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
2025
출범을 앞둔 트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기조로 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와 같은 핵심산업에서 자국 생산을 강화하고 중국산 수입을 배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 1위로 보건산업 최대규모이자 핵심적인 시장이다. 우리나라 보건산업계의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주요 파트너로 평가된다. 앞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빚어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새로 도전과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경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미국 우위의 무역 협정을 강조하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천명했다. 우리나라도 대미 경제 무역의존도에 따라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산업성장 동력 중 하나인 보건산업
제약업계 ESG보고서 발간율이 타 업종에 비해 한참 떨어지고 업계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시대에 제약업계의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건약)에 따르면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와 건약은 2024년 제약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이하 ESG보고서) 및 공개된 온실가스 배출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0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업들의 말뿐인 공약을 추적하고 이를 감시하기 위한 자료로 이후에 기업들은 이행 여부에 따라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린처방전과 건약은 깨끗한 산업이라고 인식되는 제약산업이 기후·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및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이번 조사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는 최근 심부전과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에게도 유익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약제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식기 감염과 당뇨병케토산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관련해서 전문가학회에서 주의를 권고했다. 14일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최근 SGLT2억제제를 2형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비당뇨 환자들에게도 처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약제의 특성과 잠재적 부작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우선 “적절한 환자 선별과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SGLT2억제제는 체내 포도당과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탈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의 경우,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로 인한 근육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75세 이상
24일부터 시행…국토 이용 효율성 높여 ‘화장한 유골 가루를 뿌려 장사지내는 산분장(散紛葬)의 구체적 장소가 정해졌다. 이로써 유가족 부담을 줄이고 국토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4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내용을 정한 것이다. 산분장이 가능한 구체적 장소를 ’육지의 해안선에서 5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정했다. 다만 5킬로미터 이상의 해양이라도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에서 산분하는 것은 제한된다. 또한 산분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양에서 산분할 때는 수면 가까이에서 해야 한다. 유골가루와 생화만 산분이 가능하다.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로행위, 수산동식물의 양식 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24일부터 시행된다. 임을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쥬(대표이사 박정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과 가정용 개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를 선뵀다. 또한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하이카디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 가전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았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부스에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FDA) 인증을 획득한 ‘하이카디플러스 H100’ △일상 생활에서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청소년, 노년 대상의
01.13
정부가 2026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와 전공의 특례를 제시하면서 의정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월 말까지 내년도 의대정원을 확정해야 하는 입시일정도 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한 수련 및 입영 특례를 제시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지난 10일 발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검토 지시라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의료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엄 포고령 내용으로 상처받았을 전공의와 의료진에게 유감과 위로를 표했다.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한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도 추진한다. 이런 정부의 발표는 그동안 의료계에서 요구한 것이다.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를 위한 수련·입영 특례는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6일 복지부에 건의한
01.10
남용 우려가 있는 비급여 부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본인부담 최대 95%로 인상하는 안 등을 제시했다. 관련해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방안이라는 찬성과 보험사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 지적이 분분하다.▶관련기사 10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불필요한 도수치료 등 비중증 비급여 의료행위 일부를 관리급여로 편입해 본인부담률을 높이고 중증 위주로 보장하는 5세대 실손보험안을 내놓았다. ◆ 과잉우려 비급여 ‘관리급여’로 전환 = 정부 비급여관리방안을 보면 우선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를 ‘관리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한다. 그렇게 되면 건보체계에서 가격과 진료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므로써 의료기관별로 다른 가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료량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의료기관별 진료비 격차가 지나치게 큰
01.09
의정 갈등이 한해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새 회장에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당선됐다. 김 회장은 의료개혁 중단을 주장했다. 하지만 투쟁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언급해 정부와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9일 의협에 따르면 7~8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된 제43대 회장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김 회장이 당선됐다. 앞서 탄핵된 임현택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 3개월 동안 의협을 이끈다. 결선투표에서 김 회장은 총 유효 투표수 2만8167표 중 1만7007표(60.38%)를 득표했다. 김 회장 당선 직후 “기관사가 하차한 폭주 기관차를 멈출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정책을 추진한 대통령은 궐위 상태이고 의료개혁이 잘못됐다는 게 밝혀졌다”고 밝히며 정부 정책의 중단을 요구했다. 의대 정원에 대해 김 회장은 “2025년도 교육 문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플랜, 입장이 나오면 2026년도(정원)에
“보험사만 배불려” … 국민 보건의료혜택 보장 강화 필요 한의 비급여 치료 제외 … 환자 선택권 제한, 차별 없애야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이 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이 나왔다. 9일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수용성과 진료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현재 사회적 논의를 통해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추진 중이다. 개편안에는 비중증 치료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통원치료도 하루 20만원까지만 보장하며 ‘관리 급여’ 항목 신설과 비급여 치료와 급여 치료를 병행할 경우 급여항목까지 100% 환자 본인이 부담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한의협은 “실손의료보험을 개편하는 목적은 국민이 낸 보험료를 제대로 사용하자는데 있는 것이지 결코 보험사만 이익을 취해서
