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
2026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향방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뒤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응, 추가 공습 여부, 호르무즈 해협 변화가 주요 관심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한 주목도는 더 높아졌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쟁의 충격이 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산업과 금융까지 확장될 우려가 더욱 확대됐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150달러 갈수도” = 9일 국제유가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 26분 기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이 5년 만에 감소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금액의 평가액이 급증하면서 증권투자 자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자산이 늘어난 만큼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부채가 커졌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도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국자투자대조표’(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9042억달러로 2024년(1조1020억달러)에 비해 1978억달러(17.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대외순자산이 1조달러를 넘어선지 1년 만에 이를 밑돌았다. 대외순자산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0년(-306억달러) 이 후 5년 만이다. 대외순자산이 감소한 데는 자산보다 부채가 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부채) 잔액이 1조3549억달러로 2024년(8349억달러)보다 5200억달러(62.3%)나 증가했다. 증권투자 가운데 주식으로 대표되는 지분증권이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의 사후수습 노력을 고려해 제재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당초 이달 5일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경영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 긴급 투입을 결정하자,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2일 법원은 MBK파트너스가 신규 자금 공급을 약속하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홈플러스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실제 자금 집행 여부를 살펴본 뒤 제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제재심 일정을 오는 19일로 잡았다. MBK파트너스는 이달 11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기존 경영자의 경영권 유지하에 회생절차 기업에 대한 자금대여)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회생절차 가결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인가되지 않고 폐지될 경우 1000억원에 대한 상환 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제재 양정을 결정할 때 사후수습과 시정
9일 오전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가 폭락 중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 폭락한 5179.55에 거래 중이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6.21% 급락 중이다. 호주 S&P/ASX 200(AXJO) 지수는 3.8%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95원으로 15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장중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4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7.92달러로 무려 18.72%나 오르며 대폭등 중이다.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8.06 달러로 16.58%나 올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이날 장 초반 아시아 증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지난주 국제유가(WTI 기준)는 3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ICSA(국제증권협회협의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K-자본시장 홍보와 해외 기관투자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ICSA는 주요국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협의체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과 회원 간 정보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미국 등 18개국 20개 기관이 회원이다. 이번 ICSA 연차총회는 회원총회, 오픈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회원총회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자본시장 현안과 회원기관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각국 자본시장 정책 동향과 시장 구조 변화 등을 공유하는 세션을 통하여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진행될 전망이다. 오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금융상품 혁신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 채권시장 유동성 확대, 시장 인프라 혁신 등 최신 이슈에 대
이번 3월 정기 주총을 기점으로 국내 증시의 고질적 문제였던 ‘얼마 받을지 모르고 투자하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이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할 전망이다. 투자자가 3월에 결정된 배당 수익률을 확인한 뒤, 4월 이후 설정된 기준일에 맞춰 투자를 결정하는 ‘보고 투자하는’ 문화가 시장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다. 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정기 주총 일정을 확정한 상장사는 총 593곳이다. 올해 배당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과거 배당금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주식을 사야 했던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의 배당 절차 개선 권고에 따라 주요 상장사들이 정관을 개정하면서, 이제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이 대세로 굳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업이 공시한 1주당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수익률을 계산한 뒤, 해당 주식의 매입 여부를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본격 적용
삼성화재는 포스텍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지난해 제3회 대회에 전국 55개 대학 4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보험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경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내 활용 사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보험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보험산업 내 △AI 활용 솔루션 △AI 유발 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를 제안하게 된다. 참가 신청 팀 가운데 본선 발표회를 거친 대상팀에게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보험 경진대회 (GAIP Insurance Innovation Competition 2026)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 보험 경진대회는 스위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AIA생명은 ‘무배당 특정 신의료치료(급여)특약(갱신형)’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AIA생명은 최신 의료기술인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술 △경피적 극초단파 열치료술 △복강내 온열항암화학요법 3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약은 암 치료 환경 속에서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의료신기술은 대부분 비급여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보험업계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와 유사하다. 정해진 기간 동안 독점 판매를 할 수 있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부여는 기존 암보험이 보장하던 범위를 넘어, 신의료기술 치료를 업계 최초로 보장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보험이 수술·약물·방사선 단계를 보장했다면 이번 특약은 치료 영역을 확장해, 수술이 어렵거나 전이·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고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이 9일 본격 가동됐다. 금융위원회는 “한 번의 피해신고로 불법추심 중단, 소송지원 등 피해구제, 기타 정책적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담자를 배정·지원하는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을 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앙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들과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의 실무 운영·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는 피해자가 어느 경로를 통해서 상담·지원을 신청하거나 피해를 신고하더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전담자를 배정해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조력하게 된다”며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불법추심 중단, 전화번호·대포통장 차단, 채무자대리인 무료 선임, 경찰 수사, 부당이득반환 등 소송지원, 정책적 지원까지 전 과정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3년간 꾸준히 하락하던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지난해 반등했다. 규제 공백기를 틈타 1년 만에 36조원이 불어난 373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금융당국에 고강도 대출 회수 정책카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9일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말 기준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가계의 대출 잔액은 약 37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37조원) 대비 36조원 증가했다. 전체 주담대(1170조7000억원) 중 다주택자 대출비중은 31.9%다. 2021년 34.2%에서 2022년 32.0%, 2023년 31.2%, 2024년 30.0%까지 3년 연속 내려오다 4년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반등은 ‘규제 사각지대’에서 비롯됐다고 차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에 LTV 0%가 적용돼 신규 대출이 사실상
