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
2026
“청년과 지속 대화 통해 소통·통합 노력” 청와대는 9일 청년층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인플루언서 ‘랄랄’과 ‘변정수’ 등 유튜버·크리에이터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청년들과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중인 ‘다시청 대화(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 10번째 자리이기도 하다. 간담회에서 ‘레오제이’는 “크리에이터 산업이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해외 진출 활동을 위한 자막 동시 번역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크리스탈리’는 “최근 화제가 된 대통령의 ‘두쫀쿠’ 영상처럼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도티’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노란봉투법 시행 하루 앞두고 “노사 상생 출발점” “한 건의 사고도 국격 치명상” BTS 공연 안전관리 주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9일 “위기 상황을 돈벌이 기회로 악용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중동 위기 심화에 따른 경제 동향 점검,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방탄소년단(BTS) 공연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시장과 생필품을 포함한 실물경제 전반에서 위기를 돈벌이 기회로 악용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면서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담합과 매점매석, 꼼수 가격 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신속히 점검하고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 부처가 에너지와 원자재 비상 수급 대책을 실효성 있게 준비하고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번 위기를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시행되는
이 대통령 ‘유류세 인하 폭 확대-소비자 직접 지원’ 검토 지시 호르무즈 우회 원유 확보 민관 총력…“100조+α 시장안정 조치 준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9일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진행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3월 7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9원, 경유는 1910원으로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면서 “정부는 정유사와 주유소가 가격을 올릴 때는 빠르게 올리고 내릴 때는 늦게 내리는 가격 비대칭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유제품 가격의 비정상적
정치 편향 논란과 결별 위한 고강도 쇄신책 외부인사 영입해 ‘감사평가위원회’도 개설 한국자유총연맹(김상욱 총재 직무대리)은 과거 반복됐던 ‘정치 편향’과 ‘회계 불투명’ 논란과 결별하기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내놓았다. 자유총연맹은 우선 감사실을 재개설하고 그 산하에 ‘정치중립 관리센터’를 두기로 했다. ‘정치중립 관리센터’는 내부 직원의 정치 관여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워치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원들의 정치 관여를 차단해 과거 반복됐던 정치 편향 논란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자유총연맹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감사평가위원회’도 설치한다. ‘감사평가위원회’는 연맹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국민 정서와 정치적 중립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검증 역할을 외부인사에 맡겨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유총연맹은 ‘정치중립 관리센터’에 ‘국고보조금 횡령 제보 센터’를 설치해, 회계 투명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고보조금 횡령 제보 센터’는 내부
9일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주재 “중동 위기, 최악 상황 대비 … 선제적 대응책 마련”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무역과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외환시장 대응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혈맥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 달라”며 “필요한 경우 100조 원 규모로 마련된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6.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력구조 개편 같은 민감한 사안을 빼고 추진할 계획이지만 야당 설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국회 등에 따르면 평소 개헌을 강조했던 우 의장은 조만간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에 앞서 최근 여야 대표에 개헌 특위 구성을 타진했다. 다룰 의제는 여야 합의가 가능한 ‘국회의 비상계엄 승인권’과 ‘지역 균형발전 강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행정수도 명문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개헌 특위 구성과 의제 등은 의장실 제도혁신비서관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장은 지난달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과제를 “국민투표법 개정과 개헌”으로 꼽았다. 우 의장이 개헌 논의를 서두르는 배경은 촉박한 일정과 선결 과제인 국민투표법이 최근 개정돼서다.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먼저 투표인 확정 절차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쏟아진다. TK(대구·경북)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 TK에만 공천 신청이 쏟아졌고, 수도권은 신청조차 드물었다. 총체적 위기인 셈이다. 하지만 위기를 넘어설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당 지도부·주류와 비주류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다. 오늘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가 당의 지방선거 성적표를 좌우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마감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신청 결과는 국민의힘이 직면한 ‘영남 자민련’ 전락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시장에는 현역의원 5명을 비롯해 무려 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지사에도 현역의원 1명 등 6명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지방선거 승패가 걸린 수도권에는 신청자가 드물었다. 서울시장에는 원외인사 3명만 나섰다.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조차 당 지도부를 향해 쇄신을 압박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
03.06
법원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내려진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친한계(한동훈) 릴레이 징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친한계는 당 지도부와 윤리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5일 서울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배 의원이 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국민의힘 윤리위가 재량권을 남용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본안 재판 때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6.3 지방선거 서울시 공천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렸던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친한계 윤희석 전 대변인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장 대표와 윤리위를 겨냥해 “물러나야한다. 몇 십 년 된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가장 많이 집권을 한 정당을 이렇게까지 망가
여야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 지연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여부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여당에선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출마 여론몰이에 나선 반면 야당 인사들은 지지 기반을 다지는 선거 전략에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5일 대구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 출마를 놓고 공방과 추측이 이어졌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 전 총리 대구 출마설을 묻는 말에 “제가 (최근) 대구에 가서 본인이 싫다는데 왜 그렇게 추대하려 하냐. 이런 정치는 투명하지가 않다. 그렇게 우유부단한 사람한테 왜 이렇게 의존하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낙 성품이 온화하시고, 뭔가 도전해서 돌파하는 게 부족하고 이미 사모님이 절대 반대한다고 한다”면서 “굳이 승리의 전망이 없는데 여기다가 노후를 투자할 만큼의 투지가 있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곧바로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영길
03.05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시대, 비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비만이 단순한 외모의 문제를 넘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질환’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다. 5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비만 관련 ‘제정’ 법안이 3건 발의돼 있다. 지난 2024년 11월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고, 2025년 1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비만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2026년 3월 서미화 민주당 의원이 ‘비만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냈다. 3개 법안 모두 비만을 공중보건 차원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5년 단위 국가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위원회 설치 △3년 주기 실태조사 △연구·예방·치료지원 사업 근거 마련 △3월 4일 기념일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비만
