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
2024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25일 청소년 자녀의 미디어 사용에 관련한 고민이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자라나고 있는 자녀들이 매일 접하는 미디어와 그에 따른 문제들을 부모가 깊이 이해하고, 미디어 사회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자녀가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 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소수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역량개발본부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부모들이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해 자녀들과 더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9.13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3년간 최대 60억원이 해당 사업에 지원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랑의열매 측으로부터 받은 배분금을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해 자립역량강화 상담사를 배치하고 △자립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통합지원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지도·지원하는 중앙지원기관이다.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제공,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청소년상담사 양성 등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
09.06
2023년 공시대상회사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의 성별 임금 격차는 26.3%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공시대상회사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 등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시대상회사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857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7259만원이다. 여가부는 “성별 임금 격차는 전년(30.7%) 대비 4.4%p 감소됐다”며 “2023년 공시대상회사의 남녀 평균임금이 전년 대비 상승하고 특히 여성임금 상승폭이 남성임금 상승폭보다 더 커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6.5%) △교육서비스업(18.5%)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6.0%) △도매 및 소매업(43.7%) △건설업
08.30
여성가족부는 2025년 예산안을 올해 1조7234억원 대비 5.4% 증가한 1조816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돌봄 지원 △일자리 지원 등 저출생 극복 △취약·위기 가족과 청소년 보호 △폭력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여가부는 가정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2024년 150% 이하) 가구로 완화하고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소득기준 120~150%) 및 취학아동 가구(6~12세 자녀) 정부지원 비율을 상향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모 양육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아이돌봄수당(요금)을 인상(1만1630원 → 1만2180원/시간당)할 방침이다. 또한 영아돌봄수당을
08.23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6일부터 ‘역사 속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2024년 여성사 아카데미(온라인 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성사 아카데미는 2024년 특별기획전 주제인 ‘여성의 일’과 연계해 △조선 여성의 가계 경영 △여성의 직업 등 전근대 사회 ‘여성의 일’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김현숙 한국연구재단 인문 사회학술연구 교수의 ‘조선 여성의 가계 경영-‘경술일기’’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선 여성의 실천 지식-‘규합총서’’ △이꽃메 상지대 간호학과 교수 ‘전근대 여성 직업-의녀’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 교육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생은 강의별 6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의 개별 수강이나 전체수강도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7.05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는 5일 오후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지원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공동으로 연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의 청소년·여성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정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여가부는 행안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정책의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특화 지원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 활용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여가부의 청소년 주도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및 일·생활 균형 정책과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 정책 연계로 지역 인구 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여성 경제 활동을 지원함으로
06.28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인식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 지원 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의 국민 700명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학교 밖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학교 밖 청소년 정책에 대한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인식조사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여성가족부는 28일 오후 2시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에서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는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이 운영하며 홍성의료원 모자보건센터 내 1층에 있다. 여가부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 △진료실 △대기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등을 설치했다”며 “상담원 간호사 여성경찰관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피해자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여가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경찰청이 협력해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충남서남부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해바라기센터 40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피해자 2만3419명을 지원했다. △상담지원 12만6683건 △의료지원 10만1081건 △수사·법률지원 6만1912건 등 총 40만여건의 서비스가 이뤄졌
06.27
여성가족부는 2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연다. 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교제폭력 피해자 대상 맞춤형 통합 서비스 강화 △교제폭력 예방과 인식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논의한다.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 기존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을 통해 초기 발견부터 피해 회복 과정까지 필요한 여러 자원들을 연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교제폭력 피해자가 112에 신고해 단순 상담하는 경우에도 긴급전화 1366등의 피해자 상담·지원 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1366 및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을 통해 교제폭력에 대한 초기상담 및 의료·법률 지원, 긴급보호 등 서비스를 적극 제공한다. 여가부는 교제폭력 통계 기반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1366이나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의 지원 실적을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 유형별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06.20
여성가족부는 제36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 불이행 제재조치 대상자 164명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재조치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17명 △운전면허 정지 43명 △명단공개 4명 등이다. 여가부는 “2021년 7월 시행 이후 제재조치 심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9월부터 감치명령 없이 이행명령만으로도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양육비이행법에 따라 제재조치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독립기관화되는 등 양육비 이행확보 지원 정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하위법령 마련부터 이행관리원 독립 절차까지 계획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6.19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9일 청소년 자녀의 대중 매체 사용에 관련한 고민이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한 대중 매체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실시한다. 부모교육 1부에서는 지역별 부모교육 전문가가 부모·자녀 간의 소통강화 및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지도방법에 관한 교육을 한다. 2부에서는 최정호 친절한정호쌤 심리상담연구소 센터장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이해_사이버 도박에 빠지는 원인과 자녀 지도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상담 및 치료서비스 △부모교육 △기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6.11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전국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 된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로 △청소년 고립·은둔의 시작(시기 기간 계기 등) △고립·은둔의 생활양상(활동, 식생활, 수면,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 및 지지 체계 등) △고립·은둔 회복 및 복지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 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진행 중인 고립·은둔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시범 사업과 연계해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지방자치단체 및 청소년