재정경제부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국제통화기금(IMF)·태국 중앙은행 공동주관 고위급 컨퍼런스에 참석, 한국의 산업정책 경험과 향후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비롯해 각국 정책당국자와 학계 및 시장 전문가 등 아시아 지역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재정경제부가 이번 컨퍼런스를 후원했다. 최 관리관은 ‘산업정책의 역할’ 토론에서 패널로 나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 첨단기술산업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돼 온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이라는 새로운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의 현행 산업정책 기조에 대해 최 관리관은 ‘이원화 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기존 비교우위를 보유한 주력 산업과 미래 성
홈플러스 사태로 투자자 손실과 소상공인 피해, 대규모 실직 사태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에 대한 내부통제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PEF 운용사들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PEF 운용사와 처음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PEF 운용사 협의회와 함께 제정한 PEF 업무집행사원(GP) 표준내부통제 기준을 발표했다. PEF의 운용사인 GP는 지배구조법상 금융회사에 해당하지 않아 내부통제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표준내부통제기준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마련된 표준내부통제기준은 GP의 내부통제조직, 임직원이 업무수행시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 준수여부에 대한 자율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와 준법감시담당자 등 내부통제조직의 권한과 책임 등을 정하고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대외불확실성 대응 등 점검 상반기 중 결과 발표 예정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9~1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재정경제부가 9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S&P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 총괄 킴엥 탄(KimEng Tan)과 담당 이사 앤드류 우드(Andrew Wood) 등으로 구성됐다. S&P는 재정경제부·기획처·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S&P는 △최근 한국 경제 상황 △미국 관세·중동 불안 등 통상 및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향 △통화·재정정책 기조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S&P AA(안정적) △무디스 Aa2(안정적) △피치 AA-(안정적)로 3대 평가사 모두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2월 12일 Aa2 등급을 유지하면서 “AI 등 생산성 향상과 구조개혁 실행 능
03.06
올해도 국제수지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늘어 경상수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이란 침공과 관세 불확실성이 재부상하면서 대외 교역환경 여건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20.2억달러) 흑자로 전환한 이후 33개월 연속 흑자다. 월간 기준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보였던 지난해 12월(187.0억달러)에 비해서는 적지만 역대 5번째 수준이다.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특히 지난해 1월(26.8억달러)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5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올해 첫 실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은은 설 명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는 2월로 옮겨지면서 조업일수 등이 늘어나 상품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올해 1월 통관기준 206억9000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충격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위험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미국 대체투자 운용사 블루아울 캐피탈에 이어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에서도 환매 압력이 심화하는 등 투자금 이탈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영국 모기지업체는 파산했다. ◆사모대출시장, 전 세계 금융시장 ‘뇌관’ =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블랙스톤은 자사 사모대출펀드(BCRED) 전체 지분의 7.9%인 37억달러(약 5조6000억원) 환매에 나섰다. 이는 펀드가 설정한 분기 환매 한도(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펀드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랙스톤은 환매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펀드 0.9% 지분 매입에 나섰다.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블랙스톤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AI 버블론, AI
고용노동부와 금융당국이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오전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융협회(은행·금투·생보·손보)는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노동부와 금감원 등은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축하고 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고용 지원 제도의 개선·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관 협력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융권이 장애인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장애인 고용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회사가 스스로 장애인 고용 여건을 점검·개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회사 업무 특성을 반영한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 모델을 활용해 바람직한 장애인 고용 형태 확산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올해 1월 일반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일반회사채 발행이 몰리는 ‘연초 효과’가 약해진 것이다. 올해 들어 회사채 수급 여건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동사태가 터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1765억원으로 전월(2300억원) 대비 6조946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말 채권금리 상승으로 발행규모가 급감한 영향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올초에도 이어졌고, 1월 발행규모는 전년 동월 8조4010억원 대비 1조2245억원(14.6%) 감소한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5일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 이후 국고채 금리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사조씨피케이·삼양사·씨제이(CJ)제일제당 등 국내 전분당(澱粉糖)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4개 제조·판매 사업자의 부당 공동행위(담합)에 대한 심의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6일 공정위는 전분당 담합 사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전날 4개사에 송부하고, 같은 날 위원회에 제출, 심의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상 등 4개 회사는 2018년5월부터 2025년10월까지 총 7년6개월에 걸쳐 반복적·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6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다. 이번 사건은 공정위가 3개 제당사의 설탕 담합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분당 관련 합의 혐의를 포착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끈질긴 추적 조사를 벌여 밀가루에 이어 전분당 제조·판매사업자들의 조직적 담합을 줄줄이 적발했다. 본격적인 조사는 2025년10월부터 2026년 3월초까지 1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정부가 목표로 삼는 2%선과 딱 맞는 수치다. 이 수치만 보면 ‘물가안정 국면’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은 안정 흐름이지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심상찮다. 여기에 장기·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의 흐름도 변수다. 2.0%의 양호한 물가상승률 뒤에 전쟁과 서비스물가라는 2개 복병이 도사리고 있는 모양새다. 6일 국가데이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전체지수는 118.40(2020=100)으로 1월(118.03)보다 0.37포인트(p) 올랐다. 전년누계비도 2.0%로 올 들어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이다. 최근 흐름을 보면 지난해 10~11월 2.4%, 12월 2.3%에서 올해 1월과 2월 2.0%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치만 보면 안정세다. 하지만 이는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외부효과에 의존하고 있다. ◆개인서비스 물가 이례적 상승 = 2월 물가지표에서
올해 들어서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3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이후 두번째로 긴 흑자 추이다. 월간 기준 흑자 규모도 역대 5번째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151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역대 3번째 규모다. 수출은 65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504.1억달러) 대비 30.0%나 급증했다. 반도체가 통관기준 20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입은 50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8억달러 적자다. 지난해 1월(-23.5억달러) 대비 61.7% 급증했다. 여행수지는 17억4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16.6억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2000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