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4
골절환자가 2022년 기준 43만명으로 연평균 7.8%씩 늘고 있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넘어짐이나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취약 환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취약 골절’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다. 관절 뼈 근육이 약한 노년층에서 흔히 생긴다. 제대로 치료 관리하지 않으면 조기 사망, 합병증 발생 그리고 외출 등 일상생활에 지대한 제한이 생긴다. 때문에 환자의 의료 돌봄 요구도가 높은 중증질환이다. 따라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골절관리를 효율적으로 갖추는 것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다학제적 통합관리에 대한 제도적 지원체계가 미흡하다. 임상 현장에서 노인 골절 환자들의 포괄적인 치료 재활 지역연계 이차골절 예방을 위한 의료와 돌봄체계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의료-돌봄 현장에서는 취약 골절 관리를 위해 급성-회복-유지기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고 시기와 중증도에 따른 다학제가 연계된 의료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신약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네릭(복제) 의약품 개발과 수출이 당면 과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유승래 동덕여대 약학대 교수는 최근 발행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보고서 브리프 8월호에 “글로벌 제약시장은 의료기술 선진화와 재정지출 합리화를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제네릭 의약품의 요구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전통적 제네릭 기업과 글로벌 신약 기업들도 위임형 제네릭 제휴 등 시장방어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도 선제적·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사가 특허만료전 타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직접 또는 위탁 생산한 제네릭을 말한다. ◆국내외 제네릭 의약품 시장 현황 = 글로벌 제네릭 시장은 2022년 약 3356억달러 규모다. 2016년부터 연 6.36%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지역 단위로 북미(41%), 유럽(27%), 아시아-태평양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암수술 환자 수가 지난해 대비 1만1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 윤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질환으로 수술 받은 환자 수는 5만7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암수술 6만8425명 보다 1만1181명(16.3%)이 감소했다. 총 감소한 암수술 환자 수 1만1181명 중 8392명(75%)가 암 환자들이 많이 찾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으로 집중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빅5 병원에서 암 수술을 진행한 환자 역시 2만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24명)보다 약 30% 정도 감소했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암 환자 4만8877명 중 18%(4만49명) 이상이 감소했다. 비수도권 상급종합병
대학병원 30개 등 65개 병원의 응급실(응급의료센터)을 조사한 결과 94%가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응급실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최근 4일부터 9일까지 6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급실(응급의료센터) 1일 운영시간 축소 상황을 묻는 질문에 ‘축소 운영하지 않고 24시간 운영한다’는 응답이 61곳(93.8%), ‘매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4곳(6.1%)이었다. 다만 2월 전공의 사직 후 응급실 가동률이 떨어진 곳은 33곳(50.7%)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응답한 곳이 10곳(15.3%), 51%~80% 수준으로 떨어진 곳이 20곳(30.7%), 81% 이상 가동되고 있는 곳은 3곳(4.6%)이었다.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곳은 26곳(40.0%)이었다. 가동률이 더 높아졌다고 응답한 곳은 6곳(9.2%)이었다. 의사 부족과 의사
09.09
의료공백 사태가 6개월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응급의료기관 인력의 소진이 커지고 진료역량이 줄어들고 있다. 몇몇 운영축소되는 응급실이 발생하면서 추석 때 아프면 어떻게 하나라는 국민의 걱정이 커져간다. 정부는 응급실 인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응급실 전담의사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 나아가 응급실과 이어진 배후진료분야의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된다. 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최근 응급실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나타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후속 진료 가능 여부 분석 결과, 9월 5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의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88곳으로 나타났다. 평시인 2월 첫째주(109곳)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일주일 전 8월 29일까지만 해도 27개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02곳이었는데 그새 급격히 줄어들었다. 9월 5일 기준 가장 상황
09.06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가격이 병·의원별로 최대 23배 차이가 나는 등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병·의원별 비급여 진료비 조사·분석 결과가 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된다. 병의원 이용시 검색하면 도움이 된다. 관련해서 비급여비용이 17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다.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이용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진료다. 병·의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 정부는 의료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전체 병·의원별 주요 비급여 진료비를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 623개 가격을 공개한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7만56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한국 공식 론칭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이 애용하는 인크레디웨어(Incrediwear)가 마침내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테판 커리,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타이거 우즈, 노박 조코비치, 이정후 등 스포츠 분야의 최고 선수들이 직접 착용해온 이 제품은 부상을 관리하는 구단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콜리(Jackson Corley) 인크레디웨어 창립자이자 CEO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 그는 20년 이상의 스포츠 선수 전문 부상 관리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팔머 척추전문 칼리지(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를 졸업한 카이로프랙터로서 인크레디웨어를 개발할 때 자신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했다. 인크레디웨어가 한국 수입을 위한 식약처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무릎 부상 후 헬스 무릎 보호대 니 슬리브