06.10
여성가족부는 카카오와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여가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이 허그 인형’을 준다. 또한 ‘청소년상담1388’ 카카오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고민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1388 카카오톡 채널의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은 전국 1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전담인력이 지원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회복·치유 활동 △학업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후원해 주신 카카오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적극 추
06.07
2022년 우리나라 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돌봄과 의사결정 분야 점수는 30점대에 그쳤다. 성평등지수는 국가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수화 한 값이다. 남녀의 격차(GAP)를 측정한다. 성비가 완전 평등 상태는 100점, 완전 불평등 상태는 0점이다. 여성가족부는 제17차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측정결과’를 서면 심의 및 보고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역별 성평등 수준으로는 △교육(95.4점) △건강(92.4) △양성평등의식(80.0) △소득(78.5) △고용(74.0) △돌봄(31.4)·의사결정(30.7) 등의 순이었다. 교육과 건강, 돌봄과 의사결정 영역 간에 큰 격차를 보였다. 세부 지표별로는 평균 교육연수 성비가 2021년 조사 90.6점에서 0.3점 오른 90.9점,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이 82.7점에서 1.9점 상승한 8
06.05
지난해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성폭력 피해자 중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62.5%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직장이나 학교 등 사회적 관계에 의한 피해가 26.4%로 제일 높았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 해바라기센터 연감’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감에는 전국 해바라기센터의 피해자 지원 실적이 담겼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자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수사 심리지원 등을 한다. 지난해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피해자는 2만3419명이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하루 평균 피해자 약 64명이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했다. 이 중 여성은 1만9142명(81.7%), 남성은 3965명(16.9%)이었다. 또한 장애인 이용자 1993명 중 1614명(81.0%)이 성폭력 피해로 해바라기센터를 찾았다. 피해자 중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총 1만1736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50.1%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양평원)은 일상 속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2024(제15회)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 실천 △저출생 문제 개선 등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펼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양평원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한다. 양성평등 메시지를 담은 글·그림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 학교 가족 사회 등 자신의 일상과 관계 속 경험과 다양한 영역(사회 미디어 문화 환경 등)의 소재를 양성평등 관점에 기반해 비평, 재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해서 이야기로 만들면 된다. 참여 기간은 5일부터 8월 5일까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5.24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진흥로 본원에서 ‘대한민국 초저출생 현상 심층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초저출생 현안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살펴보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종숙 여정연 원장은 “저출생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일과 육아의 병행이 가능한 노동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법학대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경우 출산은 여성의 문제로 여겨지는 경향이 크며, 가정에서의 양육과 돌봄은 여성인 배우자에게 주로 책임이 있다고 규정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장시간 근로문화와 직장에 헌신하는 것을 이상적 근로자로 규정하는 문화 역시 저출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3일 OECD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임금 근로자(dependent employment)들의 근로시간은 연 1904시간이다. 반면
05.23
맞선에서 결혼까지 평균 9.3일. 법적으로 금지된, 인권침해적 1대 다수 맞선도 여전. 23일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2022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결혼중개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국제 결혼중개 이용자 1246명, 외국인 배우자 439명, 국제 결혼중개업체 347곳, 국내 결혼중개업체 809곳이 조사대상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배우자 나이는 △19~24세 37.3% △25~29세 23.3% △30~34세 2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신국은 베트남이 80.0%로 제일 많았다.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53.5% △대학교 이상 26.0% △중학교 이하 20.5% 등의 순이다.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 나이는 △40~49세 55.7% △50세 이상 3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학력은 △대학교 이상 50.6% △고등학교 이하 4
05.16
여성가족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 ‘제9차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 국가보고서 심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심의는 2018년 2월 제8차 보고서 심의 이후 약 6년 만에 이뤄졌다. 2022년 3월 제출된 제9차 보고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협약 이행 상황이 논의됐다. 여가부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위원들은 △여가부 폐지 관련 입장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관한 질의를 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고 이 개정안은 여가부의 양성평등 업무나 기능을 축소하는 게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보장 총괄부처(보건복지부)와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성평등 정책은 △출산·양육 △건강 △소득보장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정책 전반과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다수가 복지·고용을 다루는 부처에서 양성평등 정책을 통합해 수행한다는 점
05.14
여성가족부는 16일부터 1박2일 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꿈드림 청소년단 공동연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각 시·도 꿈드림 청소년단의 연간 활동계획을 발표한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이 모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 속의 차별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학교 밖 청소년 참여기구다.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도 학업 및 진로 준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개선 사례를 발굴해 왔다. 올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꿈드림 청소년단은 255명이다. 17개 광역시·도에 있는 222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이번 공동연수를 시작으로 전국의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 △권리 지키기 모니터링 및 집중발굴주간 운영 △청소년 법제관 활동 △봉사활동 등을 한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올해도 꿈드림 청소년단의 참신한 정책제안과 활발한 권리 지키기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