국민의힘은 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법 3법(법 왜곡죄법,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오늘 이 대통령이 사법 파괴 3대 악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의 크나큰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사법 파괴 3대 악법을 공포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어제 필리핀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리스크 대응에 몰두해야 할 그 시간에 SNS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이라는 글을 올리며 본인 재판과 관련된 공소 취소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최근 극심해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6.3 지방선거 이후 보수야권의 주도권을 겨냥한 힘겨루기라는 해석이다. 보수진영 차기주자로 꼽히는 장동혁·오세훈·한동훈·이준석 중에서 지방선거 이후 당 대표로 주도권을 잡는 사람이 계엄·탄핵으로 위기에 처한 보수의 ‘부활’을 이끌면서 2028년 총선을 거쳐 2029년 대선까지 직행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온다. ◆차기주자 4인 뒤엉켜 난타전 = 5일 국민의힘은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친한계 징계’ ‘지방선거 공천’을 놓고 여전히 갈등 중이다. 친한계(한동훈)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동혁 대표에게 “윤 전 대통령·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장 대표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 오 시장은 장 대표측과 공천을 놓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장 대표 주변에서는 “오 시장 공천이 어렵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흘러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징계를 놓고도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사이도 심상치 않다.
03.04
필리핀 동포들과 오찬간담회 고 지익주 씨 사건 해결도 요청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교민 사회의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재외국민 범죄 피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사람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다가 꺾였는데 현지 교민들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게 필리핀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한민국 사람을 건드리면 패가망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이면서도, 계속 텔레그램을 이용해 한국으로 마약을 수출하는 ‘박*열’이라는 사람이 있다”며 전날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박씨에 대한 범죄자 임시인도 요청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이 사람을 수사해 처벌하겠다”며 “마르코스
필리핀 K팝 댄스 경연 참석 … 우승팀 직접 시상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4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모두의 K팝’ 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갖고 있는 필리핀의 특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대표적인 한국 문화인 K팝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무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패러다임’팀에게 직접 시상했다. 우승팀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 티켓과 한국의 유명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스튜디오’ 교습권이 수여됐다. 김 여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
중동 상황 관련 영향 점검 및 논의 재경부·외교부 보고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 2개국 순방을 마친 직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상황을 보고하고, 그에 따른 영향 점검 및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아세안 2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4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3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원전, 방산, 조선 등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정현 위원장)가 현역 단체장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리경선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헌·당규에는 없는 새로운 경선 방식이다. 당 지도부가 띄우는 현역 물갈이론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면서 당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분리경선이 공정·기회·흥행” = 4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관위는 현역 단체장이 있는 지역구의 경우 경선 방식 변경을 검토 중이다. 기존 당헌·당규는 출마 후보 전체를 상대로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방식이다. 공관위는 기존 방식이 “현역 단체장에게 너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3일 “현역 단체장은 1년 365일, 4년 내내 사실상 지역구 관리를 해왔지만 도전자 입장인 비현역들은 지명도가 낮고 선거기간도 짧은 데다 비현역끼리 표가 분산되는 불이익까지 있다. 현역과 비현역을 섞어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건 사실상 현역 단체장에게 꽃길
03.03
“필리핀 선박, 전 세계 누비도록 조선 협력” 정상회담 후 국빈만찬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필리핀의 ‘카이비간’으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타갈로그 말로 친구를 뜻하는 카이비간이라는 말에 미래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라를 의미가 녹아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건조한 선박이 전 세계를 누비며 양국 조선업의 공동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조선 산업의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주요 의제 채택에 힘을 보탠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도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동안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바탄원전 한국 기업 참여 기대 … “최적의 원전 파트너”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과 통상·인프라·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통상·인프라·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전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2024년 발표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필리핀 투자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역·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가 각 분야별 기업의 진출을 더욱 촉진하고 역내 교역
필리핀 국빈 방문 첫날 정상회담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77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문턱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1949년 수교 이후 교역과 투자, 방위산업,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은 77년 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이 정식으로 수교한 날”이라며 “기념할 만한 소중한 날에 대통령님을 만나 뵙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의 참전을 언급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필리핀의 젊은 군인들이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워주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함께 싸운 필리핀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포문을 열던 시간, 국회에서는 민주당의 입법독주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충돌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3일부터는 무기한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나라 밖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나라 안 정치권은 정쟁과 내홍에만 정신이 팔려 늑장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나라밖에선 국가적 위기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예고에 이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이뤄졌다.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파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당장 이날 오전 나흘 만에 문을 연 주식시장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국회는 여당의 입법독주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정면충돌하면서 멈춰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사법 3법(법 왜곡죄법,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과 상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밀어붙이자, 국민의힘은 7박 8일 필리버스터로 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대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