압박용 밴드로 혈액 고임 방지 혈류 개선 도와 회복에 기여 식약처에 의료기기 정식 등록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과 유명인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애용하는 의료기기 브랜드인 인크레디웨어(Incrediwear)가 국내에 정식 수입원을 통해 론칭된다. 이 제품은 해외에서 특히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 등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그리고 운동 중에 근골격계 부상을 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생활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발목 무릎 손가락 등 관절 부위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크레디웨어는 압박용 밴드를 통해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류 개선을 도와 근골격계 질환의 회복에 기여하는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론칭쇼를 준비 중인 인크레디웨어의 한국 독점 수입
09.05
정부가 4일 연금개혁안을 발표했다.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올린다. 재정이 악화되면 받을 연금을 바로 줄이는 자동조정장치안도 제시됐다. 연금전문가 노동시민사회 등에서 소득보장 부족이라는 전반적인 평가가 나온다. 다만 크레딧 확대나 지급보장, 연금가입 상한 나이를 올리는 안에는 긍정적이다.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소득보장과 재정안정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다룰지 주목된다. ◆13% 보험료율 인상, 지속가능성에 기여 = 정부의 연금 개혁안은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재정이 악화되면 가입자가 받는 돈을 줄이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등 소득보장보다 재정안정에 힘을 쏟는 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소득보장을 뜻하는 소득대체율이 40%까지 낮아지다가 다시 42%로 조정하지만 지난해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시민평가단 다수가 찬성한 50% 상향 조정안에는 못 미친다. 정부는 우선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198
09.04
그동안 누적됐던 인력부족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운영이 위태해지고 있다. 정부는 당장 운영이 축소된 대학병원에 군의관을 배치해 부족 인력을 메꿀 계획이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대학병원의 인력 부족 가중 현상은 이제 일상화됐기 때문에 응급진료를 중심으로 의사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응급실 운영이 일부 축소된 대학병원에 15명 군의관을 오늘 배치한다. 아주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 각 3명, 충북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에 각 2명, 강원대병원에 5명의 군의관을 파견한다. 9일부터는 8차로 파견될 235명의 군의관과 공보의를 운영에 어려운 병원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같은 근무시간대에 의사 2명이 근무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 지방자치단체와 병원의 신청을 받아 필요로 하는 전문과목에 최우선으로 인력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군의관 공보의 배치 이외 순환당직제를 통해 중증응급진료 공백을
09.03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은 현재 1조3000억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2028년까지 5.7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생명공학기술은 기존 기술인 △저분자 화학 △식물 추출물 △생체 내 진단기술 등을 따라 잡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약효를 내는 방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세계적 수준의 국산 신약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3차 제약산업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세계적 제약기업을 키우고 신약 개발,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해 세계적 제약기업들이 투자하는 유망기술들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와 함께 글로벌컨설팅사인 이벨류에이트 파마를 통해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기술들을 선정 분석했다. 그 내용을 공유한다. 인구고령화로 인한 암질환 등 만성질환의 증가, 기후변화와 국가간 이동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이 빈발하는 환경에서 과학기술의 발달이 더해져
국민연금 최소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한 50대가 20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저임금 노동자나 자영업자 등은 정부가 최근 제시한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안을 그대로 추진하면 체납 가능성이 높아져 새로운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50대 연령층의 국민연금 가입자는 674만6238명이었다. 이들의 가입기간으로 보면 20년 이상은 246만4465명, 10년 이상~20년 미만은 220만2975명, 10년 미만은 207만8798명 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국민연금은 연금을 노후에 계속 받으려면 최소 10년을 가입해야 한다. 때문에 현재 10년 미만 가입자 중에는 향후 연금을 매월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체납이나 납부 예외, 국외 이주 등으로 가입 상한 연령인 60세 됐는데도 최소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혜성같이 등장한 mRNA 백신은 백신 분야에서 다시 없을 경험을 인류에게 선사했다. 이제 mRNA 기술 플랫폼은 예방용에서 치료용으로 확장할 것으로 요구받고 있다. 3일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행한 제약바이오정책보고서 브리프 8월호에 게재한 ‘mRNA 기술 플랫폼의 확장성:예방용에서 치료용으로의 전환’ 기고문에서 “현재 시장에서 mRNA에 요구하는 적응증은 감염질환 보다 암에 더욱 많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교수에 따르면 mRNA 백신은 SARS-Cov-2에 대한 예방용 백신만이 인허가돼 시장에 나와 있다. 현재 mRNA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용 백신을 주로 임상테스트하고 있지만 암 치료용 임상시험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 배경에는 암시장이 더 클 뿐만 아니라 허가과정에서 건강한 사람들에 적용하는 예방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아픈 사람을 위한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는 독성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혈관이 막힌 환자에게 사용할 최적의 약물치료법이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박덕우·조민수·강도윤 교수팀은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환자에게 심방세동 치료제만 복용하게 한 결과, 관상동맥질환 치료제와 심방세동 치료제 모두 복용한 집단에 비해 1년 뒤 사망·뇌졸중·심근경색·출혈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고 더욱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은 항혈소판제로, 심방세동은 항응고제로 치료해왔는데, 두 질환을 같이 갖고 있는 환자가 두 약제를 함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최적의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 내용은 전 세계 의사들의 임상치료 교과서로 불리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NEJM 피인용지수가 96.2로 네이처(50.5)나 사이언스(44.7)보다 높다. 또한
