 지자체다. 지난해 7월 순환경제 촉진조례를 제정해 커피찌꺼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을 위한 수집·운반·처리 등을 시행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재활용 할 커피찌꺼기 양도 충분하다. 부산에는 현재 6400개 가량 커피 전문점이 있는데 부산진구 한 곳에서만 800여개가 밀집해 있고 발생하는 커피찌꺼기 양은 1000~1100톤 가량이다. 지자체가 실시하는 공공 수거와 선별 시스템을 활용하면 민간이 커피
대구시, 벤처 혁신기술 소개 ‘4차산업 청년체험단’파견 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 등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ES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정보통신)전시회로 2025년에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뿐만 아니라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01.02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조항을 담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새해부터 신공항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1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신공항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가능 조항 등을 비롯해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민·군 공항 통합건설)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이 담겨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인 근거조항이 마련됐다”며 “법적 근거에 따라 대구시가 직접 할테니 돈을 좀 빌려달라는데 안해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