유한양행 “질건강 장건강 마음건강까지 관리”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1월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엘레나 테아닌’을 출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여성 유산균 엘레나는 지난 2015년에 출시해 누적 판매량 580만병, 네이버 쇼핑몰 11만개의 리뷰 평균 4.8점의 높은 평점으로 ‘여성 유산균’, ‘질 건강 유산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국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이번에 라인업을 확장해 엘레나 제품군은 △엘레나 △엘레나 퀸 △엘레나 스틱 △엘레나 테아닌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엘레나 테아닌’은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UREX 프로바이오틱스에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테아닌 성분을 더해 현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질 건강, 장 건강, 그리고 마음 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93세 아이패드 드로잉 아티스트 여
01.08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로 전년보다 0.8%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성형, 미용 목적의 보철비, 건강증진 목적의 첩약비 등을 제외한 전체 의료비 중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4대 중증질환 등 중증·고액진료비 질환 보장률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독감치료 주사 등 비급여 증가로 전체 보장률은 소폭 하락했다. 관련해서 비급여 관리가 주요 과제로 등장한다. 8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33조원이다. 전년 120조6000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 분 보험자부담금은 86조3000억원으로 전년 79조2000억원보다 늘었다. 하지만 그 비율은 전년 65.7% 대비 0.8%p 감소했다. 법정 환자 본인부담금은 26조5000억원으로 전년 23조7000억원보다 올랐
01.07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정치상황과 고환율 경제 환경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어떻게 난국을 풀어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의약품 수출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국산 신약의 미주시장 진출 등 성과를 보였다. 영미권시장에서 특히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 발표과 현지 바이오기업 인수나 법인 설립 등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나타날 경제환경 변화의 폭이 얼마나 국내외 제약바이오시장에 미칠지 불분명하다. 국내 정치행정상황은 올 상반기 산업발전에 도움을 줄 여력이 없어 보인다. 최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과 고환율 등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제도에 사업 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민 대다수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절반 이상이 의사 수 부족에 동의했지만 과반은 정부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달 20~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6%는 ‘의사 인력의 지역과 진료과별 배치 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의사 수에 대해서는 57.7%가 ‘모자란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26.9% ‘생각해 본 적 없다·의견 없다’ 8.9%, ‘적정 수준 초과한다’ 6.5%였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 기존 정부안에 대해 응답자의 29.0%가 ‘증원 시기와 규모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7.2%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34.8%는 시기와 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제약바이오시장 환경에서 올해 주목할 국내 바이오기업으로 3곳이 주목된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비상장솔루션팀은 지난해 12월 ‘2025년 주목할 만한 바이오 3선’ 자료에서 디앤디파마텍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을 소개했다. 7일 자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올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1상 결과가 기대된다. 멧세라(Metsera)와 2023년 4월 4억2250만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1억6400만달러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아웃과 공동연구 개발하는 구조이며 공동연구개발 매분기 15억~20억원을 받는다. 올 DD02S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펩타이드 경구용 기술을 노보노디스크와 비교한 자료에서 경구 흡수율이 디앤디파마텍은 비글견을 대상으로 한 결과 5% 이상이었다. 노노노디스크는 비글견 원숭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결과 0.05~0.6%으로 나타났다. 펩타이드를 지질화해 알부민과 결합을 통해 반감기 개선, 인체 안전성이
새해를 맞아 운동을 결심했다면 특히 50대 이상인 경우 자신의 신체 변화와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체 근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무릎 관절은 연골과 인대 약화로 안정성이 감소하며 체중과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7일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반복적인 사용과 체중부하로 인해 관절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줄일려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부담을 줄이며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무릎에 약이 되는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빠르게 평지 걷기 등이 있다. 이러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인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 달리기 점프 동작이 많은 고강도 에어로빅 가파른
레몬밤이 진정 효과를 통해 심각한 불면증 등을 개선하는데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달 발행한 ‘건강기능식품 해외 트렌드 보고서’에 실린 ‘레몬밤이 불면증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출처 Nutralngredients) 기사에 따르면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도록 제조된 레몬밤 추출물이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연구자들은 이탈리아 팜엑스트락타 에스피에(PharmExtracta S.P.A)의 멜로프(Meloff) 제품을 사용했다. 연구자들은 레몬밤이 불안 및 불면증 완화에 잠재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한된 생체 이용률로 인해 인체 내 효과가 다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레몬밤은 진정 효과로 유명하다. 이전 연구에서는 레몬밤이 휘발성 화합물, 트리테르페노이드, 페놀산 및 로즈마린산과 같은 하이드록시신나믹산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화
01.06
부유층이 소득이 낮은 층보다 최대 9년 가까이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수명의 격차가 심한 것이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윤석준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한해 동안(12월말 기준, 잠정)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84억6000만달러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첫 10억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12년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2년 10억7000만달러에서 2024년 102억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10월 한달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 19억달러 일본 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액이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주거와 기초생활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6.8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5일 아동권리보장원의 첫번째 국가승인통계인 ‘지원·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패널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아동·청년 기준 4413명이 참여했다. 조사에는 일반적 특성 및 경제 수준, 건강, 학습환경·발달, 양육환경·돌봄, 사회관계, 주거환경, 정책 욕구(서비스 만족도 등 포함) 등 7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일상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아동·청년의 삶의 만족도(0~10점)는 6.8점이었다. 아동·청년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가, 서비스 이용 취득(시작) 시점이 조사 참여 기준 5년 초과인 아동·청년에서 더 높았다. 특히 입양(7.4점) 서비스 이용 아동과 공동생활가정(7.3점) 서비스 이용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립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동작구에 개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서울시 동작구로 이전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으로 개원했다. 6일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번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환자들의 이용하기 편하다. 또한 평일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며 토요일 공휴일도 진료한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환자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1인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용샤워장과 온돌마루가 있는 입원환자 휴게실,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옥상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