중국 전역·홍콩 오프라인 약국 매장에 유통 7월에 목앤 코앤 코앤쿨, 목시딜2종, 루마겔, 파워겔 공급 한미약품이 중국 최대 제약기업 중 하나인 상해의약(Shanghai Pharma)그룹의 자회사인 Shanghai Pharma Health Science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일반의약품 7종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한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국영 기업인 상해의약그룹은 약 200개 자회사와 5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빅 파마다. 작년 약 2603억 위안(한화 약 5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상해의약과 일반의약품 7종 공급 계약을 맺었다. 7월에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 9월 중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한미약품의 목앤(인후염), 코앤(비강보습제), 코앤쿨(비염/코막힘), 목시딜 3%, 5%(탈모), 루마겔(소염진통), 파워겔(국소마취) 등 7개 제품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상해의약을 통해 이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부문에 7년 연속 수상했다. 3일 신신제약에 따르면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기초 조사로 후보 브랜드 선정 △대국민 소비자 투표 △최종 선정을 위한 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45만명 이상이 대국민 소비자 투표에 참여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총점 6.98점으로 4점 대를 기록한 2위 브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선정됐다. 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지켜온 파스 명가의 제품력과 소비자를 향한 진심이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게 했다고 봤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하나의 파스에 담아냈다.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파스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
SK케미칼 … 중추신경계 시장 확대 나서 두 가지 성분으로 다양한 원인의 편두통에 효과적인 복합제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3일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두가지 성분을 하나에 담은 편두통 치료 복합제 ‘수벡스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벡스는 편두통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트립탄 계열의 수마트립탄 성분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나프록센나트륨 성분의 복합제다. 단일 성분의 치료제로 처방이 이뤄지던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 2가지 성분의 복합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벡스는 각기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편두통에 치료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다. 편두통은 뇌 주변 혈관과 신경 기능이상으로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머리의 한쪽 또는 양쪽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등 분비로 인한 뇌 혈관 확장 △뇌막 내 염증성 물질 분비 등으로 알려졌다. 수벡스의 수마트립탄 성분은
09.02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비중을 70%까지 올리고 중증·응급중심의 진료체계를 갖추는 등 내용을 담은 의료개혁안을 내놓았다. 관련해서 일차의료를 같이 혁신해야 대형병원이나 응급실로 경증환자가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것을 지원한다. 그 추진안을 살펴보면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비중을 3년 내 70%까지 상향하거나 현행 비중의 50% 이상을 높여야 한다. 병상 축소도 이뤄진다. 서울의 경우 전체 허가 병상이 1500병상이 넘으면 일반병상을 15%, 그 외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은 10%까지 줄여야 한다.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은 일반병상을 10%, 비수도권은 5%를 줄여야 한다. 다만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응급센터, 외상센터의 일반병상은 줄이지 않는다. 이에 정부는 상
자생한방병원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 성황 통합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의 저변 확대하기 위해 세계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모였다. 2일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 자생국제학술대회(AJA)’가 성황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합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학자 연구진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보건의료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을 받는 △데이빗 모어(David Moher) 캐나다 오타와병원 연구소 임상역학 프로그램 교수 △류건평(Jian-ping Liu) 베이징중의약대학교 근거중심중의학연구소장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이 나섰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모어 교수는 CONSORT 2024, PRISMA 2020 등 수많은 의학연구 지침 개발에 참여한 석학으로 꼽힌다. 그의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70만 건 이상 인용됐다. 모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견고한 통합
08.30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연금개혁 방향과 일부 안을 제시했다.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단된 연금개혁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시 안으로 들어다 보면 국민적 공감과 국회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 4월 기준 국민연금 급여자 가운데 71.5%가 60만원 밑으로 연금을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정부 개혁안으로 용돈 수준의 보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